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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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성우. 1986년 KBS 성우극회 20기로 입사했으며 2008년까지 프리랜서로 활동하였다. 홍시호, 박규웅, 김옥경, 황재경과는 동기.
2. 연기[편집]
중후하면서도 차분하고 높은 톤이 특징으로, 대원 비디오판에 유제상, 임성표, 정동열과 함께 거의 모든 작품에 참여했던 성우이다. 주로 반듯하고 예의바른 미청년과 지적인 미중년을 맡았고, 이와 반대되는 거한이나 노인 역할뿐만 아니라 오만한 연기 그리고 오카마 연기도 무리없이 연기해냈지만, 열혈적인 성격의 캐릭터에는 유독 빈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드래곤볼 GT 비디오판에서 베지터를 맡기도 하였지만 김민석에 비해 음색이 어울리지 않아서 평가가 좋지 않았고[1] , 슬램덩크의 후기 비디오판에서 맡았던 정대만의 경우도 성우의 연기와 원래 성격과의 괴리감이 커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성우 역량의 문제라기보다는 배역 자체가 성우의 음색과는 상반되는 캐스팅이었던 탓이 크다.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맡았던 아케치 켄고는 무난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2]
그러나 2008년에 성우 활동에서 은퇴했는데, 같은 해 12월 26일에 사망했다. 이때가 향년 49세며, 사인은 직장암으로 추정된다. 아마 성우 활동에서 은퇴한 것도 암으로 인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어서 은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3. 기타[편집]
- 같은 KBS 성우극회에서 1982년생 동명이인 36기 후배가 존재한다. 다만 후배 박상훈이 데뷔하기 전에 선배 박상훈이 사망했기에 서로 안면은 없다.
- 2019년 문선희가 홍쇼에서 전속 시절과 관련되어 언급됐다. 대학생 때 학생 운동권에 참가한 적이 있던 문선희를 당시 행정실장이 전속실장이었던 박상훈을 시켜 권고사직을 시키려 했다고 한다. 이에 박상훈은 문선희와 따로 만나 이 얘기를 전해줬는데[3] 문선희가 그럼 책임자 분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겠다고 과감하게 대응하였고 박상훈이 이를 행정실장한테 전해주면서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4. 출연작[편집]
4.1. 애니메이션[편집]
- 드래곤볼 GT (비디오판) - 베지터[4] , 덴데
- 란마 1/2 (대원 비디오판) - 강동수, 제갈요가
- 소년탐정 김전일 - 아케치 켄고(비디오-초반)
- 슬램덩크 대원비디오판 (52~101화, 극장판) - 정대만, 박경태, 노구식, 오경민, 후기 나래이션
- 에반게리온 (비디오판) - 휴가 마코토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암흑 마왕 대추적(비디오판) - 강춘배, 만화가, 마인 자크
- 초롱이의 옛날여행 - 고종
- 형사 가제트(ITV) - 콤비 반장
4.2. 외화[편집]
- 강호영웅(KBS) - 박기천(오원준)
- 경천 12시(KBS) - 페리(진백상)
- 그들만의 리그(KBS) - 도니스의 팬(더글라스 블레이크슬리)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KBS) - 맥스 뉴릭(조니 갈렉키)
-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KBS) - 주방장(찰리 트로터)
- 더 원(KBS) - 예이츠(딜런 브루노)
- 도리언 그레이의 허상(KBS) - 빅터(로이 워즈워스)
- 매트릭스 1(SBS) - 존스 요원(로버트 테일러)
- 맥시칸(KBS) - 프랭크(마이클 서베리스), 벡(데이비드 크럼홀츠)
- 사선에서(KBS) - 카두치(스티브 하트너)
- 시네마 천국(SBS) - 토토의 친구(투리 킬러)
- 신 유성호접검(KBS) - 율흥찬(탁종화)
- 아수라(SBS) - 외국인
- 애니 홀(KBS) - 어니의 친구(존 도우마니안) / 경찰(존 데니스 존스턴)
- 언더 시즈(SBS) - 토먼(데미언 차파)
- 영웅본색(SBS) - 대만 형사(오우삼)
- 엑시스텐즈(KBS) - 중국 식당 웨이터
-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KBS) - 타츠미 마코토(다구치 히로마사)
- 유니버설 솔져(KBS) - 과학자(마이클 윈터)
- 의천도룡기(KBS) - 주원장
- 인다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KBS) - 집사(베르농 도브체프) / 가스의 동료
- 인어의 노래(KBS) - 웨이터(톰 스티븐슨)
- 절대쌍교(KBS) - 무림대회 참가자(소전용) / 손님(왕우)
- 컷 런스 딥(KBS) - 자모
- 킥 복서(SBS) - 아나운서(딘 해링턴) / 기자
- 태극권(KBS) - 병사(이병뇌)
- 폴리스 스토리 4(SBS) - CIA 요원(임의만)
- 프렌즈 - 로스 겔러
- 할로우맨(KBS) - 프랭크 체이스(조이 스롤트닉)[5]
- 화룡풍운(KBS) - 육왕야(단립문)
- 프로젝트 A(KBS) - 경찰(왕곤)
- 프로젝트 A 2(KBS) - 마여룡의 동료(이건생)
5. 관련 문서[편집]
[1] 김민석은 GT 비디오판에서 베지터의 아들인 트랭크스를 맡았다.[2] 다만 이 배역도 투니버스판에서의 김민석의 열연 때문에 다소 묻힌 감이 없지 않아 보이나 비디오판에서 아케치의 배역을 물려받은 박규웅이나 대원방송의 박서진보단 좋았다는 평가가 많다.[3] 카페에서 만났는데 이 사실을 전하는 박상훈 본인도 마음이 편치 않아 커피컵을 드는 손이 떨렸다고 문선희가 회상했다.[4] 투니버스판은 그대로 김민석.[5] SBS 방영분에서는 김호성이 맡았는데 현재 김호성 성우가 사망하면서 한국 성우 중 이 역할을 맡은 성우들이 모두 고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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