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대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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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右翼大衆主義
Right-wing populism
1. 개요[편집]
포퓰리즘의 분파 중 하나로 우익 성향을 나타내는 포퓰리즘을 의미한다. 보수적 대중주의(conservative populism)이라고도 한다.
2. 상세[편집]
세부적인 사항은 다르지만, 거의 대부분 내셔널리즘[2] 에 호소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반이민 정책, 반세계화 정책을 주로 내세운다. 또한 소수자 권리에 대한 '제도적 보장책'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대한다. 따라서 국민포퓰리즘(National populism)이나 민족주의 포퓰리즘(Nationalist populism), 또는 우익 내셔널리즘(right-wing nationalism)[3] 이라고도 한다. 물론 한국처럼 식민지배 경험이 있는 나라에선 좌익 내셔널리즘의 사례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1세계 국가들에서 주류 정체성 기반 내셔널리즘은 우익 정치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현대적 우익포퓰리즘은 군주주의나 전통적 보수주의보다는 파시즘으로 대표되는 소수자에 대한 혐오 등으로 나타나는데, 물론 모든 우익포퓰리즘이 파시즘은 것은 아니지만, 우익포퓰리즘 대다수가 소수자들에게 최소한 불관용적이라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3. 역사[편집]
3.1. 프랑스[편집]
부르봉 왕정복고기 중 루이 18세 시절이는 오히려 입헌주의, 자유주의자들보다 우익계열인 초왕당파가 더 대중주의와 투표권 확대에 적극적이였다. 의외로 왕은 중도적 성격을 보이며 의회민주주의와 입헌자유주의적 개혁에 우호적이였으나 당시 국민 다수는 왕당파들이였기 때문이다. 또한 가톨릭 등 전통적 보수주의 성향도 있었다.
보나파르트주의도 대표적인 우익 대중주의 특유의 영웅주의가 나타나는데, 보나파르트주의는 근대주의와 일부 자유주의적 요소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고전적인 우익대중주의 주류와 차이를 보이며, 이는 훗날 등장할 파시즘에도 영향을 주었다.
3.2. 미국[편집]
미국 역시 우익 세력이 대대적으로 대중주의적인 요소를 차용했으며, 특히 남북전쟁에서 남부가 패하자 남부의 농민들을 대변한다는 취지에서 민주당 소속의 많은 우익 대중주의 정치가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 시기 민주당은 좌우익으로 딱 잘라서 얘기할 수 없는 성향이었으며 1890년대 들어 인민주의 운동에 힘입어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등 진보 성향의 대중주의자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점차 진보화되어가자 남부의 보수적인 정치가들은 다시 우익대중주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독자출마를 감행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스트롬 서먼드, 조지 월리스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조지 월리스는 현대적인 미국 우익대중주의의 조상으로 평가받는다.
1968년 대선에 출마한 월리스는 경제적으로는 자유기업과 감세, 정부지출 감축을 지향했으며, 치안에 있어서는 "법과 질서"를 내세우며 각종 범죄에 대한 엄벌주의적 대응을 공언했다. # 선량한 백인 중산층의 일상이 흑인 및 좌파 폭도들에 의해 위협되고 있으며, 만약 자신이 당선된다면 대중의 바람대로 그들을 청소하겠다고 선전했다. 그의 슬로건인 "미국을 위해 궐기하자"(Stand Up for America), "그들에게 메시지를 보냅시다"(Send Them a Message)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조지 월리스는 당대 기준으로도 너무 인종차별주의적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으나 이후의 우익 대중주의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1970년대, 미국의 보수화와 함께 스피로 애그뉴 부통령 등은 포퓰리즘적인 거친 수사를 사용하여 우익 포퓰리즘의 부흥을 예고하였다.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으로 공화당은 더욱 보수화되었으며, 이에 맞춰 여러 우익 포퓰리즘적 정치가들이 등장했다. 한편 냉전이 종식되자 미국의 국제개입을 중단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자는 고보수주의가 팻 뷰캐넌 등의 인사들에 의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의 우익대중주의는 2010년대 티 파티 운동으로 그 절정을 맞이하였으며, 티 파티 운동은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견인하면서 미국 우익대중주의의 전성기를 열었다. 2020년 트럼프는 낙선하였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중의 막대한 지지에 힘입어 낙선 이후로도 당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 외에 데이비드 듀크, 조지 링컨 록웰 등 진성 네오나치 우익대중주의자들도 존재하였으나 이들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4. 관련 정당[편집]
- 그리스: 그리스 해법
- 네덜란드: 자유당
- 대만: 신당
- 대한민국: 혁명21, 가락당
- 독일: 독일을 위한 대안
- 러시아: 통합 러시아당[4][5] , 러시아 자유민주당
- 미국: 공화당 일부
- 벨기에: 신플람스 연맹, 플람스의 이익
- 스웨덴: 스웨덴 민주당
- 스위스: 스위스 인민당, 티치노 동맹
- 스페인: VOX(정당)
- 슬로바키아: 우리는 가족, 통합 폴란드
-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 민주당
- 아르헨티나: 자유전진[6]
- 영국: 민주연합당, 보수당 일부, 영국 독립당
- 이스라엘: 리쿠드
- 이탈리아: 동맹, 이탈리아의 형제들, 오성운동 일부[7] , 포르차 이탈리아[8]
- 인도: 시브 세나, 인도 인민당
- 인도네시아: 위대한 인도네시아 운동당
- 일본: 자유민주당 일부, 참정당
- 체코: 자유와 직접 민주주의
- 칠레: 공화당
- 캐나다: 캐나다 인민당
- 크로아티아: 다리
- 태국: 연합태국국가당
- 튀르키예: 민족주의운동당, 정의개발당
- 페루: 민중의 힘
- 폴란드: 법과 정의, KORWiN
- 프랑스: 국민연합, 재정복!
- 핀란드: 핀인당
- 헝가리: 청년민주동맹
- 호주: 일국당
- 홍콩: 홍콩본토, 열혈공민
5. 관련 인물[편집]
국내 인물은 기재하지 않으며, 중도우파 정치인은 ☆ 표시.
- 나폴레옹 3세 (보나파르트주의) - 우익대중주의의 원류라는 평가가 있다.
-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주의)
- 마거릿 대처 (대처주의) - 비슷한 성향 지도자인 로널드 레이건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마거릿 대처는 영국의 현대적 우익대중주의의 주요 인물 줄 한 명이다. 대처리즘의 주 지지층은 미들 잉글랜드 중산층 대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처리즘의 문화적 보수주의에 기반한 대중주의적 정치에 대해 탐구한 서적도 국내에서 발간된 바 있다. 대처리즘과 문화정치(경향신문) 마거릿 대처 내각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나이젤 로손(Nigel Lawson)조차 "Mixture of free markets, financial discipline, firm control over public expenditure, tax cuts, nationalism, 'Victorian values' , privatisation and a dash of populism."라고 칭하며 대처리즘이 약간이라도 포퓰리즘적 요소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 마린 르펜
- 마테오 살비니
- 배리 골드워터
- 베니토 무솔리니 (이탈리아 파시즘)
- 보리스 존슨☆
- 블라디미르 푸틴 (푸틴주의)
- 스트롬 서먼드
- 샤를 드골 (드골주의)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베를루스코니주의)☆
- 아돌프 히틀러 (나치즘)
- 야로스와프 카친스키
- 오르반 빅토르
- 자이르 보우소나루
- 장마리 르펜
- 조르자 멜로니
- 조지 월리스
- 하비에르 밀레이 - 다만 밀레이는 일반적인 우익대중주의자들과 달리, 국수주의 내지 반세계화 성향이 나타나지 않으며, 자유무역에 대해서도 우호적이다. 또 동성애나 트렌스젠더, 마약 이슈에 대해서도 온건한 편이다.
-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
- 한궈위☆[9]
- 헤이르트 빌더르스
-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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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가리아의 우익 정당 '볼랴 운동'의 대표[2] 특히 민족주의(ethno-nationalism)[3] Camus, Jean-Yves; Lebourg, Nicolas (20 March 2017). Far-Right Politics in Europe. Harvard University Press. pp. 12–13.[4] Henceroth, Nathan (2019). "Open Society Foundations". In Ainsworth, Scott H.; Harward, Brian M. (eds.). Political Groups, Parties, and Organizations that Shaped America. ABC-CLIO. p. 739.[5] 푸틴주의는 우익대중주의 이념으로 분류되고, 통합 러시아당 주요 정치인들도 포퓰리즘 수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실로비키 엘리트주의적 요소도 있다.[6] 본래 우파 자유지상주의 성향이지만, 우익대중주의적 성격도 갖추고 있다.[7] 빅텐트 포퓰리즘 정당으로, 좌익 포퓰리스트와 우익 포퓰리스트가 혼재되어 있다.[8] 연성적인 우익포퓰리즘에 가깝다.[9] Yoshiyuki Ogasawara (12 December 2019). "Taiwan's 2020 Presidential Elections". The Diplomat. Retrieved 12 February 2021. These supporters, called 'Han maniacs,' elevated Han to presidential nominee. Ultimately, though, they were a minority, possibly some twenty percent of the overall electorate, and Han’s political position, friendly to Beijing and inclined to right-wing populism, started to erode his support.[10] 사회학 용어로써 백래시는 우익 포퓰리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