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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조별리그 E조, F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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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조[편집]
첫 경기부터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머리로만[4] 헤트트릭을 성공시키면서, 독일이 사우디를 8:0으로 몰살시켜 녹슨 전차군단이란 오명을 벗어던졌다.
결국 2승 1무로 조 1위 16강행. 2위는 독일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경기 종료직전 로비 킨의 동점골로 독일과 극적으로 비겼던 아일랜드의 차지였다. 여담으로 독일과 카메룬의 E조 최종전은 양측이 경고만 무려 8장씩 주고받는 등 거친 경기로 악명높았다. 독일과 카메룬의 E조 마지막 경기장면이다. 양팀간 최악의 혈전으로 독일 축구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로 기록된 경기다. 독일은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독일은 2-0의 승리로 16강에 조 1위로 진출하고 사우디는 3패 무득점 12실점으로 승점셔틀 노릇을 한 것도 모자라 대회 전체 꼴찌의 오명을 썼다. 카메룬의 경우 일본에서도 활약한 카메룬의 레전드 파트릭 음보마와, 신성 사무엘 에투의 투톱을 앞세웠으나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미 첫경기에서부터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고 무득점 3패로 월드컵을 마치며 98년 월드컵보다 더욱 심각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 이후 06년 월드컵에서도 1무 2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10년 월드컵과 14년 월드컵은...말을 말자(...)
또 한가지 눈여겨 볼 점이라면, 아일랜드는 크로아티아와 1, 2, 3차전을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뤘단 거다. [5]
2. F조[편집]
대회 최고의 죽음의 조 넘버 1이었던 F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탈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잉글랜드를 제외하면[6] 잘 평가해봐야 유럽 중~상위권 수준의 스웨덴, 아프리카 강호라지만 세계구에서는 그리 강팀이라 볼 수 없는 나이지리아 등에 비하면 확실히 아르헨티나는 죽음의 조인 F조 가운데서도 가장 중량감 있는 팀이었기 때문.[7][8] 첫 경기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골로 힘겹게 승리했으나, 잉글랜드 전에서 마이클 오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억울하게 페널티 골을 먹은 것이 치명타.[9]
그리고 이 조는 8개의 조 중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6경기 다 합쳐서 겨우 9골밖에 안 나왔다.
[1] 3골 모두 헤딩으로 넣었다.[2] 요것도 헤딩골[3] 요것도 헤딩골(...)[4] 사실 클로제는 이번 대회 골을 전부 헤딩으로만 넣었다.[5] 1차전 니가타, 2차전 이바라키, 3차전 요코하마[6] 근데 2002년 잉글랜드 대표팀은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 가운데서도 사실 상당히 강팀이었다. 데이비드 베컴이나 마이클 오언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 다만 스티븐 제라드, 게리 네빌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게 불안요소였다.[7] 사실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당시 국가부도 위기로 인해 대표팀이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상황에서 대회에 참여했다. 그들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인 셈.[8] 다만 이때의 아르헨티나는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보다도 우승 확률이 높다고 여겨질 정도로 강했다. 남미 예선에서 무서운 파괴력을 내며 1위로 통과했을 뿐 아니라 상대전적으로 밥이었던 이탈리아 같은 강호들도 평가전에서 시종일관 압도하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주포였던 물론 정작 본선에서는 안 썼지만 에르난 크레스포는 2년 연속 세리에 득점왕에 베론은 4000만 불에 맨유에 건너갔을 정도로, 전체 몸값이 가장 높은 데다가 조직력도 아주 좋았다. 그런데 플레이메이커 베론은 감기에 걸려버렸고, 비엘사 감독도 자기밖에 모르는 플레이스타일인 데다가 하향세에 있던 바티스투타를 기용하는 등 실책을 하기도 했다.[9] 단 페널티킥을 먹고 이를 뒤집을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폼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아리엘 오르테가만을 고집하다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10] 그 스페인을 플레이오프로 내던져버렸고 지역예선 실점 총합이 고작 1점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