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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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체육회(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 KSOC)[3] 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및 올림픽 사무를 총괄하는 기구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특수법인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아마추어 스포츠 단체를 총괄, 지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방이동, 올림픽회관)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 시/도 대항으로 여는 전국체육대회를 주최한다.
기구는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 12개의 위원회, 사무처 등으로 구성한다. 산하에 58개 가맹 경기 단체, 17개의 시/도 체육회, 17개의 해외 지부 등이 있다.
2. 역사[편집]
현재의 대한체육회는 구 대한체육회(Korea Sports Council)와 구 대한올림픽위원회(Korea Olympic Committee), 구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된 조직이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 7월 13일에 조선체육회를 설립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대한체육회로 개칭했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1946년 조선올림픽위원회를 설립했는데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대한올림픽위원회로 개칭했다. 이 두 단체는 오랫동안 별도의 단체로 존재하다가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가 2009년 6월 29일에 한데 통합해 대한체육회(Korea Olympic Committee)가 됐고 2016년 3월 21일에는 국민생활체육회(1991년 창설)를 통합해 현재의 대한체육회(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가 됐다.
참고로 대한올림픽위원회의 전신인 조선올림픽위원회는 1947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해서 한반도 유일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 인정 받아 Korea 국호를 선점하게 된다. 그래서 과거에 올림픽 등 IOC 주관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그냥 Korea로 표기되지만 나중에 별도로 가입한 북한은 DPR Korea로 표기되는 원인이 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올림픽위원회 문서 참고.
종래 '국민체육진흥법'에는 그냥 "통합체육회"라고 되어 있었으나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법률 제17580호)에서 "대한체육회"로 고쳤다.
3. 사업과 활동[편집]
대한체육회의 사업과 활동은 다음 각 호와 같다(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 제1항).
-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경기단체와 생활체육종목단체 등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
- 체육대회의 개최와 국제 교류
- 선수 양성과 경기력 향상 등 전문체육 진흥을 위한 사업
- 체육인의 복지 향상
- 국가대표 은퇴선수 지원사업
-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호인조직의 활동 지원
- 생활체육 진흥에 관한 조사 및 연구
-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과의 연계 사업
- 그 밖에 체육 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4. 임원[편집]
대한체육회의 임원 중 회장은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투표로 선출하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며(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 제6항), 대한체육회는 회장 선출에 대한 선거관리를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여야 한다(같은 조 제7항). 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4.1. 역대 회장[편집]
- 초대 장두현 (1920~1921)
- 2대 고원훈 (1921~1923)
- 3대 최린 (1923~1924)
- 4대 박창하 (1924)
- 5대 이동식 (1924~1925)
- 6대 김규면 (1925)
- 7대 신흥우 (1925~1927)
- 8대 유억겸 (1927~1928)
- 9대 윤치호 (1928~1937)
- 10대 유억겸 (1937~1938)
- 11대 여운형 (1945~1947)
- 12대 유억겸 (1947)
- 13대 정환범 (1948)
- 14대 신익희 (1948~1949)
- 15대 신흥우 (1949~1951)
- 16대 조병옥 (1951~1952)
- 17대 이기붕 (1952~1960)
- 18대 이철승 (1961)
- 19대 김동하 (1961~1962)
- 20대 이주일 (1962)
- 21대 이효 (1963~1964)
- 22대 민관식 (1964~1971)
- 23대 김용우 (1971)
- 24대 김택수 (1971~1979)
- 25대 박종규 (1979~1980)
- 26대 조상호 (1980~1982)
- 27대 정주영 (1982~1984)
- 28대 노태우 (1984~1985)
- 29대 김종하 (1985~1989)
- 30대 김종열 (1989~1993)
- 31~33대 김운용 (1993~2002)
- 34대 이연택 (2002~2005)
- 35대 김정길 (2005~2008)
- 36대 이연택 (2008~2009)
- 37대 박용성 (2009~2013)
- 38대 김정행 (2013~2016)
- 39대 강영중 (2016)
- 40~41대 이기흥 (2016~현재)
5. 산하 단체[편집]
6. 문제점 및 사건 사고[편집]
- 2018년 2월 대한체육회 회장 이기흥이 좌석을 차지하고 행패를 부렸다. 이후 다음날 2018년 2월 17일 해당 자원봉사자와 대면하여 사과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으나 실제 그 자원봉사자는 휴일이라 출근하지 않아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 갑질 사과라 불리고 있다.
-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4] 으로 채택되었는데도 고지식한 높으신 분들의 행태로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이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갔다.# 물론 이건 전적으로 케스파 잘못이다. 오해하지 말자. 오히려 유예기간까지 주며 배려까지 해준건 대한체육회다. 이와는 별개로 체육회의 주요 임원들은 e스포츠를 스포츠 종목으로 관리하는 데 부정적인 모양으로 2018년 국정감사 중에는 통합체육회장이 회원단체까지 둔 e스포츠를 스포츠가 아니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7월 24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승인 심사를 통과해,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 받으면서 대한체육회 재가입에 성공했다. #
- 2019년 1월 12일 이기흥 회장이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이 터지자 당사자인 심석희가 보이는 가운데 "조재범 돌아오게 해줄게" 약속한 대한체육회장이라는 말이 언급되자 심석희 가족은 큰 충격을 받았고 "회장님은 전명규 부회장, 심석희와 함께 만난 적도,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지만 회장의 언급만으로 의문을 품고 있다. [엠스플 탐사] 대한체육회장 “석희야, 내가 조재범 돌아오게 해줄게”…심석희 가족 “큰 충격 받았다” 이후 2019년 1월 21일 전명규 한체대 교수의 기자회견에 심석희를 만났냐라는 질문에 갑작스럽게 이기흥 회장과의 진실공방이 갑자기 불을 붙였다. '조재범 코치 빨리 돌아오게' 이기흥 회장 VS 전명규 교수의 진실은? 이에 대해 전명규는 심석희를 만난 걸로 기억한다라고 언급했고 대한체육회는 만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3주전 현지훈련캠프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방사능 문제와 급식지원센터를 개막일 기준 일주일 전부터 운영한다고 해 급식이 지원되기 전 1주간 공백때문에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
- 2020년 7월 1일에 YTN에서 보도된 바로, 트라이애슬론 선수 최숙현이 실업팀 경주시청에서 수 년동안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여 대한체육회에 진정을 요청했으나 달라진 것이 없어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커튼을 닫게 하고 뺨을 후려갈기는가 하면, 체중 관리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빵을 수십만원어치를 사게 해서 억지로 먹이고 게워내게 하는 등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할 가혹행위에 피해자는 '강도가 들어 날 찔러줬으면 이 생각이 수백번 머릿 속에 맴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을 일기장에 적어왔던 것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진정을 받을때 수사중에 있으면 조사를 할 수 없지만 접수받고 조사할 수 있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보다 두달 먼저 신고를 받았던 국가인권위는 수사중에 있어 받지 않았다. 이는 국회청문회에서도 드러났지만 이미 대한체육회는 진정을 접수받은 유일단체여서 질타의 중심에 있었다.# 늘 체육계의 가혹행위가 그래왔듯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려는 모습을 보여줄텐데, 차라리 그래서 외양간을 제대로 고치기라도 하면 양반이지 결국은 발전도 없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 뻔하기에 대한민국 체육계의 미래는 여전히 어둡다. '그 사람들 죄 밝혀줘'...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투신 오히려 상술한 바와 같이 조재범 코치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던 이기흥 회장이 2021년 회장 선거에서 재선함으로써 대한체육회의 자정 의지는 더욱 의심을 받고 있다.
- 2021년 2월 18일 중앙일보에서 보도된 바로, 대한체육회는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체육계 가혹행위 관련 대한체육회의 추진방향’이라는 답변서에 “청소년기에 무심코 저지른 행동에 대해 평생 체육계 진입을 막는 것은 가혹한 부분도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 2021년 2월 23일 국회 질의에서 '학교폭력이 청소년기 성적부담감 때문이다'라는 논지만 고집하여 체육계 학교폭력 가해자 전수조사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 # 상식적인 네티즌들의 반응은 '성적이 낮을 것 같으면 공부를 하지 왜 가해자가 돼서 피해자들을 괴롭히냐?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 2023년 각종 국제대회 준비를 앞두고 선수단의 선수촌 합숙 당시 정신력 강화를 명목으로 아침 구보와 산악 훈련을 강제하고 자정 이후 숙소 와이파이를 차단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아침 구보야 기초 체력 목적에서 어차피 대다수 종목 선수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나 상황에 따라 필요하지 않은 종목도 있고, 산악 훈련은 오히려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숙소 와이파이 차단은 정작 선수들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해서 별 의미가 없고, 오히려 심야에도 분석 업무를 진행하는 코치진이 피해를 입어 완벽한 팀킬이 됐다.
- 2023년 12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정부의 지나친 간섭에 항의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적법한 정관 변경을 허가하지 않고 스위스 로잔에 IOC 연락사무소 개설에 부정적인 것에 대해 성토했다. 체육회는 국제외교력강화를 위해 IOC와의 접점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견해지만 문체부는 국회 심의까지 걸쳤음에도 관련사업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체육계 현안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유인촌장관을 면담하고 궐기대회까지 행사할 수 있음을 선언했다. (중앙일보)대한체육회, 정부에 운영자율성 보장 촉구
- 2023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는 2024 파리 올림픽 등 국제종합대회를 대비하여 국가대표 선수단의 정신력을 강화한다는 명목하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해병대캠프에 보낸다는 공지를 했는데, 설마 했던 일이 진짜가 됐다.# 당연히 팬덤과 언론을 막론하고 여론은 최악. 그나마 안 좋은 여론을 의식했는지 해병대 캠프 프로그램 중에서 부상 우려가 있는 것들은 자율 선택으로 바꾸거나 아예 배제하는 등 강도를 최대한 낮췄다지만, 애초에 정신력 강화를 위한 선택지로 사건사고가 빈발했던 해병대 캠프를 선택했다는 꼰대식 발상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다. 더구나 그 과정도 각 종목별 실무진이나 선수단과 협의를 거쳐 진행한 것이 아닌, 이기흥 회장이 독단적으로 진행을 결정하고 탑다운 식으로 꽂아 넣은 것이라 행정 절차에 있어서도 비판이 거세다. #
7. 노동조합 현황[편집]
- 대한체육회노동조합: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소속.
8.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6-14 02:19:08에 나무위키 대한체육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