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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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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붉은 낙원의 제단 [보조][편집]
과거 펠 로스 제국이 섬기던 빛의 신의 제단으로 지금은 폐허가 되어버렸다.
과거 신성시 여겨지던 이곳은 암흑 3기사에 의해 소멸의 부활 의식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2.1. 부관 레오니트[편집]
부관 레오니트
단검을 든 손이 떨려왔다. 두려움 때문은 아니었다.
전우들을 사지로 내몰았다는 죄책감과 오랜 칩거 생활은
전장을 누비던 젊은 부관의 육체를 단검 하나 제대로 집지 못할 정도로 병약하게 만들었다.
그는 조용히 단검의 날을 바라보았다.
카잔의 죽음 이후, 악몽처럼 이어진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약간의 후련함마저 느껴졌다.
기침처럼 터져나오는 핏물을 도로 삼키며, 그는 다시 한번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카렐린 장군... 그리고 대장군님."
작위를 반납하고 폐인이 된 채 총기를 잃어가던 그를 일깨운 것은 대장군 카잔의 추방 소식이었다.
양팔의 힘줄이 끊기고 추방자의 산맥으로 쫓겨난 죄인이 살아돌아온 사례는 없었기에,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카잔의 죽음을 기정사실화하여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못난 부관을 끝까지 용서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황제의 계략에 속아 움직였다고 해도 저는 배신자입니다."
무릎 꿇은 레오니트 앞에는 부관직에 오르던 날 카잔이 선물해준 검과 카렐린이 선물해준 방패,
그리고 그가 항상 전장에 들고 나서던 마법서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모두 세 사람의 결속을 상징한다고 생각하여 그가 늘 애지중지하는 물건들이었다.
"비록... 육신은 이곳 수도에 유폐되어 있지만, 마음만은 그대들을 따라나서려 합니다.
부디 가여운 제 영혼만이라도 내치지말고 거두어주시길."
속죄하듯 앞으로 엎어진 그의 육신에서 고통스러운 신음이 새어 나왔다.
바닥을 타고 흐른 선혈이 검과 방패, 마법서를 차례대로 적시고 있었다.
토해낸 피로 범벅이 된 레오니트의 입가에 쓸쓸한 미소가 걸렸다.
생의 마지막 순간,
어느새 열린 명계의 문 틈으로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그는 깨닫지 못했다.
과거 카잔의 부관이었던 인물. 황제를 믿어보자고 모두를 설득하여 카잔과 오즈마를 앞까지 데리고 갔더니 정작 그 황제가 두 영웅을 시기하다 못해 예언자에게 이미 넘어가 꼭두각시가 된거나 다름 없는 상태였기에 의미가 없었고, 결국 카잔과 오즈마, 카렐린 모두 대역죄인이 되어 극형에 처해진 것에 대한 죄책감에 작위마저 반납하고 폐인이 되어 칩거하다 카잔이 추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살했다. 정황상 카잔이 명계에서 그를 권속으로 삼고 있어 명계를 뛰쳐나올 적에 카잔을 따라나와 오즈마를 수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주군을 지키는 것 만이... 제 속죄입니다.
에피소드에서도 그는 여타 위장자와 다른, '영혼'에 가까운 존재라고 한다. 명계에서 빠져나온 망령이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위장자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죽은 후에서나마 카잔을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걸 보면 짠해지지만, 애석하게도 그 결과는 인간 세상의 파멸이기에 모험가들은 그를 토벌하여 카잔의 불사력을 파괴하려 한다.
이시스의 관측탑, 시로코의 망각과 비슷한, 몬스터의 그로기를 여는 던전이다. 하지만 위의 둘과는 다르게 반드시 이 던전을 클리어 해야만 저지페이즈를 클리어 할수있다. 대부분 패턴은 어렵지 않으나, 그로기 패턴은 파훼도 어렵고 실패할 경우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이 패턴이 끝나기 전에 클리어하는게 베스트이다. 0~2단계 공팟에서는 그로기 패턴 이내에 딜찍누하는 편이지만, 2단계 이상 쩔팟이나 3단계 공팟에서는 그로기 패턴을 파훼하지 못하여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적이 되는 패턴도 여럿있어 각성기 등 중요 스킬을 날려먹는 경우가 많으니 무적 패턴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2.1.1. 패턴[편집]
- 검기 방출
피할 수 없습니다.
베어져 쓰러지십시오.
- 대지 폭발
그 앞은 지옥입니다.
- 방패 튕기기
- 마법 검 소환
- 결계 소환
물러나십시오.
방해하지 마십시오.
- 무구 폭발
고통없이 보내드리겠습니다.
방해한다면 고통 뿐입니다. (패턴 파훼 실패 시)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마법진 폭발 시)
- 무구 폭주
주군의 뜻을 방해하지 마십시오.
주군의 뜻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패턴 파훼 실패 시)
이 것이 저의 속죄입니다! (패턴 종료 시)
안돼.. 안돼! 이번만큼은...! (그로기 시)
특히 이성 피해가 매우 커 위장자를 갔다왔거나 죽어있는 파티원이 없을경우 그대로 마을로 추방될 수 있다. 즉, 파티원이 모두 살아있고 위장자를 갔다온 사람이 없는데 패턴 파훼 혹은 클리어가 안되면 위험한 상황이므로 중앙으로 끌려갔을때 바로 무적기를 쓰거나 신의 가호 를 복용할 준비를 해야한다.
- 레오니트의 무구
2.1.2. 공략[편집]
주군... 이시여... (사망 시 대사)
3. 순교자의 예배당 [혼돈][편집]
본래는 엘레리논 외곽에 위치한 이름없는 작은 예배당이었다.
검은 성전 당시에는 수없이 많은 프리스트들이 암흑 3기사와 위장자에게 죽음을 맞이한 장소이다.
3.1. 장군 카렐린[편집]
장군 카렐린
옷깃을 파고드는 설산의 추위는 혹독했다.
쉴 새 없이 시야를 가리며 내리는 눈보라 때문에,
언덕 아래로 떨어트린 목발은 새하얀 설원 속으로 가라앉은지 오래였다.
"눈보라 소리가 꼭 사람들의 환호성 같지 않소이까?
계속 듣다보니 대장군과 함께 개선 행진의 선두에 섰을 때가 떠오릅니다."
설산의 정상.
가까워진 태양조차 좀처럼 녹이지 못하는 만년설 위에서
두 다리의 힘줄이 뽑힌 남자가 누군가의 시체 앞에 주저 앉아 있었다.
그가 끌어안고 있는 시체 또한 양팔의 힘줄이 모두 뽑힌 모습이었다.
"그 때는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만이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항상 선봉을 자처했고 전투 후에 마시는 한잔 술에 모든 아픔과 근심이 날아갔지요."
잠시 말을 멈춘 남자의 호쾌한 웃음소리가 눈보라를 뚫고 울려퍼졌다.
창백해진 얼굴과는 달리 아직 힘이 넘치는 목소리였다.
좋았던 기억을 반추하는지, 남자의 눈동자에 잠시 생기가 돌아왔다.
"그렇게 충성을 바쳤건만...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
잃은 것은 가족들과 두 다리의 힘줄이고 돌아온 것은 대장군의 싸늘한 주검뿐입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대장군의 모습을 이렇게 눈에 담을 수 있으니 다행이긴 하오만... 크흐흐..."
격양된 감정으로 내뱉은 호흡과 눈물은 설산의 추위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남자의 수염은 점점 푸른 빛을 띠어갔다. 그는 전보다 숨쉬는 게 답답해진 것을 느꼈다.
생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것을 직감한 남자의 얼굴에 처연한 미소가 걸렸다.
"후우.... 만약... 만약에 말입니다.
저승이라는 곳이 있어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힘겹게 이어지던 남자의 호흡이 마침내 끊어졌다.
남자의 목소리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지만,
눈보라 속에서 그가 하려던 말이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듯했다.
그곳에서도 대장군을 쫓아 전장의 선봉에 서겠소이다.
"주군에게 맞서는 자는 모두 적일 뿐."(조우 시 대사)
과거 카잔을 따르던 펠 로스 제국의 장군. 호탕한 성정을 가진 인물이었고, 카잔에 대한 믿음도 두터워 카잔이 참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망설이지 않고 그의 뒤를 따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동시에 제국에 대한 충성심도 있었기에 레오니트의 중재에 일리가 있다고 여겨 이를 따랐지만, 황제의 계략으로 인해 가문은 멸문당하고 모진 고문을 받은 후 두 다리의 힘줄이 끊긴 채로 추방형에 처해졌다. 그래도 어떻게든 카잔의 곁을 지키기 위해 스트루 산맥으로 떠났고, 소멸의 신이 되어 떠나 텅 빈 카잔의 유해만을 발견하여 이를 수습한 후 사망했다. 이후 카잔이 그를 거두어 권속으로 삼았던 모양이다.
이름의 유래는 알렉산드르 카렐린.[3]
3.1.1. 패턴[편집]
- 휘두르기
- 도약 공격
- 돌격 명령
전진! 앞으로!
- 회전 공격
모두 짓이겨주마!
- 포위 전술
포위 진형으로 정렬하라! (방패병 소환 시)
내가 나선다! (도약 공격 시)
- 영기 방출
내 분노를 마주하라!
해당 패턴의 전조 행동인 무릎꿇고 도약 준비를 하려할 때 무적 상태의 적의 위치를 강제로 고정시키는 스킬[4] 로 고정시 그 위치를 기준으로 패턴을 시전하기도 한다. 이렇게 맵 중앙에서 해당 패턴이 나올 경우 카렐린의 등 뒤쪽은 텅 비게 돼서 해당 패턴을 날로먹을 수 있다.
- 말살 전술
치열한 전투가 될 것이다!
한번 더!(끌어당기기 시)
주군에게 영광을! (피니시 공격 시)
으윽... 이대로 무너질 수는...! (그로기 시)
바닥 폭발 충격파 데미지는 체력이 강한 버퍼 직업군도 요절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므로 절대 맞지 않도록 하자.
개인 무적스킬이 있다면 카렐린이 보이는 위치에서 무적기로 넘기는 방법도 있다.
세라핌의 우리엘의 가호(탈리스만 한정), 헤카테의 집깔기, 넨마스터의 넨가드, 엘마의 칠링팬스등으로
회피가능.
참고로 해당 패턴때는 //캐릭터끼임탈출 명령이 안통하니 주의하자.
3.1.2. 공략[편집]
강제 홀딩면역이 발동될 때까지 홀딩이 가능한 보스 중 하나. 선홀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도약 공격 등 치명적인 패턴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입장 극딜타임에는 최대한 홀딩을 해주자. 오즈마 레이드부터는 홀딩시에도 25퍼센트 데미지 증가가 들어가므로 주저할 것 없다.주군... 제 마지막 힘을 거두어가소서... (사망 시 대사)
카렐린의 패턴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한방 대미지가 무지막지하여 피격 시 HP 및 이성 수치에 높은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대부분의 공격이 슈퍼 아머를 무시하고 날려버리기 때문에 근접 딜러는 주의해야 한다.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죽이거나 위장자로 보내버리는 패턴은 "회전 공격"과 "도약 공격" 패턴이다. 이 패턴에서 발생하는 충격파의 데미지가 상당히 높아 방어력이 낮은 유저는 한방에 죽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패턴이 등장하면 그냥 딜할생각 말고 회피에 집중하는게 좋다.
또한 딜이 모자란 파티일 경우 대부분 그로기 패턴을 보게 되는데, 이를 모를 경우 비록 제단의 레오니트마냥 파티 전체에 피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개인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1단계 공팟 기준으로 혼돈단계를 올린다면 예배당에서 올리게 될 것이므로 기본적으로 패턴은 숙지하는 것이 좋다.
4. 영원히 불타는 계곡 엘트펠 [해방][편집]
펠 로스 제국의 번창한 도시 엘레리논이 세워진 미나스 평원에 있는 아름다운 계곡.
검은 성전 발발 이후로 황폐화되었으며, 물대신 피가 흐를 정도로 처참한 격전지가 된다.
최초로 성화를 발현했던 라미에르 레드메인이 지형을 이용해서 홀로 수백의 위장자를 태우고 전사한 장소이기도 하다.
보스 전 마지막 방에서 루실이 신벌로 모든 잡몹을 한 방에 처리해주는 이벤트가 있으므로 스킬을 아끼는 것이 좋다.
4.1. 혼돈에 잠식된 K[편집]
검은 대지에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의 치열한 싸움을 알려주는 듯한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눈앞에 보이는 한 구의 유해에 다가갔다.
오랜 시간이 흐른 탓에 원래의 모습은 남아있지 않았지만 분명 어린아이였을 것이다.
"......"
이것이 우리가 행한 일의 결과인가?
그 오랜 시간 분노에 찬 나의 신념에는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
하지만 작은 의심이 시작되는 순간 그 의심은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그 자의 말대로 정녕 이미 답을 알고 있었는가?
나의 신이라 여긴 이의 말을 누르고 새로운 혼란을 준 자는 정말 내가 답을 알고 있다 여기는 것인가?
그날 이후, 가슴 한편에 분노로 가득 찬 마음의 틈을 비집고 고개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내가 여태까지 한 일은...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낸 것뿐이었던가?
'무엇을 의심하는 것이지?'
머릿속에 그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저항할 수 없는 강대한 힘을 느끼며 무릎 꿇었다.
온몸을 짓누르는 힘은 절대적인 명령과 같았고, 감히 거스를 수 없는 것이었다.
'기만으로 가득 찬 것들을 끌어내릴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건만, 그 작은 기만에 흔들리는구나.'
"혼돈이시여. 저는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제가 한 일들은..."
발아래의 검은 대지로부터 그분의 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감싸오는 혼돈의 힘이 나를 잠식해오기 시작했다.
'의심을 거두고 그저 지켜라.'
"무엇을 말입니까?"
'너의 소중한 것을.'
"어떻게 말입니까?"
'소중한 것을 잃게 한 자들을 모조리 파멸시킴으로써.'
눈앞에 잠깐 보였다 느꼈던 빛은 점점 차오르는 혼돈의 기운에 잠식되어 사라졌다.
기어코 혼돈에 잠식되어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 이번에야말로 지킬 것이라며 울부짖으며 달려들지만 모험가와 충돌하면서 점차 이성을 되찾더니, 혼돈의 목소리를 이겨내고 자아를 되찾는다. 이후 자신처럼 버림받아 검은 교단에 들어온 위장자[5] 들을 데리고 전장에서 이탈한다.죽인..다..! (조우 시 대사)
4.1.1. 패턴[편집]
- 깃털 폭우
- 돌격
- 도약 공격
- 까마귀 급습
- 깃털 무도
지켜야.. 한다..!
- 까마귀 폭풍
폭풍처럼!
맞서는 자에게는, 죽음 뿐..! (패턴 시전 시)
더 이상은, 잃지 않는다..! (패턴 시전 시)
- 곳곳에서 까마귀들을 소환하여 마법진 내의 파티원들을 급습한다. 공간이 좁아 피하기 꽤 힘든데다 피격 시 연속으로 맞아 사망할 수 있다.
3. 1의 패턴 재시전
4. 2의 패턴 재시전
5. 마지막으로 곳곳을 깃털비로 폭격한 후 잠깐 모든 플레이어들을 넘어뜨리고 다시 화면을 암전시킨 후 도약공격을 가해 즉사급 공격을 가한다. 저 잠깐의 틈에 퀵스탠딩을 사용하면 파훼 할 수 있다.
4.1.2. 공략[편집]
카잔을 포함한 공포의 대지의 네 보스 중 실질적으로 가장 까탈스러운 패턴을 지니고 있고 패턴의 랜덤성도 강한 편에 짤무적도 굉장히 많은 편이다. 패턴 자체의 피해량도 만만치 않은데, 대다수의 공격이 연타라 피격 시 HP와 이성 수치가 실시간으로 갈려나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로기 패턴은 파훼법을 알고 있어도 랜덤성으로 인해 피하기가 꽤 난해한 편에 속해 장기전으로 가면 지옥도가 된다. 특히 장기전이 강요되는 3단계에서는 카잔과 함께 저지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다.으허억.. 이.. 기억은..! (조우 시 대사)
암흑기사와 동일한 맷집을 지닌 레오니트와 카렐린에 비해 자체 HP가 낮고 강제 홀딩 면역이 발동될 때까지 홀딩이 가능한 보스 중 하나이므로 홀딩 후 강제 홀딩 면역직전까지 진 각성기를 제외한 나머지 무큐기 및 2각 스킬들을 써주며 녹여버리는 식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강제 홀딩 면역상태가 되면 반드시 깃털비를 시전하게 되는데, 이때 범위도 넓고 지속시간도 긴 편인데다가 한번 맞기 시작하면 그대로 다 맞고 위장자가 되거나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깃털비 패턴 시전때 약 4초 가량 무방비 카운터 상태라 홀딩 지속 시간이 길어져서 강제 홀딩 면역이 발동되자마자 바로 진각스킬을 써주면 고스란히 올카운터로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여담으로 던전 자체가 무슨 원리 인진 모르겠지만 오즈마 레이드의 던전 중 가장 버그가 많이 발생하는 던전이다.
분명 딜누수가 일어나지 않은 상황인데 딜표를 보면 딜이 들쭉날쭉하며 갸우뚱 하게 만드는 딜표가 자주 나오게되는 곳.
5. 공포의 성지 그라우벤 [주요][편집]
번창한 도시인 엘레리논의 위성 도시로 부유한 상인이나 귀족들이 거주하던 장소.
검은 성전 발발 후, 위장자 군단에 저항했으나, 도시로 잠입한 아스타로스로 인해 내부에서 위장자가 발생하면서 무너지고 만다.
성스러운 5인 중 하나인 샤피로 그라시아가 공포의 아스타로스를 격파한 장소이기도 하다.
5.1. 소멸의 신 카잔[편집]
생을 뒤로한 자들이 찾는 세계에는 붉은 달만이 나를 비추고
신념과 맹세를 위해 내달린 내 과업은 업보가 되어 나를 짓누르는구나.
아홉 귀신의 시련이 족쇄가 되어 내 발목을 붙잡지만...
하지만 말이네.
그 시련을 뒤로하고서라도 자네를 붙잡아야만 했네.
시련의 시간이 늦춰질수록 내 그림자에 드리운 죄의 무게는 무거워졌지만,
증오로 모든 걸 내버린 친우의 말로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으니까.
제국을 향한 증오는 나 또한 끊어진 힘줄이 들끓을 만큼
멈춰버린 심장이 울음을 토할 만큼 형형하게 남아있지만.
사랑하는 이와 그 이를 바라볼 수 있던 두 눈을 잃은 자네의 심정만은 못할 것이네.
차라리 내가 모든 걸 짊어지고 끝냈으면 좋았을 것을...
잃을 것 없는 내가 모든 걸 짊어지고 가면 편했을 것을...
그녀의 속삭임에 흔들리는 자네를 보며, 모든 것이 내 죄인 것만 같았네.
텅 빈 영혼만 남은 자네가 그 영혼마저 내던지려는 것을 보고 있을 수가 없었어.
차라리 내 영혼을 태워서라도 자네만큼은 온전히 남겨두고 싶었는데...
이미 생의 모든 과업을 이고 이곳에 불려진 나는 자네의 발목을 붙잡는 것밖에 할 수 없었네.
그리고 그 날이 오고 말았지.
세상에 몇 번이고 경고했던, 오지 않기를 바랐던 그 순간이.
명계에서 붉은 달이 사라지던 날, 나 또한 달과 함께 이곳에 닿았고,
무뎌지고 흐릿해진 줄로만 알았던 제국에 대한 분노가 생살에 각인된 것처럼 타올랐네.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모르지.
자네는 그곳에서 지켜보게나.
자네의 업보를 내가 다 짊어질 테니.
그날의 기억처럼 붉게 흐르는 하늘 아래에서
그날의 후회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내 손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겠네.
그리고 그 뒤에 모든 죄를 내가 지고 가겠네.
명계의 부름이 나를 찾기 전까지..
결국은 이리되었구나...
5.1.1. 패턴[편집]
- 혈기 구슬
심지어 일정 조건이(혈기 구슬의 일정 갯수이상의 대량 방출 또는 단시간안에 일정 갯수 이상의 혈기 구슬 생성으로 추정) 충족되면 모든 맵의 혈기 구슬이 회복 가능 상태가 되며 카잔이 기존 통상패턴(창 돌진,혈기폭발, 도약공격 등) 들을 맵 곳곳에 동시에 시전하고 마지막에 중앙으로 이동한 뒤 자신을 중심으로 매우 넒은 장판을 생성, 폭발과 동시에 맵상에 존재하는 모든 혈기 구슬을 흡수한다. 따라서 어지간하면 맞지 않는다는 일념과 함께 너무 많은 피격을 당해 특수 패턴이 발동할때를 대비해 언제든지 구슬제거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창 돌진 (137%)
- 도약 공격 (137%)
- 고어 크로스 (137%~168%)
- 소멸의 사슬 (137%~168%)
- 레드 로제 (137%~168%)
- 폭주 (110~193%)
3단계에선 실질적인 최중요 딜 찬스 타이밍이다. 193%가 되는 타이밍이 매우 많으며, 의외로 빈틈이 큰 패턴이니 숙지하자. 기본적으로 4가지 종류의 패턴을 2사이클 반복한다.
- 전방 3갈래 베기 2회 (193%) > 제자리 내려찍기 (193%) > 점프 내려찍기 (선딜레이 110% > 내려찍기 137%) > 포효 (168%)
전방 3갈리 베기 2회때는 카잔의 후방은 대검판정이 닿지만 Y축이 생각보다 널널하므로 Y축 상으로 딜을 넣을수 있는직업은 이때 빡딜을 해주자.
제자리 내려찍기는 카잔 본체를 빽빽히 덮을정도로 판정이 많이 생기므로 장거리 딜러가아니라면 단타기 한두대만 넣은후 회피에 집중, 점프 내려찍기 역시 카잔 본체를 빽빽히 덮는 판정이 생기는데다 데미지 보정률도 낮으니 회피에 집중하면된다.
포효는 역 Y자 포효후 카잔 본체 바로 근처에는 아무 판정이 없으므로 카잔에게 달려들어 딜링을 넣을 수 있고, 168%이므로 큰 딜링이 가능하다. 이 사이클을 2회 반복하면 패턴이 종료되며, 후술할 패턴으로 바로 넘어간다.
- 버스트 퓨리 (193%)
2단계 부터는 무적을 무시, 강제로 홀딩하고 중앙으로 끌려가는 작은 붉은 장판이 맵 바깥쪽에서부터 랜덤하게 발사된다. 카잔 패턴중 몇 안되게 이성을 50가량 깎아내는 패턴이고, 장판회피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2단계 이상에서는 딜을 포기하고 회피에 집중하기를 권한다.
- 소멸의 사슬 (193%)
이 손으로... (시전 시 대사)
끝내겠다! (막타 시 대사)
카잔의 후방에 패턴 판정이 비는 위치가 있으므로 사슬과 카잔을 동시에 때리다가 카잔 뒤로 넘어가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
2단계 부터는 랜덤한 위치로 공중에서 폭격이 떨어진다.
3단계의 사슬은 체력이 상당히 많은편이기에 메인딜러들중 하나가 잡히고 다른 딜러들의 스킬쿨타임 상황에 따라 간발에 차에 부수고 탈출하거나 사용 가능한 스킬을 전부 쏟아부어도 파괴하기 어려운 경우가 번번히 나오니 사슬에 묶인 파티원은 신의 가호를 사용할 준비를 하거나 버퍼의 경우 붙잡힌 파티원에게 원이 차올라 피격 직전 무적스킬이나 보호류 스킬들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는게 좋다. 물론 자신은 폭발에 피격되지 않아야 한다.
일부 보스몹 자동 조준같은 스킬을 보유한 직업의 경우 주의할점이 있는데, 보편적으로 자동타겟팅 스킬지분이 주력인 요원의 경우 사슬오브젝트는 일반몹 판정 카잔은 보스 몬스터 판정이라 탈리스만을 채용한 암월비보나 월광진혼곡의 경우 사슬을 무시하고 카잔에게만 공격이 돼서 사슬에 생채기도 못내는 매우 황당항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이 때 스킬중 "암살 목표" 스킬을 꾹 눌러 비활성화해주면 잠행의 정수의 가장 강한적만 타격하는 기능히 비활성화되어 카잔과 사슬을 번갈아가면서 타격하게 되고 죽음의 올가미또한 추적능력이 사라지기때문에 사슬을 향해 사용해준다면 온전히 사슬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패턴파훼후 스킬키를 다시 한번 눌러 카잔에게 재활성화 시켜주는것도 잊지 말것.
- 아웃레이지 브레이크 (137%~168%)
내 눈에는 인간이나 위장자 모두 같을 뿐이다!
만약 그로기 게이지가 5%도 안남았다면, 꽤 긴 168% 선딜동안 딜레이를 넣어 패턴을 끊는 것도 방법이다.
주의할 점으로, 2~3단계 이상의 고난이도에서는 대미지는 물론, 이성을 별로 깎아먹지 않는 카잔의 공격 치고는 첫 광역 공격에 피격 당할 시 최대치에 가까운 이성에서도 곧바로 위장자 방으로 사출될 정도로 공격의 이성 수치 감소량이 상당하니 절대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유저들 사이에서 도는 농담은 카잔의 眞 각성기. 카잔이 공중으로 뛰어오른 후 강력한 공격을 한다. 이 공격은 회피가 불가능하지만 혈기 구슬을 생성하지 않고 이성 게이지도 날아가지 않는다. 이 패턴의 대미지는 대미지 누적으로 인한 그로기 달성 횟수에 따라 약화된다. 그로기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 즉사급 공격으로 날아오지만, 그로기를 최대 횟수로 보았다면 최대 체력의 2~30%의 대미지만 받는다.어긋난 모든 것들을...
내가 거두어 가겠다!
연출 역시 그로기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그로기를 한 번도 보지 못한 경우 소멸의 사슬을 생성한 뒤 창과 검을 바닥에 던지고 도끼로 소멸의 사슬들을 끊으며 하강해 내려찍는 공격을 하며 15히트[7] , 그로기를 1회만 봤다면 창만 던진 후 도끼로 내려찍으며 11히트, 그로기를 최대 횟수로 봤다면 주먹으로만 지면을 내려찍으며 6히트 한다.
왠만한 진각성기를 가볍게 씹어먹는 압도적인 연출로 인해 진각기 상태가 메롱인 모험가들은 몬스터보다 진각기 연출이 떨어진다며 놀림을 받고 있다.
간헐적으로 필드상의 혈기 구슬이 녹색으로 활성화된 상태에서 카잔이 광폭화 패턴을 시전하는데, 이때는 카잔의 회복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광폭화 패턴이 나올때쯤에는 피구슬이 나오지 않도록 회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 무력화 (125%, 135%, 160%, 180%)
카잔의 그로기를 여는 방법은 두가지다. 첫째는 카잔의 HP가 일정 수치에 도달했을때. 카잔의 HP바에는 화살표가 달려있는데, 화살표칸까지 HP를 깎는다면 그 즉시 패턴을 캔슬하고 무력화되어 진행중이던 패턴의 데미지 보정률에 따른 그로기 데미지 보정률이 적용된 그로기가 10초간 열린다. 피해보정이 125% 이하라면 125%, 137%라면 135%, 168%라면 160%, 193%라면 180%가 된다. 카잔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는 최초 입장 시에는 전체 HP의 35%, 카잔을 1회 무력화 시켰다면 무력화 종료 후 남은 HP에서 전체 HP의 30%만큼 피해를 입혀야한다. 카잔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피해량은 카잔이 혈기 구슬을 흡수하여 회복한다고 늘어나진 않는다. [8]너희는... 이용만 당할 뿐...!
두번째는 제단 클리어. 붉은 낙원의 제단 클리어 시 데미지 보정률은 무조건 160%인 상태로 짧은 무력화 상태가 되며, 상세 내용은 아래 불사 항목 참조.
카잔이 무력화 되면 맵에 존재하는 모든 혈기 구슬이 녹색으로 활성화되고, 그로기 종료시 맵 중앙으로 이동하여 피해 보정이 125%인 레이징 퓨리 패턴을 사용하며 활성화된 혈기 구슬을 흡수한다. 이 패턴 또한 사실상 샌드백에 가까운 패턴이니 혈기 구슬을 모두 제거했다면 딜타임을 벌 수 있다.
무력화 횟수에 따라 광폭화 공격이 약해지는 이유는 설정상으로는 카잔이 무력화 될 때 마다 카잔의 무기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력화를 1번 보면 익오킬 패턴에서 소멸의 사슬을 방출하는 부분이 사라지고 검을 던지지 않고 두번째 무력화를 보면 창과 도끼마저 사라지는것.
- 불사
제단 클리어로 인한 그로기가 약 10초, 불사 해제가 30초여서 딜이 충분하지 않는 파티일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로기 상태의 카잔을 10초 내에 잡을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나머지 20초 동안 온전히 통상 패턴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긋난 모든 것들을" 패턴의 쿨타임(80초)가 되어 불사 해제 동안 딜을 하지 못해 다시 불사가 걸릴 수 있는 낭패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제단팟이 다시 클리어 하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매우 난처해진다
5.1.2. 공략[편집]
가불기 패턴인 "어긋난 모든 것들을 내가 거두어가겠다" 패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입장 아포 후 극딜로 최대한 딜을 넣어 빠르게 무력화를 빼고 10퍼까지 깎은 뒤 제단 클리어 후 30초안에 마무리 한다.친우여, 명계에서 지켜보겠네... (사망 시)
카잔의 난이도에대한 설명은 내 눈에는 인간이나 위장자 모두 같을 뿐이다!라는 패턴 대사로 설명된다. 파티에 공략미숙지자가 있다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갈 정도라서 템만으로 깰수 없게 만들엇다보니 공략숙지를 꽤 빡빡하게 요구한다. 또한 딜이 부족하더라도 어떻게 숟가락 살인마 마냥 딜을 억지로 누적시켜서 잡는것도 힘든게, 어긋난 모든 것들을... 내가 거두어 가겠다! 패턴이 DPS 체크를 하는지라 그것또한 힘들다.[9]
카잔 공략의 핵심은 피구슬 관리에 있다. 최대한 맞는 것을 피해 피구슬을 많이 만들지 않는 것도 나름 중요하지만 [10] , 초록색으로 활성화 된 구슬을 보이는 즉시 제거하는 게 딜을 넣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피구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1) 기껏 입장아포로 넣은 극딜이 없던 것이나 다름없게 되며 2) 그만큼 패턴을 더욱 많이 봐야하기 때문에 진실의 방에 추방당하는 파티원이 하나 둘 증가하고 3) 그로 인해 피구슬 관리가 더욱 어려워져 클리어 불가능 수준에 이르는 악순환에 걸리게 된다. 카잔에 들어가는 파티가 터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대부분 이것 때문이다. 그러니 딜로스가 다소 발생하더라도 피구슬 제거를 무조건 우선순위에 놓도록 하자.
무력화 중에는 모든 피구슬이 초록색으로 활성화 되기 때문에, 무력화 중에는 딜을 먼저 넣는 것이 아니라 피구슬을 모두 제거한 뒤 남는 시간에 딜을 해야만 한다. 또한, 맵 이곳저곳에 흩어진 피구슬이 랜덤하게 활성화 되기 때문에 버퍼 혼자 담당하기 어려우므로 딜러버퍼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피구슬을 제거하도록 하자. 인챈트리스의 경우 이동속도가 느린 딜러가 있으면 데스티니 퍼펫을 조금 포기하고 화끈한 애정을 써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누가 버서커의 원조 아니랄까봐, 패턴 시전 중에는 받는 피해가 상당히 증가한다. 일반 패턴 시전 중에는 125%~168%까지 올라가며, 기를 모았다가 폭발을 일으키는 일명 익오킬 패턴 와중에는 193%까지 오른다. 이 때문에 원거리에서 딜을 하거나,
홀딩을 이용해 일부 패턴을 넘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홀딩이 전혀 걸리지 않는 완전 홀딩 면역 상태로, 홀딩보다는 회피에 더 집중해야만 한다.
여담으로 '어긋난 모든 것들을 내가 거두어가겠다' 패턴의 연출이 붉은 달을 배경으로 한 멋들어진 내려찍기 연출이라 애꿎은 내려찍기 밈 소유자가 비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둘 다 로우앵글로 음영이 진 모습을 보여준 뒤 내려찍는 모습을 연출한 것은 동일하지만, 뱅가드는 산맥이 부자연스럽게 솟아오르는 저열한 연출을 보여준 데다가 도트마저 동작이 거의 이어지지 않을 정도로 프레임이 부족한 반면 카잔은 사용된 동화 수도 적지 않은데다 붉은 달과 사슬 등의 오브제 배치가 멋있게 조화된 연출이기 때문에 비교가 안 될 수가 없었던 것. 어지간한 진각성기 연출보다도 뛰어난 퀄리티라고 평가 받는다.관련 영상
현재 카잔은 100레벨 시즌까지 던파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완성형인 레이드 보스의 패턴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같은 레이드의 최종보스인 오즈마는 각종 버그와 겹패턴으로 엄청난 악평을 들어먹는것과는 대조적. 이후 105렙 시즌 초반 던전의 몬스터들이 하나같이 퀄리티가 시궁창이라 카잔을 그리워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