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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론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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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전투. 얼라이언스가 나이트 엘프의 수도 다르나서스와 텔드랏실을 불태운 호드에 대한 보복공격의 일환으로 포세이큰의 수도 언더시티, 즉 로데론을 침공한 전투이다.
2. 상세[편집]
실바나스의 선공으로 시작된 가시의 전쟁의 막을 내리는 전투이며, 양쪽 진영의 전쟁이 극으로 치달은 격전의 아제로스의 시작을 알리는 최대의 전면전이다.
전투의 규모도 역대급으로 큰데, 일단 얼라이언스 국왕 안두인 린이 친히 군대를 이끌었고 그 밑으로 길니아스 국왕 겐 그레이메인, 땜장이 왕 겔빈 멕카토크,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1] , 공허 엘프 군주 알레리아 윈드러너가 뒤따랐다. 텔드랏실이 몰락했기 때문인지 나이트 엘프들도 복수를 위해 대거 참전하였으며, 공허 엘프 역시 있는 데로 끌어모은듯 다수가 참전하였다. 호드 역시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필두로 오크의 대부족장 바로크 사울팽, 타우렌 대부족장 바인 블러드후프[2] , 쿠엘탈라스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 그리고 실바나스의 최측근인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가 전투에 참여한다. 그리고 양쪽 다 아제라이트를 사용한 거대 공성 전차와 같은 병기를 동원한다.
대규모의 얼라이언스 함대는 티리스팔 숲 북쪽 가렌의 흉가 부근에 상륙하여 공성 전차를 동원해 브릴을 말 그대로 쑥밭으로 만들고, 고블린 비행선 선착장까지 파괴하고 언더시티 앞에 넓은 평야를 다져 진을 친다. 호드는 성루에 호드 깃발을 높게 세우고 오크와 타우렌, 트롤들까지 합류하여 방어선을 형성하는데, 얼라이언스는 이를 공성탑을 이용해 돌파하려 한다.
북미/유럽 서버는 2018년 8월 7일, 한국 서버는 2018년 8월 9일부터 진행할 수 있다. 군단 입장 퀘스트였던 부서진 해변 전투와 마찬가지로 한 캐릭터만 완료하면 나머지 캐릭터는 스킵이 가능하다.
로데론 함락 이후의 전선은 아라시 고원의 스트롬가드 격전지로 이어진다.
3. 전개[편집]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각기 다른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얼라이언스는 티리스팔 숲의 사자의 흔적에서 시작하는 '로데론 공성전', 호드는 언더시티에서 시작하는 '로데론의 몰락'이다. 특히 호드의 시나리오 부제 '로데론의 몰락(The Fall of Lordaeron)'은 워크래프트 2의 오크 캠페인과 이름이 똑같다.
3.1. 얼라이언스: 로데론 공성전[편집]
국왕 안두인 린은 모든 얼라이언스의 용사를 스톰윈드로 소집하여 SI:7 단장 마티아스 쇼에게 보고할 것을 명한다. 마티아스 쇼는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도 함께한 적 있는 제3함대 선장 안젤리카와 함께 스톰윈드 항구 드워프 구축함 옆에서 대기 중이다. 티리스팔에 얼라이언스의 깃발이 휘날린지 너무 오래되었다며, 마티아스는 성채에서 호드를 몰아내고 다시 얼라이언스의 손에 넣는다는 목표를 알려준다.
안젤리카에게 말을 걸면 로데론 전투 시나리오에 등록되고, 인원이 맞춰지면 곧바로 티리스팔 숲으로 항해한다.
- 제3함대: 브릴에서 겐 그레이메인을 만나야 합니다. (해몬드 클레이를 따라 브릴로 가기, 겐과 함께 전장으로 돌진)
문이 열리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길 뚫기: 공성탑을 방어해야 합니다. (100% 달성)
당장 앞을 막아서는 고블린 벌목기를 처치하고, 양쪽에서 공격받는 두 무리의 아군을 지원하면 된다. 한쪽은 인간 사제인 수사 가레스와 의무병들, 한쪽은 호드 병력을 얼려놓고 벌벌 떠는 노움 야전사령관 코그스파크이다.
이들을 돕고 게이지를 채우면 안두인 린과 겐 그레이메인이 앞으로 나온다.
- 길 뚫기: 아제라이트 전쟁 기계를 파괴해야 합니다. (아제라이트 전쟁 기계 파괴)
아제라이트 전쟁 기계는 그야말로 아제라이트처럼 푸른 포탄을 마구 쏘아대며 지각 변동 기술로 땅을 흔든다. 하지만 그다지 아프지는 않다.
아제라이트 전쟁 기계의 체력을 30% 언저리까지 깎으면 실바나스가 공성탑 공격을 명하는 외침을 들을 수 있고, 대상을 완전히 부수면 안두인이 칼을 박아넣어 완전히 격파시키는 컷신이 재생된다.
- 성벽 돌파: 투석기가 성벽을 뚫을 수 있도록 안두인 국왕과 힘을 합쳐 언더시티 병력을 궁지로 몰아야 합니다.
컷신은 중간에 넘길 수 없다. 재생이 종료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역병 지대: 부상자들이 역병 가스에 감염되기 전에 대피시켜야 합니다. (국왕 안두인을 보호하고 부상자 대피시키기 / 100% 달성)
호드는 계속 역병을 살포하고, 얼라이언스 병력은 점점 뒤로 물러난다. 이 와중에 역병에 노출된 병사들은 차례차례 쓰러지고 언데드로 되살아나 아군을 공격해 온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두인은 거대한 빛의 방벽을 전개하고, 플레이어인 용사들은 체력이 떨어져 가는 아군 병사들을 치유하며 해골 병사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치유 대상은 머리 위에 커다란 핏방울 모양의 바가 뜨는데, 그 안의 게이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들어 바닥나는 순간 죽는다. 플레이어 역시 초록색 바닥의 역병 가스에 들어가 있으면 빠른 속도로 체력이 깎이므로 안두인의 빛의 방벽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병사들을 치유한다.
역병 가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범위가 커져, 결국 얼라이언스 전선은 브릴까지 밀린다. 게이지가 꼭 100%까지 차지 않아도 브릴 앞에 도달하는 순간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하나의 시네마틱 영상이 재생된다.
- 사라지는 빛: 국왕 안두인 린과 함께 후퇴해야 합니다. (국왕 안두인 린과 함께 후퇴)
병력이 브릴까지 밀린 것에 낙담하던 안두인과 겐 앞에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모습을 드러낸다. 전쟁인도자에서 건져올린 댈린 제독의 함선을 하늘에 띄우고 나타난 제이나는 냉기 마법으로 역병 지대를 모두 얼리고, 뱃전의 포문을 열어 어마어마한 비전 포탄의 비로 로데론의 성벽을 무너뜨린다. 이 틈에 안두인은 다시 군사를 모아 로데론으로 진격한다.
영상이 종료되면 얼라이언스 군대와 플레이어는 무너진 성벽 안으로 진입해 있다.
- 변화의 바람: (제이나 지원, 안두인 국왕과 요새 잠입)
제이나는 안두인의 군대 앞쪽에서 얼음 바리케이트를 세워놓고 소수의 호드 병력의 발을 묶고 있다. 안두인과 제이나의 대화가 끝나면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네 명의 호드 병사를 모두 처치하면 제이나가 앞을 가로막던 얼음벽을 부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거대 독수리: 검은창 트롤과 그들의 우두머리 두르자를 처치해야 합니다. (검은창 트롤 처치: 100% 달성, 두르자 처치)
긴 통로로 진입하면, 제이나는 호드 지원군이 합류하지 못하도록 성채 내부로 향하는 관문을 얼음벽으로 막는다. 더불어 바람추적자 두르자라는 트롤 주술사와 검은창 쇠뇌, 오그리마 그런트, 검은창 명사수, 타우렌 대지전율자가 공격해 온다. 두르자는 때때로 푸른 독수리 형태로 변하여 통로를 가로지르며 이동을 방해하고, 돌풍을 날려 공중으로 띄워보내는 등 매우 귀찮은 기술을 쓴다. 하지만 검은창 트롤 지원군을 모두 처치할 때까지 그를 공격해도 피해를 줄 수 없으므로, 두르자는 놔두고 모든 쫄부터 정리해야 한다. 검은창 트롤 처치 게이지 바가 모두 차면 두르자를 공격할 수 있고, 역시나 때때로 바람을 일으켜 얼라이언스 병력을 통로 한가운데로 몰아넣는다.
- 앞으로 전진: 안두인 린 국왕을 따라 로데론 성채 안쪽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국왕 안두인 따라가기)
두르자를 처치하면, 제이나가 앞을 가로막던 얼음벽을 부수고 병력은 안두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간다. 성채 안쪽으로 나아가면 수많은 호드 파괴전차와 역병통, 누더기골렘을 비롯한 포세이큰 및 고블린 부대가 깔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흉측한 미지의 세계: 로데론을 공격해야 합니다. (100% 달성)
성채 내부 병력을 지휘하는 건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와 로르테마르 테론이다. 매우 강하고 수도 많은 병력 앞에 제이나와 안두인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알레리아 윈드러너가 차원문을 열어 공허 엘프 부대 및 겔빈 멕카토크의 노움 보행 워커 부대를 불러온다. 플레이어는 겔빈이 가져온 거미전차에 탑승해 호드를 박살내야 한다. 압도적인 노움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지만, 역병 바닥에 닿으면 역시나 빠른 속도로 녹기 때문에 최대한 바닥을 피해가며 공격해야 한다. 역병 투척기나 포세이큰 경비병들을 처치하면 역병 바닥이 사라진다.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며 컷신이 재생된다.
- 폭파: 안두인 국왕과 함께 역병을 지나갈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찾기)
대화를 모두 듣고 나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대족장이 도망친다!: 실바나스를 뒤쫓아야 합니다. (노움 비행기를 타고 실바나스 뒤쫓기)
플레이어는 겔빈이 가져온 노움 비행기를 타고 실바나스를 뒤쫓아간다. 호드가 후퇴한 길은 모두 초록색 역병 살포기, 역병 폭탄과 역병 가스로 가득하다.
- 대군주: 대군주 사울팽을 쓰러뜨려야 합니다. (대군주 사울팽과 대결)
로데론 왕좌로 통하는 앞마당에 도착하면 바로크 사울팽이 혼자 낡은 도개교 위에 서있다. 사울팽은 칼날폭풍,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 등의 여러 기술을 사용하는데, 그렇게 아프지는 않지만 캐스터나 힐러의 경우 주문이 방해받을 수 있다. 사울팽의 체력을 20%까지 깎으면 전투가 종료되고 컷신이 재생된다.
사울팽은 생포되어 얼라이언스의 포로가 되며, 얼라이언스는 로데론 성채를 접수하는 데 성공한다.
- 어둠의 여왕: 살바나스를 뒤쫓아야 합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대면)
안두인을 따라 성으로 진입하면 시네마틱이 재생된다.
테레나스 메네실이 죽음을 맞이했던 왕좌에는 실바나스가 홀로 삐딱하게 앉아있다. 안두인, 겐, 알레리아를 조롱하며 그들이 승리감에 도취하도록 시간을 끌던 실바나스는, 성 곳곳에 미리 설치해 둔 역병 폭탄을 모두 터뜨리고는 밴시로 변신하여 천장 유리를 깨고 도망간다. 역병 가스가 번지는 왕좌에 갇힌 안두인 일행은 탈출을 시도하고, 내벽이 무너져 퇴로가 막히자 제이나가 대규모 순간이동을 시전하여 댈린의 기함으로 철수한다. 로데론 성채는 역병이 잔뜩 깔려 아무도 들어설 수 없게 되었고, 안두인은 실바나스, 나타노스, 바인, 로르테마르가 비행포격선에 올라 오그리마로 도망치는 것을 분한 눈길로 바라본다.
얼라이언스 시네마틱은 의도적으로 워크래프트 3의 휴먼 캠페인 결말 시네마틱, 그 유명한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영상을 오마주한 것이 돋보인다. 처음 안두인이 궁성으로 들어서는 모습을 종탑 위에서 내려다보는 카메라 구도, 백성들이 아서스에게 꽃을 뿌리던 회랑에서 안두인 일행을 내려다보는 구도, 안두인이 회랑에서 한 번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 문을 열어젖히는 장면, 알현실 내 카메라 위치, 피 묻은 검이 클로즈업되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알현실의 그 구도에서는 마침 테레나스의 핏자국이 대단히 잘 보이기도 한다. 원본에서 팔릭과 마윈이 맡았던 역할을 겐과 알레리아가 맡으며, 현장에 아서스와 아주 깊게 관련된 인물이 둘이나 있다. 다만 한 가지 연출이 정반대인데, 바로 테레나스 메네실의 위치에 있던 인물이 아서스 메네실 위치에 가만히 있는 인물에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시네마틱이 끝나면, 플레이어는 스톰윈드 항구의 한 의무 천막에서 눈을 뜬다. 주변엔 수많은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고, 바로 앞에는 7군단 총사령관 할포드 웜베인이 있다. 할포드는 희생된 이들을 위해 고개를 숙이며 조용히 기도하며 안두인이 다음 수를 생각하기 위해 스톰윈드 왕궁으로 돌아갔다고 알려준다.
3.2. 호드: 로데론의 몰락[편집]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모든 호드의 용사를 오그리마로 소집하여 대군주 사울팽에게 보고할 것을 명한다. 사울팽은 그롬마쉬 요새 안에 있으며, 그 옆에는 언더시티 차원문을 열고 있는 상급 마법사 이자벨라가 있다. 진정 전쟁이 시작됐다며, 사울팽은 언더시티로 건너가 방어선을 강화하고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것을 명한다.
차원문을 직접 탈 수는 없다. 대신 이자벨라에게 말을 걸면 로데론 전투 시나리오에 등록되고, 인원이 맞춰지면 곧바로 언더시티 마법 지구로 순간이동한다.
- 전쟁의 포화: 사울팽을 찾아야 합니다. (대군주 사울팽에게 보고)
마법사들이 언더시티 마법 지구에 오그리마로 가는 피난용 차원문을 열었고, 포세이큰 주민들은 아나스타샤 하트웰의 안내를 받아 줄줄이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아직 창살로 닫혀있는 마법 지구 입국 앞에 사울팽이 있다. 파티원들이 모두 그의 앞에 모이면 연설을 시작한다.
사울팽의 말이 끝나면 창살이 열리고, 사울팽이 밖으로 나간다.
- 첩자가 이 안에 있다: 마법사 지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100% 달성)
- 중심부로: 사울팽을 따라 도시 중심부로 가기 (사울팽을 따라 도시 중심부로 가기)
렌직은 휘파람을 불어 주변에 은신 중이던 파수대 소속 갈퀴발톱의 드루이드들을 불러모은다. 렌직이 불러온 드루이드를 모두 처치한 뒤, 사울팽을 따라 중심부로 향하는 통로를 지난다. 상업 지구로 향하는 관문의 창살이 닫혀 있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바로 열린다.
- 도시 중심부 빠져나가기: 언더시티에 남아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켜야 합니다. (100% 달성)
중심부의 상업 지구는 이미 발톱의 드루이드와 SI:7 첩보원들의 침입을 받았다. 이들을 무찌르고 남아있는 민간인들을 마법사 차원문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게이지가 차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전장으로!: 차원문을 사용해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가야 합니다. (차원문 사용, 사울팽을 따라 전장으로 가기)
지하가 정리되면 사울팽이 차원문을 타라고 외친다. 로데론으로 통하는 차원문은 길드 은행 바로 아래층에 열리고, 이를 통해 로데론 성채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사울팽은 먼저 도개교 앞마당에 도착했고, 실바나스와 바인이 오크, 트롤, 타우렌, 고블린 병사들과 함께 대기 중이다.
사울팽과 각 종족 병사들은 함께 성채 바깥으로 진격한다.
- 놈들을 몰아내라: 적의 최전방 대열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100% 달성)
- 아제라이트 전쟁 기계 보호: 아제라이트 전쟁 기계를 보호해야 합니다. (적 파상 공격 격퇴 / 3회)
아제라이트 전쟁 기계는 얼라이언스 쪽을 향해 요란한 공격을 퍼붓는다. 전쟁 기계가 부서지는 일은 없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단지 한 번에 두 종족씩 세 번의 파상 공격을 물리치면 된다. 첫 번째는 인간 그리핀 기수 '기사대장 에머리'가 이끄는 인간과 드워프 부대(얼라이언스 공성 전차, 스톰윈드 보병, 그리핀 기수, 드워프 소총병), 두 번째는 곰·표범·나무정령·달빛야수 순으로 변신하는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 '변신의 대가 리아라'가 이끄는 나이트 엘프와 늑대인간 부대(수리검 투척기, 다르나서스 궁수, 다르나서스 여사냥꾼, 길니아스 투사), 마지막 세 번째는 기계타조를 타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노움 '기계순찰자 코그스파크'가 이끄는 드레나이 부대(아키나이 쇠뇌, 엑소다르 평화감시단, 엑소다르 대사제)이다.
그러나 이들을 물리쳐도 안두인과 겐이 전쟁 기계 위에 올라 공격하는 것까진 막을 수 없다. 전쟁 기계는 결국 파괴되고, 전선은 로데론 성문 앞까지 밀린다.
- 우리의 비밀 무기: 역병을 사용해 얼라이언스 병력을 쫓아내야 합니다. (100% 달성)
컷신은 중간에 넘길 수 없다. 재생이 종료되면 고블린인 진흙 농장 경비병 트리즈가 방독면을 가져가라고 외친다.
실바나스의 지시에 따라 포세이큰 역병 살포자들이 앞마당에 역병을 뿌린다. 하지만 바로 앞에 역병의 독성에서 자유롭지 못한 아군 병력이 있는 것이 문제다. 사울팽은 그들을 구출하여 명예를 지킬 것을 지시하지만, 실바나스는 무시하고 모두 쓸어버리라고 한다.
그냥 나가면 플레이어도 죽기 때문에, 트리즈나 진흙 농장 경비병에게 말을 걸어 방독면을 쓰고 호드 병사를 구출해야 한다. 여기에 추가로 역병통을 선택하면 얼라이언스 병력을 향해 역병을 발사할 수 있다. 정황 상 사울팽이 바라는 건 방독면만 쓰고 구조 활동을 벌이는 것이지만, 만일 구하지 못하면 얼라든 호드든 실바나스의 명을 따르는 해골 병사로 변해버린다. 아무튼 역병의 힘으로 호드는 전선을 브릴까지 밀고 나간다.
- 야생의 불꽃처럼: 얼라이언스가 성벽을 무너뜨렸습니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와 만나 결정적 요충지에서 적을 막아야 합니다. (나타노스를 따라 성채로 가기)
얼라이언스 군대가 로데론 안으로 몰려들어오자 실바나스와 바인은 성채 안으로 후퇴하지만, 사울팽은 보이지 않고 대신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가 합류한다. 실바나스는 바인과 나타노스에게 얼라이언스를 막으라고 명령한다. 나타노스는 바인에게 실바나스를 지킬 것을 부탁하고, 로르테마르에게는 궁수들을 고지대에 배치할 것을 지시한다. 나타노스는 역병으로 저지선을 만들어 적의 진군을 막는 작전을 세운다.
나타노스의 기나긴 대사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놈들을 저지하라: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와 함께 얼라이언스를 막아야 합니다. (얼라이언스 저지)
죽을 때까지 밀고 나가겠다는 안두인의 얼라이언스 병력을 궁지에 모는 데 성공하기 직전, 알레리아와 겔빈의 지원군이 몰려오며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멕카토크의 워커 부대가 역병 저지선을 얼려버리고, 그 위를 넘어 진격해 온다.
멕카토크의 말이 끝나면 렌도레이 순찰자들과 화염로봇들이 공격 가능한 상태가 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국왕: 국왕 안두인 린과 그의 군대를 처치해야 합니다. (100% 달성)
얼라이언스의 높으신 분들이 온갖 종족의 병력과 함께 진격을 가해온다. 금테가 달린 얼라이언스 지도자들은 맞으면 아프기 때문에 접전은 피해야 한다. 특히 안두인 린은 신성 방벽을 두르고 있으며 자신이 받는 피해 50%만큼 감소하는 버프가 떠 있다. 또 플레이어가 안두인에게 다가가면 자동 무한 회개로 공격하는데, 한 대 당 1000 정도로 제법 아픈 지속 피해가 들어온다. 어느 정도 멀리 가도 회개가 자꾸 오기 때문에, 자가 치유 능력이 없다면 애초에 쫄들에게 집중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게이지가 50%가 되면 로르테마르가 호드 병력을 고무시킨다.
하지만 로르테마르의 말이 무색하게, 전선은 또 뒤로 밀려난다.
- 파멸의 비명: 실바나스가 후퇴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타노스를 따라 안전한 곳으로 가기)
실바나스가 길목에서 차례차례 역병을 터뜨린다. 역병 바닥 너머로 얼라이언스 병력이 있지만 지나갈 수 없어 다가오진 않는다. 플레이어 또한 역병 바닥을 밟으면 피해를 입는다. 나타노스와 바인이 이동하면, 플레이어들은 그들을 따라 사울팽이 있는 도개교 앞까지 빠르게 물러나면 된다. 움직이지 않으면 뒤에서 역병 폭탄이 터지며 강제로 튕겨져 나온다. 한편 로르테마르의 존재감은 어느새 온데간데 없어지는데... 그 뒤의 행적을 보아 일찌감치 비행포격선으로 후퇴한 듯하다.
- 어둠의 여왕: 실바나스를 따라가야 합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따라가기)
모두가 도착하면 마지막으로 실바나스가 나타나 사울팽에게 다가간다. 실바나스는 명예라는 명목 하에 죽음을 우습게 여기는 사울팽을 빈정대며 아들을 볼 수도 있겠다는 등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은 뒤, 용사들과 나타노스, 바인을 이끌고 언더시티 안으로 들어간다. 이들을 따라 성으로 진입하면 시네마틱이 재생된다.
바인은 실바나스에게 사울팽을 버려둔 것을 따지지만, 죽을 자와 함께하든 산 자를 지키든 상관없다는 실바나스의 대답에 결국 대의를 택한다. 나타노스를 먼저 비행선으로 보낸 뒤, 스스로 미끼가 된 실바나스는 테레나스 국왕의 옥좌에 앉아 안두인 일행을 맞이한다. 그들을 조롱하며 승리감에 도취하도록 시간을 끌던 실바나스는 그들이 방심한 틈을 타, 사전에 설치해둔 역병 폭탄을 모두 터뜨리고 자신은 밴시로 변해 천장으로 날아 로데론 상공의 비행포격선으로 탈출한다. 역병 가스로 가득한 로데론 성채 폐허 위에서, 실바나스는 나타노스, 바인, 로르테마르와 함께 반대편 댈린의 함선에서 당황한 안두인의 표정을 의미심장한 미소로 바라본다.
시네마틱이 끝나면, 플레이어는 언더시티 역병박쥐를 타고 오그리마 성문 위에 도착해 나타노스 앞에 내린다. 주변엔 부상 당한 호드 병사와 피난 온 포세이큰 주민들, 연금술사, 주요 기능을 맡은 언더시티 NPC들이 모여있다. 포세이큰 주민들은 오그리마 사람들이 자신들을 언제까지나 머무르게 하진 않으리란 불안감을 드러낸다. 나타노스는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라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다. 퀘스트를 모두 마치고 그롬마쉬 요새로 가면 스톰윈드 지하감옥으로 끌려간 사울팽 대신 실바나스가 서 있다.
4. 결과: 쌍방의 실패[편집]
얼라이언스는 로데론 성채에서 포세이큰을 몰아내고 명예로운 죽음과 부하들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바로크 사울팽을 포로로 잡는다. 호드는 언더시티를 상실하지만, 실바나스는 로데론에 역병을 살포하여 얼라이언스 병력에 큰 피해를 주는 동시에 얼라이언스 지도부의 몰살을 시도했다. 결국 로데론은 양측 모두 포기한 역병의 성이 되어 버린다. 이 전투의 결과로 호드는 동부 왕국에서의 지배권 중심이었던 로데론을 상실했고, 쿠엘탈라스와 그 수도인 실버문만이 최후의 보루로 남는다. 하지만, 얼라이언스도 피해가 심각했기 때문에 언더시티는 커녕 티리스팔 숲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철수하게 된다.
포세이큰은 이 전투로 본거지룰 상실했으나 은빛소나무 숲과 언덕마루 구릉지를 포함한 동부 왕국 북부 대다수의 영역을 여전히 차지하고 있다. 로데론 전투가 끝난 뒤 칼림도어 대륙으로 떠나지 않은 포세이큰들은 고향인 로데론 부근으로 다시 돌아와서 살고 있다.
한편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이후 전력 증가를 꾀하게 된다. 얼라이언스는 교류가 끊어진 쿨 티라스의 캐서린 프라우드무어 제독과 접선을 시도해 쿨 티란 함대의 지원을 얻으려 하고, 호드는 잔달라의 황금 함대를 노리려 공주 탈란지와 예언자 줄을 스톰윈드의 감옥에서 풀어주며 잔달라 세력을 동맹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또한 북부 칼림도어와 로데론 중부를 중심으로 하여 전쟁이 시작된다. 얼라이언스는 스트롬가드를 재건하고 이를 기반으로 북상을 시작했으며, 호드는 이를 막기 위해 병력을 움직이며 격전지가 생겼고, 양측의 전면전이 시작됐다.[3]
블리자드 오피셜에 따르면 얼라이언스가 패배한 전투라고 한다. 일단 분석해보자면 얼라이언스의 목적은 로데론의 수복이었고, 호드의 목적을 로데론 사수가 아니라 얼라이언스의 전력 약화였다고 본다면 호드의 승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유저들이 블리자드의 주장을 억지라고 생각하는데, 얼라이언스는 멋진 장래식 이후에 얼라이언스 병력을 과장하여 묘사하는 장면들이 나오는가 하면, 게임 외적으로는 호드의 전투력에 대한 이미지를 폭락시키는 전투였으므로 대체로 얼라이언스의 승리, 혹은 호드에 또다른 승리를 주지 않기 위한 플롯으로까지 분석되는 편이다.[4]
게임 외적으로는 당시 유일했던 오크족 지도자 사울팽의 가치와 판단력을 매우 떨어트려 얼라이언스에 내어주고, 얼라이언스 영웅들을 모조리 훌륭하고 멋있는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묘사하며, 이에 대응되는 호드의 텔드랏실 전투는 그리 재밌는 전투도 아니고 이후에는 삭제되어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얼라이언스의 패배라고 콕 찝어 이를 강조한 의도는 얼라이언스가 로데론을 차지할 만큼의 승리를 거둔 것이 아니라는 뜻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로데론을 얼라이언스가 수복할 수 있을 것처럼 대승을 거두었다고 온 커뮤니티에서 착각하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진다. 애초에 개발진은 안두인 린의 업적을 테레나스 메네실 급으로 챙겨주기 위하여 스트롬가드와 길니아스까지 복구하도록 해버렸고, 개발진이 안두인의 시점에만 잔뜩 몰입하고 밀어주는 모습 때문에 유저들이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양쪽 모두 얻은 것은 없다.
사실 이 전투는 양쪽 모두 성과가 별로 없는 가운데 실바나스만 이득을 챙겼다고 분석하는 게 가장 맞는 말이다.[5] 그러나 이 실바나스의 승리라는 것조차도 주요 시점은 실바나스가 아닌 얼라이언스의 주인공 캐릭터(안두인,제이나)들의 고귀함을 드러내는 관점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얼라이언스 주인공들의 드라마가 너무 강조된 탓에 유저들은 얼라이언스 병력이 입었다는 큰 병력 손실과 각 진영의 전략적 상황을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구성이다.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포세이큰이다. 이들은 초대다수가 인간 시절부터 오랜 세월 로데론에서 살아왔으나
5. 기타[편집]
실바나스가 로데론 성채 전역에 역병을 방사하는 바람에, 성채와 그 주변은 생명체가 살 수 없는 땅으로 오염되었다. 서부 역병지대처럼 몇 년 간 정화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 걸어들어가거나 낮은 고도로 비행하면 체력이 빠른 속도로 깎여 죽는다. 이런 식으로 시체 끌기를 하여 언더시티 내부로 들어가면 깨끗한 상태이긴 하지만, 단지 개발 환경 상 역병에 오염된 상태를 구현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바로 이전 시점의 사건이자 기간 한정 이벤트인 가시의 전쟁과 달리 영구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격전의 아제로스를 진행하려면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퀘스트여서 퀄리티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다만, 실바나스를 주인공으로 보았더라도 호드 측은 퀄리티 이전에 기초적인 각본마저도 유저를 위한 배려가 없었던 관계로 형평성의 문제가 가장 두드러진 이벤트이기도 하다.[6]
게임 외적으로, 호드는 이 전투 때문에 텔드랏실 전투에서 명분을 상실한 것과 더불어, 강력한 전투력까지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힘과 명분, 20년 동안 호드 측에 쌓아온 장점들이 유저들이 느끼는 관점에서는 로데론 전투부터 대부분 희석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로데론 전투를 호드의 승리라고 설정해놓은 작가들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 때문에, 이후에도 호드에는 일말의 승리감이나 게임의 목적성을 주는 연출이 배정되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호드의 스토리 기반이 대부분 파괴되었다. 이때문에 호드에서 주구장창 외치는 "힘과 명예를!"이라는 대사는 힘도 없고 명예롭지도 못 하다며 비꼬아지는 건 덤.
로데론 이후의 전개는 전쟁 대장정과 격전지, 그리고 얼라&호드의 추종자 임무를 통해서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다만 추종자 임무 중에는 불가역적인 미션 결과물이나 시간차 문제로는 볼 수 없는 오류가 존재하여 평행세계로 추정되는 전개가 섞여 있다.
하스스톤에서는 영웅들의 이야기/안두인 린의 8페이즈에서 이 전쟁을 다룬다.
[1] 테라모어는 멸망했고, 달라란에 호드가 복귀하자 달라란 대표직에서도 내려왔기에 공식 직함이 없지만, 여전히 여군주라는 칭호를 달고 있다. 여군주 칭호는 영어로 Lady이므로 무슨 직함이라고 보기는 힘들다.[2] 시네마틱에 나온 타우렌은 바인이 아니다. 갑옷이 다르다.[3] 로데론 이후 내용은 따로 대장정이 존재한다.[4] 후자는 과장이 아니라 이 전투에서 호드가 승리했다는 플롯을 편성해놓은 나비효과 때문에 격아 초반 1년은 얼라이언스의 복수가 성공하는 시퀀스가 수차례 더 편성되었다. 실제로 이후의 호드는 8.1 패치와 8.2 패치에서 추가된 몇 안 되는 자부심을 느낄만한 스토리들마저도 그 뒤를 다루는 얼라이언스 스토리가 나오면 다시 무효화당하거나 패배하는 시퀀스가 반복되어 게임을 호드로 즐길 목적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5] 애초에 격아 초반부의 스토리텔링은 호드가 정확히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실바나스라는 개인이 호드 전체의 입장을 대신할 수 있는 것처럼 짰다는 평가를 들었다.[6] 멋있거나 훌륭한 묘사는 전부 얼라이언스의 시점에 집중되어 있고, 호드 측의 시점에는 유저를 위한 기초적인 수준의 배려조차 전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전투까지는 호드의 모든 것이 사실상 실바나스를 중심으로 재편성되어 있었다고 분석할 수 있는데, 그 실바나스마저도 몇초 나오지 않는 기묘한 진행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