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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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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베트남 쩐 왕조의 제7대 황제. 휘는 호(暭). 《명사》(明史)에는 이름이 진일규(陳日煃)로 기록되어 있다. 제5대 황제인 명종(明宗)의 여덟번째 아들이었다. 유종이 즉위할 때는 태상황인 명종이 정권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실권은 없었고, 명종이 붕어한 뒤에도 유종은 정사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유종 이후부터 쩐 왕조가 점점 쇠락하기 시작했다.
2. 생애[편집]
1341년, 형 헌종(憲宗)이 요절하자, 맏형 진욱(陳昱)은 부족하고 미친 사람이라는 이유로 태상황인 명종에게 미움을 사서, 8번째 아들인 유종이 황제로 추대되었다.
1357년, 명종이 붕어하자, 유종은 정사를 직접 돌볼 수 있었으나, 주색과 사치에 빠지고 말았다.
1369년, 유종이 34세의 나이로 붕어했다. 유종은 후사가 없었기에 조카 진일례(陳日礼)가 즉위했으나, 진일례는 곧 양씨라는게 밝혀져서 폐위되었고, 유종의 형 예종(藝宗)이 황제로 즉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