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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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마지막 장편 영화이자 유작으로 스웨덴 및 프랑스, 영국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이 살던 집을 불태우는 어느 노인의 이야기.
1986년 칸 영화제에서 4개 부문 그랑프리와 국제비평가상,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예술공헌상(촬영 스벤 닉비스트)을 수상했는데 타르콥스키는 이때 이미 암 투병 중이었기 때문에 아들이 대신 수상했고, 그해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황금종려상은 <미션>이 받았는데 논란이 거셌다.[1] 사람들은 타르콥스키의 <희생>이 롤랑 조페의 <미션>에 밀린 것에 유감을 표하며, <미션>의 제작자 데이비드 퍼트냄이 펼친 로비의 결과라고 수군거렸다. <미션>에 대한 평가가 너무나도 극과 극이라, 최악의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평가도 나왔고, <미션>은 가편집 상태로 상영한 터라 <희생>이 황금종려상을 받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타르콥스키의 다른 영화들처럼 영화 1시간 즈음 갑자기 전쟁이 일어나는 등 줄거리 요약이 의미 없거나 어렵다.
2. 예고편[편집]
3. 출연진[편집]
- 엘란드 요셉손 - 알렉산더 역
노년에 접어든 문학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 은퇴 뒤 어린 아들과 시골에서 평온한 삶을 산다.
- 수잔 플리트우드 - 아델라이드 역
알렉산더의 아내이자 배우. 딸 마르타와 함께 알렉산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는다.
- 앨런 에드월 - 오토 역
알렉산더의 친구. 알렉산더가 사는 마을에서 우체부로 일한다.
- 스벤 볼터 - 빅토르 역
알렉산더의 친구이자 의사. 알렉산더의 어린 아들의 수술을 담당했다.
- 구드런 지슬라도터 - 마리아 역
알렉산더 집의 가정부. 알렉산더와 동침을 해야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예언과 같은 운명을 받아들인다.
- 발레리 메레스 - 줄리아 역
4. 줄거리[편집]
- 출처: 네이버 영화
알렉산더는 작가로 화려한 명성을 얻었지만 이젠 작은 시골 마을에서 정착해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늦게 얻은 막내아들이 실어증에 걸려 있어 고민이다. 자신의 생일날 아침 아들 고센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 죽은 나무에 정성스럽게 물을 주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전설을 들려주며 함께 죽은 나무를 바닷가에 심는다.
그러나 축복받아야 할 자신의 생일날, 제3차 세계대전이 현실로 다가와 알렉산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과 이웃을 공포에 떨게 한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으로 알렉산더는 신을 향해 기도한다.
그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이라도 하듯 마을의 우체부인 오토가 찾아와 알렉산더의 집 파출부인 마리아와 동침을 하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비방을 알려준다. 새벽녘 자전거를 타고 마리아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와 동침한다.
다음 날 아침 모든 것이 평화로워지고, 알렉산더는 신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이 나간 틈을 이용해 집에 불을 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