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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격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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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橫隔膜/橫膈膜 / Thoracic diaphragm
횡격막이란 흉부와 복부를 나누는 경계가 되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막이다.
일본식 한자어 명칭이 아닌 우리말로는 가로막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thoracic diaphragm이라고 하며 줄여서 diaphragm이라고만 쓰는 경우도 많지만 diaphragm은 횡격막 이외의 다른 막들도 의미할 수 있으므로 문맥에 따라 읽어야 한다.
2. 상세[편집]
가장 주된 역할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흉강의 크기를 조절하여 그 내부 압력을 변화시켜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숨을 들이쉬는 흡기 때는 수축하며 아래로 내려가 흉강의 부피를 증가, 내부압력을 감소시킨다. 이는 대기압이 작용하는 폐를 팽창시킨다. 반면 숨을 내쉬는 호기 때는 이완하며 위로 상승한다. 이로 인해 흉강의 부피는 감소하고 내부압력은 증가해 대기압보다 높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폐속에 차 있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은 각각 호흡을 횡격막과 늑간근 중 어디가 중심이 되어 흉강 부피를 변화시키는 지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흉부와 복부를 완벽히 나누는 것은 아니며,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대동맥, 식도 등의 위치에서는 구멍이 있다. 특히 소화기관의 경우 위장이 이 구멍을 통해 흉강쪽으로 올라와 열공탈장(hiatus hernia) 등의 병이 생길 수도 있다.
3. 여담[편집]
발음이 /횡경막/이어서 '횡경막'이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많으며 횡(가로)으로 놓인 격막이라고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국립국어원
사실 표준국어대사전의 1999년 초판에도 '횡경막'이라는 오자가 여러 군데에 있었다(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정오표(2004년 7월)).
다양한 원인으로 자극을 받으면 경련을 일으키는데, 이때 딸꾹질이 발생한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음식을 급히 먹었을때 딸꾹질이 잘 발생하는데, 이는 식도 주변으로 횡격막을 지배하는 신경이 지나가서 자극받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의 부위 중 갈매기살이 바로 돼지의 횡격막 부위며 횡격막을 뜻하는 가로막+살이 갈매기살로 변형된 것이 어원이다. 또한 소의 안창살도 이 횡격막에 해당한다.
파충류는 가지고 있지 않으며, 같은 석형류인 조류한테는 있기는 있는데 호흡에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1]
경수 3번 위로 손상될 경우[2] 횡격막 신경이 완전히 마비된다. 당연히 인공호흡기를 평생 착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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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뽀롱뽀롱 뽀로로에서는 공룡인 크롱이 딸꾹질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공룡은 조류이므로 당연히 딸꾹질이 불가능하다.[2] C-2 레벨 척수손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