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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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드래곤볼의 마스코트이자 드래곤볼의 상징인 아이템. 이 드래곤볼을 찾는 여행으로부터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모든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었다. 괜히 제목이 드래곤볼인 게 아니다. 후반에는 그냥 뒷수습용 아이템으로 저하되는 감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 도움이 된다거나 드래곤볼을 이용한 Z전사 측에서 적재적소에서 사용하여(소원을 조금 바꿔 원래라면 못부활 시킬 인물을 부활시킨다던지 영혼을 불러와 부활시킨다던지) 상황을 뒤집는 등,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이 단순 배틀물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넘어설수 있도록 한 그야말로 작품 제목에 어울리는 물건이라 할 수 있다.
원래 드래곤볼의 내용이 처음에는 이 구슬을 찾아 돌아다닌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작품 제목이 드래곤볼인 것이다.
2. 상세[편집]
드래곤볼 시절에는 지구의 신이 만들어낸 것이었지만, 드래곤볼Z로 넘어가면서 나메크 성인에게만 허락된 비술로 밝혀진다. 원작 만화 기준으로 지구와 나메크성에 한 종류씩 드래곤볼이 있으며 대동소이하다.
주황색의 투명한 일곱 개의 구슬. 각각의 구슬에는 별마크가 있고 별개수에 따라 일성구부터 칠성구까지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구슬이지만 미세한 전파를 발산하고 있어서 부르마는 그 전파를 감지하는 드래곤 레이더를 개발했다. 가까이 있으면 서로 반응해서 빛을 낸다.
일곱 개를 전부 모은 후 신룡을 부르면 거대한 동양의 용 형상을 한 신룡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 들어준 뒤에는 평범한 돌멩이가 되어서 전 세계로 흩어지며 일정한 쿨타임이 돌기까지는 부활하지 않는다. 다만 능력만 된다면 흩어지는 도중 잡아내서 돌멩이인 상태로 가지고 있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에서도 오공은 할아버지의 유품이었던 4성구는 흩어지는 도중 하늘로 날아가 낚아채서 보관한다.
보통 쿨타임은 일정 기간(지구의 드래곤볼은 365일)으로 정해져 있지만, 만약 다수의 소원이 가능한 드래곤볼일 경우 소원의 개수 중 일부만 사용 후 신룡을 되돌려 보내면 소원을 빌지 않은 분량만큼 평소보다 일찍 사용 가능한 상태로 바뀌게 된다.
기본적으로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지만 제약도 있다. 특히 드래곤볼의 제작자 본인의 힘을 초월하는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 지구의 드래곤볼은 신이 만든 것이므로 신보다 강력한 존재를 없애거나, 약하게 하는 소원은 들어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죽은자를 되살리거나, 장소를 이동시키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당사자가 거절하게 되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드래곤볼/프리저 편에서 모든것이 끝나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의 오공을 곧장 지구로 옮기려고 했으나 야드래트 성인에게 수련을 받고 있던 오공이 거절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강제로'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이 상황에서 손오공의 힘은 이미 제작자인 최장로의 힘을 아득하게 뛰어넘은 상태였기에 거절이 가능한듯 하고 작중에서 굳이 강제성을 붙여 소원을 빈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어떤지는 불명이다. 어떻게든 해야 할 상황은 죄다 신룡의 능력 밖이었고.
직접적인 힘에 관련된 소원은 능력밖이면 이루어줄순 없지만 만약 생명의 부활, 치유와 관련된 능력이라면 대상의 힘의 대소와 관계없이 들어준다. 사실 이런 회복쪽에서는 만든 사람에게는 없는 능력이지만 드래곤볼로는 가능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부활은 신이 하지 못하는 일이지만 드래곤볼로는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초사이어인을 뛰어넘는 인물들을 수차례 부활시켰으며[1] , 초사이어인3에 도달한 오공의 체력도 무리없이 회복해줬고, 특히 이런 회복능력을 응용한 불로불사 소원을 빈 대상도 있었다. 게다가 이 불로불사 소원으로 무적이 된 인물은 혼까지 파괴시키는 비루스의 파괴의 힘으로도 소멸시킬 수 없다고 한다.
보통 이런 종류의 아이템은 맥거핀으로 등장해서 작품이 끝날때까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거나, 직접 등장해도 소원을 비극적으로 들어주거나 뭔가 우회적인 수단으로 들어주거나, 혹은 애초에 소원을 비는 것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드래곤볼은 "진짜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이라는 게 특징. 이런 특징은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램프의 지니"에 가깝다.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서 15대 이전 계왕신의 언급에 따르면 "선량한 나메크 성인을 위해 특별히 허락된 반칙 기술"이다. 나메크 성인 중에서도 용족, 그중에서도 최장로가 드래곤볼을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묘사된다. 미스터 포포가 만든 신룡 모형에 신이 생명을 불어 넣어서 만든다. 용신은 곧장 드래곤볼로 돌아가지만 소원을 들어주거나 타격을 받아서 파괴되면 모형으로 되돌아온다.
특이한 점은, 일본판에서 드래곤볼 각 성구의 이름은 중국어식 독음으로 읽는다. 이는 신룡과 후에 드래곤볼 GT에서 등장하는 사악룡 또한 마찬가지이며[2] , 중국의 서유기를 기초로 한 드래곤볼 초기의 배경설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가 없으나 나중에 덴데가 지구의 신이 되었을 때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걸 보면 신룡의 형태를 제외하면 똑같은 방식으로 만드는 듯 하다.
드래곤볼 자체가 파괴되는지 묘사가 되지 않았으나, 신룡을 파괴한 예는 있다.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피콜로 대마왕이 젊음을 되찾은 직후에 신룡을 더는 필요없다고 여기면서 파괴하였다. 이때는 드래곤볼이 사방으로 흩어지지 않고 그대로 떨어져서 돌로 돌아갔다. 나중에 오공이 신의 궁전에 갔을 땐 모형상태로 박살나 있었다. 또 기뉴 특전대와 싸울 때 베지터가 부수라고 하는 거 보면 부수기는 가능한 듯. 또한 오천크스가 부우와 싸울 때 피콜로가 "드래곤볼이 깨질 수 있으니 지구에 너무 공격을 퍼붓지 마라"라고도 했다. 초반에는 타오파이파이의 도동파를 맞고도 멀쩡할 정도로 튼튼했으나, 이제는 Z전사들이 행성 몇개 정도는 우습게 부술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기 때문. 원작 코믹스에선 야지로베의 첫 등장시에 야지로베가 드래곤볼에 구멍을 뚫어서 목걸이로 만든 뒤 목에 걸고 있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이 드래곤볼은 피콜로 대마왕이 가져갔는데 재등장시엔 구멍없이 멀쩡하게 등장한다. 공 자체에도 재생능력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되는 장면. 아마도 드래곤볼이 비활성된 상태에서는 평범한 돌이라 구멍을 뜷을 수 있고, 활성된 상태에서는 재생될 수 있는 걸지도.[3]
또 만든 사람이 죽었을 때는 신룡도 함께 사라진다. 이때 드래곤볼은 평범한 돌멩이가 되어 버린다.
단, ball이라는 단어는 미국 영어에서 고환을 뜻하는 속어이고 동물 + balls라고 하면 (해당 동물의) 고환을 의미하므로 영어권 독자들이 드래곤볼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드래곤의 불알이라는 뜻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어서 뿜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사실 드래곤볼이 일본 내에서만 인기있는 내수작품에 불과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공교롭게도 세계구급으로 큰 인지도를 얻으면서 ball이라는 단어가 뜻하는 은어에 대한 농담 역시 덩달아서 유명해진 것. 이는 작가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그냥 구슬=공=볼 같은 식으로 직관적인 작명을 하였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용의 구슬/용의 보주 정도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면 ball보다는 orb 정도가 더 적절한 단어선정이었을 것이다. 즉 재플리시 작명이 공교롭게도 은어와 겹쳐서 농담거리가 된 것. 하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이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너무나 유명해져서, 드래곤볼이라는 말을 들어도 자연스럽게 만화 제목을 떠올릴 뿐 이걸로 웃는 사람은 많지 않게 되었다.[4]
게다가 만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전사들 모두 "사람(들)이 죽어도 드래곤볼로 되살리면 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심지어 마인부우 편에선 수련이 끝날 시간을 벌려고 마인부우에게 지구인들을 모두 몰살시키면 싸우게 해주겠다는 인명경시의 절정에 이른다.[5] 그리고 GT에서는 이런 남용이 사악룡을 낳고 말았다.
부활 기준은 꽤나 널널한 듯 하다. 가령 "피콜로에게 살해된 사람들을 부활시켜 달라."고 소원을 빌었을 때 피콜로 본인 외에도 그가 낳은 수하들에게 살해당한 무술가들은 물론, 마봉파의 부작용으로 죽은 거북선인까지 살아났고 프리저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을 살릴 때도 마찬가지였고, 심지어 직접 살해당한 것이 아닌 최장로[6] 도 잠시나마 살아났으나 이미 한 패가 아니게 된 배지터에게 죽은 이들은 되살려 주지 않았다. 셀게임에서 17호는 손오반의 에네르기파로 셀의 체내에서 같이 살해당했겠지만[7] 역시 셀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취급되어 부활한다. 마인 부우와의 전투에서 "극악무도한 악인들을 제외하고 살려달라."고 소원을 빌었을 때 베지터가 부활하자 인성 너그럽기로 유명한 손오공도 깜짝 놀랐을 정도.[8] 신룡이나 포룽가, 그 제작자들이 대체로 선한 이들이다 보니 원숭이 손과 반대로 소원을 빈 사람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상황을 바로 캐치해서 들어주는 듯하다.[9]
드래곤볼의 세계관 자체가 사람의 기준이 매우 넓은 세계관이라 사람을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면 소원을 빈 당사자의 종족 뿐 아니라 영혼이 존재하는 지적 생명체에 해당하는 종족(외계인, 수인 등)이기만 하면 살려주는 융통성을 발휘한다. 다만 이 사람이라는 기준에 인격을 가졌더라도 영혼이 없는 무생물은 포함되지 않는데, 무에서 제작된 인공지능 로봇이었던 16호는 '셀에게 죽은 사람을 부활시켜 달라'는 소원 속에서 부활하지 않았다. 다만 이것도 이후 '셀이 파괴한 물체를 다 복원해줘!'라고만 빌면 될 듯하고, 실제로 오공 자신도 셀과 에네르기파 대결에서 밀리던 오반에게 자신의 에너지파로 파괴된 것은 전부 드래곤볼로 되돌릴 수 있다고 격려했으나, Z전사들이 인명만 되돌리고 두번째 소원으로는 인조인간들의 자폭장치만 제거하느라 이루어지지 않았다.
2.1. 드래곤볼의 규칙[편집]
전설의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무인 에피소드까지는 별다른 제한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드래곤볼 Z에 이르러 모으는 것 자체가 별 대단한 일이 아니게 되고 나중에는 아예 다 모아서 필요할 때에 대비해 부르마가 캡슐 코퍼레이션에 보관해 뒀다 필요할 때 바로 쓰는 치트키 정도로 그 희귀성이 떨어지면서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규칙에 살이 붙었다. 원래 조건이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준다'였던 만큼 규칙은 거의 전부 이에 제약을 거는 방향으로 붙었다.
- 지구의 드래곤볼은 드래곤볼의 힘으로 한 번 부활한 전적이 있는 사람이 다시 죽었을 때 그 사람을 살려낼 수 없다. 이는 본래 '똑같은 소원을 두 번 들어주지는 않는다'였다가 구체화된 것으로, 지구의 신이 이 조건을 해제해 몇 번이고 살려낼 수 있도록 룰을 바꿀 수는 있다. 하지만 새로 지구의 신이 된 덴데의 룰에 따르면 중복부활과 다수부활이 양립할 수는 없었고, 다수부활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중복부활은 나메크성 포룽가의 고유기능으로 남게 되었다.[10][11]
- 신룡보다 강한 자의 신상에 변동을 주는 소원인 경우 들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셀전 이후 신룡을 불러내 인조인간들을 인간으로 되돌려 달라는 소원에 대하여 신룡은 '그건 불가능해! 두 인조인간의 힘은 나를 훨씬 초월하고 있다. 그런 자의 신체에 관한 건 나도 어떻게 할 수 없다구.'라 답했는데, 그런 한편 두 인조인간의 몸에 부착된 폭파장치를 제거해달라는 소원에는 '그거라면 가능하지, 힘의 차이와는 상관없으니까.'라 답하며 소원을 들어 주었다.[12] 한편 이전에 프리저전 이후 손오공을 지구로 귀환시켜달라는 소원에는 '당사자가 거부했다'고 한다.
- 대상에게 위해를 가하는 소원인 경우 위와 같이 신룡, 즉 그 제작자의 힘의 영향을 받지만 대상에게 이득이 되는 소원인 경우 제작자의 힘을 뛰어넘는 것이라도 들어줄 수 있는 것도 있다. 즉 지구의 신이나 덴데가 직접 망자를 소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들이 관할하는 드래곤볼에 소생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신룡이 불로불사를 구현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나, 작중 계왕 등 다른 인물이 이를 직접 부정하지 않았으므로 가능한 범주로 볼 수 있다. 한편 '나를 마인 부우보다 강하게 만들어 달라' 따위의 소원을 비는 인물은 없는데, 수련의 필요성을 없애버리므로 작가가 배제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 한번 사용해 돌이 된 드래곤볼이 다시 활성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년이며, 소원을 다 빌지 않고 신룡을 그냥 보내 주면 사용하지 않은 소원의 비율만큼 그 쿨타임이 단축된다. 여기서의 1년이란 그 드래곤볼이 제작된 행성에서의 1년이므로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은 지구로 가져와서 사용해도 쿨타임이 130일로 유지된다. 다만 사이어인 편에서 오공을 부활시킨 지구의 드래곤볼이 피콜로가 사망하여 사라지고부터 몇 달 뒤에 포룽가의 힘으로 피콜로와 함께 부활하자 분명 1년이 안 되었음에도[13] 다시 소원을 비는 것을 보면 제작자가 사망했다가 부활하면 쿨타임이 초기화하는 듯하다. 드래곤볼 GT에 나온 검은별 드래곤볼은 1년 안에 다시 모으지 않으면 소원을 빌었던 별이 소멸하는 패널티가 있는 등 조건이 달리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 드래곤볼로도 자연재해를 멈추거나 본래의 수명이 다한 사람을 살리는 등 자연의 섭리에 가까운 법칙을 거스르는 경우에는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14] 다만 피콜로 대마왕의 사례에서 보듯 회춘은 가능하고, 최장로의 사례처럼 자연사더라도 중간에 사람이 개입해 수명의 단축이 촉진된 경우에는 그 분량만큼의 잔여수명만 남은 채 살릴 수 있는 등 인위적 요소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 소원 한 개로 불특정 다수를 살려내는 경우 죽은지 1년 이내인 사람들만 살려낼 수 있다. 작중에서 핵심적인 제한사항으로 쓰인 적은 없지만, 이 발언 자체가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사람을 살려달라는 소원을 계왕이 빌기 전에 물어보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므로 부활에 대해 너무 범우주적 스케일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한 조치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만약 이런 제한사항을 신이 언급하지 않아서 무한정 가능하다면 기간에 상관없이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되는데 이러면 스케일이 너무 말도 안 되게 커지기 때문이다.[15]
- 소원의 대상이나 거리가 멀 경우 소원을 이루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지구의 드래곤볼로 1년 내에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사람을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었을 경우엔 거리고 멀 뿐더러 숫자가 너무 많아 즉석으로 들어주지 못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나 살아 났다. 마찬가지로 원작 42권에서 포룽가로 바비디 일행이 온 이후 오늘까지 죽은 사람을 살려 달라는 소원을 빌었을 때도 그 수가 너무 많아 비교적 나중에 죽은 노계왕신 등은 한참 후에나 살아났다.
- 신룡은 자신의 능력으로 들어줄 수 있는 소원을 거부할 권한이 없다. 이에 따라 악인인 피콜로 대마왕의 회춘 요구를 쿨하게 들어주고, 회춘한 대마왕에게 바로 살해당하는 굴욕을 보인 적도 있다. 한편 원작 밖에서는 악인이 나쁜 소원을 빌 경우 잠시 침묵하거나 소원을 삐딱하게 이루어 주는 등 자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소원으로 죽은 자를 다시 살려낼 경우 육체가 남아있거나 누군가가 재생시켜줬다면 그 육체에 혼을 넣어 부활시켜주고 만일 육체가 산산조각이 났다면 죽음을 맞이한 장소에 육체를 복원하여 부활시켜준다. 때문에 프리저 편에서 나메크성이 통째로 폭발해 소멸했을 때는 그곳에서 죽은 크리링은 되살려도 원래 나메크성이 있었던 우주 공간에서 되살아나 곧바로 다시 죽게 되기에 우선 혼을 먼저 지구로 불러들인 다음 육체를 재생시켜야 했었지만 이 설정은 변경되어 이후에 되살아난 야무치, 천진반, 챠오즈는 분명 육체가 계왕성에 있음에도 신룡 근처에서 부활했다. 다만 다수 부활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해당 규칙이 잘 적용되고 있다.
- 규칙이라기엔 좀 애매하지만, 소원을 비는 사람의 의도까지 파악해서 다소 추상적인 소원을 빌더라도 자의적으로 살을 붙여 최대한 좋은 쪽으로 소원을 이뤄 주는 경향이 있다. 본래 원작에선 시신이 온전해야 살아난다는 암묵적 설정이 있었는지 크리링이 두 번째로 부활할 때 '걸레가 된 육체와 옷은 특별 서비스로 원래 상태로 만들어 줬다'라고 하는데, 이후에는 대량학살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서인지 신룡이 딱히 이런 '특별 서비스'를 생색내지 않고 그냥 소원을 빈 의도대로 일처리를 해낸다. 하지만 이것도 조건이 고무줄이라서 죽은 자리에서 그대로 부활한다든지, 나메크성으로 텔레포트시켜달라고 빌었는데 의도와 달리 사건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허허벌판에 그냥 떨궈버린다든지 작가가 연출할 때마다 그때그때 다르다.
3. 종류[편집]
3.1. 지구의 드래곤볼[편집]
さあ願いをいえ, どんな願いでもひとつだけ かなえてやろう・・・
("자 소원을 말해라, 어떤 소원이든 단 한 가지만 들어주지...")
크기는 대략 당구공 정도(위키에 의하면 지름 7.5cm)이며 세계에 흩어져 있다. 7개를 모두 모아서 신룡을 불러낼 수 있다.
소원은 원래 하나였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세 가지로 늘어난다. 지구의 신이 만들었으며 그렇기에 신이 죽으면 드래곤볼 자체가 비활성화된다. 같은 이유로 같은 생명을 공유하는 피콜로가 죽어도 드래곤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후 덴데가 지구의 신이 되면서 드래곤볼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의 것을 그대로 이어받아 유지시킨다. 부활주기는 1년.
원래는 신이 "인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만들었으나 나중에 나메크성인으로 밝혀지면서 "먼 조상의 기억을 더듬어 만들게 된 것 같다. 어쩐지 낯설지 않더라."고 언급했다. 나메크 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던 신이 드래곤볼을 만든 것은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아마 신이 용족의 천재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던 듯.
신룡 자체는 선악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 지구의 왕이 되게 해달라거나 불로불사를 달라고 해도 들어준다.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소원도 들어주긴 하지만 한 번 살린 적이 있는 사람을 살리진 않고[16] 모종의 이유로 수명이 단축된 경우를 제외하면 정해진 수명이 다돼서 죽은 사람도 살리지 못 한다. 대신 "피콜로에게 죽은 사람들을 살려달라" 같은 소원으로 복수의 인원을 되살릴 수도 있다.
드래곤볼의 존재는 전설로 전해졌지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드래곤볼의 소유자들은 용도를 알지 못한 채 장신구로 쓰거나 방치했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0살 이상인 무천도사조차도 몰랐을 정도니 사실상 잊힌 전설.
부르마의 언급에 따르면 고대문헌에 드래곤볼이 적혀 있으며 「예전에 그걸 모두 모은 사람은 왕이 되었다고 한다」라고 언급한다. 부르마는 그 문헌을 토대로 드래곤볼을 모으는 여행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드래곤볼 오리지널 애니판 한정으로 드래곤볼은 원래 하나의 구슬로 1년주기 같은 것도 없고 소원을 빈 다음에도 어디로 날아가는게 아니라서 무한정으로 소원을 빌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욕심이 많은 인간들이 자기 욕심을 채우는데 사용하는 것을 보고 신이 7개로 나누고 1년에 한번으로 줄였다고 한다. 물론 이건 작중 기준으로도 현실 기준으로도 나메크 성인은 커녕 피콜로 대마왕도 나오기 전 이야기니 원작 설정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인조인간편에서 시간동안 소원을 빌지 못하면 신룡이 사라진다는 설정이 나왔다. 원작에서 신룡이 빨리 소원을 빌라고 재촉하는 장면이 있는걸 보면. 스스로 남아있고 싶어도 불가항력으로 사라지게 되는 모양이다.
3.1.1. 새로운 신의 드래곤볼[편집]
원래 소원은 한 가지이나 덴데가 복구한 이후에는 파워업 하였다.
원래 소원은 세 가지에 부활 경험자도 다시 부활할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명 부활은 불가능한 나메크성 오리지널과 같은 사양으로 만들려 했지만 신룡을 다시 부활시키는데 시간이 촉박했고, 셀 게임에서 많은 사망자가 날 것을 우려해
1.기본적으로는 소원 세 가지로 업그레이드.
2.한 번에 여러 명을 부활시키는것이 가능.
2-2. 단, 여러명을 부활시키는 소원을 빌 경우엔 두 가지로 줄어든다.
2-3. 부활 경험자를 다시 부활시킬 수는 없다는 패널티가 다시 생긴다.
덧붙여 소원을 일부만 쓸 경우엔 원래의 1년보다 짧은 시간 후에 드래곤볼이 재활성화되는데, 3가지 소원이 가능한 경우 1개만 빌면 4개월후, 2개만 빌면 8개월후에 재활성화되고, 다수의 사람을 부활시켜서 2가지 소원이 가능한 경우엔 1개만 빌면 6개월 후에 재활성화된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선 다시 1개로 줄었다.[17]
3.1.2. 작중 신룡이 들어준 소원[편집]
원작
- 드래곤볼/피라후 편
- 여자애의 팬티를 주세요![18] - 빈 사람 : 오룡
-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
-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
- 드래곤볼/사이어인 편
- 드래곤볼/프리저 편
- 드래곤볼/인조인간 편: 이 때부터 덴데가 만든 드래곤볼로 갱신되면서 소원의 횟수가 늘어난다.[27]
드래곤볼 신극장판 / 드래곤볼 超 여기서부터는 애니판과 코믹스가 제각각이므로 따로 표기 (정사는 ☆=신극장판,★=애니/코믹스)
-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 드래곤볼 Z: 부활의 'F'
- 드래곤볼 超
- 비루스가 슈퍼 드래곤볼이 있는 곳을 알려달라는 소원을 말했지만 넓은 우주에서 물건을 찾는 건 자신도 못한다고 답하고 비루스는 신룡을 돌려 보낸다. 이때 오공은 신룡에게 계왕을 살려달라고 할 걸이라고 생각했다.★
- 68화에서 팡의 몸이 아파서 그것을 낫게 해달라고 빌었다.★
-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 브로리를 원래 살고 있었던 변경의 행성으로 보냈다.☆
-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드래곤볼 GT
드래곤볼 구극장판
- 나의 오반을 돌려줘!!
- 가릭 주니어가 자기 자신을 불로불사로 만들었다.
-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
- 닥터 코친이 Dr. 위로를 부활시키는데 사용하였다.
- 지구 통째로 초결전
- 산불로 파괴된 숲을 원래대로 돌리는데 사용했다.
-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 슬러그가 영원한 젊음을 만들었다.
-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
- 타피온의 봉인을 해제했다.
또 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부르마가 최초로 드래곤볼을 언급했을 땐 "드래곤볼로 왕이 된 사람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현재의 국왕이 그때 소원을 이룬 사람의 후손인지는 불확실하다. 선대 왕들이 현 국왕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세습제라고 생각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공식적인 설정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추측만 할 뿐이다.
3.1.3. 드래곤볼의 비밀[편집]
마인 부우 편 당시 15대 이전 계왕신이 한 "드래곤볼을 남용해서는 안된다"라는 대사에서 기인하여, 드래곤볼 GT에서는 드래곤볼은 남용해서는 안 되는 물건이 된다. 즉, 이하는 드래곤볼 GT에 한정된 드래곤볼의 설정.
15대 이전 계왕신과 미스터 포포의 말에 따르면 먼 옛날 태고의 드래곤볼에서 생긴 사악룡에 의해 우주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며, 이후 드래곤볼은 15대 이전 계왕신에 의해 정직하고 성실하며 드래곤볼을 남용하지않는 종족인 나메크 성인에게 맡겨져 사용되었다고 한다.
드래곤볼은 하나의 소원을 이룰 때마다 드래곤볼에 축적되어 있는 플러스 에너지가 줄어드는 반면 마이너스 에너지가 증가하는 매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러한 증감량은 소원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이러한 에너지의 불균형은 100여년의 시간이 흐를 때 즈음하여 해소된다. 이전에는 드래곤볼을 모아 소원을 이룬다는 것 자체가 100여년으로는 턱도 없는 것이었다는 설정이었기에 별 다른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손오공 일행이 드래곤볼을 사용하게되면서 100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너무 많은 소원이 이루어져 버린데다 신룡이 들어주는 소원의 숫자까지 늘어나게 되며 더 이상 마이너스 에너지를 자연적으로 소모할 수 없는 상황에 닥치게 된다. 슈퍼 17호전에 이르러선 드래곤볼의 표면에 금이 가게 되었으며 이 상황에서 빈 소원으로 인해 사악룡이란 존재가 탄생하게 된다. 사악룡은 드래곤볼이 가진 현상을 조절하는 힘을 왜곡하는 존재였기에 그들 역시 자연 현상을 조종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이너스 에너지가 실체화된 사악룡을 없애는 것이 곧 마이너스 에너지의 정화를 뜻하게 된다.
이후 손오공과 일성장군의 싸움 끝에 드래곤볼은 최후의 소원을 들어 준 후 사라지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트랭크스는 인간이 드래곤볼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갈수 있을까에 대한 시험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100년 후의 세계에서 오공의 후손이 또다시 드래곤볼을 찾아오게 되며 사성구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마이너스 에너지에 관한 설정은 드래곤볼GT에서 추가된 이야기인데다가 신룡은 신의 힘을 초월하는 소원은 이뤄주지 못한다라는 대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라 말이 많았다. 애초에 드래곤볼의 매력은 "신룡은 소원을 비는 자의 선악을 따지지 않고 소원을 들어주는 아이템"이라는 데서 기인하는데, 손오공 일행이 빈 소원들 외에도 다양한 소원이 작중 존재하는 것으로 원작자가 인정한 상황에서 드래곤볼에 기원한 소원의 반대급부가 위협으로만 한정시킨 것은 본래 드래곤볼의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싸우고 또 싸워서 신룡과도 싸우는 격이기 때문. 동시에 어디까지나 드래곤볼로 인한 소원은 Z전사들의 행동 이후 따라오는 부수적인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오공 일행의 일련의 이야기의 주체를 드래곤볼로 한번에 정의내려 버린 것이라는 평도 있다. 실제로 원작자 본인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작품에서 사악룡 편의 설정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드래곤볼의 사용을 보여준 상황.[38]
다만 Z를 거쳐서 GT시점까지 가면 드래곤볼이 남용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사악룡이 등장하는 게 개연성이 없는 일은 아니었다. 특히 아무리 사람이 죽어도 단지 '드래곤볼로 살리면 된다'라는 풍조가 지나치게 퍼져서 생명에 대한 무게감이 많이 희석되기도 했고, 그런 사기적인 힘을 아무런 제약도 없이 사용한다는것 자체가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이 보여주었던 대표적인 단점이자 설명도 없이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던 부분이었기에 이런 활용 자체는 나쁘기는 커녕 좋았다고 할 수도 있다. 특히 드래곤볼의 총집편을 자청한 드래곤볼GT였기에, 그간 진행되어온 드래곤볼을 아우르는 소재였음을 부정할 수도 없다.[39]
3.2.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편집]
"어떤 소원이든 3가지 들어주마."
묘사를 보면 농구공보다 더 크다. 작중 인물들은 양쪽 겨드랑이에 끼우는 식으로 2개까지 밖에 못 들었으며 그 때문에 베지터는 볼을 던져서 운반했으며 기뉴는 염력으로 7개를 한꺼번에 들었다. 어린 오반이나 크리링은 한개도 버거운 듯 보인다. 모은 후 나메크어로 포룽가를 불러낼 수 있으며, 3가지의 소원을 들어준다. 최장로가 만들었으며 최장로 사후에는 무리가 이어받았다. 부활은 130일 주기다.[40]
지구의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며 이미 살린 사람도 몇번이나 되살릴수 있다. 한 번에 여러 명을 되살릴 수 없었으나 드래곤볼/마인부우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프리저 군단의 침략 이후 업그레이드해서 여러 사람을 되살릴수 있게되었다.
우주에도 드래곤볼에 대한 전설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 헛소문으로 취급했던 모양이다. 베지터는 드래곤볼을 노리고 지구에 왔지만 반신반의하는 듯 하더니, 오공이 살아난걸 확인한 뒤에야 믿게됐다. 이때 "나메크 성에는 오리지널이 있을 거다"라고 언급하는데, 이것이 무전으로 전해져서 프리저 군단이 나메크 성으로 가게 된다.
나메크 성에서는 각 마을의 장로들이 하나씩 가지며 1년을 주기로 힘과 지혜를 겨뤄서 선택된 자만이 소원을 빌 수 있었다. 프리저가 찾아갔을때 마을 장로들도 이런 과정이 있다고 언급은 해줬으나 정작 프리저가 이를 이행했어도 (당연히 장로들도 프리저의 압도적인 사악함을 느꼈을 것이므로) 구슬을 넘기는 것을 거부했고 이후로는 그런 과정 생략하고 그냥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빼앗았다.
물론 지혜로운 나메크 성인들은 힘으로 드래곤볼을 빼앗는 자가 나올 것에도 대비해서, 포룽가는 오직 나메크 말로만 소원을 빌어야 들어주는 제한이 되어 있다.[41] 나메크 성인은 모두 선한 종족이니 결과적으로 선한 소원 밖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42] 하지만 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서 크랜베리가 나메크성인인 에스카를 기계로 조종해 강제로 소원을 빌면서 이 제한도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게 되었다.
프리저 편을 끝으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마인 부우 편 막바지에 히든카드로 재등장한다.[43]
"크리링은 두 번 죽었어... 드래곤볼로도 되살릴 수 없단 말야!" 라는 손오공의 명대사가 무색하게,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이 '자연사가 아니라면 몇 번이라도 되살릴 수 있다'는 설정을 들고 오는 바람에 팬덤에선 작중 생명의 소중함과 죽음의 무거움을 결정적으로 반감시켰다며 이 드래곤볼 자체를 비판적으로 보기도 한다. 크리링뿐 아니라 마인 베지터의 자폭 역시도 당시로서는 손오공마저 죽었기에 나메크 성으로 갈 방법이 없으니 부활을 염두에 두지 못해 감동적인 장면으로 남았는데 나메크성 드래곤볼로 살리며 조금 뻘쭘해졌다.[44][45]
3.2.1. 작중 포룽가가 들어준 소원[편집]
원작
- 드래곤볼/프리저 편
- 첫 번째 소원으로 피콜로를 부활시켰다. 피콜로가 부활하면서 피콜로와 연결된 지구의 신도 부활하면서 지구의 드래곤볼도 부활한다.
- 두 번째 소원으로 피콜로를 나메크성으로 옮겼다.[46][47] 그러나 이 시점에서 최장로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세 번째 소원을 남겨두고 드래곤볼의 효력이 다한다. 첫번째 소원으로 부활하게 된 지구의 드래곤볼을 써서 프리저에게 죽은 나메크 성인을 모두 살리면서 최장로도 부활, 나메크별의 드래곤볼도 효력이 되돌아온다.
- 마지막 남은 세 번째 소원으로 "오공과 프리저를 제외한 나메크 성의 모든 사람"을 지구로 탈출시킨다.
- 프리저전 이후 다시 포룽가를 불러서 첫 번재 소원으로 크리링의 혼을 지구로 부르고 두 번째 소원으로 크리링을 부활시켰고 세 번째 소원으로 야무치를 되살렸다. 원래 세번째 소원으로 오공을 지구로 데려오게 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 다시 130일 후 첫 번재 소원으로 챠오즈을 되살리고 두 번째 소원으로 천진반을 되살리고[48] 마지막 소원으로 나메크 성인들이 새로운 나메크 성으로 떠났다.
-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
- 첫 번째 소원으로 마인부우에게 파괴당한 지구를 부활시켰다.
- 두 번째 소원으로 천하제일무도회 당일부터 이후에 죽은 모든 사람들 중에 극악무도한 자만 빼고 모두 되살리는 것.(실제로 덴데가 소원을 빌 때는 "마도사 바비디가 지구로 왔을 때부터 죽어 버린 사람들 중 아주 악당만 빼고 살려주세요." 였다.)[49] 지구의 드래곤볼로 빈 소원과 비교하자면 그냥 악인 제외와 극악무도한 악인 제외라는 차이점이 있는데, 이 차이로 전자의 경우는 베지터가 부활하지 못했지만 후자의 경우는 부활했다.
- 세 번째 소원은 오공의 체력을 원래대로 회복시켜 결정타를 날리게 해줘 마무리를 장식했다. Z작중 마지막 소원이기도 하다.
드래곤볼 GT
- 베이비 편
- 검은 별 드래곤볼로 인한 지구의 파괴로 드래곤볼이 우주의 먼지가 되자 파괴된 지구를 복원시키기 위해 쓰게 된다.
3.3. 슈퍼 드래곤볼[편집]
소원 구슬이라고도 불리는 슈퍼 드래곤볼은 신력 41년 용신 자라마에 의해 만들어졌다. 직경 37,196.2204km의 완전한 구체가 제6우주, 제7우주 합쳐서 7개, 7개의 연노랑 빛 구슬에는 빨간 별표가 1개부터 7개까지 들어 있다. 이 빨간 별표는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별표로 보이도록 굴절을 이용한 자라마 오리지널의 구조로 신력 42년 특허를 취득했다. 양 우주에 걸쳐 뿌려진 구슬 7개를 전부 모으고 신의 언어로 "나와라 신룡 그리고 바람을 이루어주시오. 촌마게[* 촌마게를 의미하는 신의 언어는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냥 촌마게라고 읽는다. 국내에 정발된 판본에서는 촌마게란 단어 대신 이루어주떼요라는 혀짧은 소리로 바뀌었고, 작중 부르마가 꼭 그렇게 혀짤배기 소리를 내야되는 거냐며 즈노에게 묻기도 한다.]"라고 읊으면 신룡이 나타나 어떤 소원이라도 딱 하나 이루어준다. 그리고 바람이 이루어지면 다시금 양 우주로 퍼져 이루지 못한 꿈을 가진 자가 모으는 것을 지긋이 기다리는 것이다.
▶드래곤볼 슈퍼에서 슈퍼 드래곤볼에 대한 부르마의 질문에 대한 즈노의 답변
정식 후속작인 드래곤볼 슈퍼에 나오는 새로운 드래곤볼. 기존의 드래곤볼과는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가 전혀 무의미할 정도의 거대한 사이즈로 그 크기는 직경 37,196.2204km로 지구의 2.9배 이상의 길이[54] 다. 참고로 드래곤볼을 본 비루스와 우이스는 이를 소원 구슬이라고 말하는데, 지구의 것은 자신들이 본 것보다 사이즈가 작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코믹스판 6화에 의하면 나메크성이나 지구의 드래곤볼은 별 크기의 소원 구슬, 즉 슈퍼 드래곤볼의 극일부를 깎아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55] 더불어 나메크성이나 지구의 드래곤볼은 한계가 있지만 별 크기의 슈퍼(초) 드래곤볼은 그 한계가 없다고 한다.[56]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자신을 소환한 자를 체내에 넣고 슈퍼 신룡의 코어로 추정되는 슈퍼 신룡의 형상에게 소원을 빌게 할 정도다. 크기는 추정치마다 다른데 대략 57,000,000,000광년(570억 광년) 정도로 많이 추정된다.
코믹스 7화에서 부르마가 즈노에게 물어본 결과 제6우주와 제7우주에 합쳐서 총 7개가 있다는것이 밝혀져서 비루스가 샴파에게 자기 우주에서 멋대로 가져갔다고 항의를 한다. 애니 28화에서는 샴파가 비루스의 지구에 걸맞는 내기에 걸 것으로 6개의 슈퍼 드래곤볼을 건다. 애니 41화에서 무술대회의 무대인 행성이 나머지 하나의 슈퍼 드래곤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대로 소원을 빌어 제6우주의 지구와 인류 문명을 부활시킨다.[57] 참고로 주문과 소원 모두 신의 언어로 읊어야 한다.[58] 그리고 슈퍼 드래곤볼 역시 사용한 후 1년의 부활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57화에서 제10우주의 계왕 자마스가 그 존재를 알게 되고, 슈퍼 신룡에게 모종의 소원을 빌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61화에서 자마스가 자신과 손오공의 육체를 교체하라는 소원과 미래 세계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이 불사신이 되는 소원을 이뤄준 뒤 누군가가 이를 모아 되돌리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원이 이뤄지자마자 슈퍼 드래곤볼을 파괴했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선수가 소속된 우주에게 상품으로 주어지게 되었다. 인조인간 17호는 이 슈퍼 드래곤볼에 관해 손오공에게서 듣고는 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세계를 여행할 5,000,000,000 정도 되는 크루즈선을 빌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2우주의 리브리안은 전 우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랑의 여신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려고 하며 제11우주의 톳포의 대사를 보면 그의 동료 지렌도 빌고 싶은 소원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손오공은 치치나 아들들, 혹은 자신을 위한 소원을 빌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프리저도 슈퍼 드래곤볼을 이용해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59] 베지터는 캬베에게 만약 제6우주가 소멸되면 이 슈퍼 드래곤볼로 제6우주를 소생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17호가 마지막까지 남았고 17호는 크루즈는 포기 하고 사라졌던 우주를 소생시켜달라는 소원을 빌었다.[스포일러]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는 비루스와 우이스가 이 슈퍼 드래곤볼을 모아 우주의 나무를 제거해달라는 소원을 들어준다.
3.3.1. 작중 슈퍼 신룡이 들어준 소원[편집]
-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
- 지금까지 전왕의 손에 소멸되었던 모든 우주를 전부 다 부활시킨다.[67]
3.4. 시리얼성의 드래곤볼[편집]
슈퍼 코믹스 69화, 생존자 그라놀라 편에서 첫 등장, 그라놀라와 함께 사는 나메크 성인인 모나이토가 만들어낸 드래곤볼.
드래곤볼이 슈퍼 작다, 드래곤볼이 슈퍼 신기하다, 드래곤볼이 슈퍼 적다, 이룰 수 있는 소원이 슈퍼 엄청나다라는 문구를 지니고 있는 것을 보면 슈퍼 드래곤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하는 신비로운 드래곤볼이다.
시리얼성 드래곤볼은 어떤 한계를 넘어선 소원이라도 어떤 조건과 교환하면 이루어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고 지구의 드래곤볼보다 작으며 그래놀라의 손 크기와 비교했을 때 탁구공 정도의 크기로 추정. 1성구와 2성구 단 둘만으로도 신룡을 부를 수 있다.[68] 신룡의 얼굴은 우파루파를 닮았다. 또한 신룡의 이름은 토론보로 추측된다.[69]
그래놀라가 신룡을 불렀을 때 "드래곤볼을 두 개 모은 자여, 소원을 말하라. 어떤 소원이든 가능한 한 하나만 들어주마."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였다.
그래놀라는 "나는... 누구보다도 강해지고 싶어. 나를 우주 제일의 전사로 만들어줘!!"라는 소원을 빌었다. "서, 설마 정말로...!?"라는 주석과 함께 69화는 끝. [70]
이후 엘레크가 한번 더 사용했고, 모든 싸움이 끝난 87화에서 그래노라가 싸움으로 인해 파괴된 시리얼성을 수복하기 위해 마키의 드래곤 레이더를 사용해서 모아 사용한 뒤 모나이트가 봉인하려 한다.
3.4.1. 작중 토론보가 들어준 소원[편집]
3.5. 드래곤볼 GT의 궁극 드래곤볼[편집]
지구의 드래곤볼과 같은 크기이고, 신룡 등장 시 하늘이 어두워지는 것도 같다. 그 외 다른 점은 별의 색깔이 검은색이며 나오는 용신도 빨간색에 포스가 엄청나다.[75] 단, 제작자가 동일한 만큼 크기와 색 그리고 수염이 콧수염이 아닌 턱수염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신룡과 비슷하게 생겼다.
원래 덴데 직전의 지구의 신이 분리되기 전 만든 드래곤볼로 분리된 후 검은별 드래곤볼을 신전 깊숙한 곳에 봉인하고 오랜 세월 동안 사용되지 않았다.
선대의 신이 악의 마음을 제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실험작이자 실패작……이라고 하지만 어째 성능은 더 오히려 좋다. 무려 손오공을 어린애로 만들어버렸다. GT에서 손오공이 일시적으로 어른으로 돌아오고 다시 순간이동을 쓸 수 있게 된게 초사이어인 4가 됐을때 뿐으로, 이 상태에서는 검은별 드래곤볼의 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반대로 말하자면 초사이어인 3까지는 검은별 드래곤볼의 쪽이 더 강하단 소리.
원래의 신과 다시 합체한 피콜로가 초사이어인 3에는 한참 못 미치는데,[76] 그런 창조주의 능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물건인 셈.
지구의 드래곤볼과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는 검은별 드래곤볼이 이룬 소원에 대해 변경, 간섭이나 영향을 주지 못한다.[77][78] 거기에 소원을 이뤄준 뒤 일정기간 동안 돌이 되는 다른 드래곤볼과 달리 검은별 드래곤볼은 그런 것도 없다. 즉, 흩어져도 바로 모을 수 있다면 몇번이고 다시 쓸 수 있다.[79]
여기까지 본다면 "이게 왜 실패작이냐?"라고 의아해할 수 있지만, 사실 어마어마한 리스크가 있다. 드래곤볼이 전 우주에 흩어진다는 것과 1년 안에 자신에게 소원을 빈 별에 검은별 드래곤볼을 전부 모아두지않으면 그 별이 파괴된다는 것.[80] 전 우주로 흩어진 드래곤볼은 1년 안에 이를 모으는 것도 드래곤 레이더가 있더라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더군다나 순간이동을 지닌 손오공도 드래곤볼로 약체화된 탓에 사용 수 없게 돼서 우주선으로 별마다 이동해야했다. 다른 드래곤볼처럼 돌로 변하기라도 하지않은 건 참으로 감사할 따름.[81]
본편에서 오공이 어린이가 되는 소원 이후 1년 안에 검은별 드래곤볼을 모으는데는 성공하나, 이렇게 모은 것이 베이비에게 빙의당한 덴데와 미스터 포포에 의해 빼돌려지고 결국 츠플행성을 수복하는데 써버려 지구는 소멸위기에 처한다. 이것으로 볼 때 1년 안에 드래곤볼을 제자리에 갖다놔도, 소원을 빌었던 그 당시의 날짜로부터 정확히 1년이 지나야 저주가 멈추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 피콜로는 과거 자신(선대 대마왕)이 신과 분리되기 이전에 만들어냈던 검은별 드래곤볼을 완전히 처분하지 못한 후회와 함께 혹여 앞으로도 일어날 사태를 막기 위해 검은별 드래곤볼을 소멸시키로 결정, 피콜로는 지구와 함께 소멸했으며, 창조자가 죽으면서 전 우주에 퍼진 검은별 드래곤볼도 다시 돌 덩어리가 되면서 사실상 소멸한다.[82]
어째 드래곤볼 GT를 상징하는 아이템이지만 사악룡화되면서 그동안의 목숨 회복 아이템 취급을 벗어던지고 다시 중요도가 급상승한 지구의 드래곤볼과는 달리 그냥 초반에 두번 쓰이고, 이 드래곤볼을 모으는 퀘스트도 도로아미타불이 되면서[83] 어정쩡한 대우를 받았다.
3.5.1. 작중 궁극 신룡이 들어준 소원[편집]
- 피라후의 소원: 오공을 어린애로 만들고 약해지게 만드는 것.[84] 이 소원 아닌 소원으로 인해 오공은 어린애가 되어버렸고 파워가 약해진 탓인지 순간 이동도 제대로 못쓰는 상태가 되어버린다.[85] 그럼에도 기 자체가 줄어든 건 아닌지 여전히 강하긴 하다만, 이후 검은별 드래곤볼 찾기 과정에서 외계의 강호들과 상대하면서 고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초사이어인 4를 이루기 전까지는 심지어 싸움에서 지는 모습도 꽤나 나올 정도.[86] 어린이 상태로 성장이 아예 멈춰버린 것인지는 불명.[87] 게다가 피라후는 이 소원을 진심으로 원해서 빈 것도 아니고, 과거 피라후편 때의 약한 손오공을 생각하면서 실언했다가 신룡이 그걸 소원으로 받아준 것이다. 뭐, 마이가 슈퍼에서 재성장한 걸 보면 23회 무도회처럼 6년 정도 지나면 다시 성인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지만.
- 베이비가 츠플성을 부활시키는데 사용되었다.
3.6. 드래곤볼 히어로즈의 암흑 드래곤볼[편집]
기존 드래곤볼과 달리 서로 다른 시공으로 퍼져나가며 퍼진 뒤 그 시대의 악인에게 기생해 극악화시켜 파워업을 시키기 때문에 모으기가 더 힘들다.
무인편에선 시공으로 퍼진 암흑 드래곤볼이 프리저, 셀, 마인부우(순수), 타레스, 자넨바, 슬러그, 브로리에 각각 기생해 사건을 일으켰다.
신시공대전편에선 가면을 쓴 남자가 프리저, 쿠우라를 극악화 시키는데 사용되었다.
시간의 계왕신편에선 시간의 계왕신 아이오스가 검은 옷을 입은 전사[88] 들에게 능력을 부여해주기 위해 암흑 드래곤볼을 사용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모으기가 극악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암흑"이라 이름붙은거 치고 소원은 평범하게 잘 이뤄준다. 그럼에도 소원을 이루는 용도보다는 극악화를 통한 강화템으로써의 용도만 부각되고 있다.
3.6.1. 작중 암흑신룡이 들어준 소원[편집]
- 메치카불라를 젊어지게 만들었다.
4. 여담[편집]
작중에서 드래곤볼을 통해 개인이든 다수든 많은 생명들을 되살리는데 요긴하게 사용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지구 드래곤볼의 부활횟수 패널티와 소원멘트 한계로 인해 억울하게 죽었어도 결국 되살아나진 못한 인물들도 상당히 많다. 일단 타오파이파이에게 살해당한 옷가게 주인부터 라데츠에게 죽은 농부, 내퍼가 지구에 도착하자 마자 죽인 지구인들, 프리저편에서 베지터가 학살한 나메크인들, 베지터와 18호의 싸움에 말려들어 죽은 트럭 기사, 셀전이 끝나고 덴데의 드래곤볼로 되살릴때 이전에 피콜로 대마왕에게 한번 죽다 되살아난 지구인들[89] 등등. 물론 이사람들만 따로 신룡이나 포룽가한테 부탁해서 살릴 수는 있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캐릭터들도 아니고 오히려 그런거 하나하나 작품에 그려넣으면 쓸데없이 분량만 잡아먹는꼴이 되니 어쩔수 없이 그냥 넘어간 사례가 많다. 물론 베지터가 학살했던 나메크인의 경우는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되살렸을듯. 한 번에 많은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서 드래곤볼을 파워업 시켰다고 한다면 설정은 어떻게 맞아 떨어지긴 한다.
조립이 다 되어야 완성되지만 하나씩 사 모아서 완성하는걸 드래곤볼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전제 제품을 한번에 사기엔 여유 자금이 없어서, 세일하는 제품들을 노릴 때, 중고 제품들을 구할 때다.
군대에서 신병 괴롭히는 방법 중 하나로 바둑돌에 숫자 써넣고 연병장에 뿌린 다음 드래곤볼 찾아오라는 미션을 주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