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4월 1일 청룡면을 군내면과 우천면에 나누어 편입하였다. 1937년 정곡면을 안흥면, 군내면을 횡성면, 고모곡면을 서원면으로 개칭했다.
1963년 1월 1일 영월군 수주면의 강림리, 부곡리, 월현리를 안흥면에 편입하고 강림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73년 7월 1일 군내 행정구역 대개편이 있었다. 홍천군 남면 상창봉리를 공근면으로, 우천면 3개리(조곡리·생운리·남산리)를 횡성읍으로, 안흥면 7개리(하궁리·정금리·상전리·용둔리·상하가리·하대리·상대리)를 우천면, 안흥면 궁종리 및 갑천면 태기리가 둔내면, 갑천면 3개리(갑천리·유평리·고시리)가 청일면으로, 청일면 6개리(율동리·삼거리·전촌리·추동리·대관대리·병지방리)를 갑천면으로 편입하였다.
중부와 서부는 섬강 유역, 동부는 주천강 유역이다. 내륙 산간에 위치하여 해양의 영향을 전혀 받지 못하는 관계로 대륙성 기후로서 기온의 교차가 심하다. 연평균 기온 10.7℃, 1월 평균 기온은 -6.3℃로 매우 춥고, 비공식적으로 1927년12월 31일에 -29.8℃를 기록하였으며 2001년1월 16일에는 안흥면에서 -33.0℃[13]
이는 1981년 1월 5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기록된 대한민국 역대 공식 최저 기온(-32.6℃)보다도 낮은 기록이다.
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의 경우에도 2021년1월 8일 안흥면에서 -28.2℃를 기록하여 전국에서 두 번째로 추웠다. 8월 평균 기온은 25.5℃이며, 역대 최고 기온은 1942년7월 14일에 기록된 41.5℃[비공식]
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사람보다 소가 더 많은 동네였지만 2010년 이후 아랫동네 원주시의 성장세에 힘입어 덩달아 인구가 늘어가는 추세다.[14]
현재 횡성군 전체 인구는 약 46,000명 정도지만 한우는 약 57,000마리가 있다.
비수도권 농촌 지역이기는 하지만 강원도에서도 서쪽에 있어서 수도권과 꽤 가깝다는 점, 그리고 강원도 최대도시이자 역시 수도권과 가까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원주와 가깝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릉선 KTX 개통 이후로 유입 인구가 증가하여 당분간은 인구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횡성하면 가장 유명한 것은 한우이다. 마스코트도 한우를 형상화한 것이며, 9~10월 언저리에는 '횡성 한우축제'를 열 정도로 한우에 공을 많이 들였다. 실제로 관내에 사람보다 소가 더 많다. 한우 덕분에 대박이 났는데,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으로 인한 2008년 촛불집회 이후로 한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 떴다. 군에서 '영농법인'을 내세우면서 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라고는 했지만 2010년 겨울 발생한 구제역이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강원도까지 퍼지면서, 횡성 한우 브랜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한우 외에도 더덕도 지역 특산품으로 밀고있는 중이다. 더덕을 활용한 지역 마스코트도 있을 정도.#
횡성휴게소를 중심으로 길가에 으레 보이는 '안흥찐빵'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유래한 것이다. 1997년 외환 위기 시절에 언론에서 추억의 음식으로 언급되며 급조명되었다. 지금도 안흥에 가면 찐빵집이 많이 있다. 고속도로에서 파는 것은 대부분 공장 생산품이고 삼립X빵과 비교해도 크게 다른점이 없지만 안흥면에 직접 가서 먹어보면 확실히 반죽부터가 다른게 매우 맛이 있다. 심지어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데도 개당 600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다른 동네에서 파는것과는 비교를 불허하니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