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Fear & Hunger 시리즈)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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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자네는 긍정적이지 않나 보군? 파티를 즐겨야 하지 않나. ...풍자는 수준 낮은 재치일 뿐이지.
Aren't you a positive one? You must be fun at parties. ...Sarcasm is the lowest form of wit.
오사가 단에게 상태를 표현할 때.
Fear & Hunger 2: Termina의 등장인물. 전작에서 등장한 황색 마법사중 한 명이다.
2. 캐릭터성[편집]
마법, 종교 관련 지식 등등 아는 게 많은 채 축제에 참여한지라 여러모로 신비롭고 본질을 짚는 대화가 많아 세계관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고있다. 그 외에는 문명적인 요소 자체와 유로파[1] 의 문화를 디스하는 화제가 대다수. 이와 별개로 플레이어로 골랐을 때 나스흐라를 통한 대화에서나 동료일 때 종종 묘하게 허당끼 있는 개그 캐릭터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적으로 보든 아군으로 보든 전투 그래픽 상으로 죽음의 무도가 발동될 때 전작 황마법사의 기묘한 춤을 똑같이 재현하는 것도 팬덤 간에서는 소소한 밈.
마리나와 마찬가지로 오컬트를 많이 접해 레르에 의해 일어난 문스코치화 현상이나 각종 괴이현상에 익숙한 편이다. 다소 허당끼가 있는 편이지만 황색 마법사가 직업인 만큼 전작의 주 무대였던 공포와 허기의 던전에 직접 갔다왔다는 점에서 정신적으로도 강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던전의 광기에 휩싸이며 어둠에 침식되어 괴물이 되거나 살아돌아와도 트라우마에 남고 그러지만 오사는 그런 모습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운명론자스러운 면모도 있어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직감할 때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후술할 문스코치화도 그렇고 뼈톱으로 사지를 모두 절단하고 사실상 사망 상태에 가까울 때 대부분 슬퍼하거나 발버둥치거나 애써 침착하려하지만 전혀그렇지 않은등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오사만이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듯 공허하게 있는 등 현실을 빨리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빈민가에서는 약자는 동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거나 서점의 소설들을 그저 일상에서의 도피일 뿐이라고 혹평하는 등 사고방식이나 윤리관이 유난히 뒤틀려있어서 다른 동료들과 언쟁도 하는 편.
그 외에 여러모로 자기중심적이고 재수없는 말투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가장 호전적인 성향 때문에 주인공 중에선 가장 비호감으로 꼽히기도 한다.[3] 하지만 작품 외적으로 나름 인기있는 캐릭터이다. 본인 나름대로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나 허당끼가 있는 개그씬과 밈화된 죽음의 무도, 작중 독보적으로 강한 정신력과, 본인은 나름 진지한데 나스'흐라가 종종 나와서 옆에서 욕을 하며 조언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웃음을 자아내는 씬 등, 재밌는 부분도 많은 캐릭터. 초기에는 호전적이고 상대방을 꺼리는 행동을 보여주는 건 나스'흐라가 뒤에서 명령을 해주었던 경우가 많아서 였음을 알수있다. 다만 오사 본인도 혼자 행동하는 걸 선호하는 성격이라 정말 위험에 처했다 싶을 때에만 타인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성격이다.
3. 작중 행적[편집]
3.1. Fear & Hunger 2: Termina[편집]
3.1.1.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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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축약본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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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생략시 [ 펼치기 · 접기 ] - 담배 2개, 응축된 라벤더, 인피성서-레르/르허 1개(난이도 easy인 경우 3개), 청색 유리병. 죽음의 무도(헥센), 상해(헥센)을 습득
고향인 아비소니아(Abyssonia)[4] 가 세계대전에 휘말려 살기 어려워지자 방랑길에 오른 오사는 종교와 마법 공부를 시작해 마법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노란 마법사가 된 오사는 마법사들 사이에 순례 지역으로 알려진, 바로 전작의 공포와 허기의 던전으로 여행을 갔다.
캐릭터 중 유일하게 과거사를 축약본과 풀버전 두가지로 볼 수 있다. 과거사 풀버전을 고를 경우 텍스트 어드벤처로 재현되는 전작이 압권이다. 심지어 텍스트상으로 맵을 잘못 공략하면
3.1.2.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편집]
파티에 영입하려면 3일차 밤이 되기 전 터널 1 벙커 밑에서 부상당한 오사를 찾은 뒤 위협하지 않고 회유하면 된다. 잘 모르겠다면 맨 위 선택지만 계속 고를 시 영입 가능.[7] 정황상 모종의 이유로 어거스트의 공격을 받은 듯 하다. 그리고 중요한 건 절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 때 4명 꽉 채운 풀 파티로 가지 말자. 처음부터 한 명을 기차나 클럽에 두고 간 상태로 3명을 데리고 간 상태에서 오사를 만나자. 나중에 한 명을 빼고 와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사를 못데리고 간다.그래서인지 영입 직후 체력이 깎여있으며 파티 대화로 출혈을 유발하는 화살을 빼야 된다.[8] 터널 1에서 영입하지 못할 시 프리헤빌 맵 상의 5곳 중 랜덤 구역에서 명상을 하며 길을 막아댄다. 명상 위치는 침대에서 자고 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바뀐다. 오사를 동료로 넣기 전에는 1일차 아침에 올메르 교회 밀실에서 고해성사를 할 시 죄를 인정하고 어느정도 올바른 선택지를 고르면 오사가 플레이어의 고해성사를 들을 뿐이었긴 하지만 올메르 신의 친밀도가 1 오른다.[9]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호쾌하게 웃으면서 장난이었다고 사과하는데 여기서 전투를 거는 것도 가능.[10] 동료로 얻은 뒤에는 불가능하며, 오사를 기차나 클럽에 넣고 온 뒤에도 불가능하니 꼭 오사 영입 이전에 이벤트를 감상하자. 참고로 플레이어블 오사일 경우 나스흐라가 올메르가 네 기도를 들어줄 줄 알았느냐며 나를 실망시킨다면서 유대는 커녕 나스흐라의 욕설만 신나게 듣는다(...)
3.1.3. 문스코치화[편집]
세번째 날 밤에는 주모자(Mastermind)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전신이 크게 변화하는 경우가 많은 다른 문스코치들과 다르게, 머리를 제외하면 복장과 신체가 온전히 유지된다.Mastermind rises up with determined movements.
주모자는 단호한 움직임으로 일어선다.
타임 오버 시에는 비명소리가 출력되는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유일하게 비명도 지르지 않고 조용히 운명을 받아들이며 명상하는 자세로 머리가 기괴하게 뒤틀리는 장면이 나온다.
3.1.4. 엔딩 B[편집]
유황신, 르허의 숭배자들, 그리고 올메르의 신도들을 비교하면서 황 마법사들에게 숭배받는 나스흐라는 그저 악취나는 건포도에 불과했다며 실망해 오사는 섬기는 것을 포기하고 강으로 그냥 집어던져버리며 자신이 스스로 고향을 다스리려 한다.
나스흐라를 두고 저 가엾는 자식은 언젠간 수세기가 후에 누군가가 발견하고 바보처럼 이끌려가 따라갈지도 모르겠지만 더이상 자기에겐 알 바가 아니라며 떠나는 것이 인상적이다.
4. 전투[편집]
4.1. 인간 상태[편집]
오사는 의식의 춤을 추기 시작한다. 불길한 기운이 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프리헤빌 시가지에서 5곳중 랜덤하게 한 곳에서 조우할 수 있으며 가까이오면 적대하는 것으로 간주한다고하며 경고하는데, 여기서 더 다가가면 본격적으로 적대하며 오버월드 상에서 2.3초 이후 상해를 사용하는데, 사지보호 장비를 무시한다. 그러니 빠르게 오사의 경고가 끝나자마자 빠르게 전투에 돌입해야한다.
전투 시 패턴은 1편에서의 황마법사와 거의 동일하다. 오른 팔로 상해와 쥐의 장난을 시전하는데, 오버월드 때와 다르게 사지보호 장비가 효과가 있다. 팔의 체력이 높은 편이라 스펙이 충분하지않으면 탁한 병으로 머리를 부시거나 몸통에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
4.2. 문스코치 상태[편집]
인간때처럼 플레이어 발견 시 2.3초 후 날라오는 상해 마법을 조심해야한다. 또 오버월드에서의 체력은 낮긴하나 오버월드에서 처치하면 영혼을 안 주는 버그가 있어서 추천하진 않는다.
전투시에는 패턴 자체는 기존 오사와 큰 차이가 없으나 양팔은 잘라도 물리 면역인 유령 팔로 다시 재생한다. 다만 몸통의 내구는 900정도로 다른 문스코치에 비하면 약한 편이니 몸통에 극딜을 넣으면서 잡자.
훔치기를 하면 마법 공격력을 크게 올려주는 착착을 주니 여유되면 훔쳐주자.
5. 성능[편집]
5.1. 플레이어[편집]
플레이어로는 전작의 마법사와 비슷하게 시작부터 강력한 공격 마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마법 말고도 전작의 던전을 탐험하다가 발견했다는 컨셉으로 곰덫, 작은 것의 아뮬렛, 가시반지, 잡다한 회복아이템, 행운의 동전, 인피성서 4권 중 하나[12] 와 고성능 무기[13] 를 미리 얻고 시작할 수 있어서 초반부의 전투력과 안정성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다.
다만 총기를 아예 쓸 수 없다는 패널티가 모든 장점을 다 까먹는 캐릭터. 본작에서 총기의 중요성은 대단히 크다. 오버월드에서는 한 개체로 처리되나 전투 시 다수 개체가 등장하여 부수적인 피해를 입히는 배설물 사냥개나 타락한 천사, 무작위로 튀어나와서 무시무시한 화력의 사지절단 공격을 퍼부어대는 데스마스크, 실명/경관 소환/사지절단 마법으로 이루어진 정신나간 다지선다를 걸어대는 이단심문관 등은 오버월드에서 총으로 쏘아서 상당히 쉽게 처치할 수 있는데 총기를 사용하지 못하니 적잖은 피해를 각오해야 하는 정면승부가 강요되는 셈이다. 분명 플레이어블이 아니고 적대 중일 시에는 npc 참가자 중 유일하게 오버월드 상에서 공격을, 그것도 장착 아이템 불문 사지를 잘라버리는 상해(hurting) 마법을 쏴재꼈는데 막상 플레이어로 고르면 오버월드에서는 할 게 없어진다는 점이 아이러니.
헥센 스킬 자체는 마법사 폭딜의 핵심 패시브인 죽음의 무도와 전투 시작하자마자 0턴 마법 사용 등 사기적인 활용도를 가진 소모품 향신료 제작 등 활용의 여지가 많다. 가드 시 rev를 올려주는 '명상' 스킬도 있는데 최신 버전 기준 마르코의 완벽한 가드를 먼저 찍은 후 명상을 찍지 않으면 명상이 무시되는 버그가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명상의 상위 호환 스킬인 '고급 명상'은 버그로 적용 자체가 안 되니 찍지 말아야 한다.
요약하자면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헥센 스킬의 성능을 십분 활용해서 이득을 취해 총기사용불가 디메리트를 상쇄해야 하는 중급자 지향적 캐릭터이다. 물론 총기로 죽일만한 오버월드 적들이 거의 사라진 중후반부에 헥센을 확보하고 장비파밍이 끝났으면 전작의 엔키마냥 후반부에서 마법무쌍이 가능하다.
5.2. 동료[편집]
동료로서는 상해와 죽음의 무도를 배운 채 합류하는 심플하지만 무난하게 좋은 마법 딜러로서의 성능을 보인다. 파티의 마법 딜러가 부족하면 마딜 뻥튀기 장비를 몰아줘 메인 딜러로 굴릴 만 하고, 아니더라도 양손무기를 들 수 있다는 점에서 1인분을 해낸다.
6. 여담[편집]
- 10월 1일~15일 사이에서 태어나 전작의 나'스흐라, 엔키와 같은 계몽된 영혼을 공유한다.
- 본 게임내 유일한 흑인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에서는 최연장자이다. 그래봐야 마르코와 1살 차이인 청년 말기의 인물이기도 하고 단, 아벨라, 카린 등 과도 나이 차가 그리 크게 나지는 않아서 그닥 최연장자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인종때문인지 마르코보다도 키가 크다.
- 플레이시 상호작용하는 다른 캐릭터나 사물에 대한 나'스흐라의 걸걸한 입담을 들을 수 있다. 박물관에 쓰여진 자신에 대한 욕설에 광분하거나, 카이저를 대면했을 때 저놈에게 개새끼라고 말하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준다. 다만 참수된 목을 어떻게 들고 다니는지는 미지수. 트레일러 상에서는 한 손으로 나'스흐라의 머리채를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 있다.
- 프리헤빌 바에서 단과의 대화를 통해서 양성애자임을 추측하게 하는 대사를 한다.# 이는 피어 앤 헝거 세계관 내에서는 실비안의 의식을 통한 인식이 많이 널리 퍼졌기에 동성애도 그리 큰 거부감이 없고 인식도 나쁘게 보지않는 편이다.
- 테르미나 축제에 대하여 정확히 파악하고 참가한 만큼 두 개의 열쇠로 막혀있는 시가지 정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술했듯이 1일차 아침부터 프리헤빌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1일차 밤에 이벤트가 있는 사마리를 기차로 돌려보낸 것도 정황상 오사로 보인다.
- 데이터를 뜯어보면 알수 있는 사실이 있는 사실이 있는데, 클럽에 들여보내면 춤을 좋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침 파티 대화에서도 클럽 내에 오사를 넣으면 클럽을 서방의 좋은 발명품이라고 칭송하는 의외의 면모를 볼 수 있다.
- 사실 오사는 Fear & Hunger에서 추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캐릭터였다고 한다. 하지만 개발과정에서 무산되어 구상만 했다고 한다. 그의 국적인 아비소니아에 대한 것도 구상 도중에 탄생한 것.
[1] 말 그대로 유럽. 게임 속에서는 유로파라고는 부르지만 바티칸을 제외한 국가의 이름이 가상 국가로 대체된 걸 제외하면 표면적으로는 근대 유럽과 거의 동일하다.[2] 우스꽝스러운 춤이지만 그에 비해 성능은 좋은 편이다. 턴이 지날 때마다 마법 공격력을 서서히 상승시켜 최종적으로는 400%나 대폭 올려준다.[3] 대표적으로 고해성사할 때 장난이었다며 웃을 때 이에 플레이어가 죽이려드는 경우가 다반사다.[4]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상의 국가. 이름은 에티오피아의 옛 이름이자 현재로서는 이슬람권 현지 욕설에 가까운 고어인 아비시니아(Abessonia)에서 따왔다. 세계대전에서 에티오피아는 이탈리아에게 점령되었다.[5] 전작 엔딩 B 루트에서 그로-고로스에게 당한 것이 정사로 확정됐는지 얼굴 전체에 중화상을 입은 상태다.[6] 논 플레이어블 중에는 애매하지만 사마리가 존재한다.[7] 레비, 이벨라와 함께 1일차에 영구 영입 가능한 참가자 중 하나로, 톱에 속하는 성능의 이벨라만큼은 아니지만 자체 난이도 옵션 하나를 추가하는 수준인 레비보다는 월등히 뛰어나다. 마리나를 제외하면 초반부터 사용 가능한 유일한 마법 딜러에 가까우니만큼 다른 참가자로 스타팅을 하는 경우는 물론, 무수면 플레이로 전원 생존 엔딩을 노릴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되니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영입할 가치가 있는 편이다.[8] 다만 해당 상황에서 적대 시 상태를 따로 구현하지는 않았기에 이때 전투를 걸면 오사는 멀쩡한 상태로 싸운다.[9] 진짜 신부처럼 진지하게 고민을 들어주고 답변해주는데 이 중 가질 수 없는 사람을 탐했다는 선택지를 고른 뒤 뜨는 그 사람을 생각하며 자신을 위로했어요라는 선택지는 밈 중 하나가 되었다.[10] 이 때 진짜로 전투를 걸면 그 정도로 모욕적이었냐면서 평소답지 않게 정말 당황해하며 전투에 들어가서도 꼭 이래야겠냐면서 어쩔 줄 몰라한다.의외의 허당미[11] 인간 상태에서의 축제 참가자들 중 오사만 유일하게 공포증을 자극하고 있다.[12] 그로고로스, 실비안, 레르, 비누쉬카[13] 철 창, 장교의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