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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염화탄소
덤프버전 :
四鹽化炭素. Carbon Tetrachloride.
CCl4
1. 개요[편집]
탄소 분자 1개와 염소 분자 4개로 이루어진 물질.
상온에서 액체 상태다.
이황화탄소와는 달리 가연성 및 인화성이 없다. 그러나 맹독성의 물질이다.
2. 기본 화학 성질[편집]
녹는점은 -22.86℃, 끓는점은 76.679℃다.
물과 섞이지 않으며 밀도는 1.59g/cm³으로 물보다 무겁다.
금속을 부식시키는 능력은 없으나 철, 구리, 니켈 등을 부식시킬 수 있다.
3. 용도[편집]
예전엔 드라이클리닝 용제, 소화제[1] 등으로도 사용되었으나 독성으로 인해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아직 오래된 실험실 안전수칙에서는 사염화탄소를 소화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적어놓은 경우가 많다. 다만 화재 환경에 사염화탄소가 노출될 경우, 맹독성의 포스겐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사염화탄소는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른 오존층파괴물질로, 제조, 사용 및 판매가 각국 정부에 의해 엄격하게 제한받고 있다.
4. 독성[편집]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발암물질이며 간과 신장을 손상시키고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 마취제인 할로탄(Halothane)처럼 탈할로젠화되어 라디칼이 발생하는데 이를 통해서 지질과산화를 유도하고 간독성을 나타낸다.
[1] 소화시키는 약(消化劑)이 아니라 불을 끄는 약(消火劑)이다. 사염화탄소는 불이 잘 붙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