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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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19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중반까지 상당한 인기를 누렸고, 데이비드 보위가 1970년대 초 활동 당시 내세웠던 페르소나인 지기 스타더스트에 영감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1]
2. 생애[편집]
1939년 7월 14일, 미들섹스 주 아이즐워스에서 태어났다. 7살에 가족과 뉴저지로 이주했으며, 1955년경에 캘리포니아 주로 다시 이사해 그곳에서 할리우드 고등학교를 다녔다. 18살에 진 빈센트, 엘비스 프레슬리에게 빠졌고 이에 음악을 시작하게 된다.[A]
이후 드러머 토니 미한 (Tony Meehan), 베이시스트 텍스 마킨스 (Tex Makins) 와 더 플레이보이스 (The Playboys) 를 결성했다. 이때 브라이언 홀든 대신 폴 몰 담배곽에서 따온 빈스 테일러란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A]
그 뒤 팔로폰 레코드와 계약해 곡들을 발매했으나 성과가 시원치 않아 계약이 끝나버렸다. 이후 팔레트 레코드로 레이블을 옮겼다.[A] 영국에서 영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프랑스로 이주했는데, 프랑스에선 그에게 환호를 보내며 그를 검은 악마라 불렀다.[B] 독특한 무대 위 모습으로 진행한 파리에서의 공연을 계기로 바클레이 레코드와 6년 간 계약을 맺게 된다.[A][B]
이후 큰 인기를 끌면서 활동했으나, 공연 외에서 밴드와 그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 또한 그는 알코올과 마약 중독[B] 으로 인해 기행을 벌였는데, 런던의 중요한 공연에서 청중이 다 보는 앞에서 자신을 성경에 나온 예언자라고 주장한 적도 있다. 나중엔 종교 운동에 참여했다.[A] 그럼에도 그는 유럽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고, 1970년대와 80년대에 몇 차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A]
말년엔 스위스에서 비행기 정비공으로 살았는데,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였다'고 회고하기도 했다.[A] 1991년 8월 28일, 스위스 류뜨히에서 세상을 떠났다.
3. 데이비드 보위와의 관계[편집]
데이비드 보위가 10대였을 때 밴드를 이끌며 활동하면서, 정기적으로 그를 만났던 적이 있다. 그를 만났을 땐 그는 이미 인기를 잃은 상태였고, 여전히 문제가 있던 상태였다. 그는 데이비드에게 외계인이 무기와 진지를 숨긴 곳을 설명했다.[C]
데이비드의 회상에 의하면, 흰옷을 입고 무대에 나오더니 본인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주장했다고 한다.[C] 이는 보위가 고안한 캐릭터인 지기 스타더스트가 그저 외계인 로커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구 종말을 경고하는 예언자의 모습도 겸한 것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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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vid Bowie: 69 facts", 「BBC」, 2016.1.11.[A] A B C D E F G Steve Leggett, "Vince Taylor: Biography", 올뮤직[B] A B C "Ziggy Stardust Came from Isleworth", 「BBC」, 2010.8.[C] A B Drew Wardle, "Meet Vince Taylor, the real Ziggy Stardust", 「Far Out Magazine」, 2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