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 「나부」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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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붕괴: 스타레일의 등장 지역. 스타레일의 지역은 보통 '행성' 단위지만 선주 「나부」는 특이하게도 행성이 아닌 초거대 우주선이다.
2. 선주 「나부」[편집]
선주 연맹의 6대 기함 중 하나. 선주 「나부」는 끝없이 펼쳐진 은하를 항해한다. 「수렵」의 주인이 숙적을 향해 쏜, 돌아오지 않는 화살처럼 말이다.
같은 제작사의 게임 원신의 리월처럼 중국을 모티브로 한 지역으로 제작진은 SF풍 고대 중국을 테마로 잡았다고 한다. 워해머 40000의 크래프트월드처럼 행성 크기의 우주선[1] 자체가 거주지로, 무려 8천년이 넘게 우주를 순항한 거대세력.[2]
수렵의 에이언즈 란이 직접 보살피는 지역 중 하나이며 란의 뜻에 따라 풍요의 에이언즈 약사를 추적하고 있다. 나부의 숙원 중 하나가 바로 약사의 소멸이다. 다만 단순히 란 때문에 약사를 쫓는 건 아니고 과거 약사가 내린 풍요의 축복 때문에 나부에 불멸의 저주라는 저주가 퍼졌고 이때 이 저주를 해결해준 것이 바로 란으로 그 뒤부터 수렵의 비호를 받으며 풍요를 추적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선주에서는 약사를 섬기거나 숭배하는 것만으로 처벌 대상이다. 다만 '에이언즈를 섬기는 것'과 '그 에이언즈가 주관하는 운명의 길에 올라타는 것'은 별개로 치는 모양. 선주 출신이면서 풍요 운명의 길인 백로가 대표적인 예이다.
과거 풍요의 축복이 퍼졌던 영향인지 선주 출신의 사람들은 타 행성의 사람에 비해 훨씬 오래 산다. 소위 '장생종'이라고 불리며 이들은 화외지인[3]을 단명종이라고 부르는데, 객체마다 차이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수백년은 우습게 사는 듯 하다. 약왕의 비전 관련 퀘스트를 진행할 때 나오는 운기군은 운기군이 되기 전에는 150년동안 사무직으로 근무했다고 하며 천박사의 수장인 어공 역시 보기엔 젊어 보이지만 오랫동안 파일럿으로 근무하다가 그 자리에서 은퇴한 뒤 천박사에 들어왔다고 한다. 즉 백수십년씩 일을 해도 직장을 바꿀 여력이 충분할 정도로 수명이 많이 남았다는 뜻.
이렇게 압도적인 수명의 차이 때문인지 선주에서는 화외지인들이 기술이나 학문을 배우러 오는 것을 꺼리지 않고 받아들이나 정작 찾아온 사람들이 수명의 차이에서 오는 압도적인 경험과 지식의 차이에 짓눌려 버티지 못하는 편이라고.
대신 장생종은 태어날 때부터 키, 머리 길이, 신체 부위 등의 요소가 전부 고정되기 때문에 신체에 장애가 있어도 이를 외부 기관으로 대체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언급된다.[4] 약제사 단우는 날 때부터 두 눈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를 대체하고자 안구를 적출하고 의안을 착용했으나 의안 아래에서 멀어버린 눈이 다시 차오르는 바람에 의안을 다시 뽑아내야 했다고 한다. 오래 사는 만큼 장애 또한 더 오래 느껴야 하기에 장생종이 가진 장애는 단명종보다도 훨씬 더 끔찍한 저주인 셈.
대부분의 장생족들은 인류의 아종들이고, 선주에 거주하는 또다른 장생족으로는 "여우족"과 "비디아다라족"이 있다. 여우족은 인간보다는 개(犬)과 동물[5], 비디아다라족들은 인간보다는 용에 더 가깝다.[6] 그 중 비디아다라족들은 장수하는 방법도 일반적인 장생족들과 달라, 자연사할 나이에 가까이 이르렀다면 알로 돌아가서 다시 부활해 제 2의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특이한 종족이다. 윤회 과정에서 이전의 삶에서 가졌던 기억은 사라지게 되고, 나부 문화적으로도 둘을 별개의 인물로 치는 모양이다.
몇백, 몇천 년 동안 살 수 있어도 결국 생물인지라, 치명상을 입어 죽거나 자연사(비디아다라 족 제외)할 수도 있으며, 장례 풍습은 일반적인 장생족이나 여우족이나 비디아다라족별로 각기 다르다고 한다. 또한 비디아다라족 등장인물 중엔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금여"라는 인물이 있기도 한데,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서 윤회 시간이 몇백년 주기인 일반적인 비디아다라족과 달리 몇 달마다 윤회가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달마다 기억까지 같이 사라지는 고통을 가지고 있다.
- 옥계의 문
제각각 다른 생각을 품은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간다. 이곳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선주 「나부」에 도착했다고 할 수 있다.
- 별뗏목 부두
별뗏목의 정박장. 사람들은 의료, 학문, 상업을 위해 이곳에서 각지로 떠난다.
- 선야 대로
별뗏목의 바다 심장부에 있는 번화가. 가게가 끝없이 늘어서 있고 등불은 밤늦도록 꺼질 줄을 모른다.
- 사진궁
처마가 뱃머리처럼 하늘로 우뚝 솟아 있는 나부 천박사의 본부. 비행사와 항법사들이 이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 사진궁 내부
- 회성항 입구
선주에서 동천 간의 왕래는 모두 별뗏목에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회성항」은 그 별뗏목을 생산하는 주요 시설이다.
- 구름나루 화물 운송로
「만물이 강을 이루고, 보물이 모여 구름을 이룬다」는 운송 항구. 구름나루에는 온종일 우주 곳곳에서 모여든 엄청난 양의 화물이 출입한다.
- 장낙천
[1] 나부의 크기는 야릴로-VI보다 크다고 한다.[2] 심지어 이 거대한 크기도 내부에 들어서면 공간 왜곡 기술을 사용해 더 넓어진다고 한다.[3] 선주 외부의 사람들을 부르는 명칭.[4] 선주에 유독 어린 체형의 캐릭터가 많은 것도 이 영향으로 보인다. 나이가 어린 게 아니라 어린 체형으로 고정된 채로 태어나서 그 이상 신체가 자라지 않는 어른인 것.[5] 퍼리 정도까진 아니고 동물귀+꼬리 정도만 달고 있다.[6] 백로의 캐릭터 스토리를 보면 어느 여우족 한 명이 화외지민이 파는 초콜릿을 잘못 먹고 실려와 백로에게 진찰을 받은 내용이 있는데, 실제로도 개과 동물에게 초콜릿은 독성 물질이다. 치료 방법도 초콜릿을 고삼 등의 약재를 달인 물로 희석시켜 토해내게 하는 방법을 쓰는데, 현대 동물병원에서도 보통 반려견이 실수로 초콜릿을 주워먹고 실려오면 과산화수소 희석액을 먹여 일부러 토해내게 하는 똑같은 방법을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