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009E6E 나도 모른채 다녀간거죠
그대와 함께한 이 작은 방안에
또 무얼 남기려 왔었나요
나 조차 없는데
그대를 잊는 내가 두려워
나의 방안 가득히
그대 향길 한없이 남긴채
익숙한 향에 취해
잠 못드는 나를 기대했나요
Tonight 나 역시 그대 찾아 다녀왔었죠
아무도 없는 방안에
나만의 기억 속 그대 그려넣고서
천일이 되지 못한 우리 사랑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헤어진 후에야 혼자서 축복해요
어쩌다 이렇게도 멀어진거죠
오늘이 오면 예쁘게 날 맞이한단 그대
지금 어디있나요
매일 하루 하루를 기다려
찾아온 오늘인데
그대와 했던 약속 어떡하나요
Tonight 나 역시 그대 찾아 다녀왔었죠
아무도 없는 방안에
나만의 기억 속 그대 그려넣고서
천일이 되지 못한 우리 사랑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헤어진 후에야 혼자서 축복해요
말하지 못했어요 애써 숨겨온 마음
무릎 꿇은 고백도 준비했던 선물도
모두 사라졌죠
Tonight 나 역시 그대 찾아 다녀왔었죠
아무도 없는 방안에
나만의 기억 속 그대 그려넣고서 날 기억해줘 이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