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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mmortal

덤프버전 :

My Immortal
장르
판타지, 팬픽(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
타라 길스비(Tara Gilesbie)
연재처
FanFiction ▶(2012년 재업로드)
▶(2016년 재업로드)
연재 기간
2006. ~ 2007.
단행본 권수
1권 (2007. 06. 06. 完)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인기
7. 단행본
8. 실제 작가...?



1. 개요[편집]


해외의 해리 포터 시리즈팬픽. 작가는 타라 길스비(Tara Gilesbie). 수준 이하의 작품성으로 서양의 해리 포터 팬덤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2. 줄거리[편집]


파일:My_Immortal_요약.jpg

주인공은 오너캐로, 슬리데린 7학년생이다. 그 이름은 자그마치 에보니 다크니스 디멘시아 레이븐 웨이[1](Ebony Dark'ness Dementia Raven Way). 메리 수 끝판왕이다. 못 쓴 팬픽이 그렇듯 오너캐인 에보니에 대한 묘사는 수려한 반면 그 외의 모든 묘사는 조잡하다. 1장의 절반 이상이 에보니의 자기소개와 묘사에 할애된 것으로 모든 것이 설명된다(…).[2] 더 가관인 것은 본인 입으로 유명인을 닮았다거나, 뱀파이어라든가, 창백하게 하얀 피부에 흑발이라든가, 망사를 걸쳤다든가, 드레이코 말포이와 사귄다든가… 중후반에 가서는 볼드모트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나온다. 여기서 나오는 에보니의 특징들은 2000년대 초반 미국에 있던 Goth Girls에서 따온 듯 하다.[3]


3. 연재 현황[편집]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영어팬픽 사이트 팬픽션넷에 연재되었다.

팬픽션넷에서 44장까지 연재했지만 심한 반대표와 비판을 받고 삭제되었...는데 2008년 한 사람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거기에 다시 업로드를 했고, 또 다른 사람들이 각각 FanFiction에 재업로드(2012년, 2016년)를 두 번이나 하였다. 2012년 재업로드 버전2016년 재업로드 버전보다 글자수가 약 만 자 정도 더 많지만, 댓글수는 2016년 재업로드 버전이 더 많다.


4. 특징[편집]


제목은 미국의 록밴드 에반에센스의 동명의 곡에서 따온 모양이다.

한 마디로 영어판 봉인소설이다. 원작파괴는 기본에, 메리 수는 노골적이다 못해 아예 안티테제로 보일 지경이며, 이 모든 것을 논하기 이전에 문체나 철자법부터 기본이 엉망이다.

특히 문법과 철자법이 워낙 개판이라는 점이 심각한데, 귀여니를 방불케 하는 통신어와 약자가 남발한다. 오타도 당연히 남발되며, 어떤 사람이 MS 워드에 넣고 맞춤법 검사를 돌려봤더니 “틀린 데가 너무 많아서 손댈 수가 없다”는 메세지가 뜰 정도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포기한 퀄리티! 모든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오타 때문에 수시로 바뀌며, 심지어는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해 묘사하는 오너캐 에보니도 예외가 아니다. '에보니(Ebony)'가 '에노비(Enoby)'로 바뀐 것은 두고두고 놀림받는다. 다른 유저가 문법과 철자법을 고쳐서 올려놓은 교정본이 같은 사이트에 올라가 있다.

내용도 처참하다. 해리 포터 시리즈팬픽이라고는 하지만 영국에는 매장도 없는 미국 옷가게가 언급되는 등 아무리 봐도 영국이 아닌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4]이나 1990년대가 배경인 원작과 달리[5] 2000년대 밴드인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콘서트가 나오는 등이 그나마 귀여운 수준. 그것도 그렇지만 호그와트가 잉글랜드에 있는 건...[6] 도비[7]를 제외한 원작에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헤이트물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각한 캐릭터 붕괴를 겪는다. 기본으로 모든 캐릭터가 고스족이며, My Immortal 한정으로 알버스 덤블도어의 명대사가 "WHAT THE HELL ARE YOU DOING MOTHERFUKERS!"이다(…).[8]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어째서인지 블러디 메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해리 포터는 뱀파이어 포터로, 론 위즐리디아볼로로, 네빌 롱바텀은 드라콜라로 개명되었다. 루비우스 해그리드는 호그와트 재학생이자 사탄주의자, 리무스 루핀세베루스 스네이프[9]로리콘이면서 게이묘사된다. 볼드모트덤블도어보다 젊으면서 셰익스피어 시대에나 쓰일 법한 말을 하고 엉터리 주문을 외운다. 작가의 최애캐로 추정되는 드레이코 말포이도 캐붕에서 자유롭지 못해 머글 음악을 좋아하고 한때 뱀파이어와 사귀었다가 이젠 에보니에 푹 빠져있다. 굳이 팬픽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소설로 봤을 때도 그 내용은 빈약하고 뜬금없기 짝이 없어, 메리 수인 에보니가 얼마나 잘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위해 다른 모든 것이 존재하는 듯 전개된다. 설정도 자주 붕괴되어 내용이 왔다갔다 한다. 못쓴 팬픽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

수위가 높다. 카섹스, 성관계, 로리콘, 불법촬영, mpreg[10] 등이 나온다.

작가인 타라의 인간성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오너캐의 묘사라든가 소설에서 지긋지긋하게 언급되는 점에 따르면, 타라는 마이 케미컬 로맨스와 에반에센스 등 이모와 연관되는 록 음악을 좋아하며, 고스와 뱀파이어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 그것까지는 봐줄 수 있지만 자신이 글을 못 쓰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팬픽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싸잡아 욕했다는 것은 문제가 되었다. 수시로 계속 "My Immortal"을 욕하면 손목을 긋겠다는 협박을 올릴 정도. 거기에 타라는 친하게 지내던 현실 친구 레이븐과 사이가 틀어진 바 있는데, 이 때 오너캐인 에보니의 이름에서 레이븐을 떼고 타라를 넣는 짓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결국 타라는 멘탈붕괴를 겪었는지, 16장 이후로 이미 안 좋은 글은 더더욱 조악하게 변해갔다.[11]

해리 포터 시리즈스타키트의 예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둘 다 팬픽션넷에 올라왔고, 지속적인 캐붕, 메리 수의 등장, 소설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돌아오는 작가의 욕, 그리고 둘 다 일부러 못쓴 것이 아닌가 의심받는 점에서.

2012년 재업로드 버전 기준 글자수는 34,491이다. 보통 영미권 팬픽은 총 단어량 10만~15만 단어(100K~150K) 이상 되어야 읽을만 한데 이 작품은 이보다 짧으면서도 인터넷에 큰 영향을 주었다.


5. 등장인물[편집]




6. 인기[편집]


특유의 병맛과 조악한 필체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해외 웹에서는 '사실 타라는 고도의 트롤로, 일부러 욕먹기 위해 못 쓴 소설을 지어내 올린 것은 아닐까'라는 추측이 진지하게 제기되기도 하였다.[13] 문제는 아무리 트롤링을 하고 싶어도 이렇게까지 못 쓰려면 오히려 엄청난 필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심지어 각종 위키에 문서까지 따로 있다. 영어 위키피디아에도 항목이 있으며, 영어 구글에서도 My Immortal이라고 치면 자동완성으로 'My Immortal fanfic'이 나올 정도. 전용 위키로는 FANDOM에 산하 위키(My Immortal 위키)가 있다.

TV Tropes에도 항목이 있다. 수많은 클리셰와 상황 묘사를 통해 원자 단위로 까이는 점이 특징이며, 술 게임이 만들어져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자랑한다. 참고로 술 게임의 초간단 룰은 ‘오타마다 한 잔, 남은 잔은 술 게임을 하다 죽은 당신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돌리기’[14]이다(…). 그리고 TV Trope에서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남기는 곳이 있는데 이 중 술로 한 자들은 극소수고, 압권인 것은 물로 대체한 참여자의 물이 떨어저셔 다 못끝냈다와 운동으로 대체한 참여자의 출산하는 경험이 어떤지 알겠다라는 경험담.

Know Your Meme으로도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악명높다.


3차 창작으로 아마추어 배우들이 연기를 한 버전이 있다. 여기에서는 저주받은 아이보다 먼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흑인으로 나온다.

SCP 재단SCP-239의 소설 문서에서 시규로스 포터 구하기(번역)로 패러디되었다. 오타 투성이인데다 문장 하나하나가 한 문단을 이루고 비문이 많고 맥아리없는 전개가 일품.

해리와 몬스터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나을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7. 단행본[편집]


심지어 2007년 6월 6일 미국에서 단행본으로도 나왔다. 평점은 5점 비율이 높은데 아무래도 낚시인 것으로 보인다.


8. 실제 작가...?[편집]


그런데 2017년에 실제 작가의 신원이 발표되었다! 작가는 Rose Christo이며, Gives Light를 집필하는 등 현재 실제 작가이기도 하다.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며 어렸을 때 온갖 학대를 받기도 했고 의붓동생하고도 헤어졌다고 한다. 흑단나무는 진짜 인디언 이름이었나

작가 블로그에서 My Immortal은 사실 일부러 못 쓴 것이라고 밝혔으며, 사실 오래 전에 헤어진 다섯 살짜리 의붓동생을 찾으려고 쓴 것이라고 한다. 그 때 팬픽 사이트에 가입한 자기 이메일까지 보여줬으니 말 다했다. 독자들의 반응도 대체로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반응.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것도 구라였다는 게 드러났다. 사실 별 상관 없는 사람이었는데 여차저차해서 부풀려진 것. 따라서 이 괴작의 정체와 의도는 다시 오리무중으로 돌아갔다.



[1] 성씨 웨이는 작가가 좋아하는 마이 케미컬 로맨스제라드 웨이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2] 하도 자세하게 묘사해 놓아서 팬(?)아트도 굉장히 많다. 주로 고스에 미친X...정도로 묘사되지만 예쁘게 그려놓은 것도 가끔 있다.[3] Goth Girls는 어두운 색 계열의 옷들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겨 하고 한국의 '중2병'을 연상케 하는 말투 등의 특징을 가진, 주로 10대 여성들이 이루고 있는 집단이다.[4] 그런데 이런 오류는 미국인이 쓴 해리 포터 시리즈팬픽에 자주 있다. 미국이 영국과 같이 영어를 쓰기 때문에 다른 언어를 쓰는 나라들보다는 동질감이 있어서 그런 듯. 팬픽마다 다르지만 영국에서 잘 안 쓰는 표현을 쓰거나 호박(펌프킨)을 사람의 애칭으로 부르는 것(그런데 해리 포터 시리즈에 호박주스와 호박밭이 나오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영국에서는 잘 안 먹는 피칸이 나오는 것, 선술한 영국에는 매장이 없는 미국 옷가게가 나오는 등의 오류도 다양하다. 이런 오류를 찾으면 해당 팬픽을 미국인이 썼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심지어 영국인들이 미국 영향 때문에 미국식 영어 표현을 쓰는 일도 생겼다. 따라서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메리 수 방지 포함)를 만든 영국 스코틀랜드의 사람이 있다.[5] 이런 오류도 팬픽을 쓰는 사람이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났다면 잦을 수 있다. 한국으로 친다면 응답하라 1994나 1997 시대를 다뤄야 하는데 2020년대 시대를 다루는 오류를 낸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원작 작가도 해당 오류(게임기 관련)를 낸 바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오래되었다 보니 이런 오류는 점차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 팬픽을 쓰는 사람이 자신의 팬픽은 년도와 상관이 없다고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6] 실제로 호그와트는 스코틀랜드에 있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나 어차피 영국에 있기 때문에 이런 오류가 생기는 듯하다.[7] 그래도 공기라서 멀쩡하게 나온다.[8] 그 다음의 대사가 "You Ludacris fools!" 머글 출신도 아닌데 어떻게 머글 가수를 알고 있지? 아마 'Ludicrous'를 말하려 한 게 아닐까...[9] 크리스챤으로 나온다.[10] 남성 뱀파이어들이 자웅동체와 비슷하다.[11] 사실 초보 작가는 초반부 페이스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 소설은 처음부터 삐끗했던 것이 틀어진 것.[12] 해리 포터 시리즈 팬픽 위키 문서[13] 실제로 이런 경우가 꽤 많다. 'Trollfic'이라고 흔히 불리며, 대표적인 경우가 컬트적 인기를 구사하는 하프라이프 트롤픽 Half-Life: Full Life Consequences. 원작의 병맛을 살린 게리 모드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14] 그러니까 오타가 하도 많아서 오타마다 한 잔씩만 마셔도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할 지경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