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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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바바 오키나의 라이트 노벨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감독은 이타가키 신, 방영 시기는 2021년 1월.
2. 공개 정보[편집]
2018년 8월 8일, 애니메이션 기획이 진행 중이라는 PV가 올라왔다. 원작 거미코의 모습을 잘 재현해내긴 했지만, 한국에서는 원작 소설보다는 불법 번역 된 코믹스판으로 작품이 먼저 퍼져 알려졌고 코믹스가 원작인 줄 알고 원작과 다르다며 애니메이션의 거미코 작화에 익숙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또한 3D 퀄리티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그 후 2년 동안 소식이 없다가, 2020년 1월에 동년 TV 애니가 방송된다는 소식이 유출되었으며,# 2020년 6월에 방영 시기를 비롯한 정보가 발표되었다.# 본래 2020년 방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2021년 1월로 방영 시기가 연기되었으며, 연속 2쿨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동시방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크런치롤에 의해 한국과는 달리 동시방영과 더빙이 같이 이루어진다.#
제작진이 공개되었는데 감독과 제작사가 각각 이타가키 신과 밀팡세라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감독 본인보다는 제작사 밀팡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 제작사는 스태프들의 경력과 능력이 부족한 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제아무리 베테랑 감독들도 본인의 능력을 십분 살리기 힘든 환경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본작은 등장인물 소개로 보아 오리지널 스토리로 예상되는데, 감독 전작 중 하나인 율리시스: 잔 다르크와 연금의 기사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타가키 신과 밀팡세는 베르세르크 때 조악한 3D 연출을 보여준 바가 있어 우려가 크다.
이타가키 신 감독은 인간보다 키가 작은 생명체의 낮은 시선에서 그려지는 이야기라 쥐가 주인공이었던 감바의 모험의 연출을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감독 말로는 다른 제작사가 만들기로 하고 감독만 자신이 캐스팅 되었으며 밀팡세는 하청만 하기로 했는데 원청 제작사가 그만둬서 밀팡세에서 직접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방영 내내 납기에 시달렸다고 한다. 애니 오리지널 전개는 원작자가 감수했다고 한다. # 제작 중에 제작사가 바뀌는 사고가 발생하면 당연히 애니메이터, 하청 업체 섭외와 일정에 문제가 생기므로 작품의 저퀄화는 예정된 사태였다고 할 수 있다.
2.1. PV[편집]
3.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애니메이션/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아주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주인공 ‘나’는, 졸지에 판타지 세계의 거미 마물로 환생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깨어난 곳은 흉악한 몬스터로 가득 찬 던전.
나의 인간적인 지식과 압도적인 긍지만을 무기로,
살아남기 위해 거미줄과 덫을 이용해 더 강한 몬스터들을 물리쳐야 한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다!
― 애니맥스 코리아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설정[편집]
자세한 내용은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설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음악[편집]
6.1. 주제가[편집]
6.1.1. OP1[편집]
매화마다 거미코의 진화 모습에 따라 인트로 부분의 모습도 바뀐다.
6.1.2. ED1[편집]
마지막 파트의 스피드코어 파트로 작곡가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풀버전은 여기에 개버까지 끼얹었다. 콘티 무비 버전도 공개되었다. # 중간에 나오는 여성은 거미코의 전생 모습이 아니라 현재의 거미코를 의인화 시킨 모습으로 보인다.
6.1.3. OP2[편집]
6.1.4. ED2[편집]
6.2. 삽입곡[편집]
2쿨 엔딩곡인 '현실 돌격 히에라르키'에 수록된 곡이자, 마지막화인 24화에 삽입된 곡이다. 주제가에서의 광기 있는 유우키 아오이의 곡 분위기와는 반대로 이번 곡은 차분한 분위기의 곡이다.
7. 회차 목록[편집]
8. 평가[편집]
8.1. 방영 중[편집]
1화 방영 후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잘 뽑혀나왔다는 반응이 대다수. 또한 3D 액션씬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2D 작화도 좋은 작화를 보여준다. 하지만 오프닝 크레딧이나 스테이터스창에서 뜨는 글씨의 폰트가 매우 난잡해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감독 이타가키 신과 제작사 밀팡세는 전작인 캅 크래프트의 오프닝에서도 난잡한 폰트로 크레딧을 표기한 적이 있다. 작화의 경우 감독의 전작이 캅 크래프트가 1 · 2화만 좋은 작화를 보여주고 이후로 작화 상태가 점점 망가져갔기 때문에 작화에 대해서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원작 소설이 아닌 코믹스로 처음 접한 기존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거미코의 모델링이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낮선 느낌을 주기 때문. 또한 3D CG를 메인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이에 익숙하지 않으면 꺼려질 수도 있다. 그래도 거미코 성우인 유우키 아오이의 연기가 압권이다 보니 대체적으로 귀여움이 살아서 되었단 분위기. 원작은 거미코의 1인칭 시점에서의 서술이 대부분이라 무지막지한 양의 잡생각 텍스트가 난무하는데, 애니에서도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대사를 소화하는 성우의 열연이 호평받고 있다. 특히 병렬사고 등장 후에는 1인 4역간의 정신없는 대화도 훌륭히 소화했다.
스토리 전개는 코믹스가 취한 행동과 비슷하게 서적판을 기준으로 뺄 것은 뺐으나,[2] 코믹스처럼 외전을 대부분 잘라내는 대신 일부 부족하거나 복잡한 인물관계와 같은 설정을 보완하는 전개[3] 로 가고있다. 처음 작품을 접하는 시청자들에게 서술트릭을 사용중.
원작의 몇몇 스토리는 쳐내고 구구절절한 스킬 설명들도 중요한 것 외에는 과감하게 잘라내어 4화만에 1권분량을 따라잡았다. 진행 속도를 보면 1쿨 분량으로 미궁편에 해당하는 3권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오프닝 영상에서 슈레인이 거미줄 목도리를 들고있는 장면, 그리고 7화에서 2권 막바지 분량까지 진행된 점을 보면 단순 계산으로는 2쿨까지 6권까지 분량을 빼는 것도 가능하다. 원작의 내용을 많이 생략하고 있어 점점 전개가 가속될 경우 클라이맥스를 생각하면 원작 7권 분량(SF...편)에서 마무리 되고 마족령 스토리 직전에 끝날 것이란 예측이 있다. 추후 원작이 완결되면 남은 분량을 채운다는 전개가 예상된다.
8화에서는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나왔다. 여러 전생자 인물들의 관계, 설명 등을 함축하고 있어 옴니버스식 서술로 인물서사가 난잡한 원작을 보완했다.
다만, 화면의 구도/배분/전환에서부터 동화의 템포나 카메라 촬영 등, 갈수록 연출이 어설퍼지고 있다.[4] 제작시간이 쫓기는지 검수할 시간이 모자란 것 같다. 그리고 전투장면에 시간과 인력을 집중한 듯 최대한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킬설명 등의 서술 파트에서는 캐릭터의 행동 보다는 텍스트 + 화면의 시점이동으로 영상을 채우게 되었다.[5] 또한 2D 연출이 많은 전투 부분에서는 동화 수가 갑자기 적어져 캐릭터의 움직임이 끊기는 경우도 생겼다. 그래도 한가지 위안점이라면 3D 전투신은 다른부분을 포기한 만큼의 수준은 보여주고 있다.[6]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쿨 방영이 많이 늦춰졌음에도 시간이 빠듯한지 매화 퀄리티 하락이 생기고 있고, 연속 2쿨 방영이라 후반의 제작시간을 확보하기도 어려워 걱정되는 상황. 다만 스토리 전개가 날림으로 이야기를 널뛰기 해서 욕을 먹는 것도 아니고[다만] 상기한 연출 관련 문제도 아직까진 무시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할 정도라서 호평도 많다. 시간만 있으면 블루레이판에서 얼마든지 해결될 수 있으니 일단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7]
사람들의 예상대로 1쿨은 3권 분량으로 끝났다.[8] 2쿨의 착지 지점은 아직 오리무중. 혹시 오프닝/엔딩이 바뀐다면 유추해 볼 수 있을지도.
오프닝의 경우 매우 화려한 액션씬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엔딩의 경우에도 약빤 가사와 정신나간 내용으로 만족스럽다는 평. 정신 나간 듯 내뱉는 가사지만 곱씹어보면 애니메이션 내용의 요약 수준인데 애니 분량에선 나올지조차 알 수 없는 인물까지 언급해서 까버리는 것이 압권이다.
불안불안하던 2D작화가 14화에서 터졌다. 1쿨에서부터 2D쪽은 움직임과 연출이 매우 부족하긴 했지만, 인간파트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할만한 이번 스토리에서 이정도 수준을 보여줬다는 것은 앞으로 남은 화수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커지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세세하게 따지자면 정지화면으로 때우는 장면이 매우 많고 그나마 있는 컷 간 연결이 어설퍼서 원작을 읽어 스토리를 미리 알지 않으면 이해가 안가는 연출도 차고 넘친다.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기엔, 3D 거미코 파트에서는 피가 난무하는 전투신이 난무하기에 말이 안되고, 그냥 연출이라기엔 너무 허접해서 말도 안나오는 지경.[9] 단적으로 말해서 감독과 제작사의 전작 캅 크래프트에서 지적받은 문제점이 그대로 재발했다. 14화를 요약하면 인간 파트편은 다 거르고 소피아 얼굴 비추는것만 보면 된다는 의견도 있고 심지어 소피아와 슈레인의 성우 연기도 별로였다는 감상도 있어서 더욱 문제. 사실 거미코 파트도 인간들과 엮이며 2D가 늘어나고 있기에 매우 불안해지고 있다.
게다가 13화에서 처음 나온 2쿨 오프닝인 'Bursty Greedy Spider'의 13화에 실린 오프닝 영상과 카도카와 공식 유튜브에서 올라온 영상이 달라 문제가 생겼다. 전체적으로 바뀌었다는 뜻은 아니고, 초반부분에 슈레인이 나오는 씬이 있는데, 13화에서 나온 오프닝은 슈레인의 팔이 실종 되었다. 그리고 14화 방영날에 카도카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올라온 오프닝 영상에선 슈레인의 팔이 정상적으로 그려져 나온다. 그런데 아예 슈레인의 얼굴이 바뀌어버린다! 그렇게 뭐가 진짜 원본인지도 모르는 사태가 발생하였다.[10]
15화에서는 대부분의 스토리가 3D가 메인이 되는 거미코쪽이었기 때문에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고작 몇분 나온 인간 파트쪽 2D는 눈과 입만 움직이는 정지화면 뿐 움직임이 전혀 없는데, 작화를 전부 Seed라는 하청업체에 그로스 하청을 맡겼다.
16화에서 마왕이 첫 등장을 하는데, 3D 모델링으로 되었다. 그런데 인간 측 2D보다도 더 자연스럽고 나은 느낌으로 잘 뽑혔다는 호평이 많았다.
17화에서는 장점과 단점이 각각 반 정도 되는 비율을 차지했다. 우선 후반부의 페이를 타고 동굴을 수직으로 올라가는 씬은 호평을 얻었다. 페이의 3D 모델링과 인간들의 2D 모델링을 같이 잘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독의 구도 설정같은 곳에서도 호평이 있었다.[11] 반면 줌 인 구도에서는 작화가 멀쩡했지만, 줌 아웃 구도에서는 작붕이 많이 보였다. 심지어 정지화면도 많았기에 더욱 혹평이였다. 게다가 이 작품의 대표적인 요소인 액션씬에서는 검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고 마법으로 적에게 타격을 입히는 모습만 그리기만 하는 점에서 혹평을 받았다.
21화는 연출이 허접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분량은 정지화면에 엑스트라 인물들은 작붕이 기본에 전투신마저 처절하게 볼품없다. 게다가 위치가 엘프의 숲인데 전투신의 배경은 풀 한포기 없는 황무지이다. 쥐꼬리만큼 쓰인 3D도 대충만든 엑스트라 모델링은 넘어간다 치더라도 주요인물 3D도 움직임이 허접하다. 말을 타고있는 유고 앞을 지나가는 소피아의 움직임이 그 좋은 예.블루레이판에서 완전히 뒤집어 엎는 수준으로 개선해 주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인 것이, BD 1권 판매량이 좋지 않다. 성우들의 연기는 심각하고 진지한데 영상이 허접해서 감정이입이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졌다.
22화에서는 거미코 파트가 메인이라 3D파트가 많아져 조금 나아졌다. 애니 초반의 역동적인 연출은 별로 없지만 어쨌든 움직임은 많아졌다. 전쟁신을 연출하는데 병사는 몇명뿐이고 전투상황은 대부분 폭발 등으로 때우고 있다. 배경 역시 21화와 마찬가지로 그리기 편한 황무지로 떼우고 있다. 후반의 인간파트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21화의 허접함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내용 진행으로 보아 23화도 안심과 신뢰의 저퀄리티 인간파트가 이어질 듯...
3D를 많이 쓴 23화는 우려와는 달리 일단 움직임도 많아지고 전화보다는 나아졌다. 하지만 그것도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는 것 뿐이지 2021년대에 나온 3D 애니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떨어진다.
심지어 24화는 제작 일정 펑크가 발생해 방영이 잠정 취소되었으며 나중에 시간대가 확보되면 공지하겠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본작에 하청으로 참여한 업체 대표의 증언에 따르면 그로스 하청을 던진 에피소드의 작화가 너무 엉망이라 밀팡세의 인력들 대다수가 작화 수정에 투입되는 바람에 정작 최종화에 스태프를 투입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이는 애니메이션의 제작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2주 뒤인 2021년 7월 3일에 방영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방영한 마지막화인 24화에서는 호평이 많았다. 2주라는 시간의 제작 기간이 있던 지라 3D 전투파트는 평소보다도 퀄리티가 상승되었으나, 2D 인간 파트는 변함없이 처절히 무너지는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반면 거미코 파트
이 이유 하나만으로 밀팡세의 그동안의 처절한 2D 작화를 감안했을 때 이번 24화는 역대급 화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본적으로 마지막화는 다른 화에 비해 두배 가까이 시간을 더 들여 제작하는 만큼, 처음부터 이렇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작품을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스토리는 원작소설 5권정도[14] 에서 끝이 났다.
8.2. 총평[편집]
방영 초기에는 감독 이타가키 신의 연출 특기가 잘 드러나고 거미코의 시점을 다양한 구도를 활용해 연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신인 애니메이터를 육성하고 패기를 작품에 담고 싶어하는 감독의 취지와는 달리 참여 인원들의 역량이 좋지 못해 2D 쪽에서 작붕이 심심치 않게 보이게 되었다. 게다가 제작사가 첫 2쿨 도전작이어서 노하우가 부족했는지 점점 퀄리티가 하락하다 결국 2쿨에 진입할 무렵인 13~14화는 인간 측의 2D 작화가 처참하게 무너져 버리고 정지 화면의 연속으로 웃음벨 소리를 들으며 혹평을 받았다. 그나마 종영 부근까지 가면서 조금씩 퀄리티의 정상화를 시도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초반의 연출력을 찾지 못하고 저질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그러나 3D를 맡은 exsa같은 경우는 그동안 자신들의 원청 작품에 약간의 위화감이 드는 3D를 넣어온 반면, 거미코 시점에서의 모든 3D의 움직임과 역동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다.
본편의 저퀄리티 문제에는 공동 시리즈 구성 작가인 모모세 유이치로도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사람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NAZ 작품들에서 시리즈 구성을 맡은 작품마다 작화에 문제가 일어날 정도로 각본을 느리게 쓴다는 정황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버릇이 본작에서도 도져서 안그래도 막장이었던 스케줄을 더더욱 지옥으로 몰아붙인 것으로 보인다. 또 정황상 본래 원청은 모모세가 임원으로 있는 NAZ에서 맡고 밀팡세가 제작협력으로 투입될 예정이었는데 NAZ가 광고비만 받고 하차하면서 밀팡세에 전부 떠맡긴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스토리 면에서는 원작자가 시리즈 구성과 감수로 참여해 무난한 각색이라는 평이나, 영상 퀄리티 문제로 잘 살릴 수 있었던 장면들이 죄다 망해버려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심지어 작화 붕괴로 각본의 의도를 살리지 못해 스토리 이해가 되려 어려워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1쿨에서 아슬아슬했으나, 2쿨에서 무너져 내린 2D 작화와 호불호가 갈리는 상태로 꾸준한 퀄리티를 유지해온 3D 모델링으로 인해[15] 망작~평작 사이라는 총평이 주를 이룬다. 여러모로 제작사 밀팡세의 문제점이 캅 크래프트에 이어 재발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런 내용물로 일본에서는 광매체 판매량도 그다지 나오지 않고 욕을 먹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대히트해서 2021년 7월 기준 빌리빌리에서 조회수 3억을 기록했다. # 중국은 원래부터 이세계물을 좋아하고 수요가 많은데 동분기 무직전생 검열 사태로 많은 이세계물과 기대작의 수입이 취소되면서 이 작품으로 수요가 전부 몰렸고 대성공을 거뒀다. 하늘이 도와 빈집털이에 성공한 셈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은 호불호가 꽤 갈린다. 이타가키 신에 따르면 이 작품을 만들고 자신의 회사 밀팡세의 사정이 꽤 좋아졌다고 하니 흥행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스토리 진행을 봐서는 2기가 필수인데 일단 중국에서 대히트를 기록해서 어찌어찌 2기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나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애초에 거미입니다만 작품 자체가 원래부터 인기가 있었기에 원작의 문제보다는 애니 퀄리티 자체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2기가 절대 안 나온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상태 그대로의 2기 제작 진행이 염려스러운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뜻] 조직 ·집단질서, 개인에 있어서의 권력적 ·신분적 ·기능적 상하, 서열관계가 정돈된 피라미드형의 체계를 뜻하는 말[1] 한국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2] 예를 들어 상층에서 하층으로 떨어진 후 벌 마물에게 등이 구멍나서 빈사상태로 버티는 것이 통으로 잘리고 벌과 뱀 마물이 싸우다가 아라바에게 싸그리 잡아먹히는 것으로 변경된 것.[3] 이세계 전생한 학생들의 전생 전 모습/각 인물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문화제 직전에 단풍구경을 위한 야외수업을 나갔다는 오리지날 스토리가 따로 존재한다.[4] 예를 들면 3화의 9분 즈음, 교실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유고가 다음 장면에서 갑자기 2열 앞에 서 있던 슈레인 바로 옆에 있는 모습이 나온다. 유고가 걸어오는 중간 과정이 빠져 굉장히 뜬금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연출 방식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을 실수가 아닌 의도된 연출임을 알 수 있다.[5] 1,2화에서는 어느 장면에서나 끊임없이 움직이던 거미코가 점점 움직임이 없어지고 단순한 3D 액션이 많아졌다.[6] 거미코 시점의 액션을 2D로 했다면 진격의 거인이나 데카당스같이 회전 액션을 2D로 했어야 했는데 애니 업계에서는 회전 액션을 할 수 있는 인재가 흔치 않다. 그럼에도 3D로라도 회전 액션을 잘 구현해낸 다는 것은 힘든 작업이다.[다만] 원작 초반 거미코쪽 이야기와 비슷한 분량이었던 인간파트 내용이 많이 생략/편집 되었다. 3D로 연출하기 좋은 거미코 스토리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7] 전례가 있다. 예를 들어 스트라이크 위치스는 2기 때 남발한 3D를 상당수 2D로 바꿈으로써 블루레이 퀄리티를 왕창 늘렸다.[8] 스토리 보충을 위해 뒷권에서 끌어온 내용도 있긴 하지만...[9] 스우가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 장면이나 카티아의 자살 장면을 윤리상의 이유로 스토리가 끊어진 것 마냥 잘라낸 것을 보면 자체심의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긴 하다. 나중에 블루레이가 나오면 고쳐질 수 있겠지만... 일단 이 수준이 그대로 이어질 경우 블루레이판을 살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가 문제.[10] 하지만 곧이어 나온 14화에선 카도카와 채널에 나왔던 영상이 나오며 팔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 급격히 수정하게 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11] (예: 죽은 몬스터의 눈동자에 비치는 모습)[12] 사실 1쿨 때부터 아라크네 혹은 시로(=시라오리)의 출현은 확정되었기 때문에 아라크네 하나만 보고 마지막까지 기다린 사람이 적지않았다. 거미양의 발전과 진화는 해당 작품의 중요한 컨텐츠나 다름없는데 만약 아라크네까지 망해버렸다면 이 애니의 평가는 지금보다 더 나빠졌을 것이다. 팬들에게 있어서 거미의 이야기는 이 작품이 최후의 마지노선인 셈.[13] 참고로 시라오리만 원하는 팬들이 얼마나 많냐 하면, 시라오리가 첫 등장한 6화에서는 율리우스의 수준급 퀄리티의 전투씬보다도 아주 잠깐 등장한 시라오리 이야기 뿐이였으며, 철저하게 시라오리만 넣은 영상마저 만들어냈다.[14] 시간 서술 트릭 등이 많이 들어간 원작의 중구난방 스토리를 정리해서 6권 이후의 내용도 조금 나오고 5권까지의 내용중 생략된 것도 있다.[15] 그러나 그 3D모델링도 후반가면 움직임이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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