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한 문서 [따줘]가 편집되었습니다.
Panic(음반)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1995년 발매된 패닉의 데뷔 앨범.
2. 상세[편집]
사실 이 음반은 사실상 이적의 솔로 앨범인데, 그 이유는 원래 이적이 솔로 1집을 준비하는 도중 친분이 있던 김진표에게 곡을 들려주다가 '너 같이 할래?' 라는 권유를 해서 비로소 2인조 그룹 패닉이 탄생한 것이기 때문. 이 앨범에서 김진표의 비중이 큰 곡은 "다시 처음부터 다시" 정도 밖에 안 된다. 그 후 김진표는 2집때부터 본격적으로 앨범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수록곡들은 포크, 팝, 모던 록, 펑크(funk), 블루스, 힙합 등의 다양한 장르가 사용되었으며, 가사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꽤나 메시지가 묵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기다리다", "안녕" 등의 단순한 사랑 노래부터 "다시 처음부터 다시", "더", "왼손잡이" 등의 사회비판적인 가사, "달팽이" 등의 철학적인 가사가 한 앨범에 공존하고 있다. 허나 이러한 다양한 소재들은 결국 젊음이라는 소재 하나로 통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 상업적 성과도 좋아서 달팽이가 방송국 3사에서 1위를 휩쓰는등 공전절후의 히트를 치고 후속곡 왼손잡이도 히트하면서 데뷔 앨범임에도 상당한 양을 팔았다.
달팽이, 왼손잡이 등 비교적 대중친화적인 곡들로 채워져 있는데,[2] 이를 듣고 평론가들과 리스너들은 '다음 앨범에도 저런 대중적인 곡들을 내겠군'이라고 생각하였으나, 그것은 완전한 오산이었다.
3. 트랙리스트[편집]
3.1. Intro : Panic Is Coming[편집]
- 1. Intro : Panic is coming (1:28)
- 앨범의 인트로. 요상한 곡조의 휘파람[3] 으로 시작하여 갑자기 웅장하면서 감성적인 느낌의 짧은 곡이 연주되다 끝난다.
3.2. 아무도[편집]
- 2. 아무도 (3:14)
- 펑키한 리듬이 느껴지는 곡. "이젠 아무도 필요 없으니 내 머리를 잠궈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래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으나 정작 앨범의 수록곡 달팽이가 KBS 가요톱10 과 MBC 인기가요 베스트50, SBS TV가요20 등에서 1위를 하며 굉장한 히트를 쳐서 묻혀버렸다. 이에 패닉 멤버들이 말 그대로 아무도 모르게 된 곡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3.3. 너에게 독백[편집]
- 3. 너에게 독백 (4:38)
-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 곡 분위기는 꽤나 복고적이면서도 상당히 아련한 느낌을 준다.
3.4. 달팽이[편집]
- 4. 달팽이 (4:54)
- 항목 참조.
3.5. 다시 처음부터 다시[편집]
- 5. 다시 처음부터 다시 (4:15)
- 2집의 느낌이 많이 나는 곡. 김진표의 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곡으로, 이적은 곡 중간에 깔리는 웃음소리 밖에 녹음하지 않았다. 이적은 콘서트에서 "우리를 옥죄고 있는 모든 것들에게 내뱉는 노래입니다."라고 말한 적 있다. 이 앨범의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이 노래의 일부분이 사용된 것을 보면 이적은 이 노래를 앨범의 핵심곡이라 생각한 듯 한다.
- 2000년 패닉 휴식기에 노바소닉 콘서트에서 이적이 게스트로 와서 이 곡을 불렀는데, 이적 역시 랩을 무난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6. 왼손잡이[편집]
- 6. 왼손잡이 (2:28)
- 달팽이와 함께 앨범의 대표곡. 사회로부터 차별을 받는 소수자들을 왼손잡이에 비유한[4] 노래다. 이적 본인은 이 노래를 한 성소수자와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고 힐링캠프에서 밝힌 바가 있다. 이 곡을 듣고 이적을 왼손잡이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적잖게 있는데, 이적 본인은 오른손잡이다.[5] 김진표도 마찬가지로 오른손잡이. 뮤직비디오와 방송무대용으로 사용된 편곡이 따로 있는데, 이쪽은 앨범에 수록된 것과 달리 반주가 좀 더 락에 가까워졌고, 김진표의 랩이 추가되었다.
3.7. 더⋯[편집]
- 7. 더⋯ (5:33)
- 꽤나 몽롱한 느낌이 드는 곡으로, 말 그대로 만족하지 않고 뭐든 더 가지려는 탐욕을 비판한 곡이다.
3.8. 기다리다[편집]
- 8. 기다리다 (4:08)
- 잔잔하게 흐르는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주가 되는 노래로,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내용의 곡이다. 아이유가 커버하기도 하였다.
3.9. 안녕[편집]
- 9. 안녕 (5:24)
- 블루스 풍의 곡으로, 오래된 연인 관계를 정리하며 지난 추억을 곱씹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가사가 특징. 곡 종반부의 이적의 스캣이 여운을 준다.
3.10. Outro : 다시 처음부터 다시 (Saxy Reprise)[편집]
- 10. Outro : 다시 처음부터 다시 (Saxy reprise) (1:05)
- 앨범의 아웃트로. 위의 다시 처음부터 다시에 색소폰 연주가 깔려 짧게 흐르다 페이드아웃 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2-07-15 21:32:11에 나무위키 Panic(음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실제로 이 앨범을 제작할 당시 이적은 21살, 김진표는 18살에 불과했다.[2] 사실 왼손잡이 같은 곡도 멜로디가 대중친화적이라 그렇지, 가사를 보면 그 당시 기준으론 충분히 파격적이다.[Intro] [Outro] [3] 다시 처음부터 다시의 인트로와 음이 같다.[4] 요즘이야 왼손잡이라도 딱히 신경을 안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에 야구 같은 종목에서는 오른손잡이 선수를 왼손으로 전향시킬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지만, 90년대만 하더라도 왼손잡이를 억지로 교정하려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사실 지금도 교정을 억지로 안 시킬 뿐 왼손잡이에게 불편한 시설이나 도구가 한 두개가 아니다.[5] 다만 악기를 다루면서 약간의 양손잡이 기질이 생긴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