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비빔밥
덤프버전 :
晉州비빔밥 / Jinju Bibimbap
[1]
1. 개요[편집]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유명한 향토 음식 중 하나. 쇠고기 육회를 고명으로 올린 비빔밥에 경상도식 선짓국이 곁들여 나온다. 고추장도 그냥 고추장이 아니라 쇠기름에 소고기와 고추장을 볶아서 만든 것을 사용한다. 그래서 보통 비빔밥보다 고기 맛이 진하게 나는 비빔밥이다.
2. 상세[편집]
진주비빔밥은 진주 지방의 향토음식인 비빔밥으로 밥 위에 콩나물, 숙주나물, 근대나물, 애호박나물, 박나물 등을 색스럽게 얹어 놓고 가운데에 육회를 얹어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비빔밥이다. 비빔밥의 모양이 꽃처럼 화려하다고 하여 ‘화반(花盤)’ 또는 황금색의 둥근 놋그릇에 여러 가지 재료를 얹은 모양이 일곱 가지 색상의 아름다운 꽃 모양과 같다 하여 ‘칠보화반(七寶花盤)’이라는 별칭이 있다.
진주비빔밥은 임진왜란 중 진주성 전투 때에 병사들과 백성들이 왜군과 대치하면서 성에 남아 있던 소를 잡아 육회로 만들고 남은 재료를 모두 섞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진주비빔밥은 《별건곤, 1929년》이라는 잡지의 팔도명물 특집 기사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했고, 예부터 전주비빔밥보다 이름이 높았다고 한다. 진주비빔밥은 쇠고기 양지 국물로 밥을 지어 그 위에 여러 가지 나물과 육회, 황포묵, 돌김 등을 얹고 ‘엿꼬장’이라는 고추장에 비벼 먹는데, 진주비빔밥은 나물을 무칠 때에 손가락에서 뽀얀 물이 나오도록 힘주어서 오랫동안 무치고, 선지로 끓인 보탕국을 곁들여 먹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한다.
3. 여담[편집]
진주냉면을 파는 식당에 가면 진주비빔밥 또한 같이 맛볼 수 있는데 들어가면 진주비빔밥을 전주비빔밥, 해주비빔밥과 함께 조선의 3대 비빔밥으로 소개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전주와 진주의 지명이 비슷하여 처음 듣는 사람은 전주비빔밥과 헷갈리기 쉽다.
4.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03:53:15에 나무위키 진주비빔밥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임진왜란때 고추장이 있었다는 내용(고추는 임진왜란기 조선으로 넘어왔다)때문에 오류라고 보기도 하지만, 임진왜란 발발 이전 산초를 이용하여 만든 '초장' 을 고추장의 기원으로 보는 역사 관점도 있어 마냥 오류라고 하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