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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좀비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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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편집]
촬영 당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기생충 수상 소식과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로버트 드니로와 조 페시 이야기, 신동의 다이어트 이야기 등을 하다 대탈출 3의 티저 영상을 보고 감탄하였다.
신동이 항상 시즌 두 번째 에피소드는 공포였다며
웬일로 피오는 세 번째로 도착했고, 유병재가 꼴찌로 도착.
모두 도착하자 대탈출 구호를 외친 뒤,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시즌 2, 3으로 오면서 사라진 주장 제도 대신 본인들이 지난 회의 MVP를 뽑아보자며 김종민, 김동현의 업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2. 열네 번째 대탈출 - 좀비공장[편집]
2.1. 세트 입장[편집]
차례차례로 계단을 타고 올라온 탈출러들. 그런데 갑자기 경호원이 강호동의 목을 끌어안았다.
탈출러들은 이런 이례적인 행동을 느끼자 기겁하며 대열 이탈.[2] 경호원들은 강호동에게 목걸이 하나를 매준 후 모두 퇴장하였다.
제작진들은 강호동부터 나이 순으로 다섯 글자로 된 나라 이름을 말하고 안대를 벗으라 지시하였다.
[5]강호동: 아르헨티나
김종민: 오스트리아
방글라데시[4]신동: 말레이시아
유병재: 카자흐스탄
피오: 나이지리아
2.2. 1층 창고[편집]
안대를 벗으니 눈에 보이는 건 수많은 포대 자루와 위쪽의 문. 탈출러들은 우선 포대를 벗겨 보기로 한다. 포대를 여니 그 안에 들어 있는 건 얼굴이 없는 군인의 시신.[6] 탈출러들은 그걸 보고 경악해하는 와중에 강호동은 끈질기게 옷을 뒤져 주머니에서 열쇠 하나를 발견했다.
다음은 위쪽 문으로 올라갈 사다리를 구하는 것. 방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조립식 사다리 부품을 모아온 다음, 강호동의 망치질 하드캐리 쌍망치로 사다리를 완성했다.[7] 그렇게 강호동부터 차례대로 사다리를 타고 2층 복도에 진입했다.
2.3. 2층 복도[편집]
2층 복도는 화장실과 사무실 문 두 개뿐이었고, 다른 단서가 없었다. 이에 탈출러들은 복도에서 여러 시도와 추측을 해보는 한 편,[8] 호동의 목에 건 목걸이 상징을 궁금해했다.
그런데 그 때 예전에 호동이 혼자 좀비가 된 것을 생각해 낸 동현. 그랬다. 실제로 시즌 2 8화인 희망연구소에서 호동은 좀비에게 물어뜯겨 탈출에 실패한뒤 대왕좀비가 되었었다. 이를 들은 전직 좀비 대장 호동과 다른 탈출러들은 살짝 어리둥절해했다. 그리고 동현은 이걸 토대로 좀비공장은 좀비 에피소드의 연장전이라고 주장한다. 그 증거로 좀비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끔찍한 시체들을 말한다.[9] 어쨌든 이리 저리 봐도 단서가 나오지 않자 결국 유병재가 필두로 서서 강호동이 찾은 열쇠로 사무실 문을 연다.
2.4. 2층 사무실[편집]
창문이 깨진 걸 제외하면 깔끔한 사무실이 탈출러들을 반겨주었다.
가장 먼저 유병재가 서랍을 확인해 기밀 문서들을 확보하였다. 탈출러들은 이를 읽어보려 했으나 계약서엔 파블로 에스코바르[10] 를 비롯 여러 클라이언트들의 이름이 있었지만 전부 영어로 작성되어 있어 읽는 척만 하다 포기.
그 후 벽에 걸려있는 한자 액판에 눈이 간 강호동이 병재와 함께 읽어보려 하지만 결국 포기. 참고로 써있던 한문은 河己失音 官頭登可.[11]
다음은 김종민이 냉장고를 발견. 냉장고 안에는 닭가슴살 가공 식품이 가득 들어 있었다. 이를 본 탈출러들, 특히 다이어트 중이던 신동은 눈이 확 돌아가 바로 냉장고 앞으로 집결. 냉장고 안에는 제작진이 친히 작성한 편지가 있었는데, 광고주들이 보낸 것이니 맛있게 먹어 달라는 내용이었다.[12]
탈출러들은 대놓고 맛있게 냉동식품을 먹기 시작했다. 중간에 유병재가 단서를 요약하려 했으나 제작비 확보를 위한 PPL[13] + 배고픔에 지친 나머지 탈출러들이 먹기 바빠 듣지는 않았다.[14]
그런 와중 바깥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탈출러들은 깜짝 놀라 밖을 내다보았는데, 아래 통로에서는 무장한 용병들이 민간인 포로 5~6명을 묶어 어디론가 끌고 가고 있었다.[15] 이를 본 탈출러들은 테러 집단 정도로 추측할 뿐 다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 강호동은 이 광경을 보고 밥맛 떨어진다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다.
배를 적당히 채운 다음 본격적으로 문서를 읽기 시작했다. 서류 내용에 따르면, Client(
병재가 먼저 탈출러들에게 이제 사무실에서 얻을 단서가 없으니 나가자고 말했는데 다른 탈출러들도 동의하여 사무실에서 나갔다.
2.5. 화장실[편집]
사무실에서 얻은 열쇠로 좁은 화장실에 입성한 탈출러들. 한 명이 있기에도 벅찬 매우 비좁은 공간이었다. 이번에도 강호동이 용기를 내어 화장실에 입성했고, 동생들은 뒤에서 이런저런 말만 하면서 강호동을 부추기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유병재는 휴지에 뭔가 있을 것 같다고 조심히 추리했고, 신동이 이를 받아 휴지를 치우면 레버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좌변기 옆 안전바가 있는 것을 보고 엘리베이터 같아 보였다고. 과연 휴지를 치워 보니 레버가 등장. 레버를 아래로 당기자 화장실 바닥이 내려갔다.[18]
강호동이 유병재와 함께 1층으로 내려온 뒤[19] , 유병재가 다시 올라가서 김동현, 피오와 같이 내려왔고[20] , 마지막으로 엘리베이터만 올린 뒤 신동과 김종민이 함께 1층으로 내려왔다.[21]
1층에는 검은 천으로 덮인 정체 모를 박스와 함께 바깥으로 향하는 출구[22] 가 있었다. 탈출러들은 호기심에 검은 천을 벗겼고, 그곳에서 나온 건 철창에 갇혀 있는 좀비들이었다! 좀비들은 모두 MAN-L, MAN-M으로 쓰인 팻말을 걸고 있었다.[23] 유병재는 이걸 보자마자 서류에 적혀 있던 표기와 동일하다고 확신하였다.
2.6. 사자회 등장[편집]
탈출러들은 좀비를 뒤로 한 채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멀리서 검은색 차량이 달려왔다. 그리고 차량에서 무장한 용병들이 줄줄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보자 너도나도 리프트를 타고 위로 도망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리프트는 6명
용병들은 탈출러들을 일렬로 세우고[24] 그들의 손을 케이블 타이로 결박한 뒤 밖으로 끌고 나갔다.[25] 잠시 후, 차량 안에서 정장을 입은 보스가 내렸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 그의 정체는 무간교도소장 구경만 소장의 쌍둥이 형제로 보이는 구경도.[26] 구경도는 이들을 빨리 공장으로 데리고 가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렇게 탈출러들은 저항할 엄두도 내지 못한 채 공장으로 끌려갔다.[27]
2.7. 대기실[편집]
케이블 타이로 묶인 채 입장한 탈출러들. 방은 사람들의 비명과 괴성이 가득했다. 타이를 풀려 노력해 보지만[28] 당연히 실패. 그러나 이내 구석의 가위[29] 를 발견하고 가위로 케이블 타이를 푼다.[30] 정신 차리자 들리는 건 괴성뿐. 2면이 신문지로 가득 찬 공간에서 탈출러들은 당황하지만 이내 김동현을 필두로 신문지를 떼어내 벽에서 2층 사무실에서 얻은 지도와 맞아 떨어지는 문양들을 발견한다. 그렇게 지도에 주요 정보를 적고, 탈출하기 위한 길을 알게 됨과 동시에 탈출하기 위해서는 공장 각지에 흩어진 열쇠 5개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그렇게 조사하던 중[31] 갑자기 벽이 빠르게 밀려오기 시작하고 동시에 잠겨 있던 옆문이 열렸다. 강호동이 몸으로 막아 최대한 시간을 벌려고 시도하지만 역부족.[32] 결국 동생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미로로 먼저 들어갔고 강호동도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자 마지막으로 미로에 입성하며 3화 종료.[33]
2.8. 좀비 미로[편집]
4화 시작. 어쩔 수 없이 들어온 미로는 철창에 덧씌워진 신문지와 선홍빛 조명, 그리고 광기 서린 비명만이 가득했다.
여기서 열쇠 5개를 다음 방식으로 찾고 탈출한다. 열쇠를 찾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첫 번째 열쇠: 가는 도중 주워서 얻었다.
- 두 번째 열쇠: 좀비들이 날뛰는 철장 바로 앞. 철창 아래쪽이 찢어져 한 마리의 팔이 열쇠 앞까지 나와 있었고, 피오가 용기를 내서 잽싸게 챙겨온다. 이 열쇠를 얻고 나서 문을 열면 그 문과 마주보는 벽에 거울이 붙어 있는데, 이 거울은 지도에는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쓰임새도 딱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 세 번째 열쇠: 척 보기에도 함정 같은 벽 앞.[34] 이에 김종민이 혼자 재빨리 주워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직전 벽이 무너지면서 좀비들이 쏟아진다.[35] 이후 계획 변경으로 양동작전을 개시, 다른 멤버들이 시선을 끄는 사이 병재와 종민이 뒤로 돌아가 열쇠를 획득한다.[36]
- 네 번째 열쇠: 좀비들이 가득한 철장 안. 먼저 좀비들이 밀고온 이동식 철창을 힘으로 밀어낸 후에 그 앞 공간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김동현이 진입 후 문틈에서 멍을 때리다 다시 벽을 밀고 온 좀비들이 들이닥칠 뻔했다.[37] 어쨌든 다 진입한 뒤, ㄷ자 형태의 우리란 것을 본 탈출러들은 한쪽 끝에 열쇠와 좀비가 모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피오가 반대쪽으로 들어가 사자후를 지르며 좀비를 유인하는 사이 병재가 잽싸게 열쇠를 획득한다.[38]
- 다섯 번째 열쇠: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사체들[39] 한가운데. 신동이 여태까지 한 게 없다는 이유로 자원해 열쇠를 획득한 순간 감염자들이 좀비로 각성, 좀비들을 피해 다음 방으로 무사히 열쇠와 함께 도망쳤다. 그런데 알고 보면 호동이 신동이 주운 열쇠를 받으려다 좀비들이 각성하자 재빨리 도망갔으나, 신동에게 뒤쳐저 또 좀비가 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모두 대피를 잘 한데다 워낙 급박했던 탓에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맏형 호동은 그냥 다 살아서 기뻐하기만 했다.
2.8.1. 탈출 통로[편집]
통로에도 철창이 접해 있는데 좀비들이 여기까지 따라붙어 있었다. 종민은 이걸 보고 뛰어서 가야 한다고 말한다.
패널에 있는 열쇠구멍에 5개의 열쇠를 꼽은 뒤 다 돌리자 패널 위에 달린 적색등과 녹색등이 켜졌다. 종민을 선두로 일렬로 서고, 중간에 있던 호동이 준비 시, GO!를 외침과 동시에 패널 좌측 윗부분에 있는 빨간색 열림 버튼을 누른다.[40]
탈출 통로를 달리면서 통과하던 도중 좀비들이 매달린 철창이 쓰러졌다. 철창을 빠져나와 멤버들을 쫓아온 좀비들에게 감염될 뻔했지만[41] , 맨 먼저 출구로 나온 김종민이 순간적인 판단으로 문을 닫아 좀비 난입을 막으면서 전원 탈출에 성공했다.[42]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문 앞에는 보라색 안전조명, 흰색 일반조명, 검은색 암전 버튼과 바깥문 오픈 버튼이 있었다. 암전->안전 조명->일반조명 순으로 작동시키지만 탈출러들이 있는 곳에서는 변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아[43] 일단 일반 조명을 켜둔 채로 열림 버튼을 눌러 통로로 간다.
후에 안전조명의 효력이 밝혀지고 나서 이전 내용을 놓쳐서 차라리 켜고 들어가지라고 생각할 시청자들이 있을 것을 감안한 것인지 보안실에서 구경도가 안전 조명을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즉, 켜고 들어왔어도 구경도 측에서 꺼버릴 수 있었다는 것. 거기다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철창에 좀비까지 있는 제어 장치로 다시 가는 것도 탈출러들 입장에선 위험했다.
2.9. 연구소[편집]
통로 끝의 문을 열자 마치 폐공장 같은 분위기의 연구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복도에 제어장치로 보이는 캐비닛이 있었다. 유병재가 빨간 버튼을 누르자 캐비닛이 열리고 그 안의 연구실로 들어간다.
2.9.1. 연구실[편집]
연구실에서 발견한 사진을 보는 탈출러들. 나이 든 남성을 중심으로 왼쪽은 긴 머리의 여성, 오른쪽은 남성이 찍혀 있었다.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남성의 가운에 적혀진 이름표와 얼굴을 통해 폐병원에서 만난 이병원 원장임을 알게 되면서 왼쪽에 있는 여성은 그의 동생이자 희망연구소의 이병실 소장임을 깨닫는 동시에 폐병원과 희망연구소의 연장판임을 알게 되었으며, 가운데 있는 나이 든 남성의 이름표를 통해 이 남매의 아버지인 이연구 소장을 확인하는 동시에 엎어진 명패를 들어올려서 이곳은 전에는 이연구 소장의 연구실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 놓고 간 무전기를 발견하고 누군가와 교신해야 한다고 추측하던 중 신동은 구석에 놓여진 PDS 감염자용 수면가스를 발견하고 종민이 PDS가 적목독감이냐며 묻자 병재는 적목독감은 RES고 PDS는 좀비가 되는 바이러스라고 정정한다. 여러 의견들이 나오던 중 무전 소리가 들린다.
무전을 통해 알게 된 남은 시간은 약 1시간. 좀비들이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서두르던 중 병재의 제안으로 방 책상에 뒤집힌 채 놓여 있는 화이트 보드를 들어올리자 PDS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는데 거기서 보균자는 공격 받지 않는다[44] , 완전 소등 및 무소음 후 한 시간 뒤 좀비들의 공격성이 줄어든다. 단 안전 조명을 켜면 좀비들의 공격성이 즉시 사라진다. 등의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다.[45]사자회 일원: 대표님.
구경도: 어~ 그래, 오바.
사자회 일원: 대표님. 여섯 명 모두 연구소로 도망간 거 같습니다.
구경도: 어~, 그래 보고 받았다, 오바.
사자회 일원: 지금 바로 연구소 덮칠까요?
구경도: 에이~ 그라믄 안돼애! 그러다가 다치면 한 놈에 10억짜린데 니가 책임질 꺼야? 그라고, 힘들여서 뭐할라고? 어차피 그... 쥐 뭐더라 쥐... 어! 쥐 안에 든 독이야. 그러지 말고, 그냥 그 연구소에 좀비를 풀어. 이 참에 연구소도 좀비공장으로 넓히지. 그러면 지금 바로 갈 수 있겠어?
사자회 일원: 그놈들이 난동부리는 바람에 공장들 내부들도 무너지고요, 지금 난리도 아니라 수습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대표님. 정리하면 대충 1시간 이상 걸릴 거 같은데.
구경도: 너무 길다. 딱 1시간, 1시간 줄 테니까 정리하는 대로 바로 연구소 넘어간다. 오바.
사자회 일원: 네, 대표님. 알겠습니다.
한편 연구실을 둘러보던 피오가 캐비넷을 열었는데 어떤 사람이 튀어 나왔다.[46] 갑작스런 상황에 혼비백산인 탈출러들을 피해 환자복의 남자는 밖으로 도망친다. 좀비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에 신동이 감염자용 수면가스를 뿌리려고 했지만 가스가 없는 상태인지라 무쓸모인 상황이다. 누구인지 추측하던 중 남자가 도망친 걸 보면 좀비는 아닐 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지고 좀비공장을 탈출한 사람이며 탈출러들을 사자회와 똑같이 취급하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후 좀비 대책을 위해 안전조명과 수면가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탈출러들은 두려움에 빠져 벌벌 떨고 있는 남자를 안심시키면서 다가가 양 손바닥과 팔에 적힌 글을 통해 그가 좀비가 아닌 완치자임을 확인하고 그의 입에서 강호동이 갖고 있는 펜던트[47] 와 같은 것을 찾아낸다. 3화에서 강호동이 한 목걸이의 떡밥이 이렇게 풀린 셈.
또한 완치자의 오른 허벅지에 있는 문자를 보는데[48] 김종민이 각 문자의 밑에 ㅁ을 붙였지만 답이 이상해서 성과가 없었는데,[49] 이걸 캐치한 유병재가 수식을 제외한 문자를 둘씩 세로로 묶어서 6+8=14라는 식을 찾아낸다.[50] 말이 되는 해답을 찾았지만 지금은 그 의미를 알 수가 없었고 일단 다음 장소로 가보기로 한다.
2.10. 보안실[편집]
연구실을 나와 쭉 가보니 굳게 닫힌 철문과 번호를 눌러야 열리는 문이 있었고, 후자에 6814를 누르고 들어간 곳은 보안실.
들어가자 조명관리 장치를 열어보는데 안전조명의 버튼만 망가져 있다.[51] 단서를 찾던 중 김종민이 카펫을 들어 바닥에 숨겨져 있던 금고를 발견.
* 파우더: 푸른 파우더와 붉은 파우더가 있으며, 비감염자가 푸른 파우더를 신체에 묻히고 붉은 파우더를 좀비에게 분사하면 좀비들이 기침을 한 뒤에 푸른 파우더를 묻힌 비감염자들을 같은 좀비로 인식하고 공격하지 않는다.
* 파우더 건: 붉은 파우더를 장착하여 발사하는 기계이다.[52]
* 방호복: 푸른 파우더와 같은 효과가 있다. 다만 피부 노출 부위(얼굴 등)에 파우더를 꼭 발라야 한다.
탈출러들이 방호복과 푸른 파우더를 바르던 중[53] , 갑자기 무전기에서 구경도의 목소리가 들렸다. 다음 이들의 대화는 이렇다.
구경도: 아아! 제 무전 들리는 거 다 알아요! 강호동 씨, 김종민 씨, 김동현 씨, 신동 씨, 병재 씨,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피오 씨. 들어보니까 우리 애 하나가 거기에 무전기 하나 놓고 갔다고 그러던데?
유병재: (호동의 조언에 따라) 네,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저희한테 원하는 게 뭡니까?
구경도: 에... 제가 당신들이 있는 연구소에 좀비를 지금 풀려고 하는데 다들 준비는 됐죠? 아, 그리고 안전조명 버튼 고장난 거 다들 봤죠? 그건...내가 그런 거예요.[54]
근데, 나는 그걸 여기서 그걸 켤 수 있어! (안전 조명을 켠다.[55] ) 저기 그 연구소 밖으로 나가는 문 보이죠? 연구소를 나가는 문이 딱 하난데... 어머나?! 나가는 문이 잠겨뿟네?[56] 그리고 열쇠는 나만 가지고 있지롱~ 푸하하하![57] 곧 좀비들이랑 갈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이 말을 끝으로 무전은 끝나고 곧 좀비떼가 들이닥칠 거라고 생각한 탈출러들. 구경도 일당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 탈출러들은 연구실에 남겨둔 PDS 완치자도 위험해질 거라 생각해 그에게도 여분의 방호복을 입혔다.[58]
2.11. 최종 탈출 작전[편집]
탈출러들은 파우더 건에 붉은 파우더를 잔뜩 장전한 뒤 문 앞에서 대기하면서 좀비들의 습격을 기다린다. 그리고 마침내 좀비들이 문을 뚫고 나오기 시작했고, 작전대로 파우더 3발을 차례차례 발사하여 좀비들에게 잔뜩 묻혔다. 그러자 좀비들은 어리둥절하더니 곧 탈출러들을 같은 좀비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탈출러들은
잠시 후 구경도가 안전 조명을 켠 채로 사자회 군인들과 함께 연구실을 급습했고, 쓰러져 있는 탈출러들을 발견했다. 구경도는 파란 방호복을 입은 탈출러들을 스머프냐고 조롱하며 하나 하나 세기 시작한다.[60] 그런데 쓰러져 있는 사람은 어째서인지 다섯 명. 구경도와 군인들이 보이지 않는 한 명을 찾아 좀비들 사이를 지나 보안실로 진입하는 그 순간...
신동의 외침과 함께 일반조명이 켜졌다![61]죽어라앗!!!!!
좀비 침투 직전 계획 중, 김동현이 우린 방호복 덕분에 좀비들에게 물리지 않으니 파우더로 안전 조명을 가려서 좀비들이 공격하게 만들자는 의견을 내자 신동이 보안실에 일반조명 ON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이내 안전조명을 일반조명으로 바꿔 사자회를 처리하자는 의견이 나왔고,[62] 신동이 그 일을 자처하면서 신동은 보안실 조명 버튼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 조명이 바뀌자 좀비들은 방심하고 있던 사자회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덮쳐 사정없이 물어뜯기 시작했다.
결국 구경도와 그의 부하들은 자신들이 만든 좀비들에게 물어뜯겨 최후를 맞이하였다.
탈출러들은 상황이 정리되자 구경도의 몸을 수색해 최종 탈출구 열쇠를 획득하였고, 자물쇠를 열고 피실험자와 함께 나간 다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탈출 단상에 도달하며 전원 탈출에 성공하였다.
3. 에피소드 등장인물[편집]
3.1. 사자회(Lion Society)[편집]
구경도가 보스로 있는 테러 조직.
납치한 사람들을 좀비 미로에 가둔 뒤, 그 사람들이 좀비에 물려 똑같이 좀비가 되면 이를 테러 조직에 팔아넘기는 일을 주업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2층 사무실에서 얻은 고객 명단과 사자회의 등장 장면을 보면 외국인들도 적지 않은데다 영어를 쓰는 모습이나 자동화기로 무장한 모습을 보면 꽤나 큰 세력으로 추측된다. 이들의 본거지에 PDS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연구소가 존재하는 걸 보면 치료제가 개발되고 폐기 예정이었던 곳을 불법으로 점거한 듯.
이후 탈출러들이 좀비 미로를 빠져나오고 연구실로 들어가자 바로 잡으려 했지만 구경도가 아까운 재산이라며 1시간 동안 아수라장이 된 미로를 정리한 후 탈출러를 잡으러 가기로 한다. 이후 1시간이 지나고 구경도와 부하 여러 명이 좀비들을 먼저 풀고 안전조명을 키고 들어오지만 대탈출 멤버들의 파우더를 이용한 좀비들의 인식 착각을 통한 페이크를 알지 못한 채 방심하고 들어왔다가 신동이 일반 조명을 켜면서 굶주린 좀비들의 한 끼 식사로 전락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아마 보스가 죽은 터라 뒤를 이을 부하가 있지 않는 한 해체된 듯. 다음 좀비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는 한 나올 일은 없을 듯 하다.
후일 적송교도소 편에서 다시 언급되었는데 연구소에 습격해 PDS바이러스를 빼앗았고 이 탓에 연구자료와 치료제가 소실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하는 수 없이 무력으로 감염자들을 진압했고 사자회를 포함한 범죄 조직의 손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후까지 엄청난 민폐를 끼친 셈.
3.1.1. 사자회 관련 인물[편집]
- 구경도(배우: 이헌[63] )
- 사자회 일원들
- 무함마드 바그디(Muhammad Bagdi)[66] , 압델 아사드(Abdel Asad)
3.2. 기타 등장인물[편집]
- 이연구
- 좀비들
- 납치당한 사람들
- PDS 완치자
- 이병원, 이병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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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편집]
- 구경만의 쌍둥이 구경도와 부분적 사망 증후군의 재등장으로 인해 한번에 폐병원, 희망연구소, 부암동 저택, 무간교도소까지 총 5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되게 되었다.[69] 즉 대탈출의 좀비 세계관에는 치명적인 전염병 바이러스가 둘이나 도사리고 있는 셈. (PDS,[70] RES) 탈출러들도 도중에 바이러스 이름을 혼동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 공장 사무실 벽 액자에 河己失音 官頭登可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대탈출 멤버들이 아무도 읽지 못하자 '이걸 아시면 축하드려요'라는 자막이 나왔다. 참고로 저걸 그대로 읽으면 하기실음 관두등가(...).
- 이 촬영장은 무한도전에서 '세븐-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씬에서 멤버들끼리 파티장에서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로 보인다.[71]
- 3화에서는 다른 공포 에피소드들과는 다르게 심약자 및 노약자, 임산부를 위한 경고문구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4화에서는 경고문구가 나왔다.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장면 하나하나에 삽입하는게 아닌 본격 행동개시 전에 큰 글자로 깔아놓았다.[72]
- 3화 중, 김동현이 client(고객)의 뜻을 사장으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73]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클라이언트, 클라이언트 뜻, client 등이 올라왔고 4화 중 유병재가 사필귀정이라고 말하자, 이번에는 실시간 검색어에 사필귀정이 올라왔다.
- 3화 방영 후 맨 처음 창고의 목 잘린 시신에 대해 '민간인들을 도와주다 걸려 죽임당했다'는 추측이 있었다. 그도 그럴게 신문지 방에 있는 가위, 펜 등은 누군가가 탈출을 돕기 위해 놔둔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그 누군가가 제작진일 가능성도 있다.다만 4화 예고편에서 멤버들이 연구실에 있는 것을 확인한 구경도가 연구실에 좀비를 풀겠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 것이나 3화에서 멤버들이 케이블 타이를 끊고 지도를 그린 뒤에야 벽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보면 외부에서 공장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으로 보이고, 좀비를 만들어내는 공장이 미로의 형태인 것과 친절히 벽에 미로 정보를 적어놓은 것을 보아 단순히 사자회에서 재미를 위해 가져다 놓은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4화의 전개 과정을 통해 사자회가 재미를 위해 가져다놓은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74] - 의문점이 있다면, 희망연구소는 오후 10시에 감염된 강호동과 함께 폭파 예정이었고 예정대로 진행됐을 것인데 강호동은 별도의 인물이 아니라 치료가 된 동일인물로 나왔다. 완치자라는 설정을 퍼즐로 쓰기 위해서 그냥 설정 파괴를 한 것으로 보인다. 보다 정확히는 고정 멤버인 강호동을 출연 안 시킬 순 없으니 그랬던 것이 컸겠지만.[75] 폭파가 취소, 불발된다거나 폭파 속에서 생존했다는 둥 설정을 끼워맞출 수는 있겠으나 굳이 이 내용을 중요히 다루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무간교도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헌 배우의 연기력은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호평받았다. 그외에 다른 좀비 엑스트라, 사자회 엑스트라, PDS 완치자도 에피소드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호연을 펼쳤다.
- 공포 에피소드 중 김동현이 가장 호들갑을 떨지 않은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다른 공포 에피소드에 비해[76]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갑툭튀가 적어서인지[77] 비명을 지르지도 않고 좀비가 있는 것에 놀라서 도망치지도 않는다.
- 최종 탈출문을 여는 장면에서 탈출러들 뒤편 조명을 보면 안전 조명으로 추측되는 보라빛임을 알 수 있다. 참고 링크, 6분 12초 부분이다. 제작진의 옥의 티로 추측할 수 있겠다. 혹은 안전조명과 일반조명이 같이 켜진 상태인지라 안전조명이 꺼진게 아닌, 일반조명이 더 훨씬 밝아서 생긴걸로 예상할 수 있다. 신동은 그 때 안전조명을 끌 수 없기 때문.
- 무간교도소 이후 대탈출 멤버들이 오랜만에 제대로 모여서 식사를 했다. 또한 시즌 3 처음으로 생긴 식사타임이기도 하다. 대탈출 전 시즌 통틀어 처음나온 협찬푸드.[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