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제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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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카나오 테츠오[1] /
안효민[2] /
크리스토퍼 사바트[3]
베네리트 그룹 산하 3대 기업 중 하나인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Jeturk Heavy Machinery)의 CEO. 친족 경영인 제타크 사를 특유의 수완으로 이끌어 나가는 야심 넘치는 경영자. 구엘 제타크와 라우더 닐의 아버지다.[4]
2. 작중 행적[편집]
2.1. 프롤로그[편집]
모빌슈트 개발 평의회의 멤버인 제타크 회장의 아들이자 차기 CEO 후보로 등장, 평의회 멤버들에게 기자회견이 곧 시작한다고 알려준다.
2.2. 본편[편집]
1화에서는 베네리트 그룹 회의에서 델링 렘블랑을 다소 못마땅한 표정을 하고 쳐다보는데, 총재인 그의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안드는 모양. 그래서 아들 구엘 제타크와 델링의 딸 미오리네 렘블랑의 약혼 관계를 확정시키기 위해 부하를 시켜 델링이 탄 우주선에 몰래 폭탄을 장치하고 터뜨리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아들놈이 슬레타 머큐리와의 결투에서 패하는 바람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 그것도 델링을 암살하기 직전이었다.[5]
2화에서는 구엘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다 뺨을 때리면서 이번 패배로 회사의 신용에 해를 끼쳤다며 크게 질책하고 이번 결투는 무효로 처리하겠다고 말한다.[6] 이후 프로스페라 머큐리와 만나는데 심문회에서 델링 총재와 중재를 해달라는 말을 하려는 모양이지만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이라며 먼저 선을 긋지만, 그녀가 "그쪽이 저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알 수 없는 의도의 말을 건네자 살짝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심문회에서 신세 개발 공사에게 한 번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언급으로 도움을 준다.
3화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심문회에서 프로스페라의 편을 들어준 건 그녀가 델링 렘블랑 암살시도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모든 상황이 마무리 되었기에 프로스페라는 증거 자료와 기타 여러가지 데이터가 담긴 의문의 USB 하나[7] 를 넘겨주고 앞으로는 서로간에 엮일 일 없을거라는 말과 함께 쿨하게 자리를 뜬다. 이후 제타크 사가 개발한 5세대 AI를 탑재한 최신형 MS인 다릴 바르데를 가지고 와서, 이번 대결에서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AI 백업은 자존심을 짓뭉개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시하는 아들의 뺨까지 때려가며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라고 조급한 모습을 보인다.
결투 당일, 관리 시스템을 조작해 결투장에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인공적인 스콜을 일으키고[8] , AI로 다릴 바르데를 조종하여 슬레타와 에어리얼을 궁지에 몰았다.[9] 시합을 관전하던 샤디크나 지구기숙사 모두 '시합이 (제타크가 이기는 것으로) 끝났네.' 라고 평가할 정도.
그러나 미오리네가 스콜을 멈추자 우위를 잃은 다릴 바르데는 데미지가 누적되기 시작했고, 당황했는지 조종권이 없는 아들한테 "왜 그것밖에 못하냐?"며 오히려 역으로 책임을 묻는 추한 모습까지 보인다.[10]
결국 분노한 구엘은 AI를 부수고 직접 조종을 시작한지 1분만에 패배해 버리고,[11] 한술 더 떠서 슬레타에게 청혼까지 하는 기행을 저질러 버린다.
4화에서는 청혼 건은 해프닝으로 넘어갔지만 구엘이 홀더 타이틀을 되찾지 못 해 베네리트 그룹의 경영권 상속 건이 불투명해지면서 출자자들로부터 자금 융자 건으로 압박을 받게 되고 통신이 끝나자마자 분통을 터뜨린다. 또한 아들인 구엘에게 제타크 기숙사의 에이스 파일럿 자격 박탈과 함께 다릴 바르데 압수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6화에서는 구엘이 당분간 자숙하라는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멋대로 결투에 임했다가 엘란 케레스에게 대패하자 격노, 학비를 제외한 모든 지원을 끊어버리고 제타크 기숙사에서도 강제로 쫒아내는 조치를 취한다.
7화에서는 파렉트가 건담이라는 사실을 시인한 페일사의 CEO 4인방에게 뻔뻔하다고 까고, 새리우스의 주도 하에 델링을 공격하기 위한 차원에서 삼대가 전원이 협력해 에어리얼을 매장해버리려고 시도하지만[12] 미오리네가 자존심을 굽히고 델링에게 머리를 숙여가면서까지 주식회사 GUND-ARM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유치에 성공하자 분개하여 이를 간다. 작전의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국면의 전환을 예상하고 있던 페일사 CEO진들과 애초부터 델링의 의중을 떠보려는 의도로 작전을 실행했던 새리우스와는 달리 순수하게 작전의 성공 자체에만 몰두한 것으로 보인다.
9화에서는 구엘에게 전화를 걸어 아스티카시아 학원 퇴학 준비가 끝났으니 제타크 사 산하기업에 마련된 직책에 들어가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을 받으라고 통보한다.[13] 이에 구엘 미오리네를 포기하는 것이냐며 반발하지만, "세 번이나 진 녀석한테 뭘 기대할 수 있단 거지?" 라고 차갑게 대꾸하고 "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다니 건방지다!"라고 일갈한다. 아들과의 감정의 골만 점점 깊어지는 중.
10화에서는 다시 한번 델링의 암살 계획을 세우며, 성공을 위해 새리우스 제네리에게 협조를 요청한다. 그러나 못 미더운 이미지는 여전한지 새리우스에게 '제타크가 성공할 리가 없다'며 까인다. 하지만 샤디크는 그 계획이 마음에 든다면서 오히려 테러리스트를 고용해 제타크를 지원해준다.[14] 근데 이후 아들인 구엘이 그 테러리스트들이 일으킨 일에 휘말리게 되어버렸다.
11화에서는 플랜트 쿠에타에 직접 방문하여 델링에게 딸인 미오리네를 지키려면 건드 포멧에 대한 반감을 가진 새리우스에게 재제를 가해야 한다고 설득하지만, 델링은 내 딸을 걱정하기 전에 실종된 빔의 아들인 구엘이나 신경쓰라며 거부한다. 그러자 분노가 치민 빔이 델링의 멱살을 붙들고 화를 내며 난동을 부리다가 쫒겨나지만, 사실 이는 일부러 경호원에게 쫒겨나기 위한 수작이었다. 자신을 쫒아내는 델링의 경호원에게 위치추적기를 붙여 델링의 위치를 파악한 뒤, 습격을 담당할 지구 측 무력집단인 '폴드의 새벽'에게 델링의 암살을 시킬 작정이었던 것. 이후 작전이 성공했음을 샤디크에게 알리고는 자신은 습격까지 남은 2시간의 여유 시간 동안 빠져나오려던 심산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샤디크가 고의적으로 계획을 즉시 실행에 옮기면서 플랜트 쿠에타 습격에 함께 말려들게 되었고, 당연히 샤디크의 속내를 눈치채고 자신을 배신했냐면서 분노한다.[15]
"나는 라이벌의 머리를 직접 두들기는 걸로 이겨서 이 자리에 올라온 사나이다."
"날 적으로 돌린 걸 후회하게 해 주마!"
"난 지금까지 적을 무사히 돌려보낸적이 단 한번도 없다.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왔지."
"자, 뼈저리게 후회하거라 날 적으로 삼은 것을!"
더빙판
12화에서는 탈출 계획이 틀어지고 배신당한것에 분노하며 결국 직접 딜란자 솔을 몰고 다른 딜란자 솔 3기를 이끌고 출격하여 함께 폴드의 새벽 측 함선을 공격한다.[16] 이 과정에서 딜란자 솔 1기가 격추되면서 데스루터 1기를 보고 자사의 모빌 슈트가 테러에 활용되었다는 사실을 알자 분노하며 자신이 공격하는 함선에서 자사의 구형 모빌 슈트 데스루터가 출격하자 이를 추격하며[17] 격추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하지만 데스루터가 근접전에서 콕핏을 향하는 자신의 빔 사벨 공격을 흘려내 머리로 받아낸 후 간발의 차로 딜란자 솔의 콕핏에 히트 대거가 꽂혀 기체는 대파되고 빔 본인도 치명상을 입는다. 이후 접촉회선을 통해 통신이 연결되자 데스루터에 타고 있던 게 아들 구엘이었다는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한다. 구엘은 아버지에게 탈출하라고 외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리고 동시에 기체가 폭발하여 아들의 손에 사망하고 만다.[18] 당연히 구엘 또한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크게 오열한다.[19]"구엘..이냐...? 무사했구나... 한참 찾았잖느냐..."
13화에서 플랜트 쿠에타에서의 테러 사건을 두고 새리우스 제네리는 델링 총재는 중태고 맹우인 빔 제타크가 죽었으니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해 그룹 전체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발언한다.[20]
17화에서는 다시 다릴 바르데에 탑승한 구엘이 AI 설정이 3화와 다르게 조종자 우선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빔이 구엘을 찾아다니는 동안 다릴 바르데의 설정을 AI 우선이 아닌 조종자 우선으로 돌려놓은 듯 하다. 이는 빔의 아들에 대한 사랑을 은근히 보여주는 연출이며, 다릴 바르데가 빔이 구엘에게 남긴 유산임을 암시한다.[21] 그리고 구엘은 빔이 남겨준 이 AI 시스템으로 슬레타와의 대결에서 결정적인 순간 살아남게 된다.[22]
18화에서 그가 생전에 몰래 프로스페라에게 기술 제휴를 받아 차세대 콘셉트 모델을 개발중임이 밝혀졌다. 초반에 받은 USB는 건드 포멧 데이터였던 것.
20화에서 자신이 구엘의 손에 죽었다는 사실이 샤디크에 의해 통신 회선을 통해 폭로되었으나, 구엘은 샤디크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고 훈련 사양인 다릴 바르데로 실전 사양인 미카엘리스 + 하인드리의 협공에 맞서 둘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비록 다릴 바르데는 허리가 광선에 잘려나가는 치명적인 손상을 당한 뒤 폭발해 완파되지만, 허리가 잘린 직후에도 AI의 제어 시스템이 그대로 살아있고 구엘이 무사히 탈출하기 전까지 버텨주는 안정성으로 구엘을 끝까지 지켜준다.[23]
23화의 과거 회상에서 구엘에게 라우더를 데려와 소개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서자인 라우더에게 자상한 표정으로 어깨를 토닥이면서 형제끼리 대면시키는 묘사를 통해 기존에 설정화로만 밝혀졌던 아버지로서의 면모가 살짝 비춰졌다. 한편 구엘도 아버지가 그러했듯이 라우더에게 공격당해 사망하는가 싶었으나 페르시 롤로가 난입해 구엘을 구한다.
24화에서는 이미 사망한 사람들이 데이터 스톰의 필드의 영향으로 정신체로 구현되어 등장하는데 빔은 이중에 포함되지않았다. 바나디스와 관련이 있지도 않으며 신체에 건드를 삽인한 적이 없고 건담에 타거나 직접 제조한 사람이 아닌 등 모든 조건이 부합하지 않는 사망자중에서는 비중이 가장 큰 인물이었다보니 이런쪽으로 신경이 쓰이는 듯 하다.[24]
3. 평가[편집]
"내 의지는... 필요 없다는 건가...!"
(더빙: 이게 뭐야... 나는 필요없단 건가...!)
구엘 제타크, 3화에서 슬레타와의 재대결 중[25]
"제타크는 치밀하지 못해. 그런 엄청난 일을 성공할 리가 없다."[26]
(더빙: 내버려둘 생각이다. 제타크의 무식한 계획이 성공할리가 없으니까.)
새리우스 제네리, 10화에서 빔에게 델링 암살 제의를 받은 후 샤디크와의 통신 도중
"구엘이냐...? 무사했구나... 한참 찾아다녔다..."[27]
(더빙: 구엘... 너 였니... 무사했구나... 아들아 정말 다행이다...)
구엘에게 남긴 유언.
건담 시리즈에는 퍼스트 시절의 템 레이와 데긴 자비부터 시작해서, 제타의 프랭클린 비단, 시드의 패트릭 자라나 더블오의 세르게이 스미르노프 등 이후의 작품들에도 꾸준하게 아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아버지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은 대부분 아들과 화해나 소통 하지 못하고 죽는 결말을 맞이했는데 빔 제타크 역시 그중 하나가 되었다.
구엘을 내심 사랑하고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고, 또한 잘못된 아버지였다는 사실 또한 분명하다. 아들에게 시키기만 한다는 비난을 듣기에는 본인이 직접 나서는 경우도 많았으며, 아들에게 할 수 있는 지원은 전부 해 주었고, 마지막까지도 아들을 버리려 하지 않았다. 구엘 역시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서자인 라우더를 버리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아들로 인정해 애정을 줬다. 더 나아가 기업의 일에 참여시키고 교육도 구엘과 똑같이 받도록 하는 등 책임을 지고 양육해 라우더로부터도 존경받았다.
하지만 아들에게 성공의 가치와 방법만을 주입시키느라 다른 것은 주지 못하였다. 12화에 말리는 직원들을 무시하고 무작정 모빌슈트를 타고 나선 모습을 보면, 구엘이 어째서 그렇게 충동적인 성격이 되었는가가 한번에 설명된다.[28] 빔은 분명 뛰어난 아들도 자신의 과도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만으로 손찌검을 하는 아버지였고, 구엘 역시 우주에서 제일 뛰어난 학생들도 자신보다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히는 홀더가 되었다. 빔에게서 벗어난 구엘은 곧바로 정상적인 청년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빔을 위한 변명을 해 보자면 베네리트 그룹은 승자가 약자를 업신여기는 사회다. 다섯 손가락 안에 뽑히는 권력자 중 하나인 빔 자신조차 윗줄인 델링과 새리우스의 조롱을 받는 처지였고, 비윤리적이어서 손대지 않았던 기술들이 이름표만 바꾼 체 제타크의 시장을 위협하고 있었다. 이런 사회에서 빔이 자랑스러운 아들을 위해 떠올릴 수 있던 건, 누구의 조롱도 위협도 받지 않을 최고의 지위를 쥐어주는 것 뿐이었다. 결국 빔 제다크는 베네리트 그룹의 악의 평범성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빔의 이러한 계획들은 룰 안에서의 결투도, 룰 바깥에서의 공작도 전부 뒤에서 암약하던 마녀로 인해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프로스페라의 개입만 없었으면 구엘이 홀더를 빼앗길 일도, 투자자들이 빠질 일도, 미오리네가 회사를 설립해 슬레타와 에어리얼을 구할 일도, 델링과 미오리네가 살아남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결국 빔은 새리우스나 샤디크에게 패한 것이 아닌 프로스페라에게 패한 것이다. 상대는 21년동안 변방 행성에서 악독하게 칼을 갈아온 마녀이고, 작중 모든 사건의 배후에서 삼대가 전부를 농락중임을 생각하면 빔만이 그렇게 무능하다고 비난하기는 힘들다. 최후반에 좀 세탁되었지만 메인빌런인 프로스페라의 계략대로 안돌아갔으면 삐긋할 내용이 많은지라 주로 털리는게 제타크 사이니 회장인 빔이 작품 안팕으로 손해를 많이봤다.
캐릭터성은 델링 렘블랑과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나디스 학살에는 딱히 큰 책임이 없는) 빔은 비참하게 죽고, (책임이 막중한) 델링은 간신히 살았다.[29] 그러나 이 뒤틀린 세계엔 여전히 증오를 핑계로 혼자 살아 남겠다는 어시언과 뒷통수 칠 궁리만 하고 있는 스페시언과 어시언사이의 혼혈과 그 뒤에서 암약하는 마녀가 남아 있다. 이런 세계를 만든 죄업을 지고 있는 전범 중 하나로써, 자식의 짐이 되는 형태로 살아남은 델링과, 어쨌건 자식을 죽이지 않았다는 안도감 속에서 죽은 빔 둘 중 누가 더 행운이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4. 비판[편집]
수성의 마녀의 캐릭터 중에서 미화를 가장 많이 받은 캐릭터.
비록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일면도 있지만 작중 초반에 자식을 때리고 압박하든가 하며 프롤로그에서 어시언 차별과 델링 암살 계획하는 등 절대 좋은 인물이 아닌데도 2쿨에서 자식을 생각하는 좋은 아버지로 만들기위해 최종전 직전에 회상씬을 넣는 등(주인공의 회상씬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엘이라는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해 미화시켰다고 볼수 있다.
제작진이 표현하고 싶은 것은, 겉으론 쌀쌀맞아도, 속으로는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였겠지만, 빔 제타크는 작중에서 자식에게'만' 호의를 갖고 있었을 뿐이지 그 이상의 수많은 과오를 저질렀고, 1쿨에서의 모습은 전형적인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 이었다. 감정을 참지 못해 델링 앞에서 멱살을 잡고 욕을 하는 것을 보면 수싸움과 상황판단적인 면모도 부족하다고 볼 수있다.
지나치게 억압적이고, 과격적이기에 구엘이 가출하는 결과를 낳았고, 샤디크 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쪽도 엄연히 플랜트 쿠에타 테러 주모자 중 한명이다.
결국 빔은 미화될만큼 인정이 있고, 인간적으로나마 좋은 부분이 있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작중 내내 묘사되는 빔 제타크는 감정적이고 오만한 인물답게 파일럿도 아닌 주제에 전장에 나왔다가 비참하게 사망했을 뿐이다. 이렇게 일관적인 악인으로 묘사된 인물이 "알고보니 자식은 사랑했던 아버지"로 잠깜잠깐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원래 악역이 될 구엘이 선역이 되버리면서 필요이상으로 미화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구엘이 악역으로 했다면 미화할 필요도 없었으며 미화를 받는다 하더라도 구엘이 악역이기에 시청자입장에서는 미화되었다는 느낌이 덜 했을것이다
비슷하게 악행을 숱하게 저지른 델링 렘블랑도 알고보니 자식은 사랑하는 아버지로 은근슬쩍 미화되었고 처벌도 받지 않았다. 이 정도면 제작진들이 미오리네와 구엘이라는 캐릭터에 옥의 티를 하나라도 남기고 싶지 않아서 동시에 미화를 했다고 봐도 될 정도다.
5. 어록[편집]
- 1화 <마녀와 신부>
결투 놀이가 백지화 되기 전에 해야하지.
[31]
- 3화 <구엘의 프라이드>
어린애의 프라이드가 끼어들 여지는 없어.
어른 취급을 받고 싶으면 이겨서 홀더를 되찾아 와라.
(더빙: 이 스태프들도 다릴 바르데도 다 널이기게 해주려고 이 애비가 준비한것이다. 애들 자존심갖고 고집부릴 일이 아니야. 어른으로 대접받고 싶거든, 이겨라! 홀더 자리를 되찾아와!)
자식은 부모 말을 들으면 그만이다!
(더빙: 넌 그저 애비가 시키는데로나 하면 돼! )
- 12화 <도망치기보다는 전진하기를...>
구엘... 너였니...? 무사했구나... 아들아... 정말 다행이다...(더빙판)
6. 기타[편집]
- 1기에서 가장 큰 피해자. 슬레타, 미오리네, 페일사와 그레슬리사, 델링과 프로스페라는 물론이고 지구 테러리스트까지 그야말로 모든 등장세력에게 한대씩 두들겨 맞았고 끝은 자기 아들이 장식했다. 어느 정도 자초한 일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프로스페라의 첫 번째 사냥감이었기 때문에[34]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어도 죽을 위치였다.
- 충동적인 모습,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 망설임없이 아랫사람들에게 손찌검하는 모습[35] , 그러면서도 칼자루를 쥔 자들 앞에서는 쩔쩔매는 모습 등은 구엘과 똑같다. 좋아하고 아끼는 대상(구엘의 경우에는 슬레타, 빔의 경우에는 구엘)에게 솔직하지 못한 것 조차도.
- 이복형제인 구엘 제타크와 라우더 닐은 친형제로 생각될 만큼 서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정작 빔 제타크와는 곱슬머리 정도를 빼면 전혀 닮은 부분이 없다. 아무래도 여성 취향이 몹시 일관적이였던 모양(...)
- 2023년 4월에 공개된 설정화에서 밝혀지길 구엘의 어머니인 본처와 라우더의 어머니인 애인 둘 다 빔을 버리고 떠났다고 하며, 어린 시절의 두 아들에게 차별없이 애정을 주고 교육하는 자상한 아버지였다. 과거에는 선한 인물이었던 듯 하지만 아내 두 명이 동시에 자기를 버리고 의지할 사람도 없이 혼자서 회사를 위해 묵묵히 일하다 보니 지금처럼 회사의 이득만을 위한 차가운 성격이 되어버린 듯.
- 그런데 이 설정화에서 구엘의 어머니인 빔의 본처와 라우더의 어머니인 빔의 애인이 빔을 버리고 떠나는데, 둘이 거리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방향으로 함께 걸어가며 떠나는 모습으로 나와 '구엘의 어머니와 라우더의 어머니가 눈이 맞아서 같이 떠났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 다행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빔도 11화 때의 테러의 공범자이기 때문에 만약 이 사실이 알려졌다면 제타크사는 본편에서처럼 버티지도 못하고 바로 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폴드의 새벽이 데스루터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망하기 직전까지 간 것을 라우더가 대리를 맡으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던 수준이었다. 만약 빔이 살아있다면 의심해볼 듯 하지만 구엘에게 살해되면서 빔에게 용의가 갈리가 없게 되었고 빔이 델링을 암살할 것을 알고 있었던 새리우스는 그런 엄청난 일을 성공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다 앞서 말한 빔의 사망으로 인해 폴드의 새벽과 빔이 한 통속인 건 의심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샤디크도 테러의 주모자인 탓에 아무리 진실을 말해봤자 그 누구도 믿어줄리도 없을 것이다.
- 또한 영미권 한정으로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인 시겔 클라인과 동일 성우인데 둘다 작중내에서 사망한 탓에 크리스토퍼 사바트가 맡은 건담 관련 캐릭터들중 두번째로 사망노선을 타게 된다. 그래도 아직 시겔 클라인의 일본판성우인 아키모토 요스케[36] 와 건담 시드 시리즈 내에서만 맡은 캐릭터가 전원 다 사망해버린 쿠와시마 호우코에 비하면 양반이지만..[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