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국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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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영국에서 치러진 지방선거. 145곳의 잉글랜드 지방의회, 13명의 잉글랜드 내 직선 시장, 39명의 잉글랜드-웨일스 경찰·범죄국장이 선거의 대상이다. 이와 동시에 스코틀랜드 자치의회 총선거, 웨일스 자치의회 총선거, 런던의회 선거, 런던시장 선거, 1석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는 2020년의 COVID-19 사태로 치루지 못하고 연기된 선거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5월 지방선거에서 보수당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자민당에 여러 지방의회의 다수당 지위를 뺏기면서 타격을 입었다. 노동당은 몇 지역에서 선전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기존에 텃밭으로 분류됐던 지역에서 상당한 의석을 잃었다.
이후 2019년 12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보수당이 대승하면서 노동당은 1935년 이후 최악의 패배를 맛 보았다. 이에 당시 노동당 당수였던 제러미 코빈이 선거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후 치러진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당수에 키어 스타머가 당선되었다. 키어 스타머는 토니 블레어로 대표되는 중도좌파 성향과 제러미 코빈으로 대표되는 강경좌파 성향의 중간 성향에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분열되어 있는 당을 통합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자유민주당도 조 스윈슨 대표가 선거에서 낙선함에 따라 타격을 입었다. 조 스윈슨의 대표직은 박탈되었고 후임에 에드 데이비가 선출되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영국 정부는 예정되었던 지방선거 일정을 내년인 2021년으로 미뤘다. 이는 2001년 구제역 발병을 1달을 연기한 이후에 처음으로 선거가 연기된 경우다. 당시 선거위원회는 가을까지 늦춰야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결국 2020년 3월 12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선거를 2021년으로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통과된 코로나바이러스법에 따른 것이다. 다만, 4년이라는 선거 주기를 지키기 위해 연기된 선거의 선출직은 임기를 3년으로 단축했다.
2021년 영국 국무부 장관은 국가 봉쇄 기간 동안의 활동에 대한 지침에 따른 선거운동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장관은 선거운동인이 직접 주택을 방문하는 캠페인과 전단지 배부가 금지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동당은 전단지 배부를 중단하고 다른 정당들에게도 같이 중단하도록 촉구했지만, 자유민주당 당수 에드 데이비는 당이 받은 법적 조언에 따르면 자원 봉사자들의 전단지 배부는 가능하다면서 노동당의 제안에 동참하지 않았다. 일부 시민단체는 코로나바이러스 규정에 전단지 배포 금지가 없다고 주장하고,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캠페인 제한을 비판했다.링크 결국, 영국 정부는 3월 8일부터 주택 방문 선거운동과 전단지 배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링크
보수당은 2020년 키어 스타머가 대표가 된 노동당의 지지율 상승 추세 속에 2021년 초만 하더라도 노동당에 지지율이 역전당하는 등 위기를 맞이했으나#, 존슨 내각의 빠른 백신 도입 등이 평가받으며 다시 지지율을 회복하기 시작해 노동당 상대로 약 6~7%p 지지율 차이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선거 기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부군인 필립공이 사망함에 따라 각 정당들이 일시적으로 선거운동을 멈추기도 하였다.
잉글랜드에서는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의 영국 시민, 아일랜드 시민, 영연방 시민, 유럽연합 시민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투표자는 선거인 등록을 2곳에서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경우 자신의 집이 위치한 지역의 선거와 자신의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선거를 모두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웨일스에서는 시민권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만 16세 이상의 모든 주민에게 투표권이 부여된다. 선거인 등록은 2021년 4월 21일 23:59 UTC까지이다.
영국은 지역마다 선거방식이 다르다. 지방의회의원(councilor)은 주로 소선거구제 방식으로 선출한다. 잉글랜드 지역의 시장 선거와 경찰·범죄국장는 결선투표제를 활용하며 스코틀랜드 자치의회와 웨일스 자치의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활용한다. 런던 시장 선거는 선호투표제를 통해 선출하지만 런던시 의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활용한다.
36곳의 잉글랜드의 자치구(Metropolitan boroughs) 의회 중 33곳은 의원들을 미국 상원과 유사하게 뽑는다. 이 곳의 의원들은 한꺼번에 총선을 치루는 것이 아니라 4년 임기의 의원 중 3 분의 1을 3년 동안 매년 뽑는다. 다만, 4년째에는 선거를 치루지 않는다. 2018년에 3 분의 1을 2019년에 3 분의 1을, 2020년에 3 분의 1을 뽑고 2021년에는 선거를 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의회는 서로 같은 시기에 선거를 쉰다. 그런데 이번에는 2020년에 열려야 할 선거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열리지 못해 2021년에 대신 열리게 되었다. 나머지 3곳은 의원들을 4년 마다 총선거 방식으로 뽑는다. 로더햄자치구 의회는 2020년에 선거를 치루기로 예정되었으나 연기되어 이번에 치루게 되었고, 동캐스터시 의회는 2021년이 원래 예정이었다. 다른 한 곳인 버밍험시 의회는 2022년에 치를 예정이다. 살포드 시의회는 경계 변경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모든 의원들을 뽑고 이후부터 3년 방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단일 자치주(Unitary authorities)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기존 55곳에서 3곳 늘어난 58곳이 이번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총 58곳의 단일 자치주 중 36곳은 4년마다 총선거를 하며 이번에 선거가 예정된 곳은 6곳이고, 2020년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연기로 인해 이번에 치루는 곳은 2곳이다. 17곳의 자치주는 4년 임기의 의원을 3년마다 매년 3분의 1씩 선출하고 나머지 1년을 쉬는 방식인데, 2020년 선거연기로 원래 쉬는 년도 였던 2021년에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단, 17곳 중 2곳은 경계 변경으로 인해 이번 선거에서만 전의원을 선출한다.
버킹엄셔 카운티 의회는 2020년에 단일 자치주로 개편되어 선거를 치룰 예정이었지만 연기되어 2021년에 첫 선거를, 2025년에 다음 선거를 치루기로 결정했다. 노댐튼셔 카운티 의회는 노스노댐튼셔 단일 자치주와 웨스트노댐튼셔 단일 자치주로 분리개편되었다. 원래 임시 의회를 2020년에 뽑고 2021년에 정식으로 출범할려 하였으나 연기되어 이번에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다음 선거는 2025년에 치룬다.
런던시 의회(London Assembly)는 소선거구제로 뽑는 14개의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11명으로 구성된다. 영국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additional member system (AMS)이라고 부른다. 비례대표는 런던시 전체를 하나의 선거구로 하여 지역구와는 별도의 투표로 선출한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에 있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활용하며 세부적인 배분은 최고평균법으로 계산한다. 비례대표 의석 봉쇄조항 기준은 5%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트리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하트리풀에서는 이번 선거 최대의 이변이 발생했는데, 노동당 텃밭이었던 이 지역에서 역사상 한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보수당 후보가 그것도 큰 차이로 당선된 것이다. 다만 의외 운운하긴 좀 그런게, 사실 지난 선거에서도 보수당과 브렉시트당 후보의 표 분열로 노동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취해 당선된거라 이미 조짐은 저번부터 예고되긴 했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내 지지층의 재배열이 이뤄지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근거 중 하나기도 할듯.[1]
자세한 내용은 2021년 런던광역시장 선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보수당은 노동당 텃밭이었던 하틀풀 보궐선거의 압승에 더해 웨스트미들랜즈 시장, 잉글랜드 주요 자치의회의 다수당 지위를 가져가는 등 승리를 거뒀다. 런던 시장 선거에서도 패하긴 했으나 당초 예상보단 선방한 득표율을 거뒀으며, 스코틀랜드에서는 현상유지에 성공하고 스코틀랜드 국민당의 단독과반을 저지, 웨일스에서는 5석을 늘리는 등[2]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정권평가의 성격을 띠는 중간선거에서 11년째 집권중인 보수당이 이 정도 성적을 거둔 것은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노동당은 당초 기대보다 많이 못한 성적을 거뒀다. 선거 직후부터 코빈 지지층인 당내 좌파가 키어 스타머 당수의 리더십에 비판을 제기하는 등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였다. 득표율을 올린 선거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틀풀이나 런던에서 예상보다 부진했고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올덤 의회 의장 숀 필딩이 낙선하는 등 잉글랜드 전역에서 지방의회 의석을 제법 잃었다. 그나마 수도인 런던을 사수하긴 했고 맨체스터 시장선거에서 앤디 버넘 현 시장이 압승한 것이 위안이 되는 결과이다. 스타머 당수는 선거 직후 선거 캠페인 총괄 안젤라 레이너를 해임했다.
자유민주당과 녹색당은 2019년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선전했다. 여러 지역에서 기존 노동당의 지역구를 앗아가며 짭짤한(...) 성과를 올렸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스코틀랜드 의회 선거에서 보수당으로부터 지역구 2석, 노동당으로부터 1석을 가져오고 지역구의 85%를 석권하는 등 승리하였다. 단독과반 확보까지 기대했으나 연방 지지파 유권자들의 전략투표 등으로 인해 단 1석 차이로 좌절되었다. 독립찬성파인 녹색당의 8석을 더하면 자치의회를 장악할 수 있는 의석수로, 니콜라 스터전 당수는 두 번째 독립 찬반투표를 실시할 뜻을 밝혔다.
1. 개요[편집]
2021년 영국에서 치러진 지방선거. 145곳의 잉글랜드 지방의회, 13명의 잉글랜드 내 직선 시장, 39명의 잉글랜드-웨일스 경찰·범죄국장이 선거의 대상이다. 이와 동시에 스코틀랜드 자치의회 총선거, 웨일스 자치의회 총선거, 런던의회 선거, 런던시장 선거, 1석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는 2020년의 COVID-19 사태로 치루지 못하고 연기된 선거도 진행했다.
2. 배경[편집]
지난 2019년 5월 지방선거에서 보수당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자민당에 여러 지방의회의 다수당 지위를 뺏기면서 타격을 입었다. 노동당은 몇 지역에서 선전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기존에 텃밭으로 분류됐던 지역에서 상당한 의석을 잃었다.
이후 2019년 12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보수당이 대승하면서 노동당은 1935년 이후 최악의 패배를 맛 보았다. 이에 당시 노동당 당수였던 제러미 코빈이 선거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후 치러진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당수에 키어 스타머가 당선되었다. 키어 스타머는 토니 블레어로 대표되는 중도좌파 성향과 제러미 코빈으로 대표되는 강경좌파 성향의 중간 성향에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분열되어 있는 당을 통합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자유민주당도 조 스윈슨 대표가 선거에서 낙선함에 따라 타격을 입었다. 조 스윈슨의 대표직은 박탈되었고 후임에 에드 데이비가 선출되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영국 정부는 예정되었던 지방선거 일정을 내년인 2021년으로 미뤘다. 이는 2001년 구제역 발병을 1달을 연기한 이후에 처음으로 선거가 연기된 경우다. 당시 선거위원회는 가을까지 늦춰야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결국 2020년 3월 12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선거를 2021년으로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통과된 코로나바이러스법에 따른 것이다. 다만, 4년이라는 선거 주기를 지키기 위해 연기된 선거의 선출직은 임기를 3년으로 단축했다.
2021년 영국 국무부 장관은 국가 봉쇄 기간 동안의 활동에 대한 지침에 따른 선거운동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장관은 선거운동인이 직접 주택을 방문하는 캠페인과 전단지 배부가 금지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동당은 전단지 배부를 중단하고 다른 정당들에게도 같이 중단하도록 촉구했지만, 자유민주당 당수 에드 데이비는 당이 받은 법적 조언에 따르면 자원 봉사자들의 전단지 배부는 가능하다면서 노동당의 제안에 동참하지 않았다. 일부 시민단체는 코로나바이러스 규정에 전단지 배포 금지가 없다고 주장하고,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캠페인 제한을 비판했다.링크 결국, 영국 정부는 3월 8일부터 주택 방문 선거운동과 전단지 배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링크
3. 선거 운동[편집]
보수당은 2020년 키어 스타머가 대표가 된 노동당의 지지율 상승 추세 속에 2021년 초만 하더라도 노동당에 지지율이 역전당하는 등 위기를 맞이했으나#, 존슨 내각의 빠른 백신 도입 등이 평가받으며 다시 지지율을 회복하기 시작해 노동당 상대로 약 6~7%p 지지율 차이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선거 기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부군인 필립공이 사망함에 따라 각 정당들이 일시적으로 선거운동을 멈추기도 하였다.
4. 투표 방식[편집]
잉글랜드에서는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의 영국 시민, 아일랜드 시민, 영연방 시민, 유럽연합 시민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투표자는 선거인 등록을 2곳에서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경우 자신의 집이 위치한 지역의 선거와 자신의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선거를 모두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웨일스에서는 시민권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만 16세 이상의 모든 주민에게 투표권이 부여된다. 선거인 등록은 2021년 4월 21일 23:59 UTC까지이다.
영국은 지역마다 선거방식이 다르다. 지방의회의원(councilor)은 주로 소선거구제 방식으로 선출한다. 잉글랜드 지역의 시장 선거와 경찰·범죄국장는 결선투표제를 활용하며 스코틀랜드 자치의회와 웨일스 자치의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활용한다. 런던 시장 선거는 선호투표제를 통해 선출하지만 런던시 의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활용한다.
4.1. 광역 자치구 의회[편집]
36곳의 잉글랜드의 자치구(Metropolitan boroughs) 의회 중 33곳은 의원들을 미국 상원과 유사하게 뽑는다. 이 곳의 의원들은 한꺼번에 총선을 치루는 것이 아니라 4년 임기의 의원 중 3 분의 1을 3년 동안 매년 뽑는다. 다만, 4년째에는 선거를 치루지 않는다. 2018년에 3 분의 1을 2019년에 3 분의 1을, 2020년에 3 분의 1을 뽑고 2021년에는 선거를 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의회는 서로 같은 시기에 선거를 쉰다. 그런데 이번에는 2020년에 열려야 할 선거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열리지 못해 2021년에 대신 열리게 되었다. 나머지 3곳은 의원들을 4년 마다 총선거 방식으로 뽑는다. 로더햄자치구 의회는 2020년에 선거를 치루기로 예정되었으나 연기되어 이번에 치루게 되었고, 동캐스터시 의회는 2021년이 원래 예정이었다. 다른 한 곳인 버밍험시 의회는 2022년에 치를 예정이다. 살포드 시의회는 경계 변경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모든 의원들을 뽑고 이후부터 3년 방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4.2. 단일 자치주 의회[편집]
단일 자치주(Unitary authorities)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기존 55곳에서 3곳 늘어난 58곳이 이번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총 58곳의 단일 자치주 중 36곳은 4년마다 총선거를 하며 이번에 선거가 예정된 곳은 6곳이고, 2020년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연기로 인해 이번에 치루는 곳은 2곳이다. 17곳의 자치주는 4년 임기의 의원을 3년마다 매년 3분의 1씩 선출하고 나머지 1년을 쉬는 방식인데, 2020년 선거연기로 원래 쉬는 년도 였던 2021년에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단, 17곳 중 2곳은 경계 변경으로 인해 이번 선거에서만 전의원을 선출한다.
버킹엄셔 카운티 의회는 2020년에 단일 자치주로 개편되어 선거를 치룰 예정이었지만 연기되어 2021년에 첫 선거를, 2025년에 다음 선거를 치루기로 결정했다. 노댐튼셔 카운티 의회는 노스노댐튼셔 단일 자치주와 웨스트노댐튼셔 단일 자치주로 분리개편되었다. 원래 임시 의회를 2020년에 뽑고 2021년에 정식으로 출범할려 하였으나 연기되어 이번에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다음 선거는 2025년에 치룬다.
4.3. 런던시 의회[편집]
런던시 의회(London Assembly)는 소선거구제로 뽑는 14개의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11명으로 구성된다. 영국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additional member system (AMS)이라고 부른다. 비례대표는 런던시 전체를 하나의 선거구로 하여 지역구와는 별도의 투표로 선출한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에 있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활용하며 세부적인 배분은 최고평균법으로 계산한다. 비례대표 의석 봉쇄조항 기준은 5%이다.
5. 선거 결과[편집]
5.1. 서민원 의원 보궐선거 (하트리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sg.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하트리풀에서는 이번 선거 최대의 이변이 발생했는데, 노동당 텃밭이었던 이 지역에서 역사상 한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보수당 후보가 그것도 큰 차이로 당선된 것이다. 다만 의외 운운하긴 좀 그런게, 사실 지난 선거에서도 보수당과 브렉시트당 후보의 표 분열로 노동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취해 당선된거라 이미 조짐은 저번부터 예고되긴 했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내 지지층의 재배열이 이뤄지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근거 중 하나기도 할듯.[1]
5.2. 잉글랜드[편집]
5.2.1. 카운티 의회 선거[편집]
5.2.2. 구 의회선거[편집]
5.2.2.1. 도시구 의회 선거[편집]
5.2.2.2. 단일자치주 의회 선거[편집]
5.2.2.3. 구 의회 선거[편집]
5.2.3. 잉글랜드 자치단체장 선거[편집]
5.2.4. 그레이터 런던[편집]
5.2.4.1. 런던 광역시장 선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kr.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5.2.4.2. 런던 광역의회 선거[편집]
5.3. 스코틀랜드 자치의회 선거[편집]
5.4. 웨일즈 자치의회 선거[편집]
5.5. 잉글랜드-웨일스 경찰·범죄국장 선거[편집]
6. 선거 이후[편집]
보수당은 노동당 텃밭이었던 하틀풀 보궐선거의 압승에 더해 웨스트미들랜즈 시장, 잉글랜드 주요 자치의회의 다수당 지위를 가져가는 등 승리를 거뒀다. 런던 시장 선거에서도 패하긴 했으나 당초 예상보단 선방한 득표율을 거뒀으며, 스코틀랜드에서는 현상유지에 성공하고 스코틀랜드 국민당의 단독과반을 저지, 웨일스에서는 5석을 늘리는 등[2]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정권평가의 성격을 띠는 중간선거에서 11년째 집권중인 보수당이 이 정도 성적을 거둔 것은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노동당은 당초 기대보다 많이 못한 성적을 거뒀다. 선거 직후부터 코빈 지지층인 당내 좌파가 키어 스타머 당수의 리더십에 비판을 제기하는 등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였다. 득표율을 올린 선거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틀풀이나 런던에서 예상보다 부진했고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올덤 의회 의장 숀 필딩이 낙선하는 등 잉글랜드 전역에서 지방의회 의석을 제법 잃었다. 그나마 수도인 런던을 사수하긴 했고 맨체스터 시장선거에서 앤디 버넘 현 시장이 압승한 것이 위안이 되는 결과이다. 스타머 당수는 선거 직후 선거 캠페인 총괄 안젤라 레이너를 해임했다.
자유민주당과 녹색당은 2019년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선전했다. 여러 지역에서 기존 노동당의 지역구를 앗아가며 짭짤한(...) 성과를 올렸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스코틀랜드 의회 선거에서 보수당으로부터 지역구 2석, 노동당으로부터 1석을 가져오고 지역구의 85%를 석권하는 등 승리하였다. 단독과반 확보까지 기대했으나 연방 지지파 유권자들의 전략투표 등으로 인해 단 1석 차이로 좌절되었다. 독립찬성파인 녹색당의 8석을 더하면 자치의회를 장악할 수 있는 의석수로, 니콜라 스터전 당수는 두 번째 독립 찬반투표를 실시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