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동훈/평가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강동훈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강동훈은 스타크래프트 2와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을 맡았으나 현재 문서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강동훈 문서를 서술합니다.
2. 장점[편집]
2.1. 유망주 발굴[편집]
유망주 발굴은 대체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IM 시절 쿠로, 스멥, 위즈덤, 투신, 프로즌, 킹존 시절 라스칼, 케리아[1] , 쿼드 등을 직접 발굴하였고, 중국 2부리그만 전전하던 칸과 서브 미드였던 비디디를 과감히 기용하며 돌풍을 일으킨 17 롱주의 사례도 있으며, 2022년 KT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겨준 신인왕 빅라[2] 등 다른 감독들과 비교해도 육성 성과가 매우 뛰어난 편이다.
2022년까지 2군 챌린저스의 나이가 높은 편인 것이 약간의 흠이었지만, 2023년 대대적인 리빌딩을 통해 CL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도 젊은 피로 로스터를 구성하는데 성공하면서[3] 완전한 미래 계획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기존 선수인 캐슬, 퍼펙트, 레블, 웨이를 제외하고는 다 직전 시즌 부진하여 방출된 선수들인 점이 불안요소였지만 오히려 새로 영입한 라일락과 손스타[4] 코치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면서 코치 발굴과 유망주 육성에는 까일 부분이 없는 감독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그에게도 실패는 존재한다. 2021년 신인의 한계를 보여주며 기량이 하락하던 중이었지만 끝까지 선수 교체를 하지 않다가[5]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팀을 떠난 노아나 간간히 출전한 1군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년 동안 블랭크와 커즈의 서브 정글러로 놔두다가 팀을 떠난 기드온, 2021년 강동훈의 돌림판에 희생되며 제대로 능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팀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오키드와 하프가 그 사례. 이 사례를 들어 강동훈 감독은 콜업이나 할 줄 알지 선수 활용은 제대로 못한다는 반론이 존재하기는 하나 애초에 2021년에는 도란과 블랭크, 도브를 제외한 그 어떤 선수도 1군 급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도 하고, 가장 많이 기회를 받은 노아는 2023년 프나틱에서, 하프는 2022년 DFM에서 무쌍을 찍으며 팀의 핵심을 넘어 리그 베스트까지 노려볼 만한 선수가 된 점을 고려하면 결국 해당 사례들은 단지 육성에 실패한 몇몇 선수들의 사례에 불과하고 전체적인 강동훈 감독의 육성 능력에 의문을 가질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히려 2023년 KT를 떠나 플라이퀘스트에 정착한 빅라가 서머 시즌 LCS 최악의 미드라이너로 등극하게 되면서 돈까지 받고 선수를 판 강동훈이 재평가되기도 한다(...).
의외로 신인 육성 외에도 중고 노망주나 커리어가 꺾인 선수들 부활에도 일가견이 있는 편인데 IM-롱주-킹존 시절에도 부족한 팀 사정에도 꽤 쏠쏠하게 선수들을 키워내고 칸과 비디디라는 히라이 최고의 걸작으로 2연속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KT에서도 팜이 황폐화되고 예산도 그다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막상 스쿼드를 만들고 시즌을 치르다 보면 소환, 에이밍, 블랭크, 도브, 커즈, 라스칼 등 꼭 기대치 이상을 하는 선수가 나오곤 한다. 물론, 노망주나 꺾인 선수들은 실패 사례도 신인들보다 훨씬 많은 편이지만 신인들 포텐을 터트리는 것보다 노망주 부활시키는게 더 어려운 이 판에서 이 정도나 사례가 쌓인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2.2. 스토브리그의 황제[편집]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스토브리그에서만큼은 굉장히 유능한 지도자로 평가받는데, 이때까지 21년도를 제외하고는 항상 한정된 예산으로 최선의 로스터를 꾸리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 이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히라이가 최면 어플을 갖고 있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로스터를 꾸리는 능력 면에서는 가히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이 원인으로는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감독이라서 그렇다는 의견이 많으며, 실제로 히라이를 거쳐간 프로게이머들이 히라이에게 있었던 시절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인터뷰가 많기 때문에 스토브리그 때마다 히라이 감독과 함께하고 싶다는 선수들이 많아서 알짜배기 영입이 이루어진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서 팬들은 감독직보다는 단장직에 훨씬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고 실제로도 단장으로 선임되기를 바라지만, 강동훈 본인이 현장에서 뛰고자 하는 욕구가 정말 큰지라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스토브리그에서 나름 괜찮은 성과를 내거나 내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음에도 구단의 사정 등으로 인해 1년을 가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로스터에 3년 이상 머무르는 선수가 없다.[6]
이러한 영입 능력이 처음 빛을 발한 것은 kt에 오기 전인 19시즌 킹존부터였다. 18시즌 스프링까지 최상의 폼을 보였으나 MSI에서 2013년 이후 첫 국제전 우승 실패 이후 평생 먹을 욕을 다 먹고 멘탈이 붕괴된 선수단과 임금 체불 등의 악재까지 겹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자 주전 5명이 모두 FA로 팀을 나가는 대형사고가 터지면서 팀 해체설까지 나올 정도로 흉흉한 상황까지 몰렸는데 스토브리그가 시작하자마자 얼마 없는 매물이었던 데프트를 낚아올리고 불안한 부분은 있지만 충분히 A급 매물로 꼽히던 폰과 투신으로 미드/서폿까지 예상보다 알차게 구성하면서 순식간에 스토브리그를 마쳤다. 스프링은 1주차의 부진을 딛고 서서히 상승하다 2라운드에서 탄력을 받으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으나 불안불안하던 폰의 문제와 해결되지 않은 임금 체불 문제가 터진 서머 시즌에는 7위로 주저앉으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그나마 내현의 존재로 강등권까진 가지 않은 게 다행.
히라이가 처음 집권을 잡은 20년도에는 쿠로 중심으로 리빌딩을 단행하여 소환, 보노, 에이밍, 투신등 중견과 고참 중심의 라인업을 구성하여 19년의 암흑기를 딛고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으나 서머 시즌 부진으로 마무리 되었고, 21시즌에는 20시즌 보다 로스터가 좋지 못했고, 실제로 스프링, 서머 모두 플옵 진출에 실패했지만 도란, 도브, 블랭크 영입과 노아의 콜업 등으로 로스터 자체는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22 시즌에도 라스칼, 커즈, 아리아, 에이밍, 라이프와 같이 중상급 이상의 매물들을 잘 잡아내어 플옵 경쟁을 하고, 서머 시즌엔 빅라를 기용해가며 강팀으로 거듭났으나 서머 플옵 1라 탈락과 선발전에서도 탈락하며 아쉬운 마무리가 되었다.
23시즌에는 다년 계약이었던 커즈와 에이밍만 있던 상황에서 애제자 비디디를 데려온 것을 시작으로 기인과 리헨즈라는 S급 선수를 영입해오며 꽤나 훌륭한 로스터를 구축했고, 비록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월즈에도 진출하는 등 마침내 KT의 암흑기를 종결시키고, 18시즌 만큼이나 강팀으로 되돌려 놓았다.
23시즌 직후 선수들과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실제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구두합의가 있었다는 등 성공한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았었다. 그런데 모기업에서 수익이 안 나는 모든 스포츠단에 배정된 예산을 전체적으로 삭감하여 연봉문제로 인해 재계약을 하려던 선수들 전부를 내보내며 역대급 최악의 시기를 겪게 되었으나, 강동훈 감독이 인맥을 적극 활용하고 시장의 상황을 주시해오며 데프트, 표식을 영입하고, 뒤이어 베릴까지 영입하는 등 나름 경쟁력있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자신의 연봉을 깎는 한이 있더라도 선수 예산을 늘려달라고까지 말하는 엄청난 면모를 보이면서 최악의 상황속에서 최상의 로스터를 구축해내 팬들에게 또다시 스토브리그의 황제로 칭송받기도 했다.[7] 워낙 드라마틱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보니 한상용 前 감독은 농담삼아서 '히라이가 최면어플 쓴다는 말이 사실인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2.3. 단장 역할[편집]
강동훈의 코칭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부분으로, 일 자체는 굉장히 많이 한다는 것이다.
IM 시절 스타 게임단과 LOL 게임단을 동시에 도맡은 건 유명한 이야기고, 당장 오랫동안 팀에 있었던 이유도 강동훈이 팀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이며, LG전자가 스폰 관련 논란이 있었을 때도 빚을 내면서까지 사비로 팀을 운영했다고 한다.[8]
쑤닝이 롱주를 인수함에 따라 기존에 있던 게임단과 중복 소유 금지 조항이 걸려 롱주를 버리면서 스폰비용도 못 받아서 임금 체불 논란이 터졌고, kt로 옮겨가서도 프런트가 일을 끔찍하게 안 해서 1군+롤스터 Y팀뿐만 아니라 아예 프런트가 해야 할 일의 일부까지 도맡아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놀라운 것은 프로팀 2개에 하위 유스까지 운영하는 것도 벅찬데 여기다가 스폰서도 엄청나게 데려오고 PGxKT에 네이밍 스폰까지 넣어주면서 사업 확장까지 했다는 것.
팀 매니지먼트 능력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속팀 KT 롤스터는 선수들 간 친밀하고 자유로운 소통, 유쾌하고 긍정적인 팀 분위기가 시즌과 함께 선수들이 교체되어도 몇 년 째 유지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호감을 받는 등 하나의 팀 컬러로 되었으며, 유명 팀에 새로 영입된 대형 매물들이 KT에 들어온 이유로 '강동훈 감독을 보고 왔다'는 발언이 많이 나오는 등 업계에서도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현 KT에 소속중인 선수들과 떠난 선수들 할 것 없이 강동훈 감독과 KT의 팀 분위기에 대한 호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강 감독의 인품에 대해서도 좋은 발언을 하는 선수도 있어 감독으로써 보인 비성숙한 태도와 별개로 선수들에게만큼은 덕장이 아니냐는 말이 KT 팬층에서도 자주 나온다.
3. 단점[편집]
3.1. 밴픽[편집]
(상대팀에게) 이대로 픽을 주잖아요? 거의 한 열 팀 중에서 아홉 팀은 감독 사형이에요.
KT에서 강동훈의 밴픽 관련 특징은 메타픽 파악이 한 박자 느린 티어 정리 vs 메타를 거스르는 선수 기량의 최고점에 가깝게 끌어낸 본인들의 시그니처 픽 장착, 실수가 남발하는 중후반 운영 vs 깔끔하고 매끄러운 초반 설계라는 장단점이 극명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장단점이 너무 명확하면서도 갈리다 보니 KT 클래식으로도 모두를 박살낼 정도로 높은 체급+운영을 무시하는 그림같은 한타가 가능할 때는 단점을 보완한 완전체가 되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느린 메타 파악과 대퍼행동이 발목을 잡아 위로 가지 못하는것이 반복된다는 것이 큰 흠. 그나마 시그니쳐 픽을 위시로 한 KT 클래식 조합은 하위권 선수들로도 상위권을 잡고 열세에 몰린 상태에서 1순위 우승후보에게도 통하며, 2군으로도 1군팀을 박살내는 등 체급을 무시하고 한방을 먹일 수 있을정도로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긴 하다. 특히, 선수들의 챔피언 폭이 좁아서 클래식 밴픽을 고집하는 다른 감독들과는 달리 새로운 무기를 장착해서 클래식으로 만드는 능력은 정말 괜찮은 편이다.[10]
그러나 분명 시그니쳐픽의 고점 자체는 높으나 지나치게 이것을 과신하고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서 상대의 전략이나 아군의 조합 컨셉을 지나치게 안일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 밴픽이 심하게 경직되거나 불안정할 때가 많으며, 다른 시그니쳐픽을 만들어보려는 의도인지 또 다른 조커픽을 꺼내들었다가 화려하게 폭망하거나, 정작 메타픽에 대한 숙련도와 대처 능력도 타 팀보다 떨어지는데다, 프로씬에서 결국 시그니쳐픽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강동훈 감독의 선수단 기량 유지 능력까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단점이 두드러질 때가 많아 상위권 팀에게 일격을 먹이는 경우보다 역으로 하위권 팀들에게 KT가 일격을 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이 문제다. 때문에 매 시즌 고점만 놓고 보면 상위권팀들도 압도적으로 잡아내는 선수들을 데리고 정작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하는 경기들에서 환장할 정도로 부진하며 코인을 날려먹다보니 성적도 안정되지 못해서 밴픽에 대한 평가는 좋기는 어렵다. 이 문제점이 최악으로 터져나왔던 암흑기가 일명 7-7-7, 3시즌 연속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실패했던 21 스프링~22스프링.[11]
게임에서 패배하고 밴픽의 문제가 지적될 때마다 '배우고 있다', '더 연구하겠다', '더 발전하겠다'라는 계속 말을 내뱉고 있으나 플레이오프를 비롯한 다전제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단순히 한 경기에서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닌 KT에 들어온 20 시즌부터 계속 앵무새처럼 말을 반복하고 있으며 말과 다르게 허울뿐인 이야기인지 전혀 성장하지 않고 있다.
24 시즌 들어 새로 합류한 베릴이 특유의 줏대와 게임 시야로 밴픽도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베릴이 강동훈 감독의 밴픽이 엇나가려 할 때마다 그것을 막아주길 간절히 바랬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특유의 아집과 고집을 부리며 변화하지 않다가 중요한 승부처에서 결국 무너지면서 히라이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못한 편이다.
3.1.1. 예시[편집]
- 2021 서머 1라운드 vs AF
- 2022 롤드컵 선발전 vs DRX
- 2023 스프링 1라운드 vs T1
- 2023 스프링 1라운드 vs KDF
- 2023 서머 플레이오프 최종진출전 vs T1
- 2023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vs BLG
-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vs DK
3.2. 선발전 잔혹사[편집]
밴픽, 실언과 함께 강동훈이 저평가받는 최대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강동훈의 월즈 선발전 통과 경력은 2023년이 전부인데, 2022년까지 5번의 선발전을 단 한번도 통과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 12 IM: 공동 5위로 선발전에 진출했으나 나진 소드에게 패배해 탈락. 이후 롱주는 17년까지 선발전과 인연이 없다. 17년도 역시 우승-직행으로 선발전 안 감.
- 18 KZ: 선발전 잔혹사의 시작. 당시 킹존은 스프링을 씹어먹은 어나더레벨 팀에 서머에서 몬타니카호 조롱을 받을지언정 4위로 심각한 성적을 기록하지는 않았는데, 선발전 꼭대기에서 기다렸음에도 밑바닥에서 올라온 젠지에게 0:3으로 썰렸다.
- 19 KZ: 내부사정으로 서머를 7위로 마감한 킹존은 아프리카와 샌박을 3:1로 이겼으나 담원에게 풀셋 끝에 패하면서 탈락, 팀에서 쫓겨난다.
- 20 KT: 스프링 5위 덕분에 10점을 얻고 선발전 막차를 얻어탔으나 아프리카에게 0:3 패배.
- 22 KT: DRX를 만났고, 전설의 1경기 만골드차 역전패와 더불어 풀셋 끝에 또 탈락. 참고로 저 1경기 이겼으면 승승승으로 얄짤없이 KT가 최종 진출전으로 갔다.
12년동안 롤판에 있었음에도 월즈를 고작 1번 갔고 그마저도 8강인데, 심지어 선발전은 전패다. 롱주 시절이야 그렇다쳐도 18년부터 22년까지는 도저히 실드가 불가능한 수준.
그나마 2023년에 드디어 선발전을 통해 월즈에 진출하면서 잔혹사를 어느 정도 끊었지만, 이마저도 정규시즌 1위와 올퍼스트라는 영광을 차지하고도 플옵 발밴픽 덕분에 직행 티켓을 젠지와 T1에게 넘겨주고 선발전으로 떨어진 거라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만약 여기서도 탈락했을 경우 17대퍼팀 이상의 대참사였던 것은 덤. 다행히도 한화를 3대1로 꺾으며 3시드로 롤드컵 진출에 성공, 강동훈과 KT의 선발전 징크스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3.3. 5세트의 재앙[편집]
2012 IM 시절부터 2024년 KT 롤스터까지 강동훈 감독의 5세트 승률은 0%이다. 연속 우승을 거둔 17 롱주~18 킹존은 승승패승과 패승승승으로 5세트를 간 적이 없고, 이후 KT는 다전제를 승리하더라도 3:0 내지는 3:1을 기록했으며, 풀세트전에서는 무조건 패배했다. 특히 2023년에서는 이게 극심해서 언더독일때든 탑독일때는 상관없이 T1에게만 무려 3번이나 2:3으로 패배했다.
- 2012 VS AZB전(2012-13 윈터, 8강)
- 2019 VS DWG전(2019 선발전 최종전)
- 2022 VS DK전(2022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 2022 VS DRX전(2022 선발전 최종전 진출전)
- 2023 VS T1전(2023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 2023 VS T1전(2023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 2023 VS T1전(2023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 최종 결승 진출전)
- 2024 VS DK전(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3.4. 실언[편집]
강동훈 감독은 이전부터 크고 작은 실언을 해왔고 스타크래프트 시절에는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KT 감독으로 오면서 계속 실언을 내뱉으면서 이미지가 상당히 나쁘다.
팬들은 과거에 살고 있는 거 같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팀의 역사와 그런 팀의 역사를 보며 당시까지도 KT를 응원하고 있었던 팬들을 무시하는, LCK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판의 기조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던 발언이다.
왜 자꾸 그 따위로 얘기하냐
2023 스프링 1라운드 KDF에게 패배한 뒤 밴픽 문제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기자에게 화내고 있다.
MSI에 나가서 징동, BLG와 맞붙어도 충분히 자신있다.
2023 스프링 플레이오프 최종진출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개인 방송을 켜 해당 발언을 남겼지만 정작 최종진출전에서 젠지에게 지면서 BLG는 커녕 MSI 진출조차 실패했다.
리프트 라이벌즈 마지막 주자로 나가도 자신있다.
위의 MSI 발언과 같이 나온 내용이며 상술한 것처럼 23시즌 KT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이었지만 정작 월즈에서 LPL 1시드 JDG, 2시드 BLG, 3시드 LNG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해당 발언은 웃음벨이 되었다.
그 밴픽 같이 짜는데 도대체 뭘로 보는거지
에펨코리아에 나타나 본인도 밴픽에 관여한다고 강하게 어필한 문구로 KT의 밴픽 문제가 나타날 때 마다 위의 문구를 인용하여 강동훈을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밴픽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코치와 상의해볼것#
상술한 것처럼 강동훈 본인도 밴픽에 참여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했으나 정작 밴픽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순간이 다가오자 코치와 선수들을 향해 책임전가하는 발언을 남기는 꼬리자르기를 시전하는 모습이다.
상대(T1)가 원체 오늘 잘했다. 특히 미드에서 아지르(페이커)가 훌륭한 모습 보여줬다.#
인터뷰에서 이 사람이 KT의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T1을 상대로 이길 생각은 안하고 상대팀인 페이커와 T1을 찬양하고 있다. 이 인터뷰로 강동훈이 페이커를 향해서 시종짓을 한다고 알려지면서 강동훈에게 시종대왕이라는 멸칭이 붙여졌다.
오답노트를 소중하게 잘 활용할 생각이다. 너무 즉흥적이거나, 처음 정한 답을 바꾸는 소통적인 면을 지양해서 간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글귀만 보면 어떤 문제가 있겠지만 본인 겪은 오답을 적지 않고 오답노트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면서 오답노트를 적고 있다며 호언장담을 하고 있다.
'배우고 있다', '더 연구하겠다', '더 발전하겠다'
다전제에서 패배할 때마다 나오는 매크로 답변으로 단순 글귀만 보면 평범한 내용이지만 강동훈은 해당 답변과는 다르게 매 다전제마다 나아지는 점이 아예 전무하며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전제를 비롯한 플레이오프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3.5. 그 외[편집]
현장 관리 능력이 나쁘다고 지적받는다. 상술한 다전제 참사는 말할 것도 없고, KT가 상대적 약팀과의 매치에서 발밴픽, 갑작스러운 부진이나 상대팀의 각성 등의 이유로 1세트를 패했음에도 심상치 않은 흐름 파악이나 상대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고 3세트에서 여전히 허술하고 안일한 밴픽을 했다가 그대로 응징당하며 충분히 이길 수 있던 매치들을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일이 몇년째 반복되고 있기에 경기의 분위기,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원성이 자자하며, 선수 기용도 좋지 않은 평을 받고 있는데 KT 부임 전에도 라일락의 지나친 포지션 교체로 인한 논란이 있었고, 21년에는 밴픽 못지 않게 의아한 교체로 악명이 자자했다.[12] 22년에도 스프링 빅라의 기용이 지나치게 늦었던 점, 23년에도 샌드박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전원 2군을 출전시킨 것이 비판받고 있다.[13]
감독이라는 직책에 어울리지 않게 공사에 실언도 지나치게 잦고 비성숙한 처신이 많다는 점 역시 크게 비판받고 있다. 2017 스프링 당시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 부스에서 선수들에게 고성을 질렀던 적과 개인방송에서 내뱉은 여러 경솔한 발언들[14] , KT 감독으로 부임한 후 인터뷰에서 여러번 부적절한 표현으로 비판을 자초한 적이나 2023 서머 젠지전에서 에이밍의 스태틱 구매로 인한 퍼즈 당시 과도한 항의로 경기를 1시간이나 지연시켰던 일 등 상당히 많다.[15]
4. 정리[편집]
요약하면 구 진에어의 한상용처럼 넓은 인맥과 뛰어난 매니지먼트 능력을 바탕으로 감독보단 단장이 어울리는 인물이자 장기적 리빌딩과 유스 구축에 특화된 감독이다. 윈나우를 하기엔 크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17 서머 롱주처럼 망한 유망주 같은 선수들을 데려와서 세체급 선수로 만들어 우승한 걸 보면 마냥 그렇지만도 않다.[16] 지도자로서의 평은 IM이나 진에어나 팀 사정이 영 아니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었다는 점과, 한편으로는 좋은 로스터로 팀 운영을 이끌었음에도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었기 때문에 고평가와 저평가를 모두 받는 감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지도자이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단장과 코치 양쪽 중 한쪽으로 능력치가 심하게 몰빵되어 있고 해당 분야에 최적화된 덕분에 호평을 듣지만, 두 영역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감독으로서는 저평가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양대인과 유사하면서도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