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기니 스테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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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814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4월 마지막 주, 혹은 5월 첫째 주에 영국 뉴마켓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G1 경주로, 3세 암말 클래식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경주이자 일본 오카상 등 암말 삼관 경주(Fillies' Triple Crown of Thoroughbred Racing) 중 첫 경기의 원조이다. 2000 기니 스테이크스가 먼저 열린 뒤, 1000 기니 스테이크스는 그 다음 날에 개최된다.
정식 표기는 1000 Guineas Stakes 이며 기니는 옛 영국 화폐의 단위이므로 한글로 적을 때에도 1000과 기니 사이를 띄어쓰며 1000 기니 스테이크스, 혹은 1000 기니로 적어야 한다. 이는 2000 기니 스테이크스도 마찬가지다.
2. 역사[편집]
1809년 2000 기니 스테이크스가 창설되고 5년 뒤 1814년, 암말 전용 경기인 1000 기니 스테이크스가 창설되었다. 두 경기 다 자키 클럽(Jockey Club)이 더비 경과 함께 더비 스테이크스(엡섬 더비)를 공동 창립했던 찰스 번버리 경의 지시에 따라 설립했다는 설이 우세하다. 경주 이름이 1000 기니 스테이크스가 된 이유는 당시 초대 우승자 마주에게 상금으로 1000 기니를 줬기 때문이다. 2001년부터는 1000 기니 스테이크스와 2000 기니 스테이크스 모두 동일한 상금을 주고 있다.
1000 기니, 2000 기니(약 1609m) - 엡섬 오크스, 엡섬 더비(약 2420m) - 세인트 레저(약 2922m), 이렇게 3세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거리가 늘어나는 주요 3세마 전용 경주 5개를 '클래식'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암말만 참가할 수 있는 1000 기니 - 엡섬 오크스 - 세인트 레저[1] 3개 경주를 암말 트리플 크라운 레이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일랜드, 프랑스, 미국, 호주,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이 개념을 채택하게 되었다.
영국의 1000 기니 스테이크스는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1000 기니(Irish 1000 Guineas), 프랑스의 풀 데세 드 풀리슈(Poule d'Essai des Pouliches), 그리고 일본의 오카상 등의 모델이 되었다.
3. 주요 특징[편집]
유럽 정상급 3세 암말이 처음으로 참가할 수 있는 G1 경주이자, 경주마에게 있어 딱 한 번밖에 우승 기회가 없는 클래식 경주란 점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주이다.
경마가 점점 현대화되고 거리 분류가 엄격해지며 2701m 이상 초장거리 경주는 20세기 중후반을 기점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며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갔다.[2] 이후 최근 2101~2700m 장거리 경주 역시 더비나 개선문상 같은 초 네임드 경기를 다수 승리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종마 가치를 의심받고, 마일~중거리 경주의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3] 클래식 경주+마일 경주라는 황금 조건인 1000 기니의 중요성은 더욱 올라가고 있다...곤 하지만 경주 하나하나가 씨값으로 직결되는 숫말과 달리 암말은 아무리 경주를 이긴다 한들 씨암말로서 돈을 더 벌어오는 일은 없기 때문에 거리 적성이 허용하는 선 안에서 경기 선택이 비교적 자유롭다.
3.1. 코스[편집]
1000 기니는 아래쪽 1m(1마일. 약 1609m) 지점에서 결승점까지 직선으로 달리는 경주이다.
4. 역대 우승마[편집]
4.1. 기록[편집]
- 경주 기록 - 1:34.22 (2009년 우승마 가나티)
- 최다 우승 기수 - 조지 포드햄 7승 (1859년 마요네즈, 1861년 네메시스, 1865년 시베리아, 1868년 포모사, 1869년 스코티쉬 퀸, 1881년 테바이, 1883년 오퇴르)
- 최다 우승 조교사 - 로버트 롭슨 9승 (1818년 코린, 1819년 캣것, 1820년 로위나, 1821년 질, 1822년 위즈긱, 1823년 징, 1825년 톤틴, 1826년 프로블럼, 1827년 아랍)
4.2. 국가별 우승 횟수[편집]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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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말과 공통[2] 실제로 현재 숫말은 초장거리 G1을 아무리 많이 승리해도 종마 자체가 되지 못하거나 헐값에 장애물 종마가 되는 것이 전부이다. 그 스트라디바리우스마저 은퇴 후 평지 종마행을 예상하지 않는 지경이였으니 초장거리 경주는 장거리 이하 종목과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스포츠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3] 그마저도 중거리 경주는 조케 클뤼브상, 인터내셔널 스테이크스 등 상위 경주를 제외하면 G1 1, 2승 정도로는 평지 종마행이 힘든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