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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치메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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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쇼팽 발라드 전곡 연주[2]
폴란드의 피아니스트.
카토비체 근교의 사브지제 시에서 태어났다. 6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카토비체 음악원에서 안제이 야신스키를 사사, 1975년 제 9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3] 18세라는 콩쿠르 최연소 참가에도 불구하고 마주르카 상 및 폴로네이즈 상 등 동 콩쿠르의 주요상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후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인기를 얻어, 프라하의 봄, 에든버러, 잘츠부르크의 각 음악제를 비롯하여 베를린 필, 런던 교향악단 등의 일류 오케스트라와도 공연하여 현존하는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중 한명이다.
2. 연주/평가[편집]
짐머만의 연주는 결코 미완성의 불안정함이 없고, 이제는 훌륭한 스타일과 개성을 몸에 익히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크리스티안 짐머만이라고 하면 음악계에서 정말 아주 피아노로는 왕인데.
[5]
곡의 완성도에 병에 가까운 집착이 있다라는 썰이 돌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을 가지고있다. 그가 연주한 쇼팽의 발라드는 그 어떤 연주보다 뛰어나다는 평도 많으며, 피아노 협주곡부터 스케르초,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등 쇼팽의 메이저급 곡들의 연주는 쇼팽 레코딩에 대해 얘기를 할때 빠질 수 없는 정도. 쇼팽 이외에도 프란츠 리스트의 소나타, 콘체르토의 연주 역시 최상의 연주이고 인상파인 드뷔시의 전주곡도 좋은 평을 받는다. 그외의 다른 연주 모두 유연한 감정의 조절, 곡의 통일감, 테크닉, 그 어느 하나도 빠짐없는 연주를 보여준다. 이쯤되면 피아노계 초 먼치킨.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한 애정과 연주시에 최상의 섬세함을 위해, 보통의 피아니스트들과는 달리 공연장에 배치된 피아노를 사용하지 않고 그만의 전용 스타인웨이를 비행기에 함께 태우고 다닌다. 여기에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많다.
3. 일화[편집]
피아노를 비행기에 태우고 다닐만큼(...) 기행아닌 기행을 하는 피아니스트 인지라 거기에 관련된 일화등 여러 일화가 많다.
- 2001년 9.11 테러 직후 뉴욕 카네키 홀에서 연주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그의 피아노에서 화학약품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피아노가 폐기처분되었다(...) 피아노 조립시 사용했던 접착약품 때문에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는 피아노를 분해해서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6]
- 2006년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는 한 미국에서 연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많은 이들에게 충공깽을 줬다.
- 2009년 LA 월트 디즈니 홀에서 마지막 곡을 남겨둔 상황에 잠시 침묵을 하더니 미국이 폴란드에 대한 군사정책을 그만두지 않는 한 미국에선 연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충격을 받은 관객들 중 어떤 이는 일어나서 입닥치고 연주나 하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한다.
어째 미국관련 사건사고가 많다미국에서 아끼던 피아노가 부셔져 심기가 매우 불편했나 보다 - 2013년 독일 에센의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연주 도중 한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연주 장면을 녹화하는 것을 보고 연주를 중단(!)하고 무대를 나왔다. 잠시 뒤에 돌아와서 "유튜브가 음악에 미치는 폐해가 지대하다"라고 선언한 뒤 연주를 계속했다. 그러나 그날 예정된 팬사인회나 앙콜무대 등은 모두 취소되었다.
정작 이 글에 실린 모든 짐머만의 연주는 유튜브 영상이다참고로 연주자들은 관객들의 촬영을 당연히 매우 싫어한다.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사전에 예정되어있는 촬영, 촬영이 된다는 전제하에 하기로 한 공연이 아닌 이상은(...) 키스 쟈렛같은 경우에는 내한했을당시에 스탭들이 그래서 신신당부를 정말 여러차례 질릴 정도로 했었는데 결국 의지의 한국인(...) 한명이 플래시를 터트리자 결국 여러명이 찍어대기 시작했고 키스 쟈렛은 공연이 종료된 이후 평생 저 사람을 저주할거라며 무척 화를 냈다 한다그래서 안올줄 알았는데 또 내한공연을 했다... - 조성진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2015년 쇼팽 콩쿠르 결선때 조성진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듣고는 정경화에게 연락해서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협주곡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나말고처음 봤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성진은 1위에 입상. 이후에도 치메르만은 사이먼 래틀에게 조성진을 극구 칭찬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래틀은 "치메르만은 여간해서는 남 칭찬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조성진 칭찬을 들었을 때는 이 양반 어디 아픈 거 아닌가 싶었다."고 말하기도. - 2019년 대구 수성아트홀 리사이틀 진행중, 쇼팽 스케르초 2번 후반부에 삑사리가 나고 연주가 끝난 뒤 웃으면서 삑사리 난 건반을 몇 번 눌러보이며 그 건반에 엿을 날리기도 했다.
4. 여담[편집]
상당히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2018년 기준 62세가 되었으나 여전히 잘생김을 잃지 않고 곱게 늙으신 듯.
한국에서는 단 한 차례 리사이틀만 했고 협연은 없었다.# [7][8]
2019년, 무려 16년 만에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3월 22~23일,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홀에서 3월 20일 리사이틀을 열었다.[9]
[1] 짐머만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폴란드식으로는 '지메르만'이라고 읽는게 맞다고 한다.[2] 쇼팽 발라드를 연주한 피아니스트들 중 가장 최고로 손꼽히기도 한다.[3]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 아담 하라시에비치에 이어 3번째로 쇼팽의 고향 폴란드 출신 우승자이다.[4] 누나 동생 사이처럼 친하다고 한다.[5] DG에서 같이 음반을 낸 적이 있는데 치메르만의 완벽주의 때문에 상당히 고생했다고 한다.[6] 조립, 조율의 경우 전문 조율사를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 역시 조율에 일가견이 있어서 직접 하기도 한다고.[7] 2014년 예술의전당에서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협연은 무산되었다.[8] 2003년의 리사이틀에서 치메르만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매달린 마이크에 대해 불만을 표하면서 잠시 철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던 것인지 그날 연주는 지메르만의 평소 실력에 비해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한참 뒤의 일이지만 2014년의 협연 무산에 대해서도 이 때의 일이 원인(遠因)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물론 진정한 이유는 본인만 알겠지만.[9] 연주곡은 수성아트홀 기준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쇼팽 스케르초, 앙코르곡 3개를 연주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