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 주무장관 선거
(♥ 0)
||
2022년 11월 8일에 열린 미국 일부 주의 주무장관 선거. 2022년 미국 중간선거의 일부로 2022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 2022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2022년 미국 주지사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
주무장관은 각 주의 최고 선거 관리 공무원으로서 해당 주와 주에 속한 카운티 및 이사회에서 선거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규정을 정하고 규칙을 시행하는 일과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 권한 및 증권 산업 감독 권한이 있고, 운전면허증 발급, 자동차 등록, 자동차세 징수 등을 담당한다. 다만 운전면허증의 경우 주무장관 대신 주 교통 부서나 주 경찰이 담당하기도 한다. 형식적이지만 대부분의 주에서 주지사가 특정인을 사면하려고 할 때에 주무장관을 거쳐가는 경우가 많다. 또, 동부 해안의 몇몇 주는 연방해안지역관리법의 조건에 따라 주의 해안 관리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주무장관은 한국으로 치면 직선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자 행정안전부장관인 셈.
이번 선거에 총 33석이 걸려있는데, 27개 주는 직접 후보를 뽑고 플로리다, 메릴랜드, 뉴욕,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등 6개 주의 주무장관은 주지사가 임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뽑는 27석 중 4석은 공화당 주지사-민주당 주무장관 조합[1] 이고, 반대로 3석은 민주당 주지사-공화당 주무장관 조합[2] 이었다.
1년 전 공화당 소속이었던 킴 와이먼 주무장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사이버 보안 및 기반 시설 보안국에서 선거 보안에 대해 일하기 위해 사임한 뒤,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자신과 당적이 같은 민주당 소속 주상원의원었던 스티브 홉스를 임명하면서 졸지에 선거 없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주무장관의 당적이 바뀌었다.
원래 각 주별 선출직이 사퇴할 경우 그 빈자리를 주지사가 지명하기 때문에 이런 임명이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워싱턴은 1965년부터 2021년까지 쭉 공화당 소속 주무장관이 나왔던 곳이었는데 주지사에 의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다소 뒷얘기가 나오게 되었다. 이때문에 홉스 주무장관으로서는 이번 선거가 자신의 임명 정당성을 워싱턴주 주민들로부터 추인을 받는 선거가 되었다.
그런데 8월 2일 열린 예비 선거에서 의외의 사건이 벌어졌는데, 홉스 주무장관이 쉽게 1위를 차지한거까지는 예상대로였지만 무려 56년이나 자리를 지켜온 공화당 소속 후보가 1%도 안 되는 1만 2천여표 차이로 무소속 줄리 앤더슨 후보에게 밀려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터진 것.
결국 공화당은 1960년 선거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주의 주무장관 선거에서 패배하게 되는 것이 확정되었고, 갈곳을 잃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흩어지게 되면서 누가 당선될지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11월 15일(한국시간) 기준으로 NBC가 민주당 홉스 후보의 승리를 선언한 상태이다. 이로서 홉스 후보는 1960년 이후 무려 66년만에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워싱턴주의 민주당 주무장관이 된다.
다만 두 후보간 득표율 격차가 겨우 3.8%p 차에 불과했으며 공화당 지지층의 대부분 표가 무소속 줄리 앤더슨 후보에게 결집한 것으로 유추된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23년만에 민주당이 주무장관이 되었는데 2,332,516표 중 단 20,252표차, 0.8% 차이로 민주당이 공화당을 근소하게 앞섰다. 그래서 2022년에 양당이 다시 맞붙게 되었지만, 현직 장관인 케이티 홉스가 주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두 당 모두 새로운 인물이 맞붙게 되었다. 애리조나는 주의 부지사가 없고 부지사 역할까지 주무장관이 모두 맡기 때문에 주무장관의 권한이 큰 주로서, 정치적 상징이 더 큰 곳이다. 더군다나 최근 주무장관 선거에서 양당의 표차가 그리 크지 않아 양당 모두 사활을 걸고 선거에 임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상원 역시 애리조나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당파적 균형을 결정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민주당 아드리안 폰테스 후보가 당선되었다. 폰테스 후보는 점차 접전으로 흘러가면서 최종 1%p 미만의 격차로 마무리된 주지사 선거와는 달리 상원의원 선거와 비슷한 5%p대의 격차로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었다. 실제 주요 언론들의 승리 선언도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의 재선 성공 선언과 비슷한 시간대에 나왔다.
공화당 마크 핀켐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선거 관리를 담당할 인물[4] 로 적당하지 않다는 애리조나주 주민들의 판단이 주지사 선거보다 격차를 크게 만든 원인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공화당은 애리조나주 선거에 상원의원, 주지사, 주무장관 후보를 모두 부정선거 음모론자들로 출마시켰다가 결국 모든 자리를 접전 끝에 민주당에 내주는 대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공화당을 꺾고 민주당이 당선되었다. 당시 출마했던 제나 그리스월드가 그대로 이번 선거에도 출마하며 새로운 인물 팸 앤더슨과 맞붙게 되었다. 문제는 공화당이다. 콜로라도 주는 헌법당, 자유당 등 군소정당 후보가 난립하는 지역인데 이 때문에 꾸준히 표가 분산되고 있다. 2014년에는 7.6%나 군소정당이 표를 가져갔음에도 2.3%포인트 차이로 공화당이 민주당을 이겼지만,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에 지면서 이번 선거는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베넷 러틀리지는 "콜로라도주 주무장관으로서 자신이 보기에 투표용지가 유권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결과가 '미리 결정되는 선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나는 정치적 또는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력의 개시를 믿지 않거나 옹호하지 않는다."며 2021년 미국 의회 폭동사건을 저격했다. 또 배리 골드워터를 존경한다고 언급하며 그 때가 미국 공화당원이라는 것이 실제로 의미가 있었던 때였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화당보다 온건한 성향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어필하는 중으로 지난 2014년에는 3.7%나 표를 가져온 전적이 있어, 2014년 선거처럼 공화당의 표를 크게 분산시킬 수도 있다.
여담으로 버넷 러틀리지는 어렸을 적 가장 인상깊었던 사건으로, 6.25전쟁의 1953년 정전 협정을 꼽았다. 당시 두 살이었지만, 아버지가 리틀 크릭으로 집에 오셨던 것을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그리스월드 주무장관이 공화당 앤더슨 후보를 약 13.5% 가량의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자유당 러틀리지 후보는 약 1.5%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18년 미시간주는 공화당 주지사과 공화당 주무장관 조합이 민주당 주지사과 민주당 주무장관 조합으로 바뀌었다. 1995년 이후 첫 민주당의 우승으로, 그것도 10%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로 주무장관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겼는데, 정작 공화당이 주의회를 차지하면서 선거구 재조정 문제가 불거졌다. 미시간주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선택하고,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을 선택한 5개 주중 하나였으나, 2016년의 트럼프 지지 자체가 1988년 이후 첫 공화당 대통령 지지로서 2위인 힐러리와 고작 0.3% 차이였다. 이렇게 보면 민주당이 유리한 것 같지만, 2014년 선거에선 공화당이 민주당을 11%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로 이겼다.
민주당 후보 조슬린 벤슨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주무장관 중 한 명으로 해외 언론 헤드라인에 보도되거나, 전국방송 뉴스에 자주 출연하는 인물이다. 2004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고용되어 최초의 전국적인 선거 보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21개 주에서 유권자 보호 코디네이터를 선택, 모집 및 훈련하고 17,000명 이상의 훈련된 선거법 변호사를 배치하는 데 고용되었다. 벤슨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미시간 민주당을 대표하여 선거법과 관련된 일을 도맡기도 했다. 민주당에 소속해 있으면서 비영리 정치단체[5] 인 주무장관 프로젝트(SOS Project)의 지지와 재정적 지원을 받았는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누가 투표할 수 있고 누가 투표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정치 공작원을 제거하는 것"을 통해 "공화당으로부터 국가 통제권을 빼앗는 것"이 목적이었다. 즉 이는 사실상 대부분 지역의 주무장관을 민주당이 차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민주당은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민주당의 분노를 돌리기 위해, 존 케리 상원의원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케네스 블랙웰 전 오하이오주 주무장관에게 전가했다. 케네스 블랙웰은 오하이오주에서 임시 투표가 잘못된 선거구에서 제출되면 개표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부시가 오하이오주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약 118,000표로 2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개의 문턱을 넘는 데 필요한 표를 주었기 때문이다.
공화당 후보인 크리스티나 카라모는 흑인 여성에, 친 트럼프 성향을 보이는 후보로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인물인지라 CNBC에 따르면 기업 지도자들이 크리스티나 카라모에게 정치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카라모는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자로서 "선거 사기에 대한 모든 보고는 조사되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시민이 우리의 선거 과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선택적 조사를 종료해야 한다.", "주무장관으로서 미시간이 합법적인 투표만 계산하고 우리의 선거가 안전하며 법치가 다시 존중되도록 할 것.", "나는 투표 기계 회사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체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여 모든 계산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완전 트럼프 지지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자유당 소속 후보인 그레고리 스템플과 민주당 후보 조슬린 벤슨이 손잡고 크리스티나 카라모의 당선을 반대하고 있다. 그레고리 스템플은 투표권을 확대하고 등록 및 투표 절차를 보다 쉽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 조슬린 벤슨은 대놓고 "2020년 11월에는 미시간 역사상 가장 안전하고 안전한 총선을 주재했다."는 문장을 내세웠고, 그레고리 스템플은 "투표 과정을 더 어렵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선출된 공무원들도 있다."며 다당제를 위한 것이라곤 하지만, "민주당 및 공화당 주지사 후보에 대한 보조금 중단."까지 언급했다.
여담으로 정작 녹색당의 주지사 후보 케빈 호건은 민주당 주지사인 그레천 휘트머의 독재를 종식시켜 전자담배 판매 금지, COVID-19로 인한 폐쇄, 마스크 착용 명령 등에서 해방되고 동물 권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공화당 후보가 COVID-19로 인한 학교 폐쇄로 학생들의 학업이 중단된 후 교육 개선을 위해 주지사에 출마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레천 휘트머를 공격할 때 같이 공격하고 있다.
민주당 벤슨 주무장관이 공화당 카라모 후보를 약 14%의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메릴랜드를 탈환하였다. 이로써 민주당이 1석을 더 추가하는 게 확정되었다.
1. 개요[편집]
2022년 11월 8일에 열린 미국 일부 주의 주무장관 선거. 2022년 미국 중간선거의 일부로 2022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 2022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2022년 미국 주지사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
주무장관은 각 주의 최고 선거 관리 공무원으로서 해당 주와 주에 속한 카운티 및 이사회에서 선거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규정을 정하고 규칙을 시행하는 일과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 권한 및 증권 산업 감독 권한이 있고, 운전면허증 발급, 자동차 등록, 자동차세 징수 등을 담당한다. 다만 운전면허증의 경우 주무장관 대신 주 교통 부서나 주 경찰이 담당하기도 한다. 형식적이지만 대부분의 주에서 주지사가 특정인을 사면하려고 할 때에 주무장관을 거쳐가는 경우가 많다. 또, 동부 해안의 몇몇 주는 연방해안지역관리법의 조건에 따라 주의 해안 관리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주무장관은 한국으로 치면 직선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자 행정안전부장관인 셈.
2. 선거 전 상황[편집]
이번 선거에 총 33석이 걸려있는데, 27개 주는 직접 후보를 뽑고 플로리다, 메릴랜드, 뉴욕,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등 6개 주의 주무장관은 주지사가 임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뽑는 27석 중 4석은 공화당 주지사-민주당 주무장관 조합[1] 이고, 반대로 3석은 민주당 주지사-공화당 주무장관 조합[2] 이었다.
2.1. 관심 선거구[편집]
2.1.1. 워싱턴: 스티브 홉스(민)[당선] vs 줄리 앤더슨(무소속)[편집]
1년 전 공화당 소속이었던 킴 와이먼 주무장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사이버 보안 및 기반 시설 보안국에서 선거 보안에 대해 일하기 위해 사임한 뒤,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자신과 당적이 같은 민주당 소속 주상원의원었던 스티브 홉스를 임명하면서 졸지에 선거 없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주무장관의 당적이 바뀌었다.
원래 각 주별 선출직이 사퇴할 경우 그 빈자리를 주지사가 지명하기 때문에 이런 임명이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워싱턴은 1965년부터 2021년까지 쭉 공화당 소속 주무장관이 나왔던 곳이었는데 주지사에 의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다소 뒷얘기가 나오게 되었다. 이때문에 홉스 주무장관으로서는 이번 선거가 자신의 임명 정당성을 워싱턴주 주민들로부터 추인을 받는 선거가 되었다.
그런데 8월 2일 열린 예비 선거에서 의외의 사건이 벌어졌는데, 홉스 주무장관이 쉽게 1위를 차지한거까지는 예상대로였지만 무려 56년이나 자리를 지켜온 공화당 소속 후보가 1%도 안 되는 1만 2천여표 차이로 무소속 줄리 앤더슨 후보에게 밀려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터진 것.
결국 공화당은 1960년 선거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주의 주무장관 선거에서 패배하게 되는 것이 확정되었고, 갈곳을 잃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흩어지게 되면서 누가 당선될지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11월 15일(한국시간) 기준으로 NBC가 민주당 홉스 후보의 승리를 선언한 상태이다. 이로서 홉스 후보는 1960년 이후 무려 66년만에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워싱턴주의 민주당 주무장관이 된다.
다만 두 후보간 득표율 격차가 겨우 3.8%p 차에 불과했으며 공화당 지지층의 대부분 표가 무소속 줄리 앤더슨 후보에게 결집한 것으로 유추된다.
2.1.2. 애리조나: 아드리안 폰테스(민)[당선] vs 마크 핀켐(공)[편집]
지난 2018년 선거에서 23년만에 민주당이 주무장관이 되었는데 2,332,516표 중 단 20,252표차, 0.8% 차이로 민주당이 공화당을 근소하게 앞섰다. 그래서 2022년에 양당이 다시 맞붙게 되었지만, 현직 장관인 케이티 홉스가 주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두 당 모두 새로운 인물이 맞붙게 되었다. 애리조나는 주의 부지사가 없고 부지사 역할까지 주무장관이 모두 맡기 때문에 주무장관의 권한이 큰 주로서, 정치적 상징이 더 큰 곳이다. 더군다나 최근 주무장관 선거에서 양당의 표차가 그리 크지 않아 양당 모두 사활을 걸고 선거에 임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상원 역시 애리조나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당파적 균형을 결정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민주당 아드리안 폰테스 후보가 당선되었다. 폰테스 후보는 점차 접전으로 흘러가면서 최종 1%p 미만의 격차로 마무리된 주지사 선거와는 달리 상원의원 선거와 비슷한 5%p대의 격차로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었다. 실제 주요 언론들의 승리 선언도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의 재선 성공 선언과 비슷한 시간대에 나왔다.
공화당 마크 핀켐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선거 관리를 담당할 인물[4] 로 적당하지 않다는 애리조나주 주민들의 판단이 주지사 선거보다 격차를 크게 만든 원인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공화당은 애리조나주 선거에 상원의원, 주지사, 주무장관 후보를 모두 부정선거 음모론자들로 출마시켰다가 결국 모든 자리를 접전 끝에 민주당에 내주는 대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2.1.3. 콜로라도: 제나 그리스월드(민)[당선] vs 팸 앤더슨(공) vs 베넷 러틀리지(자)[편집]
지난 2018년 선거에서 공화당을 꺾고 민주당이 당선되었다. 당시 출마했던 제나 그리스월드가 그대로 이번 선거에도 출마하며 새로운 인물 팸 앤더슨과 맞붙게 되었다. 문제는 공화당이다. 콜로라도 주는 헌법당, 자유당 등 군소정당 후보가 난립하는 지역인데 이 때문에 꾸준히 표가 분산되고 있다. 2014년에는 7.6%나 군소정당이 표를 가져갔음에도 2.3%포인트 차이로 공화당이 민주당을 이겼지만,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에 지면서 이번 선거는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베넷 러틀리지는 "콜로라도주 주무장관으로서 자신이 보기에 투표용지가 유권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결과가 '미리 결정되는 선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나는 정치적 또는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력의 개시를 믿지 않거나 옹호하지 않는다."며 2021년 미국 의회 폭동사건을 저격했다. 또 배리 골드워터를 존경한다고 언급하며 그 때가 미국 공화당원이라는 것이 실제로 의미가 있었던 때였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화당보다 온건한 성향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어필하는 중으로 지난 2014년에는 3.7%나 표를 가져온 전적이 있어, 2014년 선거처럼 공화당의 표를 크게 분산시킬 수도 있다.
여담으로 버넷 러틀리지는 어렸을 적 가장 인상깊었던 사건으로, 6.25전쟁의 1953년 정전 협정을 꼽았다. 당시 두 살이었지만, 아버지가 리틀 크릭으로 집에 오셨던 것을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그리스월드 주무장관이 공화당 앤더슨 후보를 약 13.5% 가량의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자유당 러틀리지 후보는 약 1.5%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2.1.4. 미시간: 조슬린 벤슨(민)[당선] vs 그레고리 스템플(자) vs 크리스티나 카라모(공)[편집]
지난 2018년 미시간주는 공화당 주지사과 공화당 주무장관 조합이 민주당 주지사과 민주당 주무장관 조합으로 바뀌었다. 1995년 이후 첫 민주당의 우승으로, 그것도 10%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로 주무장관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겼는데, 정작 공화당이 주의회를 차지하면서 선거구 재조정 문제가 불거졌다. 미시간주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선택하고,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을 선택한 5개 주중 하나였으나, 2016년의 트럼프 지지 자체가 1988년 이후 첫 공화당 대통령 지지로서 2위인 힐러리와 고작 0.3% 차이였다. 이렇게 보면 민주당이 유리한 것 같지만, 2014년 선거에선 공화당이 민주당을 11%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로 이겼다.
민주당 후보 조슬린 벤슨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주무장관 중 한 명으로 해외 언론 헤드라인에 보도되거나, 전국방송 뉴스에 자주 출연하는 인물이다. 2004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고용되어 최초의 전국적인 선거 보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21개 주에서 유권자 보호 코디네이터를 선택, 모집 및 훈련하고 17,000명 이상의 훈련된 선거법 변호사를 배치하는 데 고용되었다. 벤슨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미시간 민주당을 대표하여 선거법과 관련된 일을 도맡기도 했다. 민주당에 소속해 있으면서 비영리 정치단체[5] 인 주무장관 프로젝트(SOS Project)의 지지와 재정적 지원을 받았는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누가 투표할 수 있고 누가 투표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정치 공작원을 제거하는 것"을 통해 "공화당으로부터 국가 통제권을 빼앗는 것"이 목적이었다. 즉 이는 사실상 대부분 지역의 주무장관을 민주당이 차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민주당은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민주당의 분노를 돌리기 위해, 존 케리 상원의원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케네스 블랙웰 전 오하이오주 주무장관에게 전가했다. 케네스 블랙웰은 오하이오주에서 임시 투표가 잘못된 선거구에서 제출되면 개표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부시가 오하이오주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약 118,000표로 2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개의 문턱을 넘는 데 필요한 표를 주었기 때문이다.
공화당 후보인 크리스티나 카라모는 흑인 여성에, 친 트럼프 성향을 보이는 후보로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인물인지라 CNBC에 따르면 기업 지도자들이 크리스티나 카라모에게 정치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카라모는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자로서 "선거 사기에 대한 모든 보고는 조사되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시민이 우리의 선거 과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선택적 조사를 종료해야 한다.", "주무장관으로서 미시간이 합법적인 투표만 계산하고 우리의 선거가 안전하며 법치가 다시 존중되도록 할 것.", "나는 투표 기계 회사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체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여 모든 계산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완전 트럼프 지지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자유당 소속 후보인 그레고리 스템플과 민주당 후보 조슬린 벤슨이 손잡고 크리스티나 카라모의 당선을 반대하고 있다. 그레고리 스템플은 투표권을 확대하고 등록 및 투표 절차를 보다 쉽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 조슬린 벤슨은 대놓고 "2020년 11월에는 미시간 역사상 가장 안전하고 안전한 총선을 주재했다."는 문장을 내세웠고, 그레고리 스템플은 "투표 과정을 더 어렵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선출된 공무원들도 있다."며 다당제를 위한 것이라곤 하지만, "민주당 및 공화당 주지사 후보에 대한 보조금 중단."까지 언급했다.
여담으로 정작 녹색당의 주지사 후보 케빈 호건은 민주당 주지사인 그레천 휘트머의 독재를 종식시켜 전자담배 판매 금지, COVID-19로 인한 폐쇄, 마스크 착용 명령 등에서 해방되고 동물 권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공화당 후보가 COVID-19로 인한 학교 폐쇄로 학생들의 학업이 중단된 후 교육 개선을 위해 주지사에 출마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레천 휘트머를 공격할 때 같이 공격하고 있다.
민주당 벤슨 주무장관이 공화당 카라모 후보를 약 14%의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3. 전체 후보[편집]
4. 선거 결과[편집]
4.1. 세부결과[편집]
4.1.1. 선출직[편집]
4.1.2. 임명직[편집]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메릴랜드를 탈환하였다. 이로써 민주당이 1석을 더 추가하는 게 확정되었다.
[당선] A B C D E F G H [1] 애리조나, 매사추세츠, 버몬트 주.[2] 콜로라도, 캔자스, 네바다 주.[A] A B C D E 임기 제한으로 출마 불가.[3] 주지사 출마.[3] 2021년 알렉스 파디야가 주 주무장관 직을 사퇴하고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되면서 셜리 웨버가 주무장관이 되었다.[C] A B C D E [4] 애리조나 역시 주 주무장관이 주의 선거까지 관리한다.[5] 527 정치단체[6] 조지아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최초의 베트남계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