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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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빌런 다비의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1. 과거[편집]
토도로키 토우야 항목 참조.
2. 진로상담 편[편집]
시민들 사이를 태연하게 거닐면서 전광판을 통해 스테인 검거 소식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이를 보아 얼굴이 대대적으로 알려진 빌런은 아닌 듯하다. 브로커도 그에겐 딱히 눈에 띌만한 전과기록은 없다고 말했고 확신범에 가까운 유형. 어째서인지 스테인의 사상을 잇는 것에 집착하고 있으며,[1] 빌런 연합에 들어올 때도 같이 들어온 토가 히미코를 한심해하며 '대의'가 없는 조직이라면 당장에라도 때려치겠다는 투로 조용히 불평했다. 그 외에도 본명을 말하라는 시가라키의 질문 또한 쿨하게 씹는 등 여러가지로 시가라키의 심기를 건드려 그 자리에서 토가와 함께 유혈사태를 벌일 뻔했지만 쿠로기리에 의해 저지된다.[2]불안한데... 이 조직, 정말로 대의란 게 있는 거야?
3. 임간합숙 편[편집]
그 사이의 행적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결국 빌런 연합과 함께하기로 결정하고 72화 막판에 토가 외 2명을 대동하고 합숙처를 바라보며 위선에 찌든 히어로들을 추락시켜 버리겠다는 발언을 한다. 10명 전원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다가 모두 모이자[3] A반과 B반이 개별로 숲속에서 야간 담력시험을 시작하는 순간을 노려 학생들과 히어로들을 치게 한 뒤 머스타드가 숲 절반을 독가스로 뒤덮는 동안 자신은 나무들을 손으로 지져 커다란 산불을 일으킨다. 이번 테러의 의의는 너희들의 평화는 우리의 손 안에 있다고 선언하기 위한 선전포고라고 한다.이번 건 어디까지나 봉화야. 공허함에 찌든 영웅들이 땅에 떨어지는, 그 찬란한 미래를 위한.
그 후 74화에서 만다레이의 텔레파시로 빌런 연합이 합숙처를 습격해 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상황을 확인하고자 건물 안에서 나온 아이자와 쇼타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옆에서 화염으로 기습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그 뒤에 아이자와한테 바로 역관광당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실 아이자와와 싸운 다비는 트와이스의 개성으로 만든 분신이라는게 드러난다. 본체는 트와이스와 같이 목표를 회수한 뒤 쿠로기리의 워프로 후퇴할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본체인 다비가 있던 곳은 산불과 머스타드가 퍼뜨린 독가스로 가득한 곳 사이의 중간지대. 여기서 트와이스의 힘을 빌려 자신의 분신을 뽑아내는 식으로 시간을 끄는 한편 다른 대원들이 임무 완수 후 도주할 수 있는 거점을 사수하고 있었다.
순찰 중 머스타드가 퍼뜨리던 가스가 사라져있자 예정대로는 안 되는 거냐며 혀를 차던 도중 풀숲에 엎드려 숨어있던 아오야마 유가와 눈이 마주쳐서 혹시나 하며 확인하려 하지만 트와이스가 시가라키가 준 다비의 전용 노우무에 대해 말을 꺼내자 미처 확인을 못한 채 자신의 노우무에게 회수지점으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4] 그 후 가장 먼저 합류한 토가를 다그치다가 Mr. 컴프레스를 깔아뭉개며 떨어진 미도리야 이즈쿠, 쇼지 메조, 토도로키 쇼토와 대치하게 된다.
한편 숙소에 한 번 더 처들어간 두 번째 가짜 다비는 건물안으로 잠입하여 불덩이를 발사하며 난동을 부리지만 블러드 킹에게 제압당한다. 그러나 블러드 킹한테 제압당하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상당한 말빨을 보여준다.
이후 숙소를 다시 찾아온 아이자와에 의해 가짜 다비는 제거된다.히어로 육성의 최고봉 유에이와 평화의 상징 올마이트. 히어로 사회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두 가지가 한데 모였다. 여기에 신뢰가 흔들릴 만한 안건이 겹치면... 그 요동은 사회 전체에 만연하겠지? 가령-... 몇 번이고 습격을 허용한 엉성한 관리 체제. 그것도 모자라 학생들을 범죄 집단에 빼앗기는 나약함. 두고 봐. 완전 극소수인 우리가 너희를 궁지에 내몰아줄 거니까.
한편 숲에서 미도리야, 쇼지, 토도로키와 대치한 본체 다비는 컴프레스에게 피하라고 말한뒤, 불덩이를 발사하여 미도리야와 쇼지에게 화상을 입힌다. 그 후 아오야마 유가의 분투로 탈취될 뻔한 토코야미는 쇼지가 잡았지만, 바쿠고는 다비의 손에 잡혔다. 이때 토도로키를 보며
라고 조롱하며 쿠로기리의 워프 게이트 속으로 사라진다.슬프구나, 토도로키 쇼토.
4. 카미노의 악몽 편[편집]
아지트로 돌아와서는 다른 개벽행동대원들과 함께 시가라키가 바쿠고를 회유하는 걸 곁에서 지켜보다가 구속을 풀어주라는 시가라키의 말에 처음엔 이놈 날뛸 거라며 주의를 주지만 결국 자기가 하진 않고 트와이스에게 넘겨 풀어준다.
그리고 바쿠고는 당연하게도 시가라키를 때려눕히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올마이트를 비롯한 프로 히어로들의 대대적인 기습 반격이 시작되어 신린 카무이의 '옻나무 사슬 감옥'으로 몸이 묶이고 만다.
다들 우왕좌왕하는 와중에 화염계 능력자인 만큼 나무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며 침착하게 몸으로 불을 내 탈출하려 하나, 그랜 토리노에게 턱을 정확하게 가격당해 한 번에 기절해버리는 굴욕을 당한다.[5] 올 포 원이 모습을 드러내고 올마이트와 난투를 벌이는 동안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Mr. 컴프레스가 다비를 압축하고 올 포 원이 기절한 쿠로기리와 마그네의 개성을 강제로 발동시켜 또다른 아지트로 무사히 후퇴하게 했다.
5. 히어로 인턴 편[편집]
그 후 115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으며 나오자마자 바로 한 불량배 패거리를 화염으로 모조리 태워버리는 후덜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하는 말로 보아 여기저기서 다른 네임드 빌런들을 찾아다니면서 동시에 잡몹 빌런들은 그냥 싸그리 불살라버린 듯 하다.쓰레기라면 최소한, 내 장작이나 되어 버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거나 병풍으로만 나왔는데, 159화에서 사예팔재회가 히어로들에게 패배한 후 이송되고 있던 중 시가라키 토무라, Mr. 컴프레스, 스피너(운전담당)와 함께 트럭에 타서 습격 준비를 한다.[6]
이때 시가라키가 장기라는 것은 왕만 잡으면 끝이라는 말을 하자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며 태클을 건다. 그 뒤 호위를 맡던 히어로 스내치를 컴프레스와 협공해서 살해한다.
당하기 전에 최근 소사체가 자주 발견된다는 스내치의 말에 나 그렇게 유명해졌냐며 살짝 웃는 걸로 봐선 그 동안 피래미 빌런들을 태워죽이며 상당히 날뛰고 다닌 듯 하다. 그 후 오버홀에게 볼일을 끝내자 시가라키 뒤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6. 프로 히어로 편[편집]
그동안 등장했던 노우무들과는 차원이 다른 하이엔드 후드를 시켜 엔데버와 호크스를 습격한다. 후드를 쓰러트리고 만신창이가 된 엔데버 앞에서 여러가지로 상정외라며 갑작스럽게 등장한다.
뭐, 우선은 만나서 반갑다고 해야 되나? 엔데버.
등장하자마자 능청스럽게 인사하자 엔데버는 스내치를 살해한 빌런이라고 칭했지만[7] 잘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이곤 모처럼 생긴 기회니 이야기나 하자며 방해받지 않도록 푸른 불로 벽을 세운다.다음에 또 보자고, No.1 히어로 나리. 다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 그때까지... 힘껏 노력해봐. 죽지 말고. 토도로키 엔지!!
호크스가 잔깃털로 시간을 벌려고 하자 자기가 어떻게 만신창이 톱 히어로 둘을 어떻게 이기냐 비꼬며 호크스와 엔데버를 공격하려 하나 곧장 뛰어온 래빗 히어로 미르코까지 난입하여 흐지부지가 된다.
결국 우지코라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전송되며 엔데버에게 다시금 만나자고는 후퇴한다.[8] 사건 이후, 호크스와 다시 대면해서 빌런 연합에 동조한 스파이가 되기 위해 그를 시험해 본거라[9] 는 등 서로를 견제하고, 다비는 너스레를 떨며 헤어진다.
하하.. 너무 생각하다 못해 미쳐버렸지.
그 후 늦게서야 스내치가 누군지 떠올리고, 그가 죽기 전 남긴 '유족의 마음을 생각해본 적은 있냐!' 라는 일갈을 떠올리고는 "너무 생각하다 못해 미쳐버렸지." 라며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한다.[10]
7. 데이카의 참변 편[편집]
프로 히어로 편에서 하이엔드와 우지코를 어떻게 만났는지 보여준다. 빌런 연합이 늘어지기 시작했을 때 나타나서 비꼬는데, 본인도 동료 영입에 관해서는 별반 다를게 없다보니 동료들의 빈축을 산다.
한편 갑자기 기간토마키아가 나타나 깽판을 친다. 다비는 거대한 화염으로 기간토마키아를 휩쓸지만 기간토마키아는 약간 그슬린 것 빼고는 아무런 데미지를 받지 않아서 경악하다가 닥터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것은 닥터와 기간토마키아가 시가라키를 시험한 것이며 워프 개성으로 닥터의 연구실로 이동한다.
다비는 그곳에 무수히 있는 특제 노우무 "하이엔드"를 목격한다. 또한 묘하게 닥터로부터 편애를 받는데, 예전에 다비가 자기 취향대로 개조한 노우무를 받았는데 그때 다비의 취향이 쏙 마음에 들어 그에게 호감을 가졌었다. 닥터 왈, 심미안이라나.
후에 하이엔드 임상시험을 마친 후, 시가라키의 부름을 받고 기란을 구하기 위해 다시 빌런 연합에 합류한다.[11] 당시 전투 목적은 이능해방군과 기간토마키아와 공멸시킬 셈이어서 적들을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패널티가 있었다.
하지만 적의 수가 너무 많아서 고전하던 참에 시가라키가 이능해방군을 대량학살하는 걸 보고 자신도 손을 써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 그대로 이능해방군을 죽이려고 했지만 빙결 개성을 쓰는 간부, 게텐과 마주친다.
그러나 게텐이 수도에 있는 물을 이용해 마찬가지로 물량으로 승부하자 트와이스 군단이 한번에 소멸한다. 후에 게텐이 이능해방군이 만든 사회에서는 이능의 강력함만이 전부라는 사상을 밝히자, 무덤덤하게 "참 슬프네. 죽어라." 라고 말한다.
한편 게텐이 다비에게서 탄 냄새와 문드러질 것 같은 피부를 통해 다비가 스스로의 온도에 오래 못버틴다는 것을 알아낸다.
8. 극장판 히어로즈 라이징[편집]
빌런 아카 편 이후 시점으로 다비, Mr. 컴프레스, 스피너는 무언가를 운반하던 중 히어로들의 추적을 받는다. 은밀 작전일텐데도 추적이 붙은 걸 보고 역시 정보가 새고 있다고 확신한다. 로크로크를 비롯한 추적반은 떨쳐냈지만 경계선에서 기다리고 있던 엔데버를 맞닥친다. 제트 번까지는 창염으로 무리없이 상쇄했지만 프로미넌스 번에는 얄짤없이 밀려 모두 제압 당한다.[12] 사실 이때 등장한 빌런 연합은 모두 트와이스가 만든 분신이었으며, 운반물은 이미 어디론가로 떠난 상태다.
9. 인턴 재개 편[편집]
데이카 시 전투 일주일 후, 이능력 해방군의 아지트에서 멤버들과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눈다.[13] 이후 연합원들과 함께 스켑틱, 트럼펫을 따라 아지트 지하 4층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초현실 해방 전선의 행동대장 9인 중 1명으로 소개된다.[14] 그리고 호크스의 과거회상에서, 호크스가 가방에 담아 가져온 베스트 지니스트의 시체를 보며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1명을 죽인 것은 맞다고 말한다.
이후 호크스가 필사적인 노력 끝에 간부들에게 소개받을 위치까지 올라오는데, 간부 회의 도중 엔데버 밑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쇼토의 모습을 보고 하나도 성장하지 않았다고 얕잡아본다.
10. 전면전쟁 편[편집]
결국 호크스의 밀고로 초현실 해방 전선의 멤버 및 위치까지 전부 알려져 기습을 당하고 만다. 호크스가 특히나 예의주시하고 있던 트와이스는 호크스에게 공격당하는데, 오버홀 사건처럼 또다시 자신의 실수로 인해 배신 당해 슬퍼하고 있을게 뻔한 트와이스에게 그의 잘못이 아니고 언제나 쓰레기(히어로)들이 문제라며 마음 속으로 독백하곤 흉악한 미소를 지은 채 가세하러 간다.[15]
이후 호크스가 트와이스를 확인사살을 하기 직전, 벽 너머에서 대규모 화염으로 기습공격을 날려 호크스에게 정통으로 한방 먹인다. 그 다음에 쓰러진 호크스의 머리를 발로 밟은 채로 다리에서 다시 화염을 방사한다.날 알아채지 못했지?!
실수하지 않긴 무슨, 히어로!
하지만 호크스가 자신의 공격을 트와이스까지 붙잡고 피하자 꽤 놀라지만 호크스의 깃털을 상당히 태워버린 것에 만족해하며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냐고 묻는 호크스에게 처음부터 믿지 않았다고 말한다.[16]
이후 호크스에게서 도망치려는 트와이스를 붙잡으려는 호크스에게 불꽃을 내뿜으며 트와이스에게 밖으로 날뛰라는 말을 던지만 먼저 자신의 공격을 피해 밖으로 나갔던 호크스가 문으로 날아와 도망치는 트와이스를 공격하려 하자 호크스의 본명을 외쳐 호크스를 주춤하게 만든 뒤 불꽃을 내뿜는다.[17] 그러나 호크스는 온몸이 불타면서도 기어이 불꽃을 뚫고 가서는 트와이스를 죽여버리고 만다.
그리고 자신은 연합도 시가라키도 알 바 아니며 단 하나의 집념으로 세계는 바꿀 수 있고 이 세상에 진짜 영웅 따위는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야말로 스테인의 의지를 완수하는 자라고 말하며 호크스를 죽이려고 하지만 난입한 토코야미에게 방해를 받는다. 상성상 토코야미의 다크 섀도우를 약체화시켜 밀어붙이고 호크스에게 죽은 트와이스의 시체를 보여주며 히어로가 빌런보다 더 더럽다며 정신적으로 동요시킨다.
하지만 게텐의 광역기에 혼란이 생긴 틈을 타 토코야미와 호크스는 도주하는데 성공했고 다비는 "일찍 시작할까?"라며 무언가를 꾸민다. 이후 Mr. 컴프레스에게 안 도망가냐고 묻는데, 현재 토가가 트와이스의 죽음에 격분해서 히어로들을 몰살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 순간 시가라키 토무라가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한 기간토마키아의 등에 타서 이동한다. 스켑틱이 리 디스트로를 지켜야 한다고 외치자 조용히 하라며 위치를 들키면 안된다고 말한다. 다비의 예상대로 미드나이트를 데리고 움직이던 신린 카무이를 기습해 불태워버리며[21] 자기 말대로라고 비웃는다. 다만 미드나이트는 실수로 놓쳐서 컴프레스에게 구박을 받는다.
이후 미드나이트 책임하에 야오요로즈 모모를 필두로 한 인턴들이 강력 마취체를 기간토마키아에게 투여할 계획을 세우자 다비는 기간토마키아 주변에 있는 나무에 불을 질러 대다수 학생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그럼에도 아시도 미나와 키리시마 에이지로 등의 분투로 마키아에게 마취제가 섭취 당하지만 개성이 7개, 그것도 다루기 쉬우면서 전투에 특화된 개성을 부여받았다고 언급하면서 너무나도 강력한 기간토의 힘 앞에서는 그런 잡수단은 통하지 않았고 그를 막으러 온 히어로 군단을 박살내고 시가라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통쾌할 정도로 사실상 빌런의 승리가 확정됐으며 다비는 때마침 시가라키와 엔데버가 같이 있다는 정보에 계획을 실천하려고 한다.
이후 290화에서 베일에 감춰져 있던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10.1. 다비 댄스[편집]
시가라키가 있는 곳까지 도달한 후 엔데버와 쇼토가 자신을 보고서 적대하자 얼굴은 이렇게 됐어도 가족이라면 알아볼 줄 알았다고 내심 서운해하며 허리 케이스에서 꺼낸 염색약 제거제[23][24] 를 뿌려서 원래 머리색을 드러내 정체를 밝히며 결코 입에 담아서는 안 될 이름을 말한다. 그의 정체는 바로 토도로키 가의 장남 토도로키 토우야였다.[25]너무하네...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마...
토우야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으니까.
얼굴은 비록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내 식구라면 알아봐줄 줄 알았는데.[22]
그 정체만으로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는데, 설상가상으로 사전에 찍어둔 자신의 정체와 토도로키 가의 비극이 담긴 녹화된 영상을 생중계로 송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28] 넷상에서 뜨거운 반응[29] 과 충격에 빠진 엔데버와 쇼토를 봐서 흥분한 다비는 즐겁게 춤을 추며[30] 과거 '실패작'으로서의 자신의 심정과 엔데버를 어떻게 하면 절망에 빠뜨릴지,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지 계속 생각했다며 계획을 실토한다.[31]저 토도로키 토우야는, 엔데버가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이제껏 30명 넘게 죄없는 사람들[26]
[27] 을 죽였죠. 제가 왜 이런 추악한 소행을 벌인 건지,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당신의 인형인 쇼토가 크게 성공했을 때, 쇼토를 죽이려고 했어! 그런데 뜻하지 않게 당신이 No.1에 오르자 나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더라고. 큐슈에선 이러다 혹시 죽어버리진 않을까 간담이 서늘했어! 별의 종'과 '엔딩'을 유도해서 당신한테 차례차례 보내줬지!! 그토록 염원하던 No.1이 되고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겠어?! 하지만 세간의 찬사에 마음이 씻겨 내려갔지?! 자식들과 마주하는 시간은 '가족의 인연'을 느끼게 해줬지?!! 미래로 눈을 돌리면 올바르게 살 수 있을 줄 알았지?!![32]
잘 모르는 것 같으니 알려줄게!!!
본래 다비의 계획은 엔데버의 성공작 쇼토가 대성하면 죽일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못하게 No.1이 된 엔데버를 보고 계획을 바꿨고 큐슈에서의 후드 전에서는 엔데버가 (복수를 하기도 전에) 죽는 것이 아닐까 내심 가슴이 철렁했다면서[33] '별의 종'과 '엔딩'[34] 을 유도해서 엔데버의 자긍심과 가족애를 자극해 과거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애써 미래를 향해 나아가던 엔데버에게 자신을 가리키며 "과거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조롱한다.과거는 사라지지 않아.
엔데버에게 자업자득이라며 아들과[35] 함께 지옥에 떨어져서 아들과 함께 춤추자고 조롱한다. 이 모습에 엔데버와 쇼토는 동시에 망연자실한다.[36]THE!! 자업자득이지. 자, 우리 함께 추락하자. 토도로키 엔지!! 이 지옥에서
아들 이랑 춤추자고!!!
세간에 다비의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데버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다비가 토우야라는 것을 애써 부정하며 토우야는 죽었다며 용서받지 못할 거짓말을 하지말라고 말하지만, 이에 다비는 자신은 살아있었으며, 그것이야말로 용서받지 못할 진실이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의심스러우면 피든 가죽이든 자신의 신체 조직을 제공할테니 DNA 감정이라도 해보라고 하지만 이미 이쪽은 검사를 끝낸 뒤 공표 중이라며 계속되는 방송에서 직접 DNA 검사기기에서 감정서를 뽑아서 본인의 피가 아예 엔데버의 피와 99.9% 일치한다는 DNA 감정서를 보여준다.[37]
그리고 엔데버는 4명째에서 대망의 걸작인 쇼토를 얻었다고 말하며 엔데버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자기현시에만 빠진 왜소하고 독선적인 정신이며 히어로를 자처해도 되는지 의문을 제시하는데 그걸 부정하는 "보라고 군"에게 대답하듯이 호크스가 트와이스를 죽이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호크스가 우리에게 잠입하려고 베스트 지니스트도 죽였다고 알리면서 폭력이 생활의 일부가 된 자라고 폭로한다. 그와 동시 그의 아버지가 연속강도 살인범인 빌런이었다고 밝힌다.[38]
이후 아버지에게 지금까지 건강히 있어줘서 고맙다[39] 고 한 후, 엔데버를 향해 혁작열권, 프로미넌스 번을 발사하려고 한 순간 비행선에서 뛰어내린 베스트 지니스트의 탄소섬유로 된 와이어에 의해 속박당하여 방해를 받는다.[40] 분명히 시체를 확인했음에도 지니스트가 살아있는 모습에 경악하는데, 이는 호크스가 노우무 제작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지니스트를 가사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회를 선동하려던 다비의 계획은 반 정도만 성공했다.[41]
또한 이 에피소드는 애니판에서 담당 성우 시모노 히로의 말 그대로 영혼을 갈아마신 열연과 다비의 광기가 제대로 드러나는 연출과 작화로 이전부터 있었던 우려를 불식시키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42] 더빙판 성우인 정주원과 북미판 성우인 제이슨 리브렉트도 원판에 못지않은 광기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10.2. VS 토도로키 쇼토[편집]
베스트 지니스트가 너무 성급했다며 실수를 지적하자, 지니스트가 살아있다고 해서 토도로키가의 오점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반박한다. 전원 섬유에 속박당하고 하도 네지레가 기간토마키아에게 명령을 내리기 위해 시가라키를 깨우려고 한 스피너를 공격하려고 하자 혁작으로 불태워버린다. 그리고 섬유 속박도 불태워 끊어버리면서 지니스트를 당황시키고, 엔데버에게 미래 창창한 젊은이가 또다시 불꽃에 태워졌다고 조롱한다. 이에 쇼토가 분노해 혁작을 쓰면서 달려들지만 1대 1로 맞붙으면서 다비도 혁작을 사용하여 쇼토의 불꽃을 상쇄하고 역으로 압도한다. 동시에 시가라키가 간신히 정신을 차려 기간토마키아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에 호응한 듯 니아 하이엔드들도 몰려오기 시작한다.
히어로들에게 위기가 찾아온 순간 쇼토가 같은 혁작열권으로 받아치며 '당신과 가장 사이가 좋았던 나츠 형이 당신이 유도한 빌런 탓에 죽을 뻔했다'고 분개하자 그러면 그것대로 엔데버가 괴로웠을 거라 말한다. 쇼토가 "맛이 간 거냐, 이 자식!"이라고 대노하자 "맞아 쇼토. 형아(兄ちゃん) 이제 아무것도 못 느끼게 돼버렸어.”라고 받아친다.[43] 이어서 엔데버를 아빠(とうさん)라고 부르며 광소하는데...
다비는 이에 신경 쓰지 않고 쇼토를 죽이는데 집중하는데[44] , 다비 자신도 불타버릴 거라고 걱정하는 쇼토를 보고 착하게 자라서 기쁘다고 말한다. 그리고 걱정할 필요 없다며 자신은 지금 엔데버의 절망에 행복하다며, 쇼토가 죽으면 엔데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희열에 찬다. 그러나 미도리야 이즈쿠가 자신한테 덤비자 남의 집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화를 내지만, 미도리야에게 "넌 엔데버가 아니다."라는 일침을 맞는다. 다비 본인은 "그런건 누구나 알지만 자신은 불쌍하며 정의의 사도가 만든 죄인 자신이 있는 한 앞으로 정의는 와해되고 입발림은 먹히지 않는 혼돈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45] 하지만 그 말에 엔데버가 정신을 차리고 힘을 짜내서 기간토마키아에게 일격을 먹이는데 성공한다. 이때 기간토마키아는 마취제가 돌기 시작해서 제대로 방어하지 못해 그대로 쓰러진다.봐봐, 저 표정. 최고 걸작인 인형이 실패작의 화력에 져서 죽게 생겼는데...!
푸훗... 야, 보라니까?! 완전히 망가졌어!! 하하하하!!
쇼토!! 내 화염에 네가 타버리면, 아버진 과연 어떤 얼굴을 보여줄까?!
한편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각오하고 나선 Mr. 컴프레스가 자신을 부르자, 엔데버가 기절하면 의미가 없어진다며 제트 번으로 단번에 쇼토를 날려버린 후 자신이 전설적인 빌런 하리마 오우지의 손자의 손자라는 걸 밝힌 컴프레스와 합류한다.[46]
이후 올 포 원이 시가라키의 몸을 빼앗고 하이엔드와 함께 후퇴할 때 스피너와 함께 퇴각해 잠적하는 것으로 나온다.[47]
그렇게 잠적한 이후 다비가 원하는대로 일본은 혼란에 빠졌다. 엔데버가 가정폭력범이자 아동학대범이고 이 때문에 맏아들이 다수의 방화, 살인까지 저지른 극악무도한 빌런이 되었다는 사실이 퍼져나가고 기간토마키아에 의해 도시는 대파, 올 포 원이 타르타로스를 습격해 무수한 죄수들을 탈옥시키면서 사람들은 히어로에 대한 분노와 불신에 가득차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이전과는 달리 히어로들이 핍박받는 사회가 된 것. 동시에 몇몇 히어로들은 이에 은퇴를 하여 전선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본인은 은신처에서 과도한 화염을 쓴 부작용[48] 으로 요양하면서 빨리 엔데버가 방송에 나오지 않을까 하고 학수고대한다.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지옥 밑바닥에서 자신을 봐달라고 중얼거린다.[49] 하지만 엔데버는 가족들과의 대화로 재기했으며 기자회견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인터뷰를 본 다비는 아직 부족했냐고 아쉬워하는 발언을 하는 반면, 엔데버의 재기에도 여유로운 듯한 반응을 보인다.[50]
사실상 전면전쟁 편의 씬스틸러이자 진 주인공이며, 후에 일어난 상황들은 모두 다비의 폭로가 도화선이 되어 이어진 것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세계관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쳤다.
11. 최종결전 편[편집]
스피너와는 달리 시가라키가 올 포 원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걸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목적에만 집중하여 행동한다.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를 죽인 시가라키 토무라가 돌아온 후 좀 더 대기하라는 올 포 원에게 불만을 표한다. 이에 올 포 원은 엔데버를 죽이고 싶어서 안달이 난 다비를 달래주면서 자신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수년에 걸쳐 천천히 준비해두는 성격이며 다비와는 달리 친구가 많다면서 유에이에 있는 자신의 친구에게 연락을 취한다. 이에 다비는 들키면 위험한 거 아니냐고 묻지만, 올 포 원에게 자신에게 내통자는 일회용 100엔짜리 라이터나 다름없다며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나름 즐길 수 있다면 좋은 장사이며 다음 계획을 시작하면 그만이라고 내통자를 조롱한다.
341화에서 토가 히미코가 본래 자택에서 가족들이 자신의 흔적을 하나도 남김없이 버렸다는 사실에 내심 우울해하고 있을 때, 너 같이 미친 사람에게도 감상이라는 게 있냐며, 같잖은 세상을 끝장낼 각오는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사람이 울든말든 내일은 온다며 그러면 차라리 웃고 지내자면서 저택을 불태워 나름의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트와이스의 피를 건네줘서[51] 끝에 가서 웃는 자신들이라면서 자신만만해한다.
이후 343화에서 기존의 까만 코스튬 대신 흰 코스튬을 입고 최후의 결전에 참전한다.
344화에서는 최종결전 때 히어로의 대비에 위화감을 느낀 시가라키 토무라가 자신에게 광역 공격을 명령하자 명령할 것도 없다면서 엔데버를 향해 동료의 장례식을 만들겠다며 화염을 날리지만 쇼토의 얼음에 막힌다. 히어로가 빌런들이 모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만든 감옥을 순식간에 녹여서 빠져나오지만, 워프를 카피한 모노마 네이토에 의해 빌런들은 분단당한다.
345화에서는 토도로키 쇼토, 이이다 텐야, 버닝을 위시한 엔데버의 사이드킥이 배치된 올마이트 동상이 있는 곳으로 간다.[52]
349화에서는 열 대책이 없는 이이다로서는 전혀 다가설 수 없을 정도로 고열의 화염을 내뿜어 주변을 차단하고, 쇼토와 사이트킥 3인방에게 호스시에서의 일이 얼마 전의 일 같다고 한다. 사이드킥 3인방과 쇼토는 엔데버의 명령이 아닌 스스로의 판단으로 이곳에 와 왔다며 히어로로서가 아닌 사람으로서 다비를 막으러 왔다고 한다. 이 말에 다비는 이 싸움은 "환경을 바꾸고 싶다.", "부수고 싶다." 등 각자의 생각이 하나씩 터져서 나온 초인 사회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말한다. 살아있었으면 왜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냐고 묻는 쇼토에게 썩었어도 형이니까 토도로키 토우야가 왜 빌런 다비가 되었는지, 최고 걸작을 넘어서는 불을 멈추지 않고 살아왔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겠다고 말한다.[53]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11.1. VS 토도로키 쇼토 2차전[편집]
아무도 모르던 진실을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준 뒤 온몸에서 불꽃을 만들어내면서 엔데버의 소중한 걸 전부 불태우겠다며 그것이 자신(지금의 다비)이 태어난 증거라고 말한다.[54]죽을 생각이었어...! 처음부터!
351화에서 텐션이 올라갔다면서 이야기를 들어줘 고맙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네가 상대인 것도 좋은 장작이라며 혁작열권과 헬 스파이더를 시전한다. 이때 유일하게 엔데버에게 전수받은 화력을 올리는 법만으로 약해진 불을 강하게 되찾는 것을 단련했고 기술이라면 인터넷 등의 매체로 얼마든지 접할 수 있었다고 독백하는데, 다비가 노력하는 천재임을 알 수 있는 장면. 그러나 독학의 한계 때문인지 엔데버와는 달리 섬세하지 않고 크기가 커진 만큼 압축이 덜 되어서 조잡했다.[55]
사이드킥 3명이 헬 스파이더를 막고 있는 틈을 노려 쇼토에게 근접하며 일방적으로 패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엔데버의 아들인 동시에 자신의 동생인 네가 어떻게 일반인들과 어울리냐고 물으며 모든 걸 갖고 태어났으면서도 모든 걸 가지려고 하지 않았고, 어중간한 인형인 너는 아무 것도 될 수 없다고 일갈한다.[56] 그러나 쇼토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만이 아니라 나도 봐준 건 다행이고 네 말대로 우리 가족은 미쳐 돌아가고 있었지만 무고한 이를 태워 죽인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너이며 불만 있으면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은 놔두고 우리 가족에게 부딪히라고 팩폭을 날린 뒤 신기술 혁작열권·인을 준비한다.
352화에서는 쇼토의 신 기술 혁작열권·냉염백인[57] 에 의해 불이 식혀지지만, 아직 불완전한 기술이라 순환이 끊긴 사이 다비는 재점화해서 쇼토를 불태우려고 한다. 그리고 왜 쇼토가 자신을 상대했는지 알 것 같다며, 같은 형제라도 이렇게 형태가 다르고 비뚤어진 레일이 교차할 일은 없다고 일축한다. 하지만 엔데버의 사이드킥들에 의해 가로막히고, 쇼토는 억지로라도 교차하겠다며 그러니 멈춰달라면서 대빙해소로 마무리를 가해 다비를 얼려버린다.[58]
그렇게 353화에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빌런들이 동요하고 이에 히어로들의 사기가 올라갔으며, 다비랑 같이 카미노 구로 온 빌런들은 다비의 체포로 전세가 역전되어 하이엔드 1마리를 제외하면 쇼토와 함께 카미노 구에 있던 히어로들에게 전부 다 제압당했지만, 체포된 다비의 가슴에서 얼음이 녹아내리는 불길한 연출이 나온다.
363화에서 그 불길한 연출이 복선이었다는 게 드러났는데[59] 본인도 쇼토의 기술에 당할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어느정도 막아냈다는 게 밝혀졌으며, 본인이 한번 무력화된 뒤 히어로들이 방심하고 있던 터라 곧바로 무자비하게 오니마와 키도를 불살라버린다. 이 때 다시 한번 고화력의 화염을 발산하면서 가슴에 X 형상의 화염이 형성되는데, 다름 아닌 쇼토의 혁작열권 린을 보고 그 원리를 즉석에서 따라한 것. 다만 원본과 달리 화염만 순환시켜서 화력을 엄청나게 상승시킨 것으로 추정되며 쇼토의 냉기를 이를 통해 막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오니마와 키도를 불태워버리면서 같이 있었던 하이엔드 뒤에 붙어있던 단말기를 통해 스켑틱에게서 엔데버가 현재 올 포 원과 함께 군가 산장 터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바로 눈 앞에 자신을 향해 비통스럽게 일갈하는 쇼토를 두고도 엔데버만을 찾는다.[60] 그러나 카미노 구에서 군가 산장까지는 거리가 제법 되는데다 본인도 거의 한계여서 제때 도착하지 못할 듯 했지만 스켑틱이 멈춰 세우면서 굳이 거기까지 여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함과 동시에 쿠로기리의 워프 게이트에 의해 군가 산장으로 이동된다.[61]이렇게 하는 거 맞지? 쇼토.
11.2. VS 엔데버[편집]
쿠로기리의 워프 게이트로 군가산장으로 넘어와서 드디어 마주한 엔데버가 쇼토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엔데버에게 줄 선물로 삼고 싶었지만 쇼토가 강해서 실패했다고 대답하며 이제 자신의 꿈은 이룰 수 없지만 그 대신 죽기 전에 엔데버가 지키려는 것을 하나라도 더 많이 없애겠다는 말과 함께 돌격한다. 그야말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목적만을 위해 불타오르고 있다.
381화에서 엔데버와 교전 중인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열을 너무 방출시킨 탓에 몸이 해골 수준으로 타들어가는 중이다. 386화에 따르면 쇼토에게 패배해서 체포되고 난 후 끊임없이 열을 압축해 모아 자폭할 생각으로, 몇 분 후면 몸이 버티지 못해 죽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방출된 열은 직경 5km를 녹일 수 있는 초고온의 폭발을 동반한다고 한다.[62] 이를 이이다 텐야에게 도움을 받은 쇼토가 막으려고 한다.
열 내성이 있는 엔데버조차 타들어갈 정도의 고열을 유지한 채로 엔데버를 쫓는데, 그 여파로 형상만 간신히 유지한 채 온몸이 불타고 있다. 엔데버도 피해입을 정도의 엄청난 고열에 정신도 반쯤 나갔는지 말하는 것도 횡설수설 해진 데다 내용 또한 유아퇴행이라도 한 듯이 나츠에게 놀아달라느니, 아빠에게 자신을 봐달라는 등 어린 시절에 했던 말만을 반복하면서 오른팔로 거대한 불을 내지르는데, 어릴 적의 모습으로[63] 봐달라면서 자랑하는 모습과 겹쳐진다.[64] 올 포 원 과의 싸움에서 누적된 대미지로 더 이상 이동이 힘들어진 엔데버가 결국 다비에게 따라 잡히는데, 이때 다비의 기술을 자세히 관찰하는 과정에서 다비가 죽음의 위기 속에서 화재 현장에서의 소방수의 초괴력처럼 심장 부근에 냉기 계열 개성을 발현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5][66] 그러나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만 현현하는 힘이라고 언급되는 데다 단지 열기를 식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자폭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얼마 못 가 죽게 될 것은 확정된 상황이다.[67]
그 모습을 본 엔데버는 결국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68] 을 지기 위해, 그리고 장남에게 늦게나마 속죄하기 위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게끔 자폭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상공으로 올라가려는 순간, 열 내성도 없어 화상에 취약한 토도로키 레이가 다비와 엔데버 앞에 나타나 냉기를 최대한 발사한다.[69] 하지만 자폭 직전의 초고열에 냉기도 별 효과 없이 같이 불타게 되지만 그 순간 레이의 미안하다는 사과에 얼굴을 돌리고 뒤를 이어서 후유미와 나츠오도 달려와서 멈추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으며 환상인지 단란해진 토도로키 가의 모습이 나온다.[70]
드디어 가족들이 자신을 봐준다는 사실에 안도하지만 좀 더 빨리 이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면 하며 자조함과 동시에 자폭하기 직전인 이 상황에 통감하면서 더 이상 막을 수 없을 만큼 폭주한 불꽃이 몸을 뚫고 나오려는 와중에 쇼토가 이이다의 도움을 받으면서 얼음으로 전투기 형상을 만들고 불꽃을 내뿜으며 그 현장으로 달려온다. 그리고 마침내 몸이 막 터지기 시작했을 때 겨우 도착한 쇼토가 간신히 광범위한 대빙해소로 막아냈고 다비 또한 결국은 살아남게 된다.
쇼토가 자폭을 막아낸 이후 완전히 냉동된 소사체 같은 상태로 변하는데, 안쪽으로부터 얼어붙는다는 암시가 나온다. 반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채로 여전히 엔데버를 증오하는 동시에 다들 죽어야 된다고 중얼거리지만 엔데버가 다가와서 자기에게 사과하는 걸 듣게 된다. 그토록 듣고 싶어 했던 사과를 듣고 아버지나 가족 같은 건 정말 싫다며 울분을 터뜨린다.[71]전부... 죽어버려. 빌어먹을 아버지. 죽어... 전부... 나도... 죽어버려... 정말 싫어... 아버지 같은 건...! 가족 같은 건...!
부상이 워낙 심각해서[72] 얼마 못 가 죽거나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고 해도 평생 후유증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데다가 전혀 위협조차 안 되는 일상생활마저 힘든 장애인이고 폐인으로 전락한 상태다. 거기다가, 워낙 선을 넘은 만큼 타르타로스 혹은 특수 시설에 평생 수용될 가능성이 크다.[73] 결국 다비는 엔데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등 여러 악행을 저질렀으니, 그동안의 업보로 인한 자업자득 + 인과응보를 제대로 당한 거나 마찬가지다. 다비 본인도 이런 리스크를 모르지 않았지만 복수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했다. 결국 빌런 다비의 야망은 완전히 실패했으나 타락하기 전의 토도로키 토우야가 원했던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가족 모두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아이러니한 결말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