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같은 생각"이라고 하면 마치 '한 마음 한 뜻'과 같은 좋은 의미를 떠올리게 되곤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행복과 그것에 안주하고자는 마음을 놓지않고 일상을 지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곡에서 표현되는 "같은 생각"은 상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없어졌을 때에 갖게 되는 서로의 같은 생각을 노래합니다. 너무나 오래되어 풀릴 수 없는 매듭, 잘라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겨울, 낙엽마저 다 떨어진 앙상한 나무와 쓸쓸한 겨울 풍경속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이 노래를 전합니다.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겠지 구름 위의 성이 곧 무너질 거라 수많은 지친 밤들을 언제까지 사랑으로 칠해 보낼 수 있는 지를 눈물로 젖은 땅이 메말라가고 무엇도 살 수 없는 황무지 되어 마주 본 언덕 위에 무지개가 떠도 다시 열 수 없는 창문이 되어 버려서 같은 곳 같은 발걸음 같은 색의 웃음들 같은 마음속 그림들 멀고 먼 훗날 까지 모두 흩어져 사라지고 어쩌면 아주 오래 전 예견되었던 같은 생각 얼음 밑 시린 땅이 메말라가고 무엇도 살 수 없는 황무지 되어 마주 본 언덕 위에 풀이 돋아나도 다시 열 수 없는 창문이 되어 버려서 같은 곳 같은 발걸음 같은 색의 웃음들 같은 마음속 그림들 멀고 먼 훗날까지 모두 흩어져 사라지고 어쩌면 아주 오래 전 예견되었던 같은 같은 곳 같은 발걸음 같은 색의 웃음들 같은 마음속 그림들 멀고 먼 훗날 까지 모두 흩어져 사라지고 어쩌면 아주 오래 전 예견되었던 같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