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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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조선의 여인으로 살고 싶지 않소. 의술을 배우고 싶소이다. 아픈자를 고치고, 굶주린 자를 돌보는 삶을 살고 싶소.
드라마 닥터 진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민영. 원작의 타치바나 사키 포지션. 하지만 중반까지만 해도 진혁의 조력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데, 후반에는 언년이의 아성에 도전하는 희대의 민폐 악녀로 거듭났다. 일본 더빙판은 코마츠 미카코.
야마토 나데시코같이 조신한 분위기이던 일본판에 비해 성깔있고 반가의 여자
정확한 나이는 나오지 않았으나, "스무 해가 넘게 너를 키웠다."는 영래 어머니의 말을 참고하면 약 20대 초반 정도로 추정.[3] 따라서 병인양요가 일어났던 후반부에는 약 20대 중반까지 나이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 미혼이라는 것인데, 중간에 김경탁과의 결혼이 취소된 것을 생각해도 조혼이 일반적이었던 당대기준에서는 상당히 노처녀다(...)
그리고 전생인지 뭔지 현대에서 사고를 당한 진혁의 연인과 똑같이 생겼다.
자신의 집도 넉넉지 않은데 본인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자주 돕는다. 미래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의료봉사를 나가던 미나와 닮은 부분. 사실 진혁을 보좌하는 이유는 진혁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원래부터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8화에서는 떠나려던 진혁을 잡다가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듣는다.
숨겨뒀던 십자가를 들고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당시 박해받던 가톨릭 신자인 듯하다. 결국 10화에서 미사에 참례하는 장면이 나옴으로 확실해졌다. 옆에서 같이 기도하는 이하응의 처는 부록?
사실 알려진 것과 달리 초기의 대원군은 천주교에 대해 의외로 관대한 편이었으므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병인박해까지 드라마가 진행된다면 모를까.
진혁과 함께 상당히 고생하는 아가씨. 대응되는 원작 캐릭터인 타치바나 사키보다 훨씬 더 심하게 구른다. 팔자에도 없이 진혁과 함께 대비 시해 음모에 휘말려 고문을 당하거나 교수형을 당할 뻔도 했고, 오빠를 만나러 진주까지 내려갔다가 진주 민란에 휘말려 큰일을 당할 뻔했으며, 결국은 진주에서 오빠가 총에 맞아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말았다. 결국 그 충격으로 지쳐 있던 몸과 정신까지 약해져 쓰러진 상태. 진혁은 한양으로 돌아가고 김경탁이 보살피고 있다.
그리고 무사히 김경탁과 함께 한양으로 돌아오지만, 오빠의 안부를 묻는 어머니에게 거짓을 고하고 결국 자기 방안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14화에서 가슴 통증을 느끼는데 원작의 노카제의 병을 따온 듯하다. 그리고 진단 결과 유방암에 걸렸다고 확인되었다. 진단 장면이 좀 야했다는 건 넘어가자 그러나 자신은 혼례가 우선이라면서 김경탁에게는 거짓을 고해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에는 진혁은 결국 아무 이상 없다고 말했으나 결국 영래를 살리기 위해 경탁과 함께 영래의 집으로 급행. 그러나 영래는 집에 없었다.
그 날 이후에 꿈에 꼭 미래의 모습이 보인다. 진혁이 사랑했다는 여인인 미나의 모습으로 자신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뭔가를 깨닫는다. 그리고 혼사 날 아침에 가출. 난 누구? 여긴 어디?하는 정신적 혼란을 일으키는데 춘홍이 이를 보았다.
그리고 느닷없이 미사를 드리는 민가에 숨어서 잠수를 탔다.
하지만 그간의 정이 있어서 잡힌 김경탁을 도와주려고 하지만, 거부당한다. 그리고 용서를 빈다.
17화 고종이 즉위하고 난 뒤에는 내의원에 들어가 진혁에게 본격적인 의술을 배우고 있다. 그동안 의학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절개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헤메는 중. 덕분에 진혁에게도 엄청 혼났다. 그런데 17화는 고종 즉위와 정치싸움이 주된 내용이라 영래에게 비중이 쏠린 부분은 이것밖에 없다.
18화에서는 대원군의 부인의 요청으로 청나라에서 조선에 온 서양인 신부를 보게 되는데, 그 신부가 다름아닌 병인양요의 원흉인 펠릭스 클레르 리델 신부[4] 였다!! 패혈증에 걸린 펠릭스 클레르 리델은 처음에 조선의 의술을 의심해서 걱정하였으나, 영래가 주사함으로서 안정을 찾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로 미사 장소가 들통나서 곤란하게 되었다. 그래서 펠릭스 클레르 리델과 함께 도망치다가 결국 잡힐 뻔했다.
19화에서 다행히 진혁의 빠른 조치로 위기를 모면한다. 진혁의 아이디어로 무사히 펠릭스 클레르 리델과 함께 활인소로 피신에 성공. 펠릭스 클레르 리델의 말을 듣고, 복잡해 하는 진혁을 보고 전쟁이 일어날 것임을 짐작. 다른 방법을 쓰면 되지 않겠냐고 조언한다. 그래서 진혁이 대원군에게 다시 찾아가서 펠릭스 클레르 리델과 대원군을 만나게 하고, 밀약을 맺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의 동향을 주시하던 김경탁이 이를 눈치채서 밀약 문서는 김병희의 손에 넘어가게 되고 흥선대원군은 정치에서 물러나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결국 천주교인을 잡아들이던 관군들에 의해 끌려가고 만다. 예고편에는 참수형으로 순교하기 직전의 모습까지.
20화에선 홍영휘와 진혁의 애원마저 무시하고 기어이 배교를 거부, 21화에는 병인양요의 전쟁터 한복판으로 달려가버려 진혁의 애를 타게 만든다.
지금까지의 닥터진 스토리를 토대로 보았을 때 홍영래의 진짜 정체는 현대의 유미나의 분신. 즉 반쪽이며, 홍영래가 계속해서 죽을 위기를 겪는 것은 유미나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그녀와 생사를 나란히 하는 영래또한 죽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걸 진혁이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일이 커지는 것.
마지막화에서는 혼자 남아서 열심히 부상병들을 돌봤다. 그동안 늘었던 의술이 제대로 빛을 보고 있는 듯? 하지만 대피 과정에서 진혁의 반지를 찾는답시고 부상병동에 혼자 남아있다가 진혁과 함께 프랑스군에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 결국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경탁이 죽고. 영래도 파편에 찔린다.
수술이 잘 봉합된 과정에서 진혁이 현대로 타임슬립. 영래도 잘 회복된채 깨어난 듯하며 이후에는 19세기의 여의사로 활약한 듯 하다. 홍씨 성을 가진 여의사라는 것만 기록에 남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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