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2014년/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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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12:58 ~ 15:53 (2시간 5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3,50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레이예스4020010011182605
KIA서재응0010000102522

SK 와이번스 투수기록
투수기록이닝타자투구삼진안타사사구실점자책점
레이예스승리6227354111
전유수13710000
박정배141920111
박희수141411000
KIA 타이거즈 투수기록
투수기록이닝타자투구삼진안타사사구실점자책점
서재응패전3186629166
박성호2103732200
한승혁152012011
김지훈271911100
이대환72405166
박준표92607055
1. 개요
2. 8회까지 진행상황
3. 운명의 9회
4. 총평, 여담


1. 개요[편집]


2014년 3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 간 경기에 대해 다룬 문서.

2. 8회까지 진행상황[편집]


SK는조조 레이예스, KIA는 서재응선발 투수로 나섰다. 레이예스는 6회까지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5탈삼진 4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하였다. 반대로 KIA 선발 서재응은 재앙이 되었다. 1회 초 일거 4실점을 시작으로 3회에도 2실점, 결국 3이닝 66투구수 9피안타 1사사구 6실점 6자책점으로 떡실신하고 말았다.

그래도 KIA는 3회 말에 한 점을 내어 추격에 나섰지만, 6회 초에 SK가 한 점을 냈다. 그래도 8회 말에 KIA가 다시 한 점 따라붙어 8회 말 시점에서 점수는 7:2였다. 여기까지는 평범하게 SK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3. 운명의 9회[편집]


9회 초 KIA 마운드는 그야말로 핵실험을 제대로 벌인다.

선두 타자이자 5번타자인 김상현이 9회 초에 마운드에 올라온 이대환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한동민, 박계현까지 연속안타를 쳐서 간단하게 한 점을 벌어들인 SK. 박진만의 타석에서 3루수 박기남이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고서 공을 원바운드로 1루에 던졌는데, 1루수 김민우가 포구에 실패하면서 결국 2루주자 한동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스코어는 9:2가 되었다.

SK는 이어서 김성현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김재현이 볼넷을 얻어 출루하고 6타자 연속 출루를 기록한 뒤 임훈이 희생플라이를 쳐서 스코어를 11:2까지 벌렸다. 이에 KIA는 투수를 박준표로 바꿨지만, SK는 이재원이 2루타, 조동화, 김상현, 한동민, 박계현, 박진만, 김성현이 안타는 치는 등 7타자 연속 출루&안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17:2로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김재현이 1타점 유격수 땅볼 진루타를 쳐서 스코어는 18:2가 됐고, 임훈이 3구째를 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가 나왔으나 중견수 박준태가 호수비로 이 타구를 잡으면서 길고 길었던 SK의 공격이 끝났다.

9회 초의 이런저런 기록을 보자면, KIA는 두 명의 투수가 11점을 조공하여 그야말로 멸망한 덕에 이 날 LG 트윈스의 불펜진이 7회부터 5실점한 것이 묻혔고, 한 이닝에 6타자 연속 출루와 7타자 연속 출루&안타라는 진기록이 나왔으며, 11점이 나는 와중에 홈런이 없었다. 이뿐만 아니라 SK의 아웃카운트 세 개 중 두 개의 아웃이 타점으로 연결되는 진풍경도 나왔으며, 16명의 타자가 나오는 동안 임훈한아두를 기록했지만, 첫 번째 아웃은 희생플라이, 두 번째 아웃도 안타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로 인한 아웃이었기에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전광판이 2014년에 완공된 새 구장에 걸맞는 신형 LCD 전광판이라서, 타구장이라면 'B'로 표시될 9회 초의 11점이 '11'로 정확히 표시되었다.[1]

9회 말 KIA는 바뀐 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2사 후 5번타자 김민우가 초구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고우영이 삼진으로 아웃되어 득점없이 공격이 끝냈고, 결국 스코어 18:2로 경기가 끝났다.

당연히 KIA 팬들은 피꺼솟. 심지어는 이런 기사까지 떴다.


4. 총평, 여담[편집]


KIA의 불펜은 여전히 답이 없다는 것만을 입증해줬다. 특히 하이로 어센시오도 이전 날의 경기에서 1이닝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영 못 미더운 모습이라 선동열 감독의 고민만 깊어진 셈.

이 패배의 여파로 그 다음날 KIA 구단에선 최영필을 영입하게 된다.

한편 이 날 선발 등판해서 제대로 털린 서재응이홍구교육시키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로 인해서 서재응은 야빠들에게 너나 잘하세요라는 핀잔을 들었다.

여담으로 양팀 통틀어 무려 31안타가 나왔음에도 홈런이 단 한 개도 없었다.


그러나 4월에도 KIA가 무려 20실점을 한 경기가 나왔고 이후 같은 달에 이 경기의 재림이라 할 수 있는 경기가 또 나왔다. 이후 SK는 KIA에게 실책 8개를 저지르고 자멸하면서 똑같이 복수를 당했다. 또한 이 경기를 한지 약 1년 3개월 후, SK는 한화에게 똑같이 한 이닝에 11실점을 당했다.
[1] KIA는 2011시즌에 LG를 상대로 불펜들이 한 이닝에 12점을 내주어 전광판에 C가 뜨게 하여서 CIA라고 조롱당한 적이 있었다. CIA는 그 전에도 2001년에 한이닝 최초 타자이순을 LG에게 내주며 DIA가 된 적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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