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2

1.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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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 배틀제왕의 대명사.

홈런HR[1]의 후속작으로, 전술한 그대로 운이 상당히 많이 따라주면서 배틀제왕이 된 배틀로봇이다.

첫 출전에서 상대는 이미 배틀제왕전에 3번이나 진출한 적이 있었고, 제 4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서 우승했던 수평회전 블레이드형 로봇인 폴리페무스였다.

경기를 시작되면서 홈런2는 빗면으로 폴리페무스를 잡으려고 했지만 폴리페무스는 계속해서 도망갔는데, 갑자기 폴리페무스의 블레이드가 경기장 벽에 부딪히면서 함정으로 가더니[2] 함정에 반쯤 빠져버리자 그걸 홈런2가 툭 건드리면서 함정에 빠지는 전대미문한 코미디가 벌어졌고, 이것으로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그 후 메기2와의 경기에서도 처음에는 신경전을 벌이다가 홈런2가 메기2를 잡았지만 메기2는 빠져나왔고, 홈런2가 함정 쪽에 가 있자 메기2가 홈런2를 공격하려고 하다가 조종 실수로[3] 함정에 빠져버리는 코미디가 또 다시 벌어졋다. 경기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임하지도 않았던 홈런2가 갑자기 배틀제왕전에 오른 것은 그 당시 보고 있던 관중들에게도 엄청난 충격이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빗면 걸기형 로봇의 스타일상 상대를 제압하면서 함정에 빠트리는 것도 없이 '이렇게 올라오니 배틀로봇 후기가 막장이 다 됐구나...'라는 말이 오갔을 정도였다.

그 당시 배틀제왕은 4연승에 도전 중이던 망치로, 그 당시 디펜더를 상대로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였면서 경기가 진행되면서도 홈런2를 상대로 정면 공격을 시도하면서 압도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갑자기 돌출부 장애물에 떠 버렸지만 빠져나오면서 또 다시 홈런2를 공격해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망치의 공격에 홈런의 차체가 뜬 상태에서 망치가 마무리를 위해 돌진했으나 타이밍이 빗나갔는지 그대로 홈런2를 지나쳐서 함정에 빠져버렸다.[4] 처음부터 끝까지 극적인 운으로 배틀제왕까지 오르게 된 배틀로봇으로 모든 경기에서 약세였기에 관중들의 야유도 보통이 아니었다.

그 후 2연승 도전에서 짱가2를 배틀제왕전에서 만나면서 실력이 출중한 장지호 선수의 조종술에는 행운이 따라주지 않았으며, 그대로 짱가2의 빗면에 걸려서 밀리다가 꿀장군의 디스크 공격을 받으면서 작동중지로 배틀제왕에서 내려온 후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2.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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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에서 처음으로 만든 배틀로봇인데, 놀랍게도 교수를 포함해서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파일럿들조차 배틀제왕까지 될 줄 몰랐다고.

경기를 해설하던 이동진 해설위원이 홈런2를 보며 정말 운으로만 배틀제왕에 올라왔다는 듯한 말을 했지만, 후에 운도 실력인것 같다고 한 네이버 카페에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