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건/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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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트라이건
원작이 연재를 시작(1995년)하고 3년이 지나 본격적인 스토리로 진입할 즈음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중간부터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해 완결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트라이건 단행본 1~2권 + 맥시멈 1권 1화 스토리까지는 그럭저럭 충실히 반영하다 핍스문 사건 이후부터 독자노선을 탄 것. 때문에 맥시멈에서 새롭게 추가된 밧슈 & 나이브스 형제의 과거사, 이민선단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 플랜트의 비밀, 흑발화가 전혀 나오지 않으며, 메인 빌런인 레가트 블루서머즈와 GUNG HO GUNS의 행적 및 설정도 이래저래 다르다. 또한 밧슈가 GUNG HO GUNS와 본격적으로 맞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벌어진 굵직한 사건도 전부 잘리고 대부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창조되었다.
이렇게 원작과의 차이가 많이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케일이 작아지고 연출도 많이 단촐해졌다. 그래도 오리지널 스토리치곤 나름의 깔끔한 결말은 냈는데, 원작과 거의 유사한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레가트 블루서머즈와의 전투에서 그토록 지키려고 노력했던 불살주의가 깨져 멘붕한 밧슈가 은둔해 폐인생활을 하다가 제정신을 차리고, 최종보스인 밀리온즈 나이브스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고 이겼으나 원수나 다름없는 나이브스를 결국 죽이지 않고 용서했다는 점.
후에 메인 각본을 맡은 쿠로다 요스케가 언급하길, 원작자 나이토 선생이 원작을 신경쓰지 말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해 달라는 주문을 넣었다고 한다. 심지어 원작에선 살아남은 인물이 애니판에선 죽어도 상관없다며 엄청난 자율권한까지 줬다고 하며, 쿠로다는 이를 반영해 큰 틀에선 원작을 존중하는 노선으로 진행하되 오리지널 요소를 팍팍 집어 넣어 완결시켰다. #
사운드 트랙으로는 'TRIGUN : The First Donut', 'TRIGUN : The 2nd Donut Happy Pack', 'TRIGUN : Spicy Stewed Donut' 각각 발매. 특히 두번째로 발매된 'TRIGUN : The 2nd Donut Happy Pack'의 경우 2-3분 내외의 짧은 오디오 드라마가 상당수 삽입되어있다. 본편의 내용과는 별개로 서비스 차원에서 넣어준 듯.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각 오프닝 중간에 주의해서 보면 잠깐 본편의 내용이 아주 잠깐 들어가 있다.
스태프의 대부분이 신인이었다. 니시무라 사토시#애니메이션 감독 니시무라 사토시 감독은 이게 감독 데뷔작[1] 이었고 오오하시 요시미츠는 쿠로다 요스케에게 "이 애니 스태프는 매드하우스 3군이야." 라고 했다고. 하지만 모두 열심히 해서 1군이 되자는 열정이 있었다고 한다. # 그래서 작품 질에 문제는 없으며, 훗날 많은 스태프가 일본 애니 업계에서 나름 이름을 날리는 유명인들이 되었다.
잘 만들긴 했지만 원작과 내용이 다르므로 강철의 연금술사처럼 리메이크되어 원작의 노선을 반영한 애니화가 되길 바라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2023년 에 방영한 <TRIGUN STAMPEDE>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상업적으로 굉장히 성공해 현재도 양덕후들에 의해 꾸준히 추앙받고 있는 작품이다. 니시무라 감독도 본진인 일본에서는 그렇게까지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미국에선 왜이리 인기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원작 자체가 북미팬들에게 어필될만한 요소가 많았던데다 애니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작중 BGM을 Jazz / 흥겨운 경음악 / 서부극 냄새나는 걸 사용해서 그런 듯. 사실 오프닝부터가 "이건 양덕후 취향입니다"라고 주장하는 쌩 디스토션 기타가 주구장창 달린다.[2] 헐리우드의 거장 감독인 로버트 저메키스가 이 작품 팬이라고.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는 그분이 대체 이걸 왜 좋아하냐며 놀랐다고 한다.# 이런 이유인지 한국 넷플릭스에는 영어 더빙판이 있다.
90년대 후반 VHS 비디오 테이프 버전이 먼저 수입되어 유통되었는데, 워낙 양이 적었던터라 이 사실을 아는 이들이 매우 적다. 현재 이 비디오 테이프 실물은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
그리고 2000년대 초반 투니버스에서 판권을 구입해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방영했다.
강수진의 밧슈 더 스탬피드와 이인성의 니콜라스 D. 울프우드를 필두로 이선호, 우정신, 이종혁, 김영선, 김수경 등 연기력 끝내주는 성우들이 다수 캐스팅 되었는데, 덕분에 진지한 장면은 물론이고 간간히 나와주는 개그장면의 연기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덕분에 오덕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3] 다만, 중복 캐스팅이 좀 심했다는게 옥의 티인데 이종혁과 이인성은 거의 매회마다 이런저런 단역 연기를 다 커버했으며,[4][5] 주연급 성우였던 이선호와 안종덕마저 돌려막기에 투입되었다. 게다가 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일관성 없이 번역한 부분이 대본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부분도 아쉽다. 참고로 일부 에피소드는 다음화 예고 내래이션이 삭제되고 BGM으로 대체되었다.
뉴타입 한국어판 발매 초기에 부록으로 트라이건 더빙판 VCD를 주기도 했다. 단, 판권문제로 최종화까지는 넣어주지 못하고 중간에 끊겼다.
극중 삽입곡인 Sound life-Rem를 섬집 아기로 때우는 로컬라이징을 했었다.
2000년대 초중반에 재방송이 몇 번 이뤄지다 판권이 종료되었는지 더빙판은 정식루트를 통해 시청이 불가능하다. 더빙판 VOD 서비스를 하는 곳도 없으며, 인터넷에 떠도는 것들은 전부 불법 녹화본이다.
2007년 10월부터 대원방송 계열의 챔프와 애니박스에서 자막판으로 재방영되었다. 이후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일본어 원본이 아닌 영어 더빙판만 제공한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2010년 공개를 목표로[6] 제작, 트라이건 Badlands Rumble라는 타이틀로 2010년 4월 24일에 일본에서 개봉했다. 트라이건 팬으로서는 최고의 서비스고, 트라이건을 몰라도 90분동안 펼쳐지는 액션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는 대체로 합격점이라는 게 공통적인 평이지만, 시기가 너무 안 좋았다. 2010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흥행수익이 안 좋기에 아쉬움이 크다. 극장판도 2013년 3월에 애니플러스를 통해서 정식으로 방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건 스탬피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트라이건 스탬피드의 후속편을 다루는 작품. 전작에서 미처 못다뤘던 맥시멈 분량 및 밀리 톰슨을 포함하는 원작의 요소가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방송 포맷 및 방영 일자는 미정이다.
1. TVA: 트라이건[편집]
원작이 연재를 시작(1995년)하고 3년이 지나 본격적인 스토리로 진입할 즈음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중간부터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해 완결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트라이건 단행본 1~2권 + 맥시멈 1권 1화 스토리까지는 그럭저럭 충실히 반영하다 핍스문 사건 이후부터 독자노선을 탄 것. 때문에 맥시멈에서 새롭게 추가된 밧슈 & 나이브스 형제의 과거사, 이민선단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 플랜트의 비밀, 흑발화가 전혀 나오지 않으며, 메인 빌런인 레가트 블루서머즈와 GUNG HO GUNS의 행적 및 설정도 이래저래 다르다. 또한 밧슈가 GUNG HO GUNS와 본격적으로 맞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벌어진 굵직한 사건도 전부 잘리고 대부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창조되었다.
이렇게 원작과의 차이가 많이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케일이 작아지고 연출도 많이 단촐해졌다. 그래도 오리지널 스토리치곤 나름의 깔끔한 결말은 냈는데, 원작과 거의 유사한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레가트 블루서머즈와의 전투에서 그토록 지키려고 노력했던 불살주의가 깨져 멘붕한 밧슈가 은둔해 폐인생활을 하다가 제정신을 차리고, 최종보스인 밀리온즈 나이브스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고 이겼으나 원수나 다름없는 나이브스를 결국 죽이지 않고 용서했다는 점.
후에 메인 각본을 맡은 쿠로다 요스케가 언급하길, 원작자 나이토 선생이 원작을 신경쓰지 말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해 달라는 주문을 넣었다고 한다. 심지어 원작에선 살아남은 인물이 애니판에선 죽어도 상관없다며 엄청난 자율권한까지 줬다고 하며, 쿠로다는 이를 반영해 큰 틀에선 원작을 존중하는 노선으로 진행하되 오리지널 요소를 팍팍 집어 넣어 완결시켰다. #
사운드 트랙으로는 'TRIGUN : The First Donut', 'TRIGUN : The 2nd Donut Happy Pack', 'TRIGUN : Spicy Stewed Donut' 각각 발매. 특히 두번째로 발매된 'TRIGUN : The 2nd Donut Happy Pack'의 경우 2-3분 내외의 짧은 오디오 드라마가 상당수 삽입되어있다. 본편의 내용과는 별개로 서비스 차원에서 넣어준 듯.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각 오프닝 중간에 주의해서 보면 잠깐 본편의 내용이 아주 잠깐 들어가 있다.
스태프의 대부분이 신인이었다. 니시무라 사토시#애니메이션 감독 니시무라 사토시 감독은 이게 감독 데뷔작[1] 이었고 오오하시 요시미츠는 쿠로다 요스케에게 "이 애니 스태프는 매드하우스 3군이야." 라고 했다고. 하지만 모두 열심히 해서 1군이 되자는 열정이 있었다고 한다. # 그래서 작품 질에 문제는 없으며, 훗날 많은 스태프가 일본 애니 업계에서 나름 이름을 날리는 유명인들이 되었다.
잘 만들긴 했지만 원작과 내용이 다르므로 강철의 연금술사처럼 리메이크되어 원작의 노선을 반영한 애니화가 되길 바라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2023년 에 방영한 <TRIGUN STAMPEDE>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상업적으로 굉장히 성공해 현재도 양덕후들에 의해 꾸준히 추앙받고 있는 작품이다. 니시무라 감독도 본진인 일본에서는 그렇게까지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미국에선 왜이리 인기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원작 자체가 북미팬들에게 어필될만한 요소가 많았던데다 애니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작중 BGM을 Jazz / 흥겨운 경음악 / 서부극 냄새나는 걸 사용해서 그런 듯. 사실 오프닝부터가 "이건 양덕후 취향입니다"라고 주장하는 쌩 디스토션 기타가 주구장창 달린다.[2] 헐리우드의 거장 감독인 로버트 저메키스가 이 작품 팬이라고.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는 그분이 대체 이걸 왜 좋아하냐며 놀랐다고 한다.# 이런 이유인지 한국 넷플릭스에는 영어 더빙판이 있다.
1.1. 주제가[편집]
- 오프닝 테마 H.T
- 작곡, 연주: 이마호리 츠네오
- 엔딩 테마 風は未来に吹く
- 편곡, 노래: AKIMA & NEOS
1.2. 회차 목록[편집]
- 전화 각본: 쿠로다 요스케
1.3. 한국 방영[편집]
90년대 후반 VHS 비디오 테이프 버전이 먼저 수입되어 유통되었는데, 워낙 양이 적었던터라 이 사실을 아는 이들이 매우 적다. 현재 이 비디오 테이프 실물은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
그리고 2000년대 초반 투니버스에서 판권을 구입해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방영했다.
강수진의 밧슈 더 스탬피드와 이인성의 니콜라스 D. 울프우드를 필두로 이선호, 우정신, 이종혁, 김영선, 김수경 등 연기력 끝내주는 성우들이 다수 캐스팅 되었는데, 덕분에 진지한 장면은 물론이고 간간히 나와주는 개그장면의 연기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덕분에 오덕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3] 다만, 중복 캐스팅이 좀 심했다는게 옥의 티인데 이종혁과 이인성은 거의 매회마다 이런저런 단역 연기를 다 커버했으며,[4][5] 주연급 성우였던 이선호와 안종덕마저 돌려막기에 투입되었다. 게다가 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일관성 없이 번역한 부분이 대본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부분도 아쉽다. 참고로 일부 에피소드는 다음화 예고 내래이션이 삭제되고 BGM으로 대체되었다.
뉴타입 한국어판 발매 초기에 부록으로 트라이건 더빙판 VCD를 주기도 했다. 단, 판권문제로 최종화까지는 넣어주지 못하고 중간에 끊겼다.
극중 삽입곡인 Sound life-Rem를 섬집 아기로 때우는 로컬라이징을 했었다.
2000년대 초중반에 재방송이 몇 번 이뤄지다 판권이 종료되었는지 더빙판은 정식루트를 통해 시청이 불가능하다. 더빙판 VOD 서비스를 하는 곳도 없으며, 인터넷에 떠도는 것들은 전부 불법 녹화본이다.
2007년 10월부터 대원방송 계열의 챔프와 애니박스에서 자막판으로 재방영되었다. 이후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일본어 원본이 아닌 영어 더빙판만 제공한다.
2. 극장판: 트라이건 Badlands Rumble[편집]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2010년 공개를 목표로[6] 제작, 트라이건 Badlands Rumble라는 타이틀로 2010년 4월 24일에 일본에서 개봉했다. 트라이건 팬으로서는 최고의 서비스고, 트라이건을 몰라도 90분동안 펼쳐지는 액션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는 대체로 합격점이라는 게 공통적인 평이지만, 시기가 너무 안 좋았다. 2010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흥행수익이 안 좋기에 아쉬움이 크다. 극장판도 2013년 3월에 애니플러스를 통해서 정식으로 방영했다.
3. TVA: 트라이건 스탬피드[편집]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건 스탬피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트라이건 스탬피드 완결편[편집]
트라이건 스탬피드의 후속편을 다루는 작품. 전작에서 미처 못다뤘던 맥시멈 분량 및 밀리 톰슨을 포함하는 원작의 요소가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방송 포맷 및 방영 일자는 미정이다.
[1] 재미있게도 트라이건 스탬피드도 감독인 무토 켄지의 데뷔작이다.[2] 그래도 퍼커션이 같이 섞여들어오면서 이 곡이 8분의 12박자 메탈로 빠지는 걸 막고 "이봐 이건 어디까지나 재즈거든?"하는 중심을 잡아준다. 직접 들어보자.[3] 덤으로 당시 국내 BL계에도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었다는 카더라 소문도 있다.[4] 이인성의 경우 단역까지 포함하면 한 회에만 3~4명을 연기하기도 했다.[5] 이종혁과 이인성이 어떻게든 톤의 변화를 주면서 연기력으로 커버하긴 했지만 두 성우의 음색이 워낙 특색있는 터라 듣다보면 같은 성우임을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을 정도였다.[6] 본래는 2009년 개봉예정이였으나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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