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령(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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鵠嶺


1. 개요[편집]


곡령(鵠嶺)은 고려시대 사용된 옛 지명으로, 송악산의 이칭이다. 고려를 지칭하는 표현으로도 사용되었다.


2. 사용 용례[편집]


  • 작제건 설화에서는 손보육이 곡령에 올라가 소변을 보았는데 온 천하를 뒤덮었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곡령은 푸른 소나무고 계림은 잎이 누렇다.

鵠嶺靑松鷄林黃葉

보한집


  • 고려 후기의 문인 최자의 보한집에 의하면, 최치원이 왕건에게 위의 문구가 쓰여진 참서를 전했다가 신라 조정으로부터 파직당해 가야산으로 들어갔다고 기록했다. 다만 실제로 있었던 가능성은 매우 낮다.

  • 이제현의 시 등곡령(登鵠嶺)은 송악산을 오르면서 쓴 한시다.

  • 개풍군 토성리에 곡령리가 존재했다가, 1953년 북한에서 리가 폐지되면서 곡령마을로 변경되었다.

  • 최남선의 시 부소혼(扶蘇魂) 개성(開城) 종민(鍾民)에게에서 ‘ 鵠嶺[곡령]의 푸른솔빗만 變[변]하는일 업과저’라며 언급된다. 아마 보한집을 참고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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