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대장정/복수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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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전쟁 대장정 중 8.1(또는 8.1.5) 패치에 추가된 퀘스트 라인이다.
'전쟁 준비 완료' 이후 본격적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충돌을 그리고 있다. 원래 이 퀘스트를 시작하려면 7군단 / 명예결속단과 매우 우호적 상태 + 전쟁 준비 완료 퀘스트 라인을 모두 끝낸 상태여야 했으나, 어둠땅 사전 패치(9.0) 때 평판 조건이 삭제되어서 전쟁 준비 완료 퀘스트만 끝내면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는 '전장의 안개', 호드는 '잔달라의 격노' 퀘스트 라인까지 모두 완료하면 '복수의 파도' 업적이 달성되고, 스토리 라인은 다자알로 전투를 거쳐 계속 이어진다.
2. 얼라이언스 전쟁 대장정[편집]
2.1. 바다의 딸을 조심하라[편집]
줄다자르에서의 전함 사보타주를 미치고 돌아온 용사는 바람의 구원호의 마티아스 쇼에게 호출을 받는다. 쇼 단장은 놀윙턴 영지에서 아제라이트 실험을 진행하던 중이었는데 호드가 쳐들어와 보고서를 썼으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제독에게 가져다 드려야 한다고 부탁한다. 또한 미리 설치한 폭탄엔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며, 밀어붙이지 않으면 우위를 잃고 말 거라는 말도 덧붙인다.
다시 만나게 된 프라우드무어 일가는 댈린 제독의 묘 앞에 모여있다.
오랜만에 회포를 풀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던 프라우드무어 일가 앞에 추락한 건, 바로 그리핀 광포심장을 타고 호드 침공 급보를 전하러 온 탤리아 폴드라곤이었다. 광포심장은 탈진해 쓰러지고, 제이나는 고향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물러나지 않겠다며 탤리아와 플레이어를 운하로 부른다. 그녀는 호드가 해로를 파괴할 작정이라고 생각하며, 군대를 집결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테니 그동안 침공의 흐름을 늦추자고 한다.
운하로 가면 낚시를 하던 보랄러스 꼬마들이 제이나를 제독님이라 부르며 물의 정령을 달라는 둥 아이스크림을 달라는 둥 하며 매우 우호적이다. 제이나는 쪽배를 하나 준비해 놓았는데, 마법사답게 노꾼이 아니라 물의 정령을 부리는 걸 볼 수 있다.
바늘끝 부두는 호드 천지고, 부두일꾼들은 포로로 잡혀 있다. 제이나는 부두에 발을 딛자마자 모든 호드 병사들을 얼려 죽이고 부두를 불태우는 호드 폭격기들을 무력화시킨 후 보랄러스로 통하는 차원문을 연다. 플레이어는 탤리아와 함께 모든 사람이 차원문 너머로 대피할 때까지 그녀를 지키고, 항구를 수호하는 먼바다 사냥꾼 선장 로잘린 매디슨을 찾은 뒤 항만의 가운데에서 호드를 격퇴하러 간다. 제이나는 탤리아, 노움인 병참장교 오크리 푸터렌치와 동행하며, 플레이어는 제이나의 물의 정령을 데리고[2] 따로 먼바다 사냥꾼과 합류한다. 로잘린이 있는 곳까진 제법 돌아서 가야 하므로 제이나가 바닷물을 얼려 길을 터 준다.
탤리아는 자신의 동료 순찰대원들을 구출해달라 부탁하며, 오크리는 자신의 비상용 손대포로 호드 폭격기들을 파괴해 달라고 한다. 부두 건너편에서 항전 중인 로잘린은 먼바다 사냥꾼의 무기를 가져오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로잘린의 부탁을 들어주며 탤리아의 동료들을 찾으러 다닐 수 있는데, 탤리아의 순찰대원 중 엠마 스위프트윈드, 에드워드 내쉬, 타마라 배리는 생존했고 카터 립타이드는 사망한 것을 볼 수 있다.
부두 정리가 끝나면, 로잘린은 제이나가 비행선을 얼려버려 호드가 노를 저어 해로를 통과할 테니 플레이어가 대포와 탄약을 구해오면 관문 뒤에 설치해 포격을 가할 거라고 한다. 또한 역병 전문가의 가면을 오크리가 기계공학 마법으로 개조할 수 있으므로 가면도 가져오라고 한다. 한편 오크리는 모리지오 데스스릴이라는 포세이큰에게 붙잡힌 자신의 그리핀 플루메리아를 풀어달라고 한다.
퀘스트를 완료해 모든 준비가 끝나면, 항만 성문으로 들어오는 호드 침략정들을 대포로 날려버려야 한다. 그런데 수도 너무 많고, 실제로 조준하기도 그리 쉽지 않다. 상륙정 10대를 쏘아맞히면 제이나와 탤리아가 순간이동으로 도착하는데, 제이나에게 말을 걸어 '🗨 눈에 띄는 족족 쏴 맞히고 있는데 녀석들이 끝없이 몰려옵니다! 저들의 배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하고 요청하면 간단히 성문에 얼방을 씌워 진입로를 원천봉쇄해 준다.
제이나는 이제 고블린 병력을 처리할 차례라며, 호드 범선은 자신과 먼바다 사냥꾼들이 교란할 테니 아제라이트 폭탄을 회수하고 지휘관을 처치하라고 한다. 로잘린은 흉벽을 향한 호드의 포격이 거세 일단 부하들을 물렸지만 재배치할 수만 있다면 작살로 함선을 혼내줄 생각이다. 고블린 병력은 성문 바깥쪽에 위치한 먼바다 사냥꾼 기지에서 해악의 크라켄 만에 걸쳐 진지를 차리고 있으며, 그들의 지휘관인 네비크 메가퓨얼도 그곳에 있다. 플레이어는 제이나가 기지 앞 바다를 얼려준 덕에 얼음을 건너다닐 수 있다. 임무를 모두 완수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비전 순간이동 신호기를 타고 제이나 일행이 있는 흉벽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아제라이트 폭탄을 준비시켜 놓은 제이나는 엉뚱한 곳에 놓았으니 도로 돌려주자며, 자신의 마법을 건 작살을 호드 함선에 발사한 뒤 폭탄을 각 지점으로 '특급 배송'하려 한다. 바로 옆에 있는 크게 개조된 작살 발사대를 클릭하여 포세이큰 함선 3척을 향해 발사하면 대망의 컷신이 재생된다. 마법 작살을 보고 호드 병력을이 어리둥절하는 사이, 오크리가 불을 붙여 놓은 폭탄들을 점검한 제이나는 "쿨 티라스를 위하여!"를 외치며 각각의 함선으로 순간'운반'시킨다. 폭탄이 동시에 발동해 호드 함선이 터지자, 제이나와 플레이어는 폭발 장면을 뒤로 하고 유유히 걸어나간다. 제이나와 탤리아, 먼바다 사냥꾼 일행이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면 '쿨 티란은 폭발 장면 따위 보지 않아' 업적이 뜬다.
제이나는 탄드레드의 해군을 불러 남은 함대를 직접 처리하겠다고 말하며, 할포드 웜베인 총사령관에게 돌아가 보고하고 자기도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할 것이라고 전하라고 한다. 먼바다 사냥꾼 기지 그리핀 거점은 이벤트 때문에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보랄러스로 가려면 오크리의 그리핀 플루메리아를 타야 한다. 할포드는 제이나가 다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되어 기쁘며 쿨 티란 함대의 힘과 새 제독이야말로 대장정 진행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2.2. 만만치 않은 원숭이[3][편집]
할포드 웜베인은 극비 정보라며 줄다자르 기지의 켈시 스틸스파크가 무엇인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직접 가줄 것을 부탁한다.
목적지 자이발라에는 켈시와 그녀의 동료 멕스, 모튼 코그스왈드, 그리고 마법학자 엄브릭이 기다리고 있다. 켈시는 어떤 평범한 동물이라도 집채만한 짐승으로 만들어 폭주시킬 수 있는 완벽한 장치를 고안해냈다고 말하며 멕스와 모튼을 소개한다. 멕스와 모튼은 먼저 '거대확대기'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다카니의 지능과 노움식 기발함의 결정체이며 지능을 크기와 힘으로 변환시키는 능력이 있는데, 공동 발명가인 그롱이 이타적으로 실험에 자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최종 목표는 작업이 끝나는 대로 그롱을 호드 진영에 풀어놓는 것이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거대확대기 핵을 실험하기 위해 쿨 티란 꼬꼬 한 마리에게 거대확대기를 써 보기로 한다. 거대확대된 닭은 난폭해져 처치해야 하며, 멕스는 꼬꼬의 정신이 거대확대기의 힘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약해서 예상했던 일이라고 한다. 다음은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지능이 준수한 실험 대상, 즉 노움들의 동업자이자 카자마이트에 영향을 받은 다카니 고릴라, 그롱에게 사용해 보자며, 그에게 준비가 되었다고 전해달라고 한다.
다카니 고릴라의 협곡으로 올라가면 그롱이 맞아주는데 꽤나 기다렸던 모양이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날만을 오매불망 기다려왔다며 기뻐하지만, 협곡을 떠나기 앞서 동족의 안전을 보장하고 싶은 그는 함께 고릴라를 사냥하는 빌지워터 밀렵꾼을 처치하고 갇힌 고릴라들을 풀어달라고 한다. 지능이 뛰어난 고릴라라는 걸 역설하듯 퀘스트 지문이 매우 세련된 문체로 쓰여 있는데, 이제 진짜 짐승이 어느 쪽이냐고 물으면서 그자들처럼 천박한 행위를 하는 것밖에 선택지가 없다는 것에 개탄하기도 한다. 빌지워터 고블린들을 처치할 때마다 그롱이 한 마디씩 한다.
모든 일이 끝나면 그롱은 동족들과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위해 자신의 굴로 향한다. 그는 협곡 주변에 카자마이트가 끓어오를 무렵부터 스스로 자신이 지능의 짐을 진 이유와 존재의 의미를 찾았으며, 그 답을 거대확대기에서 찾았다고 한다. 그렇게 얼라이언스와 접촉했고, 그는 여러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얼라이언스를 도와 호드를 무찌르기로 결심한다. 그는 자신의 이익보다 다수의 이익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타주의자였다. 동족 고릴라들도 그런 그를 환송하며 그의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화답한다. 작별인사가 끝난 뒤, 그롱은 용사를 태우고 자이발라로 떠나간다.
자이발라에 도착한 그롱은 좀전에 쿨 티란 꼬꼬가 있었던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는다. 플레이어는 그롱에게 말을 걸어 현재 심정과 카자마이트의 정체를 물어볼 수 있고, 그롱은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켈시는 그롱의 용기와 이타심을 존경스러워 한다. 한편, 모튼은 거대확대기를 사용하기 전 그롱의 기본 능력치를 분석하자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감독관 역할을 맡아달라고 한다. 용사가 그롱에 타면, 모튼이 과학에 대한 열의를 모든 얼라이언스가 존경할 거라며 그롱을 칭송한다. 목표에 도약하는 속도, 대화로 지능 정도, 라바사우르스 처치로 완력을 측정하고 노움들은 흡족해 한다.
이제 핵을 보정하여 그롱의 거대화 작업을 진행하려고 하는 멕스는 죽은 고블린에게 거대확대기를 사용해 달라고 한다. 또, 그롱의 덩치가 워낙 커서 만약 거대화 작업을 하면 거대확대기가 머리에 맞지 않게 될 거라며 근처의 빌지워터 노다지에서 아제라이트 광석을 구해오게 한다.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면, 거대화된 그롱의 능력치가 얼마나 상승할지 보자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안전을 위해 플레이어는 자이발라에 남아 원격 조종으로 그롱의 상태를 확인하기로 한다. 멕스에게 말을 걸면 그롱의 시점에서 퀘스트가 진행되는데, 빨간 버튼이 하나 추가되고 이걸 누르면 그롱이 거대화된다. 그롱은 속도 면에서는 큰 상승을 보였지만 대화가 아무래도 더욱 단순해졌고, 그 와중에도 더 커지고 싶다고 보채니 버튼을 한 번 더 사용하게 된다. 이제 그롱은 '나 강하다'는 말밖에는 하지 않게 되고, 노움들을 마지막으로 그의 완력을 측정하기 위해 자이발라 아영지로 데려온다. 플레이어는 돌아온 그롱에게 다시 한번 말을 걸 수 있는데...
실험이 성공적이라고 기뻐하는 노움들은, 상대방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지능이 퇴화된 그롱을 호드 병력이 주둔한 예언자의 사원으로 보내기로 한다. 이 작업엔 마법학자 엄브릭이 협력하여 사원으로 향하는 공허 차원문을 열어준다. 플레이어는 아직은 고분고분한 그롱을 사원으로 데려가 조종할 수 있는데, 호드 그런트들을 한두 방에 몰살할 수 있을 정도로 세져 있다. 그를 조종해 호드 병력 처치 게이지를 100%까지 올리면, 그롱이 갑자기 포악해져 아무 곳이나 마구 부수게 된다! 다행히 멕스가 엄브릭에게 요청해 그롱을 자이발라로 데려올 수는 있었지만, 이제 그롱은 사슬로 구속하지 않으면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고 만다.
순간적으로 기절한 플레이어가 깨어나면, 켈시를 비롯한 노움 세 명과 엄브릭이 사슬로 그롱을 겨우 묶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켈시는 실험은 성공했지만 이제 그롱이 예전 모습으로 영영 돌아올 수 없을 거라며 매우 심란해 한다. 아무튼 본인 바람이기도 했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 상황을 잘 이용해 보기로 한다. 다만 사슬이 얼마나 버틸 수 없을지 모르니, 공포뿔도 뻗게 할 만큼 강력한 성분이 담긴 안정의 단검으로 낮잠을 선사해 달라고 한다. 그롱이 쓰러지면, 멕스와 모튼은 비행기를 호출해 그롱을 묶은 뒤, 탈것을 타고 유유히 자리를 뜬다. 켈시는 그롱이 얼라이언스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기록되리라 확신한다.
플레이어는 노움들이 무기를 확보했다는 보고를 하러 보랄러스로 귀환한다. 자초지종을 들은 할포드는 반신반의하면서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그들을 믿는 수밖에 없겠다고 한다.
2.3. 금고 털이[편집]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호드가 스톰송 수도원에서 약탈한 심연의 홀을 되찾을 계획을 세웠다. 할포드 웜베인은 담당자로 플레이어가 거론되었다며, 예상 못 할 수이지만 위험하다고 당부한다.
제이나가 기다리는 줄다자르의 자이발라에 도착하면, 제이나 외에도 마법학자 엄브릭, 마티아스 쇼, 그리고 플린 페어윈드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엄브릭과 어떤 논의를 하던 중 용사를 맞이하게 된 제이나는 위험하지만 잔달라에서 승리하려면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며 계획을 설명해 준다. 강력한 파도현자의 유물이자 함대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심연의 홀은 호드가 훔쳐 잔달라 보고에 보관한 상황인데, 바로 이걸 깨어난 폭풍이 제작한 가짜 홀과 바꿔치기해 되찾아오는 것이다.
제이나와 엄브릭은 거대한 공허 차원문을 개방해 플레이어와 마티아스, 그리고 쉴새없이 깐족대는 플린을 금고로 보내버린다. 차원문을 통해 잔달라 보고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금고 털이' 시나리오가 진행된다.
- 간단한 계획: 출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골렘 처치)
플린과 마티아스가 같잖은 일로 티격태격하던 중 보고 보호자와 마주친다. 체력이 약간 많지만 별거 아니니 간단히 물리치면 된다.
- 작전명: 가능하리: 보고 깊숙이 들어가야 합니다. (함정 비활성화 / 3번, 복도 끝에 도착)
반어법으로 말하는 플린과 고지식한 마티아스의 대화가 끝나면, 보안 문을 열고 함정을 통과해야 한다. 대부분은 천둥의 섬의 모구 건물에서 봤을 법한 함정이다. 3*3칸에 전기가 흐르는 푸른 불이 주기적으로 움직이는데, 두 칸은 반드시 비어있으므로 불이 옮겨다니는 모습을 잘 보고 움직이면 된다. 함정을 피해 방을 건너면 기둥에 잔달라 가면 모양의 작은 제어 스위치가 있고, 이를 조작해서 함정이 비활성화되면 플린과 마티아스가 따라온다.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뒤쪽입니다!
함정이 비활성화되면 적대적인 수호자 영혼 세 마리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