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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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금융인, 관료. 도쿄대학 법학과 학사, 옥스퍼드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출신이다. 전직 일본은행 총재.
1944년 후쿠오카현 오무타시 출신, 도쿄교육대학 부속 고마바 중고등학교와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후 1967년 대장성에 입성. 이후 국제금융 전문 관료로 일했다.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 및 국제국장(1997-1999)[3] , 재무관(1999-2003)을 지내고 2003년 퇴관하여 내각관방참여와 히토쓰바시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일하다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2005-2013)를 지냈고, 이후 아베 신조 수상의 지명으로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일본은행 총재를 물러나게 하고서 2013년 일본은행 총재에 취임하였다.
아베 신조 수상과 더불어 아베노믹스의 두 축을 이끌고 있다. 아베 신조는 재정정책과 구조조정을 담당하고, 구로다 하루히코는 통화정책을 담당. 과감한 양적완화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 일본 경제의 회생을 위해 쓸 수 있는 통화정책은 다 쓰고 있다. 일본은행 총재 취임 일성이 ‘디플레이션과의 전면전 선포’라서 통칭 ‘디플레이션 파이터’라고 불린다. 2013년 4월 취임했지만 일본의 디플레이션 기조는 여전히 강해서 좀처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2018년 일본 중의원과 일본 참의원에 의해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재선이 확정되었다. 기사 일본은행 총재를 연임하는 사례는 1961년 재임한 야마기와 마사미치(山際正道) 전 총재 이래 57년 만이다. 구로다 총재가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칠 경우 역대 최장 재임 총재가 된다. 임기는 2023년까지 5년.[4]
아직까지는 CBDC의 도입 필요성이 없지만 미리 대비해두어야 한다고 했다.FIM/SUM 2021 2021년에는 CBDC 실험을 진행중이다.
2022년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그동안 구로다 총재가 추진해온 양적완화 기조가 오히려 일본 경제에 독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10월엔 일시적이나마 달러당 150엔까지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기사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긴축은 없다고 공언해왔지만, 12월에 장기금리 변동폭을 0.25 포인트 높이며 사실 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그동안의 말을 뒤집는 행보에 환율과 증시가 2% 넘게 하락하면서 일본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BOJ는 "시장 기능이 저하되고 있으며 (기존 정책이)기업의 자금 조달 등 금융 환경에 악영향을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BOJ의 통화 완화 정책은 물가상승 폭을 확대하고 엔화 약세 현상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낳았는데, 2022년 10월에는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돌파하면서 32년 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입장 변화가 2023년 4월 임기가 만료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연임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5]
하지만 2023년 2월 14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후임으로 경제학자 출신 우에다 가즈오를 지명하면서 원했던 3연임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4월 9일자로 우에다의 취임이 정해지면서 10년 만에 일본은행 총재가 바뀌게 되었다.
1. 개요[편집]
일본의 금융인, 관료. 도쿄대학 법학과 학사, 옥스퍼드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출신이다. 전직 일본은행 총재.
2. 상세[편집]
1944년 후쿠오카현 오무타시 출신, 도쿄교육대학 부속 고마바 중고등학교와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후 1967년 대장성에 입성. 이후 국제금융 전문 관료로 일했다.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 및 국제국장(1997-1999)[3] , 재무관(1999-2003)을 지내고 2003년 퇴관하여 내각관방참여와 히토쓰바시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일하다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2005-2013)를 지냈고, 이후 아베 신조 수상의 지명으로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일본은행 총재를 물러나게 하고서 2013년 일본은행 총재에 취임하였다.
아베 신조 수상과 더불어 아베노믹스의 두 축을 이끌고 있다. 아베 신조는 재정정책과 구조조정을 담당하고, 구로다 하루히코는 통화정책을 담당. 과감한 양적완화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 일본 경제의 회생을 위해 쓸 수 있는 통화정책은 다 쓰고 있다. 일본은행 총재 취임 일성이 ‘디플레이션과의 전면전 선포’라서 통칭 ‘디플레이션 파이터’라고 불린다. 2013년 4월 취임했지만 일본의 디플레이션 기조는 여전히 강해서 좀처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2018년 일본 중의원과 일본 참의원에 의해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재선이 확정되었다. 기사 일본은행 총재를 연임하는 사례는 1961년 재임한 야마기와 마사미치(山際正道) 전 총재 이래 57년 만이다. 구로다 총재가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칠 경우 역대 최장 재임 총재가 된다. 임기는 2023년까지 5년.[4]
아직까지는 CBDC의 도입 필요성이 없지만 미리 대비해두어야 한다고 했다.FIM/SUM 2021 2021년에는 CBDC 실험을 진행중이다.
2022년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그동안 구로다 총재가 추진해온 양적완화 기조가 오히려 일본 경제에 독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10월엔 일시적이나마 달러당 150엔까지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기사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긴축은 없다고 공언해왔지만, 12월에 장기금리 변동폭을 0.25 포인트 높이며 사실 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그동안의 말을 뒤집는 행보에 환율과 증시가 2% 넘게 하락하면서 일본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BOJ는 "시장 기능이 저하되고 있으며 (기존 정책이)기업의 자금 조달 등 금융 환경에 악영향을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BOJ의 통화 완화 정책은 물가상승 폭을 확대하고 엔화 약세 현상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낳았는데, 2022년 10월에는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돌파하면서 32년 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입장 변화가 2023년 4월 임기가 만료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연임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5]
하지만 2023년 2월 14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후임으로 경제학자 출신 우에다 가즈오를 지명하면서 원했던 3연임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4월 9일자로 우에다의 취임이 정해지면서 10년 만에 일본은행 총재가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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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現 쓰쿠바대학 부속 고마바 고등학교로,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 의장과 동기.[2] 전 상공관료, 전원개발 이사 아리마 슌지의 딸.[3] 재직중 부서 명칭 변경[4] 한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0년 만에 연임이 결정되어 2022년까지 재임했다.[5] 제롬 파월 FED 의장도 연임을 위해서 정치권 입맛에 맞는 정책과 말을 쏟아내다가 인플레이션을 초반에 진정시키지 못한 전례가 있다. 연임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다가 2022년 하반기 8%가 넘는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맞았고, 단기간에 금리를 급격히 끌어올려야만 했다. 결과적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었고, 빠른 금리 인하는 없다는 그의 말에 시장은 반대로 반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