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원)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몽골 제국의 제8대 카안이자, 원나라의 제4대 황제. 묘호는 인종(仁宗), 시호는 성문흠효황제(聖文欽孝皇帝). 휘는 아유르바르바다(愛育黎拔力八達).
2. 언어별 표기[편집]
3. 생애[편집]
세조 쿠빌라이 칸의 차남 칭김의 차남인 다르마발라[1] 의 3남으로 태어났다. 고려 충선왕비 계국대장공주, 원 진종과는 사촌이었다. 또한 고려 충숙왕비 조국장공주의 숙부였으며, 공민왕비 노국대장공주의 작은할아버지였다.
형 무종이 사망했을 때 무종이 즉위 전에 약속했던대로 무종의 아들 대신 즉위했다.[2] 그의 통치기에는 어머니 다기 태후[3] 의 영향력이 커서, 대놓고 황제보다 황태후의 권위가 더 높다는 말까지 있었다고 한다.
인종은 무종의 아들에게 제위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다. 무종의 장남 코실라를 제위 계승에서 배제하자 코실라는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하여 차가타이 울루스로 망명했다. 인종은 아들 시데발라의 취약한 정통성을 보완하기 위해 다기 태후의 일파였던 권신 테무데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아들의 후견인으로 삼았다. 덕분에 인종 사망 후 시데발라는 별다른 저항 없이 제위에 오를 수 있었다. 혼란스러운 중앙 정치와 달리 다행히 인종의 재위 기간 내내 원나라는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4. 가계[편집]
- 정궁황후(正宮皇后) 장의자성황후(莊懿慈聖皇后) 콩기라트씨
- 제2황후 답리마실리 황후(答里麻失里皇后) 김씨(金氏) - 고려인이다. 化平君 金深[4] 의 딸이다.
- 제3황후 백안홀독 황후(伯顔忽篤皇后) 왕씨(王氏) - 고려인이다. 제안대군 왕숙의 아들인 평량공 왕현과 순비 허씨의 3녀로, 순비 허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충선왕과 재혼했다. 즉 충선왕의 의붓딸인 셈으로, 충선왕과 인종이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혼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 영비(英妃) 달마홀도(達麻忽都)
5. 둘러보기[편집]
[1] 황제로 추존되어 묘호를 순종으로 함.[2] 과거 인종이 성종(원) 사후 쿠데타를 일으켜 무종의 즉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가로 무종 사후 즉위하되, 인종 사후에는 무종의 아들에게 제위를 물려주기로 약속했다.[3] 시호는 소헌원성황후(昭獻元聖皇后).[4] 1279년(충렬왕 5) 뚤루게(禿魯花)로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온 이후 낭장이 되었다. 1303년 충렬왕의 총신들이 충선왕에 대해 이간질하자 그 해결에 앞장서면서 그해에 同知密直을, 다음해에 密直副使에서 知密直으로 승진했고, 아버지의 직을 이어서 萬戶가 되었으며, 후년에는 충렬왕을 따라 입조하러 왔다가 충선왕과 돌아와 都僉議參理 兼判三司事가 되었다. 1309년 딸이 원 인종의 妃가 되면서 高麗都元帥에, 이어 贊成事가 되었고, 다음해에 密直使와 化平君에 封君되었다. 그러나 권력다툼에 패하면서 5년간 귀양가 있다가, 충숙왕때에 輸誠守義忠亮功臣化平府院君에 이후 都僉議中贊으로 전임되면서 協輔功臣을 더하였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4 22:04:24에 나무위키 인종(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