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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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역사학자, 교수, 사회운동가, 최초의 서울대학교 여성 국사학과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2. 생애[편집]
1942년 춘천에서 태어나 국민학교, 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의 동덕여자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다.
고3 시절 학생회장을 맡으며 4.19 혁명 당시 시위에 참여한다.
동덕여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사학과에 진학해 졸업 후 10년 간 전업주부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대학 생활의 경험과 성취감을 바탕으로 다시 공부에 뛰어들어 최초의 여성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되었다.
처음 교수가 됐을 무렵 사회는 물론 학내에서도 여교수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고 한동안은 같이 점심을 먹을 사람이 없어 끼니를 거르기도 하였다.
동료 교수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히려 학생들에게 눈을 돌려 1980년대 학생 운동을 하다 연행된 제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
1986년에는 전두환 정권 연장에 반대하는 서울대학교 교수 시국선언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때 얻은 그녀의 별명이 '운동권의 어머니'이다.
이후 1999년 4년 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규장각 관장을 지냈다.
2007년 서울대학교 교수 퇴임식에서 서울대를 향해 쓴소리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년 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첫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되며 국사편찬위원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위원장이 탄생했다.
이후 2년 6개월 간 재임하다 임기 도중 사표를 제출하며 퇴임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서 국정을 취소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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