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 사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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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Fate/stay night로, 세이버 & 토오사카 린과 함께 3대 히로인을 맡은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Heavens Feel 루트의 메인 히로인이다.[7]
2. 특징[편집]
참을성이 강해서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원망하는 일이 없고 자책만 쌓여가는 아가씨.[9] 시로와 함께 궁도부 활동을 하면서 친해졌으며 그가 궁도부를 그만둔 뒤에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있다. 후지무라 타이가와 같이 매일 시로의 집에 놀러 와서 요리를 해준다. 요리 실력은 원래 좋지 않았으나 시로에게 배우며 자기 나름대로 발전시키며 수준급으로 올라섰다.[10] 이런 점에서 보다시피 내색은 안 해도 게임을 처음 시작한 시점부터 이미 시로에게 홀딱 빠져있다.
연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궁도(弓道)에는 상당한 재능이 있어 호무라하라 학원 궁도부 1학년 중에선 자타공인 넘버원으로 불리는 엄청난 실력자다.[11] 여기에 외모도 매우 출중해 1학년이면서도 학교의 아이돌이란 소리를 듣는 토오사카 린과 맞먹는 미인이라고 평가받는다.
마토 신지의 여동생이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사이가 매우 나쁘다. 정확히는 신지 쪽에서 사쿠라를 일방적으로 증오하고 있는데, 수틀리면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정도다. 그래서 몸 곳곳에 폭행의 흔적이 남곤 하는데 본편 시점으로부터 얼마 전, 우연히 사쿠라의 손에 있는 멍 자국을 발견한 시로가 자초지종을 묻자 얼버부리길래 신경이 쓰여 신지에게 '혹시 이유를 아냐' 고 물어봤다가 신지는 그 성격대로 잘한 일이라도 한 것마낭 나불대서 사실을 알게 되어 잔뜩 열 받은 시로가 신지를 두들겨 팬 덕분에 두 사람 사이는 절교 비슷한 지경까지 멀어진 상태. 이 일 때문에 신지가 에미야와 엮이면 가만 안 두겠다고 으름장을 놨음에도 그저 선배를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곁을 꾸준히 맴돈다. 공통 루트 초기 사쿠라의 손등에 든 멍을 보고 시로가 바로 "또 신지가 한 짓이냐"고 묻는 장면이 바로 위의 사건과 관련이 있다. 물론 이때 발견된 멍은 마스터로서의 증거인 '령주의 흔적'이다.
원작에서는 몸 어디에 있는지 명시가 안 되었지만, UBW TVA에서는 손등에 멍이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준다. 그녀가 마스터로 선택되었다는 일종의 복선이자 암시. 조켄과 신지에게 학대당했지만 마토 가문에 넘어가지 않았다 한들 자신의 인생이 결코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을 알기에 마토의 마술사가 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고 그들에 대한 원망도 없었다. 그들을 원망하게 될 때 사쿠라는 망가져 버린다.
발매에 앞서 공개된 정보들만으로 추측하자면 그냥 에로게에서 자주 보이는 청순가련한 치유계 히로인으로 보였다. 그래서 Fate/stay night가 처음 나올 당시, 사쿠라 루트는 성배전쟁하고는 직접적으로 관련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3. 과거사[편집]
'가공 원소, 허수 속성'[12] 이라는 마술속성을 지니고 태어났다. 이는 린의 '5대 원소, 복합 속성'[13] 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재능을 가진 것과도 같다.
이 때문에 아버지이자 5대 당주인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누구를 후계자로 삼을지 꽤나 고민했다. 마술각인을 계승받을 수 있는 건 자식들 중 하나뿐이기 때문. 차라리 사쿠라가 린보다 훨씬 재능이 모자랐다면 그냥 스페어 신세가 되거나 솔라우처럼 정략혼 대상으로 넘겨지거나 했겠지만 마술사인 토키오미 입장에선 사쿠라는 언니만큼이나 그냥 묵혀두긴 아까운 재능의 소유자였고, 속성도 희귀한 허수 속성이어서 입장이 어정쩡한 채로 가문에 남아있으면 다른 마술사들에게 노려져도 가문의 비호를 받기 힘든 입장이기도 했다.
결국 토키오미는 만능인 오대원소가 토오사카의 마술에 더 낫다고 판단해서 린을 후계자로 정했는데, 나스의 대담에 따르면 사쿠라의 허수 능력은 수재에 지나지 않는 토키오미로서는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만일 사쿠라가 후계자가 되었으면 자신이 가르치는 걸 포기하고 일찍부터 시계탑에 보냈을 거라고 한다.
그럼에도 토키오미는 사쿠라를 좋은 마술사로 키우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의 언급을 보면 처음에는 자신의 할머니 집안인 에델펠트 가문에 접선을 보냈지만... 문제는 이모할머니[14] 의 후손이 제3차 성배전쟁 이후 사이가 시망이 되어버려서 내쳐진 것 같다. 거기다 당시 에델펠트 가문은 루비아젤리타와 그 여동생이 있기 때문에 굳이 받아들일 필요도 없었다. 그 때문에 무리하면서까지 에델펠트에 보내야 하나 고민하던 도중 마술회로의 대가 끊긴 마토 가문에서 입양을 부탁하자 사쿠라를 보내기로 결심하고, 아이들의 어머니인 토오사카 아오이는 남편의 결정에 순종적이라 별 무리 없이 사쿠라를 보낸다.
토오사카 집안에 있을 때는 어머니, 언니[15] 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지만 마토 가문에 입양되며 수난이 시작된다. 마토 가문에 입양된 후 마토의 마술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이 집안의 마술이란 게 온갖 벌레들에게 조교당하면서 배우는 거라 겨우 5~6살이라는 나이에 음충들에게 능욕당하며 살아가는 신세가 된다.[16]
마토家에 들어온 바로 그날부터 벌레 창고에 내던져졌고[17] 고작 4일 만에 이미 비명조차 지를 힘도 없어져 버렸다고. 이후 완전히 마음을 닫고 자신 안에 틀어박히는 것으로 간신히 정신을 유지하며 11년을 살아간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쳤을 거라고 한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벌써 위의 일러스트에서와 같은 눈을 가지게 되었다. 만약에 린이 마토 가문으로 갔으면 흑화한 끝에 캡슐 서번트에 나오는 영령 토오사카가 되어버렸을 거라고 한다.[18]
원래 언니인 린과 동급의 재능을 지녔던지라 토오사카의 마술사로서 성장했다면 대성했을 거라는 언급이 나오지만 마토 가문에서 자신의 속성과 전혀 맞지 않는 마토의 수(속박) 속성 쪽으로 억지로 조정당한 데다, 조켄이 마토의 마술사로 키울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능이 묻혔다. 본편의 표현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새를 물속에 억지로 넣으면 죽어버리거나 거기에 적응하는 몸을 얻는 게 고작"이라고 한다.
마술은 일자상전이기에 한쪽 딸은 마술과 관련 없이 키워야 하는데 그러기엔 재능이 너무 아깝다 생각한 토키오미의 마음은 얼핏 이해가 가지만 하필 이게 토키오미 본인에게는 최선의 선택지이자 결과적으로는(특히 사쿠라에게는) 최악의 선택지였기 때문에 훗날 달빠들에게 토키오미는 엄청나게 비난받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고, 특히 아동 대상 범죄에 굉장히 민감한 서양권 팬들은 토키오미를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다.[19]
다만 사쿠라든 린이든 워낙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아갈 경우 특이 케이스로 실험 재료 신세가 될 확률이 높다.[20] 이 경우 그러한 위협을 피하기 위해서는
1. 평생 어떤 마술사에게도 걸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
2. 어느 정도 이름 있는 마술사 가문의 보호를 받는다.
정도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1번은 그냥 불가능하다. 헤븐즈 필 극장판 기념으로 나온 나스와 타케우치의 대담에서 나스는 사쿠라가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가능성 같은 건 없다고 부정했고, 페이트 제로에서도 토키오미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는 마를 끌어들여서 숨기는 게 불가능하다고 고민했다고 나온다. 저정도 재능이면 아무것도 안 가르치더라도 그냥 무심코 마술 비슷한걸 일으켜버릴수가 있다고.[21] 2번의 경우 제의를 한 마토가 꽤 유서 깊은 집안이며 성배전쟁의 효시를 올린 세 가문 중 하나라는 네임밸류가 있다.
게다가 토키오미도 내내 조켄만은 경계했었다. 제자인 키레이에게도 경계하라면서 신신당부할 정도. 그런데도 조켄이 입양을 요청하자마자 그 집안 상황을 파악하지도 않고 기꺼워하면서 사쿠라를 보낸 걸 보면 분명히 토오사카 증후군. 더 자세한 내용은 토오사카 토키오미 문서 참조.
그런데 과거 마토 조켄이 굉장히 훌륭한 인격자였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그가 수백 년을 살면서 타락했다는 것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 정도까지 타락했을 줄은 몰랐을 수도 있다. 200년 전 성배강림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조켄은 훌륭한 사람이었고, 이 때부터 200년간 친분이 있었다고 언급되기도 하고 헤븐즈 필 초반부를 보면 알겠지만 조켄은 본색을 드러내지 않을 때는 인자한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주변을 속이곤 했다. 시로와 린조차 속았을 정도. 물론 거기에 덩달아 속은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한 경직되고 극도로 귀족주의적인 마술사 집안 특성상 괴롭힘이라 해봤자 눈칫밥 좀 먹고 따돌리는 수준 정도까지밖에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사건부와 헤븐즈 필 극장판에서 나스의 대담에 따르면 마술사 집안은 자기 마술과 집안 상황을 극구 감추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파헤친다는 것은 전쟁 선포와 같은 의미라고 할 정도라서, 어줍잖게 파고들려고 했다가는 오히려 큰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한다.[22][23] 또한 만약에 토키오미가 사쿠라의 현실을 알아차렸으면 그 즉각 전쟁을 벌여 사쿠라를 데려왔을 것이라고 한다. 토키오미가 사쿠라를 입양시킨건 어디까지나 '사쿠라를 마술사로 키우고싶다'라는 본인의 의지와 '후계자가 필요하다'라는 마토의 상황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지, 지금처럼 마술을 가르치기는 커녕 태반으로 이용만 당하고 있는 상황은 결코 토키오미의 본의가 아니다.[24]
그 마토의 마술이라도 잘 배웠으면 그나마 괜찮았겠지만 조켄은 사쿠라를 제대로 된 제자나 후계자가 아니라 태반, 도구, 실험작, 언젠가 자신이 갈아탈 예비 육체 정도로 취급했다. 제4차 성배전쟁이 끝나고 오염된 성배의 조각을 입수한 뒤 각인충으로 개조해서 사쿠라에게 심어 모조품 성배로 만들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의붓오빠 신지는 처음에 사쿠라에게 자신보다 낮은 존재를 볼 때의 우월감에서 나오는 동정심을 가지고 있었으나[27] 곧 자신에게는 마술회로가 없고 재능이 뛰어난 사쿠라가 그를 대신해 마토 가문을 이으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신지는 열등감을 품고 위에 언급된 일방적인 증오와 학대를 일삼기 시작한다. 그런데도 사쿠라는 신지의 속마음을 알고 이해하기에 묵묵히 참는데, 신지는 이런 반응에 더욱 열폭해 사쿠라에게 육체 관계를 강요하기에 이른다.
하여간 고생은 있는 대로 다 했다는 설정의 비운의 히로인. 본편 설정만 해도 애처롭거늘 외전 Fate/Zero에서 추가된 설정으로 더더욱 암울한 인생의 전형을 보여주는 박복한 여인네다. 안 그래도 내성적인 성격이였지만 주변 환경 때문에 어린 나이에 마음의 문을 닫으며 생기 없이 어두운 성격이 되었다. 페제 시점에서는 '인형 같다'라고 묘사될 정도. 헤븐즈 필 루트 초반부의 시로의 묘사나 일러스트를 보면 확실히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눈에 빛이 없었고 훨씬 어두운 인상이였다.[28]
이 말을 들은 시로는 '내가 그런 적도 있었구나...'하면서 전혀 기억도 못 하고 있었다.[29]
이후 신지와 친해진 시로가 마토 저택에 놀러왔을 때 안면을 트게 되는데, 시로의 말에 따르면 이 시절의 사쿠라는 지금보다 좀 많이 외롭고 어두웠다고 한다. 방 분위기도 상당히 어두웠다고.[30]
그 이후 '에미야 시로가 마스터로서의 적성이 있나 없나를 감시한다' 는 명목으로[31] 시로의 집에서 집안일을 도우며 지내게 되었다. 처음 시로에게 집안일을 돕겠다는 말을 꺼내기까지 몇 시간이 걸렸다는 언급을 봐선 지금보다도 훨씬 타인을 어려워하는 성격이였던 모양. 하지만 아주 어렸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자신에게 호의를 주는 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시로와 만나는 일+α가 '삶의 유일한 낙'이 되었다.
4. 능력[편집]
희귀한 허수 속성을 타고 났으며, 아오이와 토키오미 사이에서 난 자식답게 재능 하나는 린과 함께 역대급.[32] 토키오미 본인이 너무 재능이 대단해서 거의 기적급의 희귀한 자질이라고 하며 고민할 정도였다. 재능만은 린과 함께 그야말로 최상급의 인재인 셈.
그러나 그런 재능에 비해 마술 실력은 좋지 않았다. 조켄이 억지로 몸에 새겨넣은 마토의 마술을 일단은 사용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머리로 배운 게 아니라 몸에 구겨넣다시피 어거지로 익힌 데다 사실상 제대로 된 후계자가 아니라 실험작이나 태반 같은 걸로 취급받았고 사쿠라의 마술 속성인 허수는 마토의 수 속성과는 전혀 맞지 않아서 속성까지 억지로 바뀌었기 때문에 별 볼 일 없는 수준. '넓은 하늘을 날았던 걸, 억지로 바닷속에 넣은 것'라고 서술된다. 살아남더라도 적응한 몸을 얻는 것이 고작이라고 언급되며, 그 때문에 배운것도 없고 익숙하지 않는 마토의 마술을 익힌 통상의 사쿠라는 마술사로서의 실력이 매우 낮다. 린은 자신과 사쿠라가 마술전을 벌이면 무조건 자신의 승리라고 자신했으며 반쪽짜리 마술사인 시로조차 사쿠라에겐 이길 거라 한다.
헤븐즈 필 루트에 따르면 마토의 마술 자체에 대해서는 별 감정이 없다고 한다.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각인충 자체에 대해서는 나름 친근하게 군다. 왜냐하면 어차피 마토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취급이 어땠을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라고.[33]
그러나 흑화한 사쿠라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앙그라 마이뉴의 오염된 마력과 마토의 마술인 속박, 그리고 자신의 원래 마술속성인 가공 원소와 재능이 합쳐져 만들어내는 그림자는 하나가 서번트의 보구와 맞먹는 경지이며 서번트는 저항이 아예 불가능하다. 4차 성배전쟁에서 완성되기 전에 엑스칼리버로 파괴된 성배의 찌꺼기와 달리 10년간 수육되어 세상에 나오기 직전인 앙그라 마이뉴의 그림자라서, 4차 성배전쟁에서 성배의 오탁에서 빠져나오고 수육을 끝내버린 길가메시조차 사쿠라의 그림자에는 꼼짝없이 잡아먹힐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흑화 사쿠라 버전이라면 대성배의 백업으로 얻어내는 무한에 가까운 마력을 가지며, 마법의 영역에 속하는 공간 전이를 손쉽게 해내고, 길가메시에게 참수당하는 등 사실상의 사망 선고에도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할 정도의 회복력까지 지니고 있다. 또한 UBW TVA에 따르면 그림자는 지맥 자체를 침식하므로 자연의 영아 특수 능력으로 영맥에 접속하여 대마술을 행사하는 이리야스필의 천적이 된다.[34]
Heavens Feel 루트에서 VS 린 때의 묘사를 보면 자매다보니 린과 일단 출력량 자체는 동일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린을 이기지 못한건 린에게 보석검 젤레치라는 특수 아이템이 확보된 것도 있고,[35] 본인 전투센스가 린에 비해 밀리는 것도 있었다. 달리 말하면 헤필루트 기준으로 사쿠라는 상성빨과 강대한 힘으로 찍어누르는건 잘해도[36] 마술사로써의 전투경험을 갈고닦은 적이 없다보니 센스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 외에 라이더는 린에게 "사쿠라는 기량만은 당신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직감이라고 하는 재능은 당신과 동격"이라고 말했다.
사쿠라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정신력. Fate 시리즈의 인간 중에서 탑클래스급으로 11년 동안의 생지옥을, 심지어 10대에도 채 접어들기 전부터 정신줄을 놓지 않고 견뎌올 정도로 멘탈이 강하다. 평범한 사람이면 이런 신세를 자각한 순간 미치거나 자살하는 것이 보통이기에 저만큼 버텨내고 살아왔다는 것 자체가 사쿠라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증명하는 셈. 조켄은 원래 사쿠라를 학대하는 것으로 적당히 미친 상태로 만들어서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사쿠라의 정신력이 예상 외로 강해서 외부에서의 압박만으로는 무너뜨릴 수 없었기에 이 방식을 포기하고 시로, 신지, 린 등 주변 인물을 이용하여 내면에서부터의 자아 붕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바꿀 정도였다.
본편에서도 조켄 자신이 사쿠라의 정신 방벽에 대해 '반격할 칼날만 가지고 있지 않을 뿐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요새' 라고 평가하는 묘사가 등장하며, 조켄이 다른 루트에서 사쿠라를 흑성배로써 사용하지 않은 것은 사쿠라의 정신을 요동치게 해서 흩트러뜨릴 만한 수단과 계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흑화하고 나서도 특유의 정신력은 건재해서 조켄은 시로에게 흑화한 사쿠라에 대해 "저 애의 정신력을 얕보고 있었다. 간단히 부서질 줄 알았는데 저 애는 결코 자기 쪽에서 부서지지는 않지"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조켄은 이런 정신력이 본래의 마술속성이었던 허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37]
Fate/hollow ataraxia의 마지막 전투에서도 사쿠라는 마력이 부족해서 위험해진 게 아니라 그림자에 잠식되지 않도록 집중 상태를 유지하는 게 힘겨웠기 때문이었다. 어느 정도 단련만 된다면 헤븐즈 필 수준으로 화력을 낼 수 있을지도. 기술은 아직 부족하지만 마력량은 확실히 무섭다. Fate/hollow ataraxia의 최종 결전에서는 자신 내면의 그림자를 일부 꺼내오는 방법으로 잔해들과 싸웠으나 이건 잘못하면 그대로 그림자에 먹히는 위험한 짓.
헤븐즈 필 루트 트루 엔딩에서는 키레의 후임으로 부임해 온 할아버지에게 마술을 배운다고 한다. 그녀 역시 소성배라 제5차 성배전쟁 종료 후에도 성배와의 연결은 유효한 것 같다. 하지만 그 관계는 '마력으로 이루어진 탄창과 권총' 같은 관계로 보인다. 그리고 Heavens Feel 루트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대성배하고의 링크는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급받는 마력량은 여전해서 가끔 뽑아줘야 한다. 근데 키리츠구가 대성배에 장치한 시한폭탄의 존재도 그렇고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대성배를 해체한 것도 있어서 이 마력 공급도 영원한 건 아니다.
5.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마토 사쿠라/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평가 및 논란[편집]
자세한 내용은 마토 사쿠라/평가 및 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동인 2차 창작에서[편집]
소재는 주로 흑화. 무슨 일이 있으면 흑화해 버리는 이미지. 사쿠라의 흑화를 기본 디자인으로 해서 다른 캐릭터의 흑화 디자인을 구상할 때 쓰이기도 한다(백발 적안+검은색 옷에 빨간 줄무늬가 있는 디자인). 또한 비인기 소재도 꽤 먹힌다. 사쿠라가 비인기로 고민하다가 별짓을 다 한다는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패턴 덕분이다.
만약 사쿠라가 토오사카 사쿠라로 자랐다면을 전제로 한 동인 캐릭터가 있다. 물론 이름은 당연히 토오사카 사쿠라. 대부분 Fate/hollow ataraxia의 별의 드레스 버전 사쿠라의 눈 색깔을 흑발 벽안으로 바꾼 듯한 느낌의 캐릭터. 에델펠트 가문에서 자란 것을 전제로 한 사쿠라 에델펠트도 있다. 이쪽은 아포크리파에서 언급된 케이스.
커플링으로 가면 시로하고 미노리하고의 커플링은 비교적 마이너한 편이다.[38] 오히려 사쿠라 관련 노말 커플링은 Fate/Zero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한 영향 덕인지 카리야하고 엮이는 게 가장 메이저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체 팬아트 중에서 연애로 엮이는 비율은 시로가 높지만 전체적으로 현 동인에서는 카리야와 엮는 쪽이 활발하다. 평범한 투샷이나 팬아트 등에서는 카리야는 사쿠라의 생물학적인 아버지는 아니지만 공식에서나 팬들 사이에서나 사쿠라를 카리야 딸내미 취급하는 게 거의 암묵의 룰. 생물학적인 친아버지는 토키오미이건만 공식이나 팬들이나 사쿠라를 토키오미하고 붙여놓으려 하질 않는다. 그런데 Fate/stay night 시점이라면 그렇다 쳐도, 나이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39] Fate/Zero 시점에서 카리야는 속된 말로 키잡을 시도하려는 로리콘이 되어버린다. TS를 해도 쇼타콘에 역키잡이라는 건 변함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그러나 정작 동인계에서는 성장한 사쿠라보다는 유년기의 사쿠라와 엮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페도필리아나 키잡 소재를 노렸다기 보다는 현재 활발한 페이트 2차 창작 팬덤이 어디까지나 본가의 팬덤이 아니라 Fate/Zero의 팬덤이기 때문이다. 사실 엮이는 비율 자체도 많고 팬아트 수 자체도 많지만 노멀 커플링으로서의 지분 자체는 카리야의 BL커플링 비율에 비해 마이너한 수준이며, 투샷 일러스트가 아닌 소재면에서 사쿠라가 뽑아낼 수 있는 자리는 BL 커플링 사이에 자리 잡는 딸내미 포지션 정도밖에 없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제로가 나온 2012년 전후 시점에서 보면 페이트 시리즈 자체가 비교적 고전작이고, 동인 팬덤도 한번 죽었던지라.[40] 실상 Zero의 2차 창작에서는 결국은 조연이라는 입장에서 오는 소재의 한계상 암만 잘나가야 콩라인에 올라서기도 버겁다. 메인 커플링으로서 흥하려면 Ufotable에서 제작하는 헤븐즈 필 극장판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 다만 2022년 기준으로는 헤븐즈필 극장판이 완결된 상황.
또 버서커X카리야 커플링에 종종 낄 때도 있는데 사쿠라의 포지션은 자연스레 딸이 되는지라 버서커X카리야 커플과 사쿠라 셋이서 유사 가족을 이루기도.[41] 게다가 투구를 벗은 버서커의 머리카락 색과 사쿠라의 머리카락 색이 똑같은 보라색이라는 점 때문인지 제법 그럴싸하다. 가끔 시로나 라이더가 사쿠라의 사위 포지션으로 등장할 때도 있다. Fate/Zero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한 후에 워낙 이 방면으로도 부흥하는지라 이 조합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공식에서 대놓고 이 셋을 묶어준다(전차남하고 화투대작전).
주로 훈훈한 치유계 분위기의 2차 창작물이 많으며 Fate/Zero 내에서 '동성 커플+딸내미 포지션의 여캐' 조합을 널리 유행시킨 일등공신. 이 조합의 2차 창작물에서는 주로 쿨시크한 애어른 사쿠라가 아빠 둘을 쥐여잡고 사는 모습이 많은데 보다보면 10살도 안 된 어린아이에게서 최종보스의 싹수가 느껴진다! 뭐 Fate/hollow ataraxia 시점에서도 마토 집안의 최고 권력자로 군림해 조켄과 신지가 빌빌 긴다니 나름 원작 반영(?)일지도...
그야말로 먹이사슬의 최정점. 그리고 이 '쿨시크한 애어른' 기믹은 페이트 제로 카페하고 카리야하고 4차 버서커와 팀을 맺은 화투여행기에서 써먹는다.
카리야가 토키오미나 키레이하고 엮일 때도 종종 딸내미 포지션으로 낀다. 토키오미X카리야 커플링의 경우 린과 같이 낀다. 특이한 점은 카리야가 토키오미하고 엮일 때를 제외하고는 사쿠라와 전혀 혈연 관계가 아닌 남캐들뿐이라는 점.
현재는 Fate/Zero가 메인이라 카리야와 함께 주로 어렸을 때 사쿠라로 많이 나오지만 Fate/Zero 이전의 다 큰(?) 사쿠라의 이미지는 위에서 말한 흑화 이미지 외에는 다이어트 or 얀데레 or 치녀 의 이미지였다.
다이어트 같은 경우는 주변에 날씬하고(린)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녀석(세이버)들이랑 같이 있다 보니 상대 비교가 돼서[42] 다이어트 기믹이 붙은 경우고, 이 얀데레 기믹은 후에 카니발 판타즘에서 그대로 계승하게 된다.
사실 사쿠라의 얀데레 기믹은 본편에서 이미 드러난 전적이 있다. 각종 루트에서의 세이버, 린(특히 린)한테 보이는 반응은 영락없는 질투의 화신.[43] 심지어 본인 루트에선 시로가 라이더의 외모를 칭찬하자 라이더한테도 질투한다.더 무서운 건 이 라이더조차 시로에게 얀데레끼를 풍긴다(!?).
저 이미지들은 전부 Fate/Zero 이전에 나온 이미지들로 현재는 이런 쪽으론 거의 사장된 분위기다. 애초에 Fate/Zero의 사쿠라 이미지가 워낙 비참해서... 대략 동인 쪽에서도 이제 이런 기믹은 자제하는 분위기. 다만 얀데레 기믹은 상관없는 듯하다.
백합 커플링은 자매인 린이나 라이더가 있는데 라이더 쪽이 좀 더 많은 편. 린일 경우에는 대체로 공 포지션이며 라이더의 경우에는 수 포지션. 특히 라이더하고는 서로 보라색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색깔적으로도 무척 잘 어울린다. 라이더, 사쿠라, 카리야, 버서커 넷이 같이 있는 팬아트도 찾아보면 꽤 있다.
국방부에서는 어떤 달빠가 사쿠라를 모델로 교육용 정훈 영상 도우미를 만들었다(여성 성우까지 있다. 나중에 젊은 해군 여성 군무원으로 밝혀졌으며 해군에 복무하던 어느 달빠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한정 성우장난으로 사쿠라는 뽀로로(이선.), 린은 패티(정미숙)라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의 굿 엔딩에 기반하여 쓰여진 2차 창작물인 Fate in Britain에서는 해당 엔딩에서 혼자 암울한 상태가 되는 사쿠라를 염려했는지 외전을 통해 조켄을 처리하고 사쿠라를 구해내는 전개를 썼다.
투페이스 패러디 작품에 출연하였다.
헤븐즈 필 극장판 1편 일본 개봉 후로 일러스트 사이트들마다 별로 없던 사쿠라의 2차 창작물이 범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헤븐즈 필 극장판이 완결되는 2020년까지 전성기를 맞을 수도? 그리고 그 예상대로 2017~2020년까지 고퀄의 사쿠라 그림들이 잔뜩 업로드되었다. 공식에서도 찬밥이던 사쿠라 일러스트가 잔뜩 나와서 팬들은 환희. 타케우치가 새로 그린 사쿠라 사복 흰 드레스가 워낙 퀄리티가 좋고 예뻤던 데다가 여러 콜라보 의상들도 상당히 좋게 디자인되어 2차 창작 의욕에 불을 붙였다.
8. 비하캐릭터?[편집]
10. 마토 사쿠라를 히로인으로 그리는 데 어려움은 있었습니까?
나스 키노코 :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타입의 히로인이지만, 공의 경계의 아사가미 후지노, 월희의 코하쿠를 생각해보면 그 둘의 완성도에 필적할 만한 캐릭터로 만들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은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다는 어려운 입장이기도 하기에 귀엽기만 한 캐릭터로 할 수는 없어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사쿠라는 테마에 묶여 있어서, 에미야 시로와 마찬가지로 쓰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이건 어렵다는 거랑은 뉘앙스가 다르네요. 페이트랑 UBW는 각각 한 달만에 쓸 수 있었는데, 헤필은 4개월 가까이 걸려서.... 그만큼 망설이면서 쓴 이야기입니다. 사쿠라를 한 명의 히로인으로써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 건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부터네요.
출처: 나스 키노코, 헤븐즈 필 로스트 버터플라이 팜플렛 팬번역에서
Q.이번에 겨우 사쿠라루트인 HF가 영상화 되었는데 그 사쿠라의 캐릭터디자인을 생각하던중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부디 알려주세요.
나스:텍스트에선 후배캐릭터라는 기특함,청초함을 갖고있으면서도 어떻게 인모럴한 배덕감을 품게할것인가,라는 점일까요. 게임판 스테이 나이츠 제작시엔 『청초육(清楚肉)』이라는 수수께끼의 키워드도 있었죠.
타케:우와,있었지.의문의 단어였나.것보다 사쿠라는 좀더 청초육계로 해도 좋았을텐데.....라는 이야기였지.그리고 요즘 그 말을 모티브로한 캐릭터가 있었지.으윽,머리가
나스:10년이상의 시간을 넘어서 키아라에게 전생했다니,좀 업이 너무 깊어지네요..CCC....
---사쿠라와 같은 반 아이들은 사쿠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같은 반 남자라던가 '나,마토가 신경 쓰인단 말이지'같은 얘기라도 나누고 있나요?!
(나스)사쿠라는 교실에서는 무척이나 어둡기 때문에 아무리 미인이고 몸매가 끝장나도 남자애들로 부터는 소원해지고 여자애들로 부터는 조금 경원시 되고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를 보면, 사쿠라가 히로인인 페이트 극장판이기는 한데 팜플렛 내 인터뷰 내용을 보면, 사쿠라에게 딱히 애정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 것이 팬들 입장에서 적나라하게 느껴질만한 인터뷰다. 중간에 세이버가 나오니까 말이 술술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대조적인 태도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제작자인 나스 키노코와 타케우치가 마토 사쿠라라는 캐릭터에게 애정이 없다라는 의견으로 모아지고 있다.
극단적으로 사쿠라라는 캐릭터는 시로가 이상만을 외치는 기계에서 인간으로 돌아오게 하는 역할을 담당, 세이버, 린, 이리야에 비해서 늦게 제작된 히로인 역할의 캐릭터라서 저 앞의 캐릭터가 가지지 못한 속성인 거유, 겉으로 보이는 순한 성격의 후배, 에로게라는 게임에서 H씬을 만들기 위해 조켄에 의해서 신체가 개조되어 하루라도 마술사의 정이 없이 살지 못해 떡을 쳐야 하는 여캐, 어두운 과거, 죄를 지은 캐릭터라는 요소를 집어넣은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감상이 있다.
사실 마토 사쿠라가 메인 히로인인 헤븐즈 필 루트도 유포터블측의 스도 감독이 적극적으로 극장판으로 만들어봅시다라고 나스 키노코 측에 컨택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선정성과 어두운 분위기의 문제로 다른 루트보다 TVA로 만들어지기 힘들어서 그나마 극장판으로 타협을 본 것이다.
9. 기타[편집]
Fate/hollow ataraxia에 들어와서 불행한 신세가 많이 나아진다. 미츠즈리 아야코의 남동생인 미노리가 그녀를 좋아한다거나 캐스터와 사이좋게 지낸다거나 아야코의 뒤를 이어 궁도부의 주장이 되는 것들을 비롯해서 히로인이면서도 유일하게 없었던 데이트 이벤트를 비롯해 아인츠베른 저택에서 시로와 신혼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본편에서 부족한 부분을 모두 보완시켜 주는 좋은 대우를 받았으며 결정적으로 최종 결전 신에서의 마음 속의 어둠을 끌어내면서 그에 지지 않고 싸운다는 컨셉과 그에 맞춰 선보인 어깨의 일부분만이 흑화된 멋들어진 디자인이 호평을 받은 덕분에 주가가 상승, 결과적으로 2회 인기투표에서는 상위권 캐릭터들의 표가 다 떨어지는 와중에 홀로 1000p 이상의 포인트업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며 인기 순위도 1단계 상승하여 5위를 기록했다.[45]
Fate/Zero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하고 난 후 2012년에 타입문 제2회 베스트 캐릭터 랭킹 여성 부문에서 1위 료우기 시키, 2위 세이버, 3위 캐스여우의 뒤를 이어 4위에 입성. Fate 시리즈로만 보면 3위, 원작 Fate/stay night로만 보면 2위에 해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타입문 코미케 plus top 20에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와 함께 공동 7위를 쟁취하고 9위를 차지한 언니인 토오사카 린을 뛰어넘었다!
아사가미 후지노, 코하쿠와 함께 나스 키노코 3대 능욕 히로인 중 한 명으로 꼽히며,[46] 이들 중에서도 특히 심각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실제로 사쿠라는 고작 5~6살에 아버지에 의해 가족들과 떨어져 입양된 가정에서 입양 첫날부터 음충들에게 가혹한 학대를 당했으며, 이 영향으로 희망과 꿈을 모두 포기하게 되었고, 대략 중학교 1학년 정도의 나이 때부터 양오빠라는 자에게 무려 3년 동안 주기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음에도 무의식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하게 되어 남은 인생을 속죄하면서 살게 되었다. 실제로 파르바티가 자신의 관계자이자 지인인 카마가 사쿠라에게 빙의해 있는 것을 보고 "이 아이는 어지간히도 복잡한 삶, 기구한 운명을 세계에 새긴 것 같다"고 말을 했을 정도이다.[47]
세이버 페이스에 밀려 팬들이 별로 언급하지 않지만, 사실 사쿠라도 타입문 내에서 복붙버전이 상당히 많다. 일명 사쿠라 페이스. 페그오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사쿠라 본체, BB, 흑화 사쿠라, 얼터에고 5인방[48] , 카마, 파르바티, 엑스트라의 사쿠라, 두르가/칼리 등등.
이전의 타입문 작품들은 대체로 꽤 어둡고 퇴폐적인 분위기라서 상대적으로 히로인의 어두운 과거사가 드러나도 어느 정도 전체적인 분위기에 묻어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Fate/stay night의 경우 앞의 두 파트가 각기 영웅담, 소년만화적인 요소를 가진 활극에 가까웠던 데에 비해 사쿠라가 본격적으로 두각되는 Heavens Feel 루트 혼자서만 폭력성과 선정성이 극도로 높아 다른 인물들에 비해 튀어보일 수밖에 없었다.
본편과 팬디스크 같은 후속작 모두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의 모습 중 하나가 될 자와는 이상하리만치 접점이 전혀 없다. 그나마 아처 쪽에서는 사쿠라와 그림자의 관계를 알고 있기에 어느 정도 언급하기도 하며 신경 쓰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여 주지만 사쿠라는 아처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수준. 본체끼리 만난 적은 아예 없고[49] 사쿠라의 그림자로 인해 아처가 공격당해 핵이 파괴되어 사라지는 게 유일한 접점일 정도다.
그림자의 정체를 알고 있는 아처의 설정을 감안하면 '아처의 과거'에서 사쿠라는 결코 좋은 꼴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50] 그 반동인지 2차 창작물 중에는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에서 아인츠베른 성에서의 결투가 끝난 후 아처가 최종 결전장인 류도사로 오기 전 사쿠라를 구해내고 왔다는 내용이 전개되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 헤븐즈 필 극장판 1편 프레시지 플라워에서 아처는 그림자를 만났을 때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인다.[51] 5차 아처의 정체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드라마틱한 전개를 쓸 수 있을 테지만, 나스는 헤븐즈 필 BD 일문일답에서 선을 그었다.[스포일러] 하지만 아쉬워하는 팬들은 늘 존재한다.[52] 그나마 Fate 엑스트라와 FGO에 와서는 다른 형태로나마[53] 두 사람의 관계가 어느 정도 실현되었다.
라이더와 함께 거유.[54] 프로필상의 사이즈 수치로 추정해 보면 사쿠라의 언더바스트는 약 65 정도. 톱바스트(가슴둘레)와 20cm 가량 차이나므로 가슴 사이즈는 대강 65 E컵. 평소엔 평퍼짐한 옷을 입고 교복에 가슴을 눌려 잘 티가 나지 않아서 그렇지 벗으면 크게 그려진다. 수영복 입은 피규어 보면 '과연 야겜 히로인' 이란 소리가 절로..
'마토' 사쿠라의 머리색은 확실히 보라색이건만, 작중 내 시로는 사쿠라의 머리카락 색에 대해 흑발이라고 묘사하는데, 이는 나스와 타케우치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뒷사정을 모르는 팬들은 시로를 색맹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마술에서 머리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고 특히 여성 마술사의 머리를 고정하는 것은 반드시 마술품이다. 사쿠라의 머리를 고정하고 있는 리본에는 미미한 량이지만 마력이 축적되고 있다고 한다.
길가메시의 발언을 보면 사쿠라가 오염된 성배에 지나치게 적합해서 어지간해서는 미완이어야 할 흑성배가 완성에 다다랐다는 말이 나온다. 흑화 사쿠라는 본인의 본래 속성인 허수로 성배의 진흙을 다루는데, 흑성배의 정체는 비스트인 앙그라 마이뉴고, 허수 능력의 끝판왕인 티아마트는 비스트 II라서 그녀의 마술속성인 허수가 비스트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나스가 타케보우키에서 티아마트를 사쿠라계 히로인 최종판이라 언급하는 걸 보면...
ufotable이 제작한 타입문 애니메이션의 간판 애니메이터인 스도 토모노리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유명하며 헤븐즈 필 극장판을 만들기로 하자 자기가 감독하겠다고 제일 먼저 손 들었다고 하며, 실제로 헤븐즈필 극장판 3부작은 아예 스도 토모노리가 콘티, 레이아웃, 총작화감독까지 거의 혼자 다 해 먹는 체제로 제작되었다.
9.1. 피규어화[편집]
페스나의 3대 메인 히로인 중 한 축임에도 불구하고 피규어 수가 다른 둘에 비해 눈물 날 정도로 적은 편이었다. 한참 후발주자인 FGO의 히로인 캐릭터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피규어 수가 사쿠라를 압도적으로 제낀 지 오래일 정도. 이는 상술할 과거의 인기 저조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각자 자기 루트가 한 번씩은 애니화되었던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영상화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한 탓이 크다. 지금껏 영상화된 Fate 루트와 UBW 루트에서의 사쿠라는 철저한 조연에 머물기 때문.
피규어 판에서 캐릭터 인기의 척도로 판별되고는 하는 figma와 넨도로이드 라인업에서도 다른 히로인인 세이버와 린은 물론 시로조차 발매되었음에도 혼자 소외되기도 했다. 사실 넨도로이드가 아직 제대로 유명 브랜드로 인지되지 않았을 극초창기에 헤타레 버전으로 발매되기는 했다.[55] 문제는 애니판이 새로 리메이크되고 다른 캐릭터들이 2.0 3.0으로 수 차례 개선판이 발매되는 와중에도 신규 제품 발매가 전혀 없었다는 것. 심지어 사쿠라 본인과 BB는 커녕, 멜트릴리스와 패션립이 먼저 넨도로이드 발매 계획이 잡힐 정도.
피규어라는게 제작과 발매 텀이 굉장히 긴 물건이다 보니 1장이 개봉한 지 1년 반이 다 되어가는 2019년 4월 시점에서도 고퀄리티 피규어가 별로 나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2019년 겨울 원더 페스티벌에서 몇 개 공개된 것이 위안점이지만 같은 행사에서 공개된 FGO 피규어만 수백 종이라는 걸 생각하면 매우 적은 개수다. 피그마는 2020년 3월에 발매되는 것이 확정되었지만, 마토 신지와 같은 팻말에 공개한 악의적인 구성은 덤. 그리고 여전히 넨도로이드는 소식이 없었으나, 20년 7월 4일날 공개된 원하비 갤러리 생방송을 통해 완성품이 공개됐다. 먼저 발표되었던 멜트릴리스보다 빠른 번호는 1252번. 원하비 G 출시품 중에선 초기 물량이 하루만에 동나버렸다.# 이후, 10월 17일에는 흑화한 버전의 넨도로이드 역시 원하비 G를 통해 선행 물량이 출시되었는데, 이쪽은 일본 내수용 제품이 한 시간도 안 돼서 수량이 소진되는 일이 벌어졌다…#
애니플렉스에서 세이버 얼터+흑화 사쿠라 피규어 제작을 공지했다. 2020년 7월 29일까지 예약을 받고, 2021년 2월에 발매된다. 재밌는 점은 세이버와 사쿠라 2개의 피규어를 같이 전시하면 지지대인 발판이 검은 나비 모양이 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