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쵸우 카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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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충주 코쵸우 시노부의 친언니이며 츠유리 카나오의 은인. 작중 고인으로 생전에 화주(花柱)라는 이명을 가진 귀살대의 주였다.계기만 있다면 사람의 마음은 꽃봉오리처럼 열린단다.
어릴 적의 츠유리 카나오에게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하단의 설정화에서 볼 수 있듯 신장이 동생과 머리 반 정도 차이가 나는데, 설정화로 가늠하면 과거의 시노부는 현 시점(151cm)보다 키가 1~2cm 정도 작은 149~150cm였던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계산하면 카나에의 신장은 약 160cm 중반대 정도로 추정된다.[7][8]
2.2. 성격[편집]
보통 사람의 인생이라면 이 상냥함은 칭찬 받아 마땅할 점이다. 하지만 귀살대로서 살아간다면 도가 넘는 상냥함은 그녀 자신을 멸망시킬 테지.
히메지마 교메이, 카나에가 부모를 죽인 도깨비도 구원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남긴 말
언제나 아름다운 웃음을 잃지 않는 온화하고 상냥한 마음씨를 지닌 사람으로, 여러 면에서 카마도 탄지로와 흡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둘 다 도깨비를 단순히 죽여 마땅한 절대악이 아닌 동정 받아야 할 불쌍한 생명이라고 보았고 후술하듯 동일한 사상을 기반으로 한 발언을 했는데, 이 때문에 언니의 사상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한 시노부도 탄지로 같은 사람이 있단 것만으로도 안정이 된다고 했을 정도다.내 언니도 당신처럼 착한 사람이었어요. 도깨비를 동정했죠.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도 도깨비를 가여워했어요. 난 도저히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없었어요. (하략)
-코쵸우 시노부, 탄지로와 대화할 때 남긴 말
털털했던 예전의 여동생과는 달리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항상 웃음을 띄우며 누구에게나 상냥히 대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실제로 나비저택의 여자 아이들을 모두 친동생처럼 동등하게 대하며 귀여워했다고 한다.
생전의 카나에를 알았던 모든 이들의 언급을 보아 탄지로와 같은, 혹 그 이상의 상냥함과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있었던 듯 하다. 추가로 공식 소설에서 심안을 가진 교메이가 봄날의 햇살보다도 따뜻하고 상냥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외유내강의 면모도 있었는데, 실제로 시노부가 도우마와의 싸움에서 밀릴 때 작중에서 처음으로 울며 좌절하자, 무표정으로 신념을 끝까지 관철하라며 다그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3. 작중 행적[편집]
3.1. 한쪽 날개의 나비[편집]
원래 카나에는 부유한 약사인 부모님과 여동생인 코쵸우 시노부와 함께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도깨비에게 부모가 살해당하자 두 자매는 일시적으로 친척의 집에서 살고 있었다. 부모가 도깨비에게 살해당할 때 구해준 히메지마 교메이의 집을 찾아가 귀살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청한다. 카나에는 교메이에게 사람은 서로를 돕고 구원하는 존재라고 말하며,[9] 사람도 도깨비도 모두 구하여 비극의 연쇄를 끊고 싶다고 밝힌다.
뒤이어 카나에는 지금은 어렵더라도, 언젠가 도깨비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발언도 남겼는데, 그 카마도 탄지로도 이런 동기로 귀살대에 들어오지는 않았다.[11] 교메이는 그런 카나에의 말이 진심이라면 제정신이 아니라면서 독설을 내뱉고, 그 때문에 자신과 동생의 목숨을 잃게 된다고 해도 상관없냐며 잔인한 질문을 던진다.[12] 카나에는 잠시 망설인 뒤 각오한 바라는 대답을 하지만, 히메지마는 그런 카나에의 비장한 결의에 불쾌함을 느끼며 자매의 귀살대 입대 신청을 완고하게 거부한다.슬픈 생물입니다. 사람이면서도 사람을 먹고, 아름다울 터인 아침 해를 두려워하죠. 도깨비를 한 명 쓰러뜨리면 그 도깨비가 죽였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깨비 자신도 그런 슬픈 인과에서 해방시킬 수 있어요.
도깨비를 구한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 교메이에게.[10]
참고로 두 자매 중 먼저 귀살대가 되자고 제안한 것은 언니 쪽이었으며, 두 자매가 귀살대에 입대하고자 했던 이유는 '도깨비가 살아있으면 우리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테니, 우리와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이 하나라도 더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13]
코쵸우 자매는 이후 한동안 교메이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는데, 교메이는 결국 자매를 포기시킬 요량으로 바위를 조금이라도 밀면 교육자를 소개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코쵸우 자매는 교메이가 임무 때문에 자리를 비운 며칠 사이 바위 밑에 구멍을 파 지레를 만들어 바위를 밀어내는데 성공한다. 교메이는 '도구를 쓰면 안된다'는 말까지는 안 했기에 어쩔 수 없이 두 자매의 귀살대 입대를 승낙했고, 이후 두 자매는 교메이의 소개로 각기 다른 육성자를 만나게 되고, 귀살대 입대 시점에야 재회하게 된다.
여담으로 교메이는 도깨비마저 동정하던 카나에는 마음이 너무 다정하고, 체격이 작은 시노부는 완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 둘이 귀살대에 입대하는 것은 명을 재촉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3.2. 바람의 이정표[편집]
부상을 입은 시나즈가와 사네미를 나비저택에서 치료했다. 이때 사네미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3.3. 본편[편집]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지만, 츠유리 카나오의 어린 시절을 다룬 외전[14] 에서 생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카나오는 원래 이름조차 없는 상태로 빈민가에서 살면서 부모에게 가정폭력을 받다가 버림받아 노예로 팔려나가던 상황이었는데, 마침 거리를 지나가던 카나에는 여동생과 함께 카나오를 구출하게 된다.[15]
이러한 비참한 가정사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 본인의 자립심조차 없는 카나오를 시노부가 걱정하자, 카나에는 일단은 동전 던지기로 행동을 결정하자고 제안한다. 언젠가는 카나오가 바뀌기를 바라며 사랑이라도 한다면 바뀔지도 모른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얼마 후, 지역 축제[16] 때 카나오를 끌고 가던 노예상인이 카나오를 알아보고 납치하려 하자 시노부와 대치하고 급기야 칼까지 뽑았지만, 카나에가 나긋나긋하게 근처 노점에서 옆에 있던 멜대[17] 를 잠시 빌려서 곧바로 제압하고 평소의 목소리가 아닌 진지한 어조로 "혹시 카나오, 이 아이 앞에 또 나타난다면 저희가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다.[18]
언니의 사후 시노부는 언니의 유품인 나비 문양으로 장식된 하오리를 입고 다니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20] 도깨비를 증오하는 속마음을 숨기며 언니의 외면적인 성격과 행동을 따라해 겉으로는 온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1] 그리고 카나에가 머리에 달던 나비 장식 중 하나는 카나오가 달게 된다.
최종장에서 시노부가 무한성에서 언니의 원수와 조우하여 대결을 펼치지만 죽기 직전까지 몰려 절망으로 자포자기하고 있던 그때, 시노부의 앞에 환상으로 나타나 다그친다.
이에 시노부는 다시 일어서고, 자신을 희생하여 도우마를 약화시키는데 성공한다. 카나에는 하나뿐인 여동생의 결말을 알고 있었지만 차마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지 17권 부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정신 차리십시오. 우는 건 용납 못합니다.
상관없습니다, 일어나세요. 충주 코쵸우 시노부.
쓰러뜨리겠다고 결심했으면 쓰러뜨리십시오. 이기겠다고 결심했으면 이기세요.
그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기겠다고, 나하고도, 카나오하고도 약속했잖아요?
시노부라면 잘 할 수 있어. 힘내.[22]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의 회상으로도 등장. 사네미가 막 주로 승격했을 당시 주 회의에 참가했다. 사네미가 어르신을 혼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대원들을 사지로 모는 인물로 오해해서 폭언을 날리자 이를 말리며 슬픈 표정으로 해명했다.[23] 이때 사네미를 '시나즈가와 군'이라고 불렀다.[24]
결말에는 환생한 모습으로 시노부와 함께 등장하는데,[25] 두 자매는 '세키레이'라는 이름의 여학교에 다니고 있다.[26]
3.4. 귀멸 학원[편집]
수학교사인 사네미와 친한 모양인지 둘이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때 사네미 암살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28] 하지만 사네미가 수학을 무시하는 학생들을 창 밖으로 집어던지는(...) 이른바 '스매시브라더스 사건'을 일으킨 이후엔 전부 없던 일이 되었다.
1화에서는 기유에게 쫒기다가 숨은 탄지로와 젠이츠를 마주하고 기유가 두 사람의 행방을 묻자 못 봤다고 감싸준 후 보내준다. 9화에서 귀멸학원에 나오는 요괴들을 퇴치하는 부적을 무한대로 제공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게 드러났고[29][30] 이에 대해 물어보는 카마보코대에게 웃으면서 대답한다.[31] 13화 교무실 대청소 편에서 자리가 공개됐는데 깔끔해 보이는 듯 했으나 원예부 학생에게 받은 꽃씨를 서랍 속에 넣어놓고 잊어버렸는데 하루만에 무지막지하게 자라버렸다고 한다.[32] 불쌍하지만 뽑아야 한다는 고토에게 꽃에는 영혼이 있어 뽑은 수만큼 수명을 잃는다는 소리를 하며 고토를 기겁하게 만든다.
4. 능력[편집]
4.1. 전투력[편집]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주(柱)에 오른 만큼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이자 과거 묘사로 볼 때 주들 중에서도 강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동년배들 중에서는 토미오카 기유와 함께 가장 먼저 주로 취임했다.[33]아침해가 떠올라서 못 먹은 아이였어~. 기억하고 있지, 제대로 먹고 싶었는데.
십이귀월 상현 2 도우마
코쵸우 시노부로 인해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 전력을 내지 않고도 카나오와 이노스케를 압도한 도우마를 상대로 카나에는 혼자 동이 틀 때까지 버틴 것이다. 물론 아카자가 렌고쿠 쿄쥬로를 상대할 때 봐주면서 싸운 것처럼 도우마도 카나에를 가지고 놀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34] [35]
물론 이를 감안하더라도 고작 만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혈귀술로 인간의 폐를 파괴시키며 수많은 분신들을 만들어 내는 상현 2 도우마와 혼자서 끝까지 싸운 카나에의 전투력은 고평가 받을 수밖에 없다.
4.2. 전집중 호흡[편집]
4.2.1. 꽃의 호흡[편집]
자세한 내용은 꽃의 호흡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인간관계[편집]
- 어머니, 아버지
- 나비저택의 아이들
6. 어록[편집]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나약한 소리 하지 마십시오. 어서 일어나세요, '충주' 코쵸우 시노부.
사람도 도깨비도 모두 구하고 싶어요. 당신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도깨비를 죽이면 그 도깨비가 죽일 사람도, 그 가여운 도깨비도 슬픈 인과에서 해방시킬 수 있어요.
도깨비를 하나라도 더 죽여서, 다른 사람이 우리와 같은 일을 더 겪게하지 말자.
7. 설정화[편집]
8. 기타[편집]
- 이름은 가타카나인 カナエ로 적혀 있지만, '소원을 이루다'라는 뜻의 '叶える'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생전의 카나에가 품었고 여동생에게 전했던 '인간과 도깨비가 화합하는 세상을 원한다'는 '소원'이 시노부가 카마도 네즈코나 타마요처럼 선한 도깨비들을 만나면서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며 이는 곧 키부츠지 무잔의 섬멸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츠유리 카나오는 카나에가 쓰는 꽃의 호흡을 어깨 너머로 보면서 독학했다고 한다.
- 그녀와 시노부, 카나오, 아오이, 키요, 스미, 나호가 쓰는 나비 모양 머리장식과 하오리 무늬의 모티브가 된 나비는 왕나비로 추정된다. 실제로 왕나비는 날개 테두리 부분이 어둡고 흰 점박이 무늬가 있으며 안쪽은 하얀색에 가까우며, 날개결 무늬가 뚜렷하다.
- 애니메이션 3기 오프닝에서도 뒷모습으로 잠시 등장했다.
- 어릴 적부터 근처 잡초를 뜯어다 약을 만들 정도로 약학에 대한 재능이 넘쳤던 여동생과는 달리 카나에는 약학에는 그다지 조예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외에는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했기 때문에 마을에서 가장 능력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데다가 마을 남자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 2차 창작에선 동생인 코쵸우 시노부, 의자매 츠유리 카나오와 같이 있는 모습이 많이 그려진다. NL로는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가장 많이 엮이는데, 본편과 외전 소설, 그리고 귀멸학원에서도 접점이 꽤 있기 때문이다.[37] 그 외에는 동생과 함께 자신을 구해준 교메이와 엮이기도 하며, 기유와 시노부 사이 큐피트 역할을 하거나 살아있다고 가정한 2차 창작에선 기유, 오바나이, 사네미와 함께 21세조로 자주 등장한다. 장녀인 점과 외유내강의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큰누나 기믹으로 나온다. 마찬가지로 장남 기믹의 탄지로와 함께 최강 콤비가 되기도 한다.
- 최종화 기준으로 무잔을 토벌한 시기가 1913년으로 추정되니 동갑내기들의 나이를 대입하면 출생연도는 1892년으로 추정된다.
- 작품을 자세히 보면 렌고쿠 쿄쥬로와 은근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우선 둘 모두 상현과의 치열한 싸움 끝에 결국 전사했다는 점, 자신이 바라는 점을 죽기 직전에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는 점 등 작중에서 그 둘의 접점은 전혀 없지만, 나름의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