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er/커스텀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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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펜더 커스텀 샵(Fender Custom Shop)은 미국의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제조사인 펜더의 최상위 라인업 제품군으로, 양산형 라인업인 펜더 USA와 차별화되는 하이엔드 가격대의 악기들이 생산되는 라인업이다.
2. 역사[편집]
3. 상세[편집]
펜더에서 자사 악기들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마케팅을 목적으로 만들어낸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그 가격대와 품질, 사운드 등 많은 부분에서 여타 펜더 양산형 라인업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주의할 점은, Pre CBS 시기(1950년 ~ 1964년), 그리고 CBS 시기(1964년 ~ 1979년)등 현재의 펜더가 기를 쓰고 재현하려는 그 시기의 펜더에는 커스텀 샵같은 하이엔드 라인업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마스터 빌더나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빌더 팀이 만들지도 않았고, 그냥 북미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엘더, 메이플)를 사용하여 일반 노동자들이 만든 것이다. 60-70년대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은 그냥 일반 펜더를 사용하였다는 것. 즉 커스텀 샵은 80년대에
국내에서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펜더 플레이어 시리즈(멕시코 생산)가 국내가 약 150 ~ 200만 원, 펜더의 근본 라인업으로 불리는 펜더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시리즈가 국내가 약 250만 원 ~ 300만 원 정도일 때, 펜더 커스텀 샵의 일반 모델들은 국내 판매가를 아무리 저렴하게 잡아도 무려 500만 원대로 양산형 라인업에서 나오는 악기들에 비하면 대단히 비싼 편이며, 아래에 나올 마스터 빌트 옵션이 적용된 펜더 커스텀 샵의 악기들은 아무리 저렴해도 8, 900만 원대, 비싼 모델들은 무려 1,0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미친 가격대가 나오기도 한다.
3.1. 레릭[편집]
펜더 커스텀 샵에서는 일부 모델들에 레릭(Relic)이라는 옵션을 제공하는데, 사실상 같은 알맹이에 낡아보이는 외형 처리를 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해놓은 것이라 보면 된다.[1] 본래 수십 년에 가까운 오랜 시간동안 연주되어온 악기가 연주자의 몸과 자주 마찰되어 피니쉬가 벗겨진 흔적, 격한 연주로 인해 생긴 긁힘과 찍힘, 파츠들의 탈색과 산화, 그리고 자외선과 사계절의 기온 차이에 노출되며 자연적으로 갈라진 피니쉬의 실금들을 재현해주는 서비스인 것이다.
여담으로 국내 수입사들에서 오더하여 판매되는 펜더 커스텀 샵의 빈티지 모델들은 거의 절대다수가 최소 저니맨 레릭 이상의 꽤 강한 레릭 옵션이 적용되어 판매되며, 상대적으로 NOS나 클로젯 클래식 같은 약한 레릭이 적용된 모델들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편이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펜더 = 무조건 빈티지 악기라는 인식이 강한데다, 국내에서 펜더 커스텀 샵 악기들을 구입하는, 소위 말하는 '큰 손' 들은 프로 기타 연주자들보다는 빈티지한 외관의 악기를 소장하고자 하는 기타 콜렉터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2024년 기준으로 펜더 커스텀 샵에서 제공되는 레릭 옵션의 종류는 총 7가지로 아래와 같다. 각 레릭마다 첨부된 영문 설명문은 2023년 펜더 커스텀 샵 디자인 가이드로부터 발췌된 것이다.
3.1.1. NOS (New Old Stock)[편집]
NOS는 오래된 신품이라는 뜻의 뉴 올드 스톡(New Old Stock)을 뜻하며, 해당 옵션이 적용된 악기들은 어떠한 흠집이나 피니쉬 벗겨짐, 금속 부식도 없는 완전한 100% 새 제품의 외관을 가진 악기이다. 외관상 가장 깔끔하며, 그렇기에 따로 특별한 옵션이 적용되지 않는 한, 다른 양산형 라인업의 신품 악기들과 외관적으로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Models from the past that have survived to the present day looking brand new. An all-lacquer finish that looks as if it hasn't aged at all - as if you went back in time and bought it.
완전 새 제품의 모습으로 현재까지 살아남은 과거로부터의 모델들입니다. 어떤 닳음도 없었거나, 혹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구입한 듯한 모습의 전체 락카 피니쉬입니다.
3.1.2. 클로젯 클래식 (Closet Classic)[편집]
신품으로 구입해 오랜 기간 특정 장소에 보관한 뒤[2] 오랜 시간이 흘렀을 때를 표현한 레릭. 금속 부품의 미세한 녹과 아주 약간의 피니쉬 갈라짐 등이 표현되어 있다. 영미권, 특히 미국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류나 악기를 장농이나 침대 밑 등 특정한 장소에 길게는 약 수십 년을 보관한 뒤 판매하여 차익을 얻는 리셀 문화가 매우 활발한데[3] , 이렇게 오랜시간 보관되었다가 판매되는 악기라는 스토리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No real playing wear, but more subtle indications of the ages, such as a finish that has lost its sheen, mild discoloration of plastic parts, metal hardware showing slight oxidation, “mild” finish checking and minor surface scratches on the body and headstock.
연주 중에 발생한 심한 흠은 없지만, 빛 바랜 피니쉬, 플라스틱 파츠의 약한 탈색, 약한 산화를 일으킨 금속 파츠, 그리고 헤드스톡과 바디에 생긴 "약한" 피니쉬 체킹 및 사소한 표면 긁힘 등의 미묘한 세월의 흔적들이 있습니다.
3.1.3. DLX 클로젯 클래식 (DLX Closet Classic)[편집]
위의 일반 클로젯 레릭과 비슷하나, 이쪽은 디럭스(DLX)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시간의 풍파를 조금 더 얻어맞았다는 느낌에 가깝다. 위의 일반 클로젯 클래식이 연주는 거의 하지 않은 채 기타를 장농 속에 넣어두고 가끔씩 꺼내서 관리만 해줬다는 느낌이라면, DLX 클로젯 클래식은 집 안에서만 연주하며 꾸준히 관리해준 악기의 피니쉬 상태를 담았다고 볼 수 있다.Well taken care of and religiously polished throughout the years. The owner of this guitar took pride in keeping it clean and shiny. Over time the finish started showing age and like a fine wine it evolved into something complex and refined. Moderate finish checking, oxidation of hardware, and mild discoloration of parts give this finish its distinct look and feel.
몇 년 동안 열성적으로 광을 내어주며 잘 관리된 악기입니다. 이 기타의 소유자는 악기를 깨끗하고 반짝이게 관리하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시간이 흐르며 피니쉬는 마치 복잡하게 정제된 고급 와인처럼 세월의 흔적을 내 보이게 되었습니다. 중간정도의 피니쉬 체킹, 하드웨어의 산화, 그리고 약간의 파츠 탈색은 이 피니쉬에 명확한 외관과 느낌을 선사합니다.
3.1.4. 저니맨 레릭 (Journeyman Relic)[편집]
몇 년 동안 여러 주인을 거치며 다양한 연주 환경에 노출된 악기의 외형을 재현한 레릭. 저니맨(Journeyman)은 떠돌이라는 의미이며, 기타를 의인화하여 마치 떠돌이처럼 여러 손을 탔음을 은유한 명칭이다.Handed down or changed hands through the years, but mostly played around the house, with the occasional jam session or weekend gig. Has been well taken care of over the years but has finish checking, some “friendly” down-to-the-wood nicks and dings, dullish hardware, and moderate playing wear—a very lucky find.
여러 번 양도되고 주인도 바뀌었지만, (이 악기는) 가끔 있는 잼 세션이나 주말 공연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집에서만 연주되었습니다. 잘 관리되긴 하였으나, 몇 년 동안의 피니쉬 체킹,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무까지 드러난 흡집과 찍힘들, 흐리멍텅해진 하드웨어, 그리고 운이 좋다면 찾을 수 있을 중간 정도의 연주 흔적들이 있습니다.
과거 해외의 정보나 칼럼들을 보기 힘들 무렵에는 일부 블로그나 인터넷 방송에서 저니맨을 서양 중세 수공업에서 장인과 도제 사이 단계인,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일감을 받아 일하는 단계에 있는 수공업자로 해석해서 저니맨 레릭은 저니맨(마스터 아랫급)이 만드는 레릭이며, 아래 나오는 레릭들보다 낮은 등급의 공정이 적용된 것이라 설명하기도 했으나, 위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는 틀린 정보이다.
3.1.5. 레릭 (Relic)[편집]
여기까지 오면 슬슬 멀리서 봐도 신품 기타와는 확연한 차이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 전까지는 좋게 쳐줘도 약한 찍힘이나 웨더 체킹, 금속 파츠들의 산화 수준에서 끝났다면 일반 레릭부터는 아예 피니쉬가 떨어져 나가서 나무가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들이 생긴 수준.The Authentic worn-in wear of a guitar that has experienced many years of regular use in clubs and bars. Marks that tell a story, finish checking all over the body; scars dings and dents from bridge to headstock.
수 년 간 클럽과 바에서의 정기적인 사용을 경험해 온 낡음과 헤짐을 인정받은 기타입니다. 브릿지부터 헤드스톡까지 흉터, 찍힘과 흠집, 그리고 피니쉬 체킹들이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3.1.6. 헤비 레릭 (Heavy Relic)[편집]
아래 슈퍼 헤비 레릭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펜더 커스텀 샵에서는 가장 강도가 센 레릭이었다. 공식 홈페이지 및 디자인 가이드에서 소개하는 말부터 무려 고문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수십 년을 혹사당한 기타의 상태를 재현한 것이다.The heaviest of the relic treatments, designed to evoke decades of the most punishing play and touring. From serious dinged and wear to intensely discolored hardware and finish, the true battle-hardened workhorse.
수십 년간의 고통스러운 플레이와 고문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된 가장 강한 에이징입니다. 심각한 흠집과 닳음부터 색을 몹시나 잃어버린 하드웨어와 피니쉬 등, 엄청난 싸움에서 단련된 진정한 일말입니다.
3.1.7. 슈퍼 헤비 레릭 (Super Heavy Relic)[편집]
2024년 현재 펜더 커스텀 샵에서 제공되는 레릭 중에서는 그 강도가 가장 센 레릭이다.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피니쉬에 웨더체킹이 생긴 수준을 넘어서 아예 특정 부위를 사포로 벅벅 갈아내야 생길 법한(...) 무자비한 피니쉬 탈락이 매우 인상적인 피니쉬.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너무 까서 오히려 비현실적이다.", "자연적으로 저렇게 되려면 몇 백 년은 쳐야 될 법 하다," 처럼 혹평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The heaviest of our aging treatments, showcasing extreme wear and tear. Worn down to the wood in all the right places, broken in and comfortable like it was well-loved for decades.
극심한 뜯어짐과 마모를 보여주도록 디자인된 가장 강한 에이징입니다. 대부분의 부분이 나무까지 닳아버렸으며, 수십 년 간 사랑 받아온 듯 편안합니다.
4. 라인업[편집]
대표적인 커스텀 샵 시리즈로는 특정 연도의 악기를 그대로 복각한 '타임 머신' 시리즈와 아티스트 시그니처 모델을 좀 더 본격적인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 '커스텀 샵 아티스트 시리즈' 등이 있다.
4.1. 시리즈 종류[편집]
- 타임머신 시리즈 (Time Machine Series)
- 빈티지 커스텀 시리즈 (Vintage Custom Series)
- 포스트 모던 시리즈 (Postmodern Series)
- 아메리칸 커스텀 시리즈 (American Custom Series)
- 커스텀 샵 디럭스 시리즈 (Custom Shop Deluxe Series)
- 아티산 시리즈 (Artisan Series)
- 프레스티지 시리즈 (Prestige Series)
- 아티스트 시리즈 (Artist Series)
4.2. 빌드 종류[편집]
4.2.1. 커스텀 빌트 시리즈[편집]
커스텀 빌트 시리즈(Custom Built Series)는 펜더 커스텀 샵의 빌드 팀이 전담하여 제작하는 시리즈이며, 거의 절대다수의 펜더 커스텀 샵 악기들은 이 커스텀 샵 빌드 팀이 전담하여 생산한다.
당연히 한 명의 마스터 빌더가 한땀한땀 제작하는 마스터 빌트 라인업과 비교하면 사실상 양산형에 가까운 공정으로 제작되기에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펜더 커스텀 샵 자체의 감성도 충분히 담고 있다는 평가가 크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냥 일반 펜더 커스텀 샵이라고 말한다면 거의 99%는 이 커스텀 빌트로 생산된 악기들을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기본 500만 원을 찍고 들어가는데다, 사양도 펜더 USA보다 빼어나기에 커스텀 빌트만 해도 충분히 하이엔드 악기라 볼러줄만 하다.
4.2.2. 마스터 빌트 시리즈[편집]
Master Built Series로 줄여서 MBS라고 한다. 이 라인업으로 나오는 모든 악기들은 전부 펜더 커스텀 샵에서 공인된 마스터 빌더들의 손에 의해 계획되고 만들어지며, 이렇게 탄생한 악기들은 일반 커스텀 샵(커스텀 빌트 시리즈로 생산된 악기들)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엄청난 고가에 판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인기있는 빌더들은 이미 몇 년 치 빌드 스케줄이 모조리 짜여져 있기에 당장의 돈이 있더라도 오더를 넣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일반 커스텀 빌트와 비교하면 각 마스터 빌터들의 독창적인 노하우와 감성이 담긴 개성적인 악기들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이걸 비교해보는 것도 나름의 백미이다.
4.3. 커스텀 샵 오더[편집]
커스텀 샵과는 다르다. 커스텀 샵 오더는 말 그대로 구매자 취향에 맞추어 주문 제작 악기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이다. 즉,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나만의 펜더 기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펜더사가 공인한 커스텀 샵 딜러 매장에 가서 견적서를 받아 원하는 사양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주문하는 방식이다.
견적서에 마스터 빌더가 제조해주길 원하는지 아니면 그냥 커스텀 샵 팀이 제조하길 원하는지에 따라 마스터 빌트 시리즈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일반 커스텀 샵 팀 빌트가 될 수가 있다. 물론 둘의 가격 차이는 엄청나다. 커스텀 빌트에서 마스터 빌트로 바꾸기만 해도 한화 약 200만 원의 금액이 추가될 정도. 5A 플레임 메이플 탑, 넥이나 브라질리언 로즈우드같은 초고가 옵션 중 일부는 커스텀 빌트에서는 제공되지 않으며, 무조건 마스터 빌트 옵션을 적용해야만 제공받을 수 있다.
견적서에 명시할 수 없지만 구매자가 꼭 추가했으면 하는 사양이 있으면 마스터 빌더에게 넘어가게 되는데[5] , 구매자가 직접 빌더 한 명을 지목해 이메일이나 전화로 1대 1 상담을 하여 진행하게 된다. 물론 이렇게 될 경우엔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적게 보면 800만 원에서, 심지어는 2,000만 원까지 갈 수도 있다(...). 그냥 차 한 대 값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5. 마스터 빌더[편집]
펜더 커스텀 샵 마스터 빌더(Fender Custom Shop Master Builder)들은 펜더 커스텀 샵 내에서 가장 숙련도가 높은 기타 루시어들을 일컫는 단어이다.
5.1. 현역 마스터 빌더[편집]
2024년 기준 펜더 커스텀 샵 가이드북에 소개된 마스터 빌더는 아래와 같다.
5.1.1. 데일 윌슨 (Dale Wilson)[편집]
5.1.2. 폴 월러 (Paul Waller)[편집]
5.1.3. 제이슨 스미스 (Jason Smith)[편집]
이후 1995년에 펜더 커스텀 샵에 입사하여 당시 펜더 커스텀 샵 마스터 빌더 중 한 명이었던 존 잉글리시(John English)에게 약 5년에 걸쳐 기타 제작 기술들을 전수받고 마침내 펜더 마스터 빌더가 된다. 그 이후로는 존 5, 마이클 랜도우, 플리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들을 위한 악기를 만들어주며 커리어를 이어간다.
다만 국내에서는 과거 일본을 여행한 후 욱일기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커스텀 기타를 제작했던 흑역사가 있기에 민심이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다.관련 기사
5.1.4. 테드 크라우스 (Todd Krause)[편집]
5.1.5. 유리 시시코프 (Yuriy Shishkov)[편집]
기타 제작에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인레이 작업에 매우 능숙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가 만든 악기들은 대부분 목재, 금속, 자개, 보석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매우 기하학적이고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기타 제작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같은 악기들의 제작에도 능숙한지, 바이올린족 악기의 제작법을 일렉트릭 기타에 접목한 바이올린마스터[6] 등 여러 특이한 악기들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 외에는 본인이 작업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들까지도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에는 에반게리온: 파의 개봉을 기념하여 계획한 아야나미 레이 커스텀 텔레캐스터/스트라토캐스터를 각각 한 대씩 제작하기도 하였다.
5.1.6. 그렉 페슬러 (Greg Fessler)[편집]
5.1.7. 론 쏜 (Ron Thorn)[편집]
5.1.8. 데니스 갈루즈카 (Dennis Galuszka)[편집]
펜더 커스텀 샵에서 그는 폴 매카트니, 앤디 서머스, 조니 마, 마이크 던트 등 쟁쟁한 레전드 기타리스트들의 악기를 제작하였다.
국내에서는 2009년에 한국 록의 대부라 불리는 신중현 기타리스트의 트리뷰트, 커스텀 기타를 만들어준 것으로 유명하다. 신중현이 무대에서 자주 연주했던, 지판에 본인의 서명이 들어간 검은색 기타가 바로 데니스 갈루즈카의 작품이다.관련 기사연주 영상
5.1.9. 카일 맥밀린 (Kyle McMillin)[편집]
5.1.10. 오스틴 맥넛 (Austin Macnutt)[편집]
5.1.11. 앤디 힉스 (Andy Hicks)[편집]
5.1.12. 빈센트 반 트라이엇 (Vincent Van Trigot)[편집]
5.1.13. 데이비드 브라운 (David Brown)[편집]
5.2. 퇴역 마스터 빌더[편집]
과거 펜더 커스텀 샵의 마스터 빌더로 활약했으나, 현재는 모종의 사유로 은퇴했거나, 다른 부서로 옮겨간 인물들이다.
개중에는 존 써나 존 페이지처럼 본인만의 브랜드를 창업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퇴사한 케이스도 있고, 마크 켄드릭처럼 기타 제작을 그만두고 다른 부서로 옮겨간 경우도 있으며, 존 크루즈처럼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펜더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해고를 당한 케이스도 있다.
5.2.1. 존 크루즈 (John Cruz)[편집]
펜더 커스텀 샵에서 그는 레플리카 모델들을 생산하는 중대한 임무를 여럿 맡았는데, 스티비 레이 본의 그 유명한 '넘버 원(No.1)' 스트라토캐스터, 잉베이 말름스틴의 '더 덕(The Duck)' 스트라토캐스터, 제프 벡의 1951년식 에스콰이어 등이 있었다. PRS로 엔도스먼트를 옮기기 전 존 메이어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악기인 '블랙 원(Black One)' 스트라토캐스터를 제작해준 것도 바로 이 사람이다.
과거 펜더의 마스터 빌더들 중에서는 그 인지도나 지명도가 가장 높은 빌더였으나, 2020년에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조롱하는 요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엄청난 논란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걸 계기로 아예 펜더에서 해고를 당했다.관련 기사 해고를 당하자마자 커스텀 샵 홈페이지의 빌더들을 만나다(Meet the Builders) 페이지에서 그의 이름과 소개가 귀신같이 사라져버린 건 덤. 이후 펜더에서 해고된 이후 결국 본인의 이름을 딴 존 크루즈 커스텀 기타즈(John Cruz Custom Guitars)를 런칭하는 등 개인 사업을 시작했으나, 이마저도 결국 2023년에 제대로 된 제품이 소매점에 배송되기도 전에 사업 중단을 통보하고 회사를 일방적으로 폐업시켜버렸다.관련 기사 사실상 많은 유저들은 펜더 마스터 빌더 출신이라는 이름값으로 한 탕 거하게 차려 먹고 도망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까지 일어나고 있으며, 이 역대급 트롤링으로 인해 약 30대 정도의 존 크루즈 커스텀 기타 초도 물량[7] 을 짬처리 당한 독일 악기 소매점 ProGuitar의 사장은 이를 두고 "30년 동안 사업하면서 제일 크게 실망하였다"라는 내용의 인터뷰까지 했다.
그야말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 인물이자, 현재 펜더 입장에서는 지워버리고 싶은 흑역사로 남게되었다 볼 수 있다.
5.2.2. 존 써 (John Suhr)[편집]
현재는 Suhr로 인해 네임벨류가 엄청나게 늘었기도 했고, 펜더 커스텀 샵에서 마스터 빌더로 활약했던 것도 무려 30년도 더 전인데다, 그 기간도 3년정도로 대단히 짧았기에 존 써가 원래 펜더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Suhr 기타를 창업한 이후의 이야기는 해당 항목 참조.
5.2.3. 존 페이지 (John Page)[편집]
5.2.4. 마이클 스티븐스 (Michael Stevens)[편집]
5.2.5. 조지 블란다 (George Blanda)[편집]
5.2.6. 마크 켄드릭 (Mark Kendrick)[편집]
5.2.7. J.W. 블랙 (J.W. Black)[편집]
5.2.8. 프레드 스튜어트 (Fred Stuart)[편집]
5.2.9. 앨런 하멜 (Alan Hamel)[편집]
5.2.10. 진 베이커 (Gene Baker)[편집]
5.2.11. 존 잉글리시 (John English)[편집]
6. 여담[편집]
- 펜더 내에서도 특히 레릭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대중화시킨 브랜드로 인지된다. 다만 레릭의 대한 호불호는 여전히 강하기에 불호를 표하는 유저들도 생각보다 많으며, 특히 2010년대 후반부터는 그냥 피니쉬를 벅벅 벗겨내고 변색만 시킨, 도무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고, 간지도 나지 않는 이른바 똥레릭이 적용된 악기들을 비싸게 팔아먹는다는 볼멘 소리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있다.[8] 덕분에 비판자들은 아래와 같은 짤방까지 만들면서 신나게 까는 중이다.
- 2022년 기준 양산형 라인업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때때로는 더 못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어 급상승한 가격과 맞물려 대차게 욕을 먹고 있다. 넥 센터링, 넥 포켓과 넥의 규격이 맞지 않거나 넥 플레이트가 대놓고 비뚤어져 있다던가 하는 어처구니 없는 퀄리티 이슈가 자주 발생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