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아쿠아마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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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생[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마미야 고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제1장[편집]
갑자기 아이의 아들로 환생한 자신을 보고 당황했으나, 최애 아이돌에게 보살핌받는 천국 같은 환경에 물들게 되어 생각을 포기하고 그냥 즐기게 된다. 죽었을 때의 기억은 좀 애매해서 자기가 죽었는지도 잘 확신을 못하고 있다.[1] 시신도 끝내 발견되지 않은 상태.[2]뭔진 몰라도... 엄청난 이름이 붙었다.
사장 부인인 사이토 미야코가 베이비시터 역할에 지쳐서 아이돌인 아이가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려고 하자, 아이디어를 내서 루비와 함께 신의 화신을 자칭하며 미야코를 협박했다. 미야코가 믿지 않아서 실패할 뻔했지만 루비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로 성공한다. 아이를 열렬하게 좋아하는 루비를 보면서 사리나와 닮았다고는 생각하지만 둘이 동일인물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아이가 복귀하고 몇 달 후 시점, 스태프의 아기라는 설정으로 아이의 무대를 보러 가서는 루비와 함께 펜라이트를 든 채로 젖먹이라고 할 수 없는 완성도와 동작을 겸비한 펜라게를 추며 아이의 인기 상승에 의도치 않게 일조한다. 다름이 아니라 아쿠아와 루비의 오타게 손동작 영상이 조회수 200만을 찍었기 때문.
이 드라마가 방영한 후 아이의 분량이 깎여 나온 것을 감독에게 전화로 항의하다가 감독이 제안한 거래[3] 에 응해 호러 영화의 아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여기서 아리마 카나와 처음 만나고, 아이를 비하하는 아리마에게 살짝 발끈한다.
이후 연기를 할 때, 자신이 출연하는 장면, 자신의 배역은 자신을 알게 된 감독이 새로 쓴 것이라는 사실로부터 '딱히 꾸미지 않아도 너는 충분히 괴이하다'는 감독의 의도를 읽어 전혀 꾸미지 않는 평소의 행동대로 배역을 소화한다. 여동생이 평소의 오빠였다고 할 정도. 배경을 모르고는 완전히 호러 그 자체인 것이, 감독은 연기에 지시를 내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아쿠아의 대사를 직접 들은 어른 여배우가 오싹했다고 말했고, 아쿠아 본인이 보기에 충분히 천재 아역다운 호러 연기를 한 아리마가 울면서 쟤보다 훨씬 못 했다며 재촬영을 빌 정도. 어쨌든 그 영화는 그럭저럭 호평받았고, 그것이 계기가 돼서 아이는 한창 뜨고 있는 아이돌 탤런트 수준으로 유명해진다.루비: 오빠야·····?
그러나 아이가 스토커에게 찔려 죽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게 되며, 이에 대해 피해자 카운슬링을 받기도 하지만 "아이가 없는 세상은 의미가 없다"라며 삶의 의욕마저 상실해 버린다. 미야코에게서 입양 제의를 받았을 때도 루비가 울면서 안긴 것과 달리 고개를 숙인 채 가만히 있어서 미야코를 어머니로 생각할 마음이 없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이를 해친 스토커는 전생에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간 인물과 동일인물이고, 그 사람이 평범한 학생이며, 그 스토커가 연예계 내부 극비 하에서만 이동하는 아이의 행적을 조사할 수 있을 정도로 유능한 사람 또한 아니라는 것에서 또다른 정보제공자가 있고, 그 정보제공자는 아이와 관련이 있음을 유추해 낸다.
지금까지 극도로 한정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아이에 대한 신상정보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들[4] 중 스토커에게 정보를 제공한 뒤 스토커를 조종한 유력한 용의자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라는 결론을 내리고, 모든 인맥이 연예계로만 쏠릴 정도로 극도로 한정적인 아이의 인간관계 상 자신의 아버지가 지금도 연예계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에 자신이 직접 연예계에 뛰어들어 아버지를 찾아내 죽여버리겠다고 결심하고, 감독에게 찾아가 자신을 키워 볼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우리의 부친은 연예계에 있다.
아이에게 그런 일을 당하게 한 자식이 연예계에 있어. 그 자식과 내가 혈연관계인 이상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검사를 해서 알아낼 수 있다.
나는 아직 죽을 수 없어.
반드시 찾아내서 내 손으로 죽일 때까지는.
かくして
幼年期 は終わり新たな幕が上がる이렇게 유년기(프롤로그)가 끝나고 새로운 막이 열린다.
そして俺は俺の
復讐劇 をはじめる그리고 나는 나의 복수극(이야기)을 시작한다.
2.1. 미래 시점 인터뷰[편집]
2화부터 9화까지 각 화의 서두마다 미래 시점으로 인터뷰가 나오는데, 2~9화는 아이가 사망하기 전 과거시점(아이가 16~20세)이고 이후 본편 연재는 아쿠아의 연예계 입성 직전~초반 시점이다. 인터뷰는 루비가 아이돌을 시작하고 나서 시간이 흘러 배우로서 일하고 있던 아쿠아와 함께 고탄다 감독의 영화에 주연을 맡는 시점이므로 인터뷰는 연재 시점에서 조금 더 흐른 미래가 된다.나는 연기로 남을 행복하게 할 생각은 없어.
나는 나를 위해서 연기하고,
거기에서 뭘 느낄지는 사람들의 자유야.
나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사랑받아도 그 사랑에 보답하지 않을 거야.[5]
그래도 좋다는 사람만 마음대로 해라.
어떻게 받아들이든 상관없어.
연기하는 건, 나한테 있어서는 복수니까.
제목이나 인터뷰 내용을 생각하면 아이 사후 15년이 흐른 시점일 가능성이 높다. 정리하면 '아이 16세 쌍둥이 출산-20세 사망-10년 뒤 쌍둥이 고등학교 입학 및 연예계 데뷔-쌍둥이 주연 영화 및 인터뷰 진행'이 되는 것. 하지만 이후 1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루비가 아이돌로 대성하고 배우로까지 도전하게 되는 엄청난 행보를 보여 15세에 인터뷰가 진행되는 상황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엔 4화에서 나온
9화의 인터뷰에서 등장하는데, 결국엔 배우의 길을 걷게 된 듯. 인터뷰 중 자신의 연기의 철학과 그에 대한 평가, 그리고 자신의 팬들에 대해서 전혀 관심 없다는 듯 지극히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고 자신이 연기하는 것은 오로지 복수라고 강조하는 등 복수귀로서의 면모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대놓고 연기하는 것이 복수라고 밝히는 점이 의문점으로, 아버지를 연예계에서 찾아내서 복수하는 것이 목표인데도 이렇게 대대적으로 공표해 버리면 경계심을 사버리고 되려 접근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어쩌면 본편에서 심경의 변화를 겪고 '연기를 이용해서 복수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하는 것 자체가 복수'로 바뀌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선전포고의 의미일 수도.[6]
참고로 9화 이전까지 루비의 미래 시점 얼굴은 여러 번 나왔는데[7] 아쿠아는 집요할 정도로 안 나왔다. 9화 이전에 미래 모습이 나온 것은 1화 서두의 미래 장면과 2화 미래 시점 인터뷰에서 루비의 뒤에 나온 것 뿐인데 두 번 다 얼굴은 안 나온다. 아이를 잃고 어두워진 아쿠아의 미래 모습 자체가 상당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작가들이 의도적으로 감춘 모양.
3. 제2장: 연예계[편집]
이렇듯 아이돌로서의 진로를 고집하는 루비와는 달리 아쿠아는 배우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영화 스태프 지망으로 고탄다 감독 밑에서 영화 제작 보조를 맡고 있었다. 배우를 포기한 이유는 고탄다 감독의 영화에 단역으로 몇 번 연기해봤지만 이 때마다 자신에겐 아이와는 다르게 배우로서의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달아서라고. 딱히 배우를 고집하지 않아도 배우라는 직업은 단순히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한 최단거리의 수단일 뿐, 다른 보조 스태프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며 애써 미련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의 유언을 떠올리는 장면[10] 이나 고탄다 감독의 언급등으로 여전히 배우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이후 루비와 함께 드물게 연예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 면접을 가게 되는데, 전생에 나름 도쿄의 국립의대를[11] 합격했던 의사였기에 편차치 70이라는 굉장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일반과에 지원하게 된다. 커트라인이 편차치 40인 고등학교[12] 에 도대체 왜 지원했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아쿠아 본인은 "교풍에 끌렸다"라 하지만 실상은 여동생이 걱정되어 지켜보기 위해 따라 온 것.
이후 그 고등학교 면접장을 나오며 아역 시절 만났던 아리마 카나와 재회한다. 감독의 집에 들르려 하는데 그녀가 끈질기게 따라오자 아예 같이 데리고 가 버리고, 배우는 때려치우고 감독 밑에서 연출을 배우고 있다고 밝힌다. 자신이 연기한 영상을 보고 싶어하는 아리마에게 그건 흑역사라고 차갑게 거절하나, 아리마는 굴하지 않고 자신이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의 배우가 정해지지 않은 역할에 아쿠아를 배정하도록 높으신 분한테 부탁할 수 있다고 꼬드긴다. 당연히 거절하지만 그 작품이 연출 명작인 오늘은 달콤하게의 드라마화였고, 프로듀서가 아이와 연결점이 있는 카부라기 마사야라는 것을 알게 되자 출연을 결심한다.
15화에서 자신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알게 된 루비는 아쿠아도 아이의 말[13] 을 잊지 않았다고 기뻐하지만, 아쿠아는 속으로 카부라기 마사야와 접촉하여 그의 모근이든 뭐든 감정에 쓸 수 있는 걸 얻을 수 있으면 그만이라며 배우를 동경한다든지 아이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라든지 그런 고귀한 이유가 아니라고 독백한다.[14] 또한 일단 이치고 프로덕션 소속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15]
이후 영 좋지 않은 오늘달콤의 드라마화와 예상보다 허접한 아리마의 연기를 보고, 노래방에서 아리마와 이야기한다. 아쿠아는 오늘달콤 드라마화의 기획의도와 아리마가 그에 따라 허접한 연기를 하게 된 경위를 들으며 자신과 아리마가 처음 만난 촬영현장에서 감독이 아리마에게 비판적인 스탠스로 자기에게 한 말인 배우에게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아리마가 본인의 입으로 말하자 놀란다.[16] 그리고 아리마가 슬픈 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부른 이유를 밝히며[17] 발연기라 해도 괜찮으니 자신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아쿠아와 함께라면 가능할 것 같다고 부탁하자, 집에 돌아와 오늘달콤 드라마의 상황[18] 을 분석하고는 뭔가 떠오른 듯한 표정으로 방법이 있기는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촬영 현장에서 밝혀진 아쿠아의 배역은 스토커. 아이의 사인과 그로 인해 변해버린 그의 삶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한 역할[19] 이다. 잠시 쉬는 동안 아리마에게 연기를 칭찬받지만, 이건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남의 방해를 하지 않을 정도뿐이고 자신에게의 매력은 없다고 자조한다. 그래도 자신의 연기를 칭찬[20] 하는 아리마에게 괜한 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고, 그 후 의도치 않게 '한동안 안보였다'라는 말로 아리마를 팩트폭행한다. 정작 그녀는 몇 번이고 은퇴를 생각하긴 했지만 이제 이렇게 실력이 평가받는 시기가 왔다며 계속하길 잘했다고 기뻐하고, 아쿠아가 아직 연예계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기뻤다며 만족해한다.
아리마와의 대화 후 카부라기 프로듀서가 있는 곳 근처로 숨어든다. 담배를 피는 카부라기를 보고 감정을 위해 꽁초 세 개 정도는 챙길 생각을 하다가 아리마를 '쓰기 편하다'며 악담하는 것을 엿듣고, '실력이 평가받는 시기가 왔다'라고 기뻐하던 아리마를 떠올리며 세상은 이런 법이라고, 적절한 평가를 받는 게 더 드물다고 독백한다. 카부라기가 떠난 후 담배꽁초를 주워담고, 채취도 끝났으니 목적은 달성했지만 이왕 온 거 망가뜨리고 돌아가자며 눈을 빛낸다.[21]
물론 일단은 배우의 위치고, 작품을 고의로 망치는 건 아쿠아의 향후 계획에도 악영향을 끼칠 소지가 있기에 '망가뜨린다'는 것은 '아리마 카나에게 대충 연기할 것을 강요하는 기획을 망가뜨린다'라는 의미였다.
일부러 물웅덩이를 밟아 발소리를 내며 등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대본도 위치도 애드리브를 섞어 가며 구도, 조명, 템포를 전부 해당 장면의 원작처럼 유도한다.[22] 장면의 하이라이트인 히로인의 눈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연기를 못 한다는 자기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무섭고 기분 나쁜 연기[23] 를 하고, 주인공역이 자신에게 주먹질하는 장면도 그가 감정을 실어 때리도록[24] 유도하기까지 하며 아리마가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준다. 그의 계획대로 연출은 플랜과는 매우 달라지게 되어, 아리마도 특기인 눈물 연기[25] 를 전력으로 할 수 있게 된다.나한테는 아이같은 재능은 없다.
시선을 끄는 오라가 없다.
연기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쓸 수 있는 건 전부 쓴다.
카메라, 소도구, 배우, 조명─
전부 써서라도, 아이처럼 되겠어.
이번 연기는 아쿠아 본인의 연기력과
그리고 17화의 마지막, 아리마가 자신을 위해 애드립까지 쳐가며 제대로 판을 깔아준 아쿠아에게 플래그가 꽂혔다는 암시[29] 가 등장한다.
18화에서 쫑파티에 참석하여 아리마가 원작자에게 칭찬받는 것을 보고 흐뭇해한다.[30] 아쿠아 본인은 너무 잠깐만 나온 악역이고 애초에 아리마를 돋보이게 하려고 연기했기 때문에 화제가 되지는 않은 듯하다.[31] 쫑파티에서 카부라기 마사야[32] 에게서 아이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은 그녀의 얼굴을 가까이서 오랫동안 봐 왔다며 확신하는 카부라기에게 그가 아이와 무슨 관계였냐고 묻는다. 카부라기는 아이와 패션지 일로 같이 일해서 여러 가지 일을 도와줬고 소속사 몰래 남자와 만나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다고 답하고, 이에 놀란 아쿠아가 그 상대를 물어보자 카부라기는 알려주는 대신에 연애 리얼리티 쇼에 나올 것을 제안한다.
이후에는 요토 고등학교에 루비와 같이 입학하여 아리마에게 환영 인사를 받는다.
19화에서는 요토 고등학교에서의 첫 날을 보내고, 쉬는 시간에 루비가 바로 사귄 친구 미나미를 소개한 뒤에 친구 생겼느냐고 묻자 친구 사귀려고 온 것이 아니라고 말을 돌린다. 루비가 마치 왕따를 보는 눈으로 불쌍히 여기자 이야기 나누는 상대 쯤을 생겼다면서 남자들은 갑자기 친구가 되지도 않고 일반과는 중학교부터 이어지는 일관형이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니 입학 초라서 외톨이인 것이 아니라고 장황하게 설명한다. 은근히 신경 쓰고 있던 듯.
그리고 루비가 같은 반에 시라누이 프릴이 있다고 하며 난리를 피우자, 알고야 있지만 자신의 최애는 예나 지금이나 아이 뿐이라며 흥미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루비가 시라누이를 멀리서 보며 좋아하자, 반 친구를 굳이 멀리서 보고 있는 것을 못 봐주겠던 것인지 시라누이에게 다가가 여동생과 사이 좋게 지내달라고 인사한다. 그런데 의외로 시라누이가 오늘달콤을 보고 아쿠아를 알고 있었고, 연기가 좋았다고 말해주자 상당히 놀란다.
집에 돌아와서 루비가 미야코에게 빨리 아이돌로 만들어달라고 보채고, 미야코가 그렇게 예쁘면서 소속도 없는 애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프리랜서이면서 이름이 알려진 것치고는 일이 없고 얼굴 예쁜 애'[33] 가 있지 않느냐면서 아리마 카나를 추천한다.
20화에선 아리마가 루비의 아이돌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자 '아리마는 주변 아이돌보다 귀엽고 소중한 여동생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라며 한쪽 무릎까지 꿇고 부탁하고 결국 아리마를 설득하는데 성공한다.[34] 그리고 마지막에 결국 연애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기로 했음이 밝혀진다.
4.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편집]
평소의 차갑고 어두운 모습과는 달리 인싸스러운 컨셉을 연기, 방송을 보던 호시노 루비와 아리마 카나에게 큰 혼란을 준다.[35] 그래도 알맹이가 어디 가는 건 아니어서, 고등학교 3학년 유튜버 MEM쵸와의 대화 중에는 속으로 '맞장구만 치는 젊은 애들 특유의 대화가 빡세다'며 피곤해하고 있었다.[36]
어쩌다 말을 섞게 된 스미 유키가 아쿠아는 연애에 관심 없냐고 묻자, 자신도 남자이니 없을 리는 없다고 답하며 아이에 관한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다.
이에 대해 스미가 아쿠아와라면 키스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귓속말을 하자, 청소년기 이후 거의 처음으로[37]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이후 그것이 뒤에 있던 카메라를 의식하고 한 행동이었음을 깨닫는다.없을 리가 없잖아, 나도 남자인데.
그래도 난 지나간 사랑을 질질 끌면서...
아니... 생각해 보면 그게 사랑이 맞는지도 모르겠어.
아직 다 소화시키지 못해서... 뭐라 말을....
귀가 후, 그래도 자신이 여동생이니만큼 자신이 싫어하는 타입과 오빠가 사귀는 건 싫으니 사귈 상대를 지정해 주겠다는 호시노 루비에게 어이없어한다. 심지어 루비가 1지망으로 '착하고 순수할 것 같다'며 스미를 뽑자, 넌 사람 보는 눈이 없으니 한동안 연애하지 말라고 회답한다.
23화는 중도하차 어그로로 기사가 되어 시청자 획득에 조금은 공헌했을까 하는 스미 유키의 질문에게 아쿠아가 아마 그럴 거라 답하며 시작한다. 쿠마노 노부유키가 밥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자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결국 MEM쵸가 쏘는 고기 회식에 참여하게 된다. 갈비살을 집어 주는 쿠로카와 아카네에게 자신이 먹을 건 자신이 굽겠다고 하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과격한 것'이라는 MEM쵸의 말을 메모하는 쿠로카와를 보며 진지하다고 생각한다.
귀가해서는 '귀여운 애들과 고기 먹고 와서 좋냐, 얼굴에 만족감이 넘쳐흐르고 있다'는 루비의 불평을 눈을 피하며 부정한다. 만족한 이유는 젊은 몸은 기름진 걸 많이 먹어도 위가 거북해지지 않아서.
루비가 연애 리얼리티쇼에서 정말 연애를 하냐고 묻자 여러 사람들의 반응이 각기 다르다고 늘어놓는데 본인은 '일이니까 당연히 할 리 없다'라는 딱 자른 태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연애 리얼리티 쇼는 대본이 적어 인간성을 그대로 비추는 구성이라고 말하는데 루비는 대본이 적으면 좋은 것 아니냐고 묻자 거짓말은 몸을 지키는 최대의 수단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38] 방송 내에선 크게 주목받지도 공기화되지도 않은 채 적당한 분량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데, 마찬가지로 자기 채널에 구독자 늘어날 수준의 적당한 분량만 유지하고 있는 MEM쵸가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 없냐고 묻자 자신은 지금처럼 안전권을 유지하고 싶다고 대답하면서 그러는 그쪽이야말로 끼어들 생각 없냐고 반문한다.
24화에서는 MEM쵸에게 SNS을 해보라는 제안을 들으나 그런 젊은 애들이 하는 건 잘 모른다는 말을 해서 할아버지같다는 말을 듣는다(...) 아카네가 스미의 얼굴에 상처를 내는 사고를 쳤다가 스미가 위로해서 수습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본인들 사이에서는 해결된 일이더라도, 그걸 인터넷은 용서하지 않는다.'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때 눈동자의 별이 검게 물드는 연출이 나온다.
25화에선 그의 예상대로 쿠로카와 아카네는 지나친 악플에 정신적으로 시달리게 되고, 결국 자살시도에까지 이르지만 떨어지기 직전 구해낸다.[39] 저항하는 아카네에게 자신은 적이 아니니 진정하라고 한다.[40]
26화에서 자신과 아카네를 찾아낸 경찰관을 따라 경찰서로 간다. 연락을 받고 온 사이토 미야코가 관심없어 보이지만 사실 다른 사람을 잘 보고 있었다고 칭찬하자, 인간은 간단히 죽어버리니 누군가를 도와줘야 할 때 돕지 않으면 늦으니 구한 것뿐이라며 말을 돌린다. 그리고 아카네에게 방송 하차[41] 라는 선택지도 있다며,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냐 묻는다. 아카네가 방송에 남기를 결정하는 것을 보고, 이대로 끝나는 건 기분이 안 좋다며 경찰서의 기자실을 찾아가 사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42]
27화에서 기사로 인해 아카네에 대한 찬반양론이 일어나자, 여기에 결정타를 가하기 위해서 자신의 연출 능력으로 출연자들 시점의 진심사랑의 소개 영상을 만들어 공식 계정에 올리기로 한다. MEM쵸의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식견
28화에서는 뭔가를 연기하고 있으면 그 배역이 갑옷이 되며 원래의 자신을 드러내봤자 상처입을 뿐이라며 아카네에게도 배역을 만들어 연기할 것을 제안한다. MEM쵸와 스미가 아쿠아의 이상적인 여성상을 묻자 아쿠아는 아이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그녀의 특징을 나열하는데 이를 들은 MEM쵸가 아이같은 사람이냐고 묻자 대충은 맞다고 대답한다. 아카네는 이를 듣고 아이를 연기하기로 하는데 아쿠아는 아이는 천성이기에 이를 따라할 수 있을리 없다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아카네는 사실 천재 극단배우로 아이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연구 끝에 아이를 따라해내는데 성공하고 이를 본 아쿠아는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29화에서는 아이를 완벽히 연기해낸 아카네를 보며 당황하고 그녀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44] 이후 자신은 아이와 유년기에 몇 년을 함께 살았지만 아이의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지 못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독백하며, 자신에게 있어 아이는 부모인지, 팬심의 대상인지, 혹은 다른 무언가인지 고민한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음 날 등교 도중 아리마 카나에게 학교를 빼먹고 같이 놀러가자고 제안한다.
30화에서 아리마와 학교를 빼고는 캐치볼을 하는데 처음이라 미숙해하면서 자기보단 루비나 지금리얼 사람들을 부르는 게 어땠냐고 하자 루비는 여동생의 학교를 빼먹는 오빠가 어디있냐는 이유로(...)[45] , 지금리얼 사람들은 일 때문에 엮인 관계라 아무 타산도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아리마를 택했다고 말한다. 아리마가 지금리얼 사람들 중 누굴 노리냐고 묻자 어디까지나 일이니까 그런 건 없다고 대답하지만 이성 취향을 묻는 질문에 몸이 성장해감에 따라 정신도 몸과 환경에 적합해져가 '고로'와 '아쿠아' 사이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것을 체감한다. 그리고 연하는 무리지만 자신 역시 비슷한 나이의 여성을 연애대상으로 인식한다고 말하고 아리마가 순간 자신이 아쿠아보다 1살 연상이라는 것에 기뻐했다가 아카네도 연상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세게 볼을 던지는데 아쿠아는 이를 보고 좋은 볼이라고 하며[46] 초심자가 맞냐고 묻는데 아리마는 밝게 웃는 얼굴로 아쿠아와 하는 게 처음이라고 대답한다. 아리마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아카네를 향한 감정은 진심이 아니라 아이의 환영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완전히 깨닫고 아리마에게 감사해야겠다고 느끼며 지금리얼 마지막화 촬영날이 다가온다. 촬영 날 아카네에게 어떻게 아이의 연기를 했는지 캐묻다가 아카네가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이것저것 설정을 더하는 와중에 '아이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라는 부분까지 추리해내자 소름을 느끼고 아카네가 아이의 생활 환경이나 남자 취향 같은 것조차 안다고 말하자 아카네는 일으로 엮인 사이기에 방송이 끝나면 만날 일이 없지만 아카네의 프로파일링 능력은 자신의 복수에 필요있다고 생각하여 방송 아카네에게 고백하고 키스하여 커플링으로 연결된다.[47]
31화에서 카부라기로부터 지금리얼의 평판이 좋다며 칭찬을 하는데 아쿠아가 올린 영상이 수록 시의 소재를 밖으로 유출한 것으로 인해 위쪽에서는 조금 문제가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쿠아가 어디까지나 계약서를 어기지 않는 수준으로만 일했다고 말해서 다행히 배상 청구까지 가지는 않았고 카부라기는 이를 보고 빈틈 없다고 말한다. 어쨌든 아쿠아가 약속대로 일을 해주었기에 아이의 비장의 이야기를 알려주겠다며 다음에 스시라도 먹으러 가자고 약속한다.
이후 아카네와 만나고 아카네는 아쿠아가 자신을 진심으로 이성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결국 아쿠아는 아카네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나 아카네라는 배우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진심이라고 하고 결국 두 사람은 업무상의 연인관계를 이어가기로 한다. 돌아가던 길 MEM쵸에게 B코마치에 대해 어떻게 아냐고 묻고 MEM쵸가 사실 아이돌 지망이었다가 유투버로 전향한 것이라고 말하자 MEM쵸를 루비의 신 B코마치 멤버로 스카우트한다.
32화에서는 결국 MEM쵸를 이치고 프로덕션에 데리고 오는데 그녀가 나이를 많이 속였다는 것을 알고 크게도 속였다고 놀란다. MEM쵸가 B 코마치에 정식으로 가입하자 아리마에게 루비와 MEM쵸를 잘 부탁한다고 하나 아리마가 차가운 반응을 보이자 다소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5.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편집]
33화에선 댄스 연습으로 지친 아리마에게 물을 건네주며 수고했다고 하지만 아카네와의 키스신으로 상처받은 아리마가 이를 거절하자 요즘 아리마가 계속 차갑게 대하는 것 같다며 말이 험한 건 알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상처받는다고 말하며 떠난다.
그리고 드디어 카부라기 마사야와 만나 아이의 과거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는데 아이의 과거가 왜 알고 싶냐는 물음에 팬이라서라고만 대답한다. 카부라기가 팬 시선의 환상은 실물을 알면 망가지는 법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알고 싶다고 하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이는 처음엔 시골에서 갓 올라와 프로의식도 없고 주위와 어울리려 하지도 않는 어린아이여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극단의 워크숍을 소개해줬는데 그곳이 현재 아카네의 소속이기도 한 극단 라라라이였고 아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곳이다.
35화에서 삐에용이 B 코마치의 트레이닝 도우미로 등장하여 아리마를 격려해 주는데, 사실 그 정체가 아쿠아라는 것을 여러 가지 근거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 항상 복면과 팬티만 입고 나오던 삐에용이 별안간 트레이닝복으로 철저히 노출을 피하고 있다. 체형의 차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속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수 있을 정도로 체격이 작아졌다. 그리고 삐에용이 곧잘 취하던 기묘한 포즈를 일절 취하지 않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
- 루비가 "바쁠 텐데 매일 와주네."라고 언급한다. 지난번처럼 자기 채널의 콜라보로 온 것도 아니고, 완전히 상관없는 일로 오는 건데 매일 올 수 있을 리가 없다.
- 아리마에게 계속 신경을 써 준다. 요새 아리마가 아이돌에 의욕을 잃은 것을 신경 쓰고 있었지만, 아리마에게 미움 받고 있기 때문에 직접 위로할 수가 없어서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 마지막에 대놓고 MEM쵸가 "아쿠땅과 체격이 거의 똑같다."라고 언급한다.
결국 36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어드바이스 자체는 삐에용의 것이 맞다. 삐에용으로 분장한 아쿠아가 아이패드 카메라로 몰래 B 코마치를 찍어 휴가 중인 삐에용에게 전송하고, 복면 안쪽에서 통화를 하여 삐에용의 어드바이스를 받고 전달한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조언이라고는 해도 일단 정식 업무인데 삐에용을 허락도 없이 사칭하면 범죄고, 무대 경험이 없는 아쿠아가 조언을 할 수 있을 리도 없으며, 나중에 B 코마치가 실제로 삐에용을 만나면 서로 말이 안 맞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인의 조력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밤에 복면을 벗고 쉬고 있던 와중, 몰래 나온 아리마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만다. 다만 아리마가 소리 없이 가 버렸기 때문에 아쿠아 쪽은 들킨 것을 모른다.
39화에서는 돌아가는 길에 아리마에게 무대의 감상을 질문받자 처음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에 아리마가 불만을 제기하자 너희는 앞으로 더욱 큰 무대로 갈 거라면서 벌써부터 고득점을 주는 건 아깝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야코가 아카네하고 잘 되느냐고 물으니 그냥 일 상대일 뿐이라 방송 이후로 만난 적은 없고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찍을 약속만 했다고 대답한다. 아리마가 '일 상대'라는 부분에 반응해 아카네 만한 애가 너한테 진심일 리가 없다며 진심이 아닐 거라고 호들갑 떨자 기분 나쁜 듯이 침묵한다. 그야 누구라도 '네 여친은 너한테 진심이 아니야.'라고 들으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이다.
40화에서는 아리마에게 삐에용 행세를 한 이유를 질문받자 아리마가 이야기를 안 해준 탓이라고 말한다. 이걸 갖고 아리마가 놀리자 어디까지나 여동생의 라이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이것도 핑계 취급을 당하며 놀림당하자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러나 도망치는 거라고 듣자 결국 화가 나서 철저히 토론으로 반박해주겠다고 하는데, 이후 모습을 보면 진지하게 반박을 해대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분위기다.[49]
이후 39화의 언급대로 아카네와 둘이서 인스타 사진을 찍는다. 아카네와 도쿄 블레이드 연극에 서로 연인인 역할로 캐스팅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이번 연극에 극단 라라라이가 참가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당연히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 아리마가 찾아와, 아쿠아 배역의 파트너 배역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것을 밝히고, 아카네와 아리마가 무서운 설전을 벌이는 것을 보며 당황한다.
6. 제5장: 2.5차원 무대[편집]
41화에선 반 친구에게 배우 일을 하고 있으면서 왜 일반과에 있냐는 질문을 듣는데 이에 자신은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재능이 없기에 배우가 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이후 도쿄 블레이드 스태프 대면 현장에 카나와 함께 갔다가 나루시마 메루토와 재회하고 스태프들에게 자기소개를 한다. 이 때 주연 배우 히메카와 타이키를 보고 매우 놀라 눈을 빛내는 모습을 보인다.
42화에서는 아카네와 함께 연습하는데, 아카네가 카나를 신경 쓰며 '사이가 좋아 보이던데 분량이 적어 아쉽겠다.'라고 말하자 카나는 연기에 너무 진심이라 따라갈 수가 없다며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한다. 아카네가 연기가 즐겁지 않느냐며 자신은 무한정 할 수 있다고 하자, 그런 건 연기에 열정이 있는 사람 한정이라며 자신에게는 열정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그리고 연기는 킨다이치 토시로에게 접근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속으로 되뇌인다.[50] 그러나 카나와 히메카와의 연기를 보면서 눈의 별이 다시 빛나더니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저거랑 어떻게 싸울지 고민하기 마련이야. '연기자'라면”이라는 킨다이치의 대사가 오버랩되어,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배우로서 경쟁심을 품고 있음이 암시된다.[51]
43화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한 그룹 중에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음침한 아싸 포스를 뿜으며 홀로 조용히 아리마 카나팀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쿠로카와 아카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아리마 카나의 연기를 지켜보며 아카네에게 어린 시절의 아리마 카나에 대해 얘기하며 주변에 맞추는 아리마 카나의 연기 스타일과 리미터에 대해 언급하며 베테랑 히메카와에 맞춰 펼칠 카나의 연기에 아카네가 연기력에서 진다는 말로 경쟁심과 질투심을 끌어낸다.
44화에선 사야히메의 캐릭터 해석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아카네를 대신해 GOA와 킨다이치에게 각본의 의도에 대해 물어본다. 이후 촬영 현장에 원작자 사메지마 아비코와 함께 온 오늘달콤 작가 키치죠지에게 인사를 받는데 나름 좋아하던 작품의 작가가 알아봐준 것 때문인지 영광이라고 한다.
45화에서는 사메지마의 무리한 각본 수정 요구를 듣고 GOA에게 이대로라면 잘릴텐데 괜찮냐고 묻는다.
46화에서는 스테이지 어라운드라는 말을 몰라 아카네와 아다시노 메이[52] 에게 경악을 사고, 무대를 잘 모르냐는 아카네의 지적에 무대의 번거로움에 대해 말하며 안 좋은 인식을 드러낸다. 그러나 아카네가 스테이지 어라운드 연극에 데려가 보여주자 화려한 무대장치와 연출에 놀라 감탄하고 결국 솔직하게 아카네에게 좋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GOA의 각본을 떠올리며 이제야 그 각본의 긴 대사가 이런 연출을 고려한 완벽한 각본이라고 깨닫는다. 이때 라이다 스미아키가 다가와 감상을 묻고 GOA가 잘렸으며 원작자가 각본을 쓸 거라는 말을 듣자, 원작자는 고등학교 연극 정도나 생각하고 있을 거라면서 막아야 한다고 반대한다. 라이다가 자신은 거대 출판사와 싸울 힘이 없다고 절규하자 그래도 막을 수 있는 건 라이다 뿐이라고 정곡을 찌른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감동의 보답으로 찌르는 정도는 해 준다며 어딘가에 전화를 건다.
47화에서는 오늘은 달콤하게 작가 키치죠지 요리코에게 전화를 걸었음이 밝혀지고 그녀의 집에 배우들과 함께 간다. 사메지마가 키치죠지의 전 어시스턴트였던 만큼 각본을 어떻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하나 키치죠지는 자신도 창작자이고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해줄 수는 없다고 하지만 대신 어떤 봉투(연극 티켓)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49화에선 GOA와 사메지마가 화해하여 배우의 실력에 맡기도록 재창조된 각본을 카나, 메루토와 함께 당황스럽게 바라본다.
50화에서 결국 바뀐 각본으로 연기 연습을 시작하는데 평상시에 감정을 절제하는 아쿠아는 격렬한 감정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대해 킨다이치에게 지적받고 카나는 평상시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아쿠아는 연기에도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카나의 말을 인정한 아쿠아는 카나는 어떻게 눈물연기를 하냐고 묻고 카나는 아역세계에선 '만약 어머니가 죽으면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고 말해준다. 이번엔 토키가 살아난 사야히메를 보고 기뻐하는 연기이므로 기뻤던 때를 떠올리라는 말에 이마가치에서 영상을 만들었던 일, 카나와 대화했던 일, B 코마치의 데뷔 무대 등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홍조를 띄며 기뻐하는데 그 때 환각으로 나타난 고로가 '아이를 구하지 못한 너에게 즐길 권리 따위는 없다'라고 하며 트라우마가 자극되고 결국 쓰러지고 만다.[53]
51화에서는 대기실로 들어가 쉬려고 하지만 PTSD로 인한 현기증이 너무 심해서, 뒤따라온 아카네가 가족에게 연락하려고 하지만, 루비는 지금 잘 나아가고 있으니 쓸데없는 일을 떠올리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말리고 대신 고탄다 타이시에게 연락하게 한다. 고탄다 감독의 집에서 누워서 잠들면서도 괴로워하며 아이의 이름을 부른다. 이걸 듣고 아카네는 아쿠아가 아이의 자식이란 걸 추리하게 되며, 아쿠아가 깨어나고 나서 껴안아준다.
52화에는 아카네에게 과거에 했던 연기를 보여주는데 천재 배우인 아카네는 아쿠아의 연기가 준비된 연기임을 바로 알아차린다. 아카네는 어째서 아쿠아가 배우를 하냐고 묻고 자신이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연기를 하면 어떻냐고 하자 아카네는 같이 죽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카네는 그것이 여친으로서의 의무라고 말하며 아쿠아에게도 남친으로서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카나를 이기게 해달라고 한다. 결국 아쿠아는 결국 각본의 의도에 따르면 격렬한 감정연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고탄다 감독에게 강습을 받게 된다.
53화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루비와 미나미가 그의 연습실로 찾아가게되어 자주 언급된다. 연습실에 있던 메루토가 요즘 아카네와 자주 함께있다고 했고, 마침 계속 귀가가 늦어서 루비가 의문을 품는다. 헌데 이걸들은 미나미는 그가 아카네와 야한 짓을 하는줄 안다.
55화에선 연극 공연을 앞두고 아이의 사진을 계속 보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완전한 마인드컨트롤은 불가능했으나 오히려 연기를 위해 쓸 수 있는 것은 전부 쓰겠다고 한다.
62~63화에선 카나가 본인답지 않게 남을 치켜세우고 본인을 감추는 연기를 하자 이에 불만을 가진 듯 애드리브를 통해 스포트라이트가 카나에게 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결국 카나가 본인이 원하는 빛나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64화에서 아쿠아가 아이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감정연기를 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고탄다 감독은 다른 배우들과 달리 연기를 즐기지 말고 아이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연기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아쿠아는 자신이 연기하는 것은 복수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감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업계에서 평가받기 위한 연기를 한다. 65화에서 토키의 약혼자 사야히메가 죽었다 부활하는 장면에서 아쿠아는 아이의 죽음을 떠올린다. 지금껏 줄곧 나타났던 고로의 그림자는 과거 아이를 구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 아쿠아의 죄책감의 상징으로 아쿠아는 아이가 부활하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떠올리며 최고의 감정연기를 이끌어낸다.[54][55]
후반부엔 극단 라라라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음이 밝혀진다.
7. 제6장: 프라이빗[편집]
67화에선 연극 공연 후 킨다이치가 참여하는 모임에 참여하여 언제부터 라라라이에 있었는지 묻는다. 킨다이치가 창립 멤버이고 과거 워크숍을 했다는 점을 얘기하자 이에 대해 캐묻는데 과거의 실수라며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이에 궁금증을 가진 히메카와가 2차 술집에 데려가서 킨다이치를 취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히메카와가 양호시설 출신이고 킨다이치가 시설에서 나온 이후 그를 배우로 키웠다는 것이 밝혀진다. 결국 킨다이치에게 워크숍에 대한 정보를 듣지 못하고 골아떨어지지만 아쿠아는 히메카와와 대화하고 싶었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 히메카와가 아쿠아와 아버지가 같은 이복형제임을 밝히고 아버지에 대해 묻는다.
68화에서 히메카와를 통해 그의 아버지가 우에하라 세이쥬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실력 없는 탤런트여서 능력 있는 여배우들과 다양하게 관계를 가졌으나 히메카와가 5살(아쿠아는 2살) 당시 부부가 동반자살해서 이미 고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히메카와가 자신이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유전이 아닌가 자조하며 아리마와 아카네가 아쿠아를 좋아하는 것을 씁쓸하게 지적한다. 이후 히메카와가 더 궁금한 게 있으면 대답해주겠다고 하나 거절하고 집에 돌아온다. 끝내 자신의 복수의 대상이 이미 없다는 사실에 목표를 잃자 잠시 허무감을 느끼나 곧 이어 일상으로 돌아와 다른 친구들의 언제나와 같은 분위기에 더이상 복수에 얽매이지 않고 현생을 받아들이고 평범하게 살기를 결심했는지 이전과 달리 환하게 웃으며 눈의 별 표시가 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한동안 별 일 없이 그가 바란대로 남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을 보내며 시간이 흘러가는데, 하지만 뭘 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해하자 루비가 한가하면 미야자키에 가보겠냐고 권유하자 받아들인다. 다만 여행과 별개로 아카네와 오늘 약속을 잡고 있었는데 침울해 하는 아리마 카나는 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카네가 국내 여행은 별로 안 다닌다며 부러워하자 아쿠아가 언제 날을 잡아 서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같이 오겠냐 묻는다. 하지만 아카네는 그가 말한 의미가 자신과 헤어지겠다는 것을 지적하자 아쿠아는 놀란 반응을 보인다. 그 말대로 복수를 잃은 아쿠아 입장에선 더이상 아카네를 곁에 둘 이유가 없었다. 이내 이야기를 할 것이면 지금 하자며 밖을 나오는데 아카네는 예전 일들을 떠올리며 아쿠아와 같이 있으면 즐거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부자연스러운 관계라며 그가 의견을 말하자 동조한다. 동시에 그가 자신을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는 생각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을 구했을때는 아무런 타산도 없었다며 아쿠아를 뒤에서 껴안으며 키스뿐만 아니라 섹스도 싫지 않다고 한다. 그 말에 자신에게 속고 있는거라며 아쿠아가 난감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명확히 설명을 하지 못하는 아쿠아의 태도에 아카네는 그가 솔직하게 키스도 섹스도 안하는 교제는 의미없다고 생각한다며 추궁하자 입은 부정하고 있지만 얼굴에 반응이 드러나는 것을 보며 츳코미를 넣는다. 물론 자신도 성욕은 있지만 관계없는 얘기라며 오히려 아카네한테 연애감정은 있냐고 역으로 질문을 던지는데 그녀 또한 마찬가지인 반응을 보인다. 다만 정확히는 사귀어본 경험이 없어서 감정이 어떤지 모르는 것으로 보이며 그래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은 진심이라 한다.
하지만 아쿠아는 이제 괜찮다며 복수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그녀에게 목적이 뭔지 진실을 밝히는데, 아카네가 잠시 정색을 하며 몸 상태가 안좋다는 변명을 하고 자리를 떠나는데 그녀가 내린 결론에 따르면 복수를 하기 위한 대상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음 날에는 아리마 카나와 같이 고를 걸 사러 가는데, 이 과정에서 능숙하게 배려하는 모습에 얼떨떨해 하는 아리마를 볼 수 있으며 대화 도중에 이전에 아카네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 중간에 이야기가 끊겼다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아쿠아는 사실 연애같은 것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왔으나 이젠 괜찮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리마 또한 상관없지 않냐고 연애의 자유는 기본적인 인권이라 한다.
얘기했던 대로 여행 가는 도중에 참배를 하러 가면서 아카네가 신화 같은 것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자 아이로 새 삶을 살아온 아쿠아 입장에선 신에 대해 개중에는 사실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카네는 재밌는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아카네가 아쿠아에게 가고 싶은 곳이 있냐 하자 병원이라 짧게 답하는데 그 곳은 알고 있겠지만 동생인 호시노 루비와 같이 태어난 곳과 동시에 전생의 자신이 죽은 장소이기도 하다.
이후 아카네와 함께 수색을 하면서 전생에 살았던 집에 갔다가 고로로서의 과거에 대해 언급한다. 순조롭게 활동하는 B 코마치와 아리마를 보며 그녀가 아이돌로서 유명해질 거라는 사실에 생각에 잠긴다. 그날 밤 루비와 아카네가 까마귀를 쫓아갔다가 고로의 시체를 발견하고 아쿠아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여러가지 혼란에 아카네와의 연인 관계를 끝맺으려 하나 여전히 자신을 위해주는 아카네에게 키스하고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8. 제7장: 중견[편집]
반년 후엔 인기 탤런트가 되어 상당히 바빠진 것으로 묘사된다.[56] 아카네와는 그 이후로 정식으로 연인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으나 아카네도 아쿠아도 유명해진만큼 일이 바빠져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 듯하다.
아쿠아가 아카네와 정식으로 연인관계가 된 이후 아리마와는 노골적으로 거리를 두게 되었으며 아리마가 이로 인해 상처받자 MEM쵸가 아쿠아에게 이야기를 청하며 이에 대해 언급하는데 아쿠아가 아리마에게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 이유는 아이의 죽음을 투영해 유명한 아이돌이 된 아리마를 아이처럼 스토커가 공격할 것을 우려했음이 드러난다. 이를 본 MEM쵸는 어쩌면 아쿠아의 아리마를 향한 감정이 예상 외로 더 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57]
94화에선 루비의 갑작스런 성공에 이상함을 느꼈는지 주말마다 사라지는 루비를 미행하다가 사이토 사장을 만나게 되고 아이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이냐고 묻는다. 사이토는 미련이라기보단 미야코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은 아이를 죽인 자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하여 미야코를 끌어들이지 않고 싶다고 한다. 아쿠아가 우에하라 세이쥬로가 죽었다는 얘기를 하며 복수는 끝났다고 하지만 사이토는 우에하라 부부의 사망 사건이 아이의 살인 사건과 시계열이 맞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며[58] 아내가 다른 남자와 아이를 가졌고 그것이 동반자살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리고 범인이 반드시 친부인 것은 알 수 없고 주소가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언급하지만 아쿠아가 정신적으로 혼란을 일으키며 이를 부정하려 하자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너는 쉬라며 돌려보낸다. 이후 전생과 어린 시절의 자신의 환영이 나와 다시금 복수를 강요하자 복수를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과 복수를 강요하는 자아 속에서 혼란에 빠져 있다가[59] 아쿠아에게 우산을 건네러 온 아리마를 밀쳐내고 자신이 아쿠아에게 미움받았다고 생각한 아리마는 큰 상처를 받는다.
이후 방에서 두문불출하며 폐인처럼 지내게 되고[60] 아카네의 신인상 수상을 축하하는 파티에 가는 것도 거절한다. 그리고 아카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며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을 청하는데 아카네는 그것은 스스로 결정해야할 일이라고 말해준다.
98화에서 육교에서 발을 헛딛은 아카네를 구해주며 등장한다. 이때 밝혀진 바로는 아카네와 사귀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카네의 열쇠고리에 GPS 태그를 달아두었었다. 아카네는 이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아쿠아가 원하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었다며 자신은 아쿠아와 대등하게 마주서서 구해주고 싶었다고 하지만, 계속 아카네가 위험에 말려들 것을 염려한 아쿠아는 아카네에게 더 이상 엮이지 말자고 말하며 결별을 선언한다. 마지막으로 아카네가 눈물을 흘리며 아쿠아는 길을 잘못 들었다고 충고하나, 아쿠아는 이미 알고 있으며 자신은 이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독백하고 루비와 마찬가지로 양쪽 눈에 검은 별의 안광이 살아나며 다시금 복수귀로 각성한다.
9. 제8장: 스캔들[편집]
104화에서 루비와 만나 아리마와 관련된 대화를 하다 MEM쵸가 말한 일갈을 듣고 루비에게 괴로움을 동반하고 네게 힘든 선택이라 하더라도 아리마를 구할 수단이 있다면 너는 아리마를 구하고 싶냐며 묻자 루비는 동료니 당연하다며 말한다. 답변을 들은 뒤, 무언가를 생각해냈는지 자리를 뜬다.
105화에서 아리마의 스캔들이 알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간지 기자와 만나 아리마에 관한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 부탁 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본론으로 돌아가 아리마의 기사보다 더욱 세간을 흔들 기사를 알고 있으며 많은 사람의 마음과 존엄을 흠집내고 사람들의 추악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최악의 기사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바로 호시노 아이에게 사망 당시 4살된 쌍둥이 아이가 있으며 이 사실을 알고 격분한 팬에게 살해당한 것, 그리고 그 아이들은 현재 연예계 활동중이라는 것, 그 아이들이 바로 아쿠아와 루비인 내용이라 당사자인 루비를 포함해 아쿠아 주변 인물들은 기사 내용을 보고 당황해한다.
106화에서 루비에게 이러한 기사가 난것에 대해 추궁받고 이런 일을 벌이고 아무렇지 않냐는 루비의 질문에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다. 라고 답하곤 분노하는 루비에게 이것이 아리마와 우리들을 위한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곤 아이는 이미 죽었으니 이 정보는 살아있는 인간이 써야한다 라는 말을 하고[61] 이에 충격을 받은 루비가 아쿠아는 더 이상 엄마를 소중히 하지 않는다 말하자, 이에 반박하려 하나 이내 루비가 말을 끊어버리고, 거의 절연에 가까운 선언을 한다. 나가는 루비를 뒤로 하고 혼잣말을 하는데 자신이 없더라도 루비가 이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독백한다.
이후 루비가 직접 기자회견장에서 루비가 당시 아이에게 들었던 말과 자신의 꿈[62] 을 말한 내용이 퍼지자 아쿠아마린과 루비는 주목도와 응원을 받으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107화에서 카나와 만나 카나에게서 너와 비교하면 별거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이 자신을 떠나는 괴로움을 안다며 너도 날 떠났던 사람 아니냐며 눈물을 흘리며 말하지만 이를 듣고 왜 멀리한 이유를 밝히는데 아이돌이 된 카나와 함께 있으면 카나의 아이돌 활동에 지장이 생길지도 몰라 찍혀있던 건 우리였을지도 모르고 그 밖에도 위험한 짓을 당할지 몰라서 멀리했다며 밝히자 카나에게 얻어맞은 뒤, 일갈과 더불어 이제부터 배우의 길을 가고 싶다는 꿈과 더불어 그만두기 전까지는 아이돌 활동을 힘껏 하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여친있는 남자에게 이상한 눈길 안간다며 말하지만 자신은 이미 아카네와 헤어졌다며 말해서 카나는 절규한다.
108화에선 카나와 관계를 회복하여 이전처럼 가볍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카나가 외부에서 '아쿠아'라고 부르니 주목받자 '아 군'이라고 애칭으로 불러도 되냐고 해서 허락한다. 그리고 이제는 복수를 위해 카나조차 이용할 생각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사이토 사장에게 가서 자신이 아이를 죽인 진 범인을 알고 있고 최악의 방법으로 복수를 실현하겠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고탄다 감독 측에서는 본격적으로 '15년의 거짓말' 영화 프로젝트가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63]
10. 제9장: 영화[편집]
110화에서 고탄다 감독과 함께 카부라기 마사야를 찾아 아이의 사건과 관련된 영화 '15년의 거짓말' 프로듀싱을 부탁한다. 실제 인물과 관련된 사건인 만큼 고소 등의 리스크를 걱정하는 카부라기에게 아이에게 들은 말을 토대로 B코마치 다큐 영화 촬영 당시 감독인 고탄다와 아이의 자식인 자신이 각본을 썼으니 그 방향에서는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이에 카부라기는 아쿠아에게 감독과 더불어 놀아나는 거 같다곤 하지만 뭔가 느꼈는지 자신이 영화를 담당하겠다고 하고 세 사람은 임시 캐스팅을 의논한다. 이때 아쿠아의 임시 배역은 범인 역.
이후 아이의 묘소를 찾아 드디어 시작되었다며 아이의 진짜 바람을 자신이 이루어준다고 말한다.
112화에서는 절연 선언한 루비가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어 고탄다 감독과 루비와의 대화에서 아쿠아가 의도적으로 루비에게 아이가 남긴 어떠한 바람을 숨기고 있으며 혼자 모든 것을 뒤집어 쓸 작정이라는 묘사가 나온다.[64][65] 이후 자신을 찾아온 고탄다 감독과 아이 역을 맡을 배우에 대해 얘기하다가 감독은 루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을 전해듣는다.[66]
113화에서 아이 역 캐스팅을 두고 의견 대립을 보이는 카부라기와 고탄다를 보며 루비가 아직 엄마의 진실을 스스로 말하는 일에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116화에선 호시노 아이의 배역을 두고 프릴과 아카네, 루비가 경쟁할 것임을 알고 있다는 듯 연습실 근처에서 아카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쿠아의 영화를 이용한 복수 계획을 알고 있는 아카네가 아쿠아에게 계획을 막겠다고 선언하자 해보라며 냉소적인 미소를 짓는다.그래... 해볼테면 해 봐, 쿠로카와 아카네.
또한 프릴과 아카네의 분석으로 루비도 아쿠아가 영화를 통해 진범에게 복수할 것임을 알게 되었는데 루비가 아쿠아의 꿍꿍이에 편승하는 건 싫지만 복수에는 빠질 수 없다며 열정을 불태우는 계기가 되었다.
117화에선 아리마와 만나 판다와 관련된 담소를 나누고 아리마가 B 코마치 졸업을 결정했다는 사실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아쿠아는 무리한 권유를 사과하지만 아리마는 아이돌 활동에서 배운 것이 있다며 고맙다고 전한다. 이후 아이를 싫어하는 B 코마치 전 멤버 역으로 오퍼가 왔다며 아쿠아는 괜찮냐고 묻는 아리마에게 너는 특별하니까 괜찮다고 말해 당황하게 한다. 이후 당황한 채 도망간 아리마가 떠난 자리를 보며 조금 비위를 맞춰준 것일 뿐인데 다루기 너무 쉽다고 비웃으며, 사람을 의심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더 착취당할 거라고 냉소적으로 말한다.[67]
118화에선 어딘가에서 신처럼 보이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신이 여동생, 전 여친, 널 좋아하는 아이 혹은 어머니 중에 무슨 생각을 하냐며 묻더니 어머니라면 그야말로 저 하늘의 별이 되어 세상 어딘가에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하자 꺼지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아쿠아가 신을 싫어하는 이유는 아이의 환생 가능성은 없다고 단정지었기 때문. 이를 통해 아쿠아는 루비 이전에 어디선가 이 소녀를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다시 한번 아이의 영혼은 사망 당시 확실히 망가져 별과 바다로 돌아가고 다시는 재생성될 일이 없다며 죽음은 죽음이다, 더 이상 생각할 일도 없고 웃을 일도 없다며 못박는 신에게 정색하며 루비에게도 같은 말을 했냐며 묻는다. 그러자 신은 그런 아쿠아를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무섭다고 엄살을 부린 뒤 루비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쿠아더러 그 몸에 영혼이 옮겨진 이유를 더 고민해보라고 조언을 한 뒤 떠난다. 이에 아쿠아는 자신의 사명은 단 하나뿐이라며 혼잣말한다.
119화에선 광고 대행사와 술자리를 가지던 고탄다 감독을 데리러 왔다가 텐도지 사리나의 어머니 텐도지 마리나를 마주한다. 처음에는 그냥 감독을 데리고 바로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성을 듣고 바로 사리나를 떠올리며 마리나와 대화를 한다. 이렇게 술을 마시고 다니면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냐며 사리나가 소원을 적던 글귀를 떠올리며 가족 관계를 떠본다. 마리나가 사리나는 언급도 안한 채 사진을 자랑하자 아쿠아는 사리나가 당시 지옥에서 살았다며 동정한다. 사리나의 임종 당시에도 딸을 찾지 않던 마리나가 그녀의 남매로 보이는 다른 자식들과 행복하게 찍은 가족 사진을 보여줬기 때문. 즉, 사리나는 멀리 떨어진 병원에 입원시켜두고 없는 자식을 취급한 셈이다. 이어 마리나는 자식이란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그만이라며 사리나를 버리다시피 했음을 확인 사살했다.[68]
아아, 이럴 수가. 이런 부모가 있는가.
사리나쨩, 넌 지옥에서 살았구나.
120화에서는 고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한밤중에 자지도 못한 채 어머니도 해냈다며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연기 연습하는 루비를 바라본다. 다만 의절당해서 인지 다가가서 위로나 조언도 못 한채 문틈 사이로 조용히 바라보기만 했다.
121화에서는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불행해진다며 나같은 걸 왜 환생시켰냐고 오열하는 루비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루비가 선생님을 언급하며 사리나 시절 죽기 직전에 고로, 즉 아쿠아의 전생에 넘긴 굿즈를 움켜쥐고 있었기 때문에 아쿠아가 루비의 전생을 알아차렸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22화에서 그동안 루비를 보며 사리나의 모습을 겹쳐봤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69] 그동안 사리나를 구하지 못했던 죄책감에서 비롯된 망상이라 생각했으나[70] , 고로의 유품인 굿즈를 움켜쥐며 우는 루비의 모습을 보고 루비의 전생이 사리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루비는 복수귀로 흑화해 아쿠아를 생판 남이라고 부르면서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날뛰고, 복수를 위해 살지 말라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루비에게[72] 병실에서 나와 예쁜 옷을 입고 아이돌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냐며 그렇게 얻은 새 삶을 복수 같은 것에 쓰지 말라고 말리자 병원의 일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루비의 질문에 고로의 유품인 굿즈를 찾고 있었다며 자신의 전생이 고로임을 고백한다.이건 호시노 아쿠아로서 하는 부탁이 아니야. 내 부탁을 들어줘. 사리나짱.
넌 그런 이유로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건 아니잖아. 병실에서 나와서 드디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됐잖아.
아이처럼 멋진 의상을 입고 귀여운 노래를 불러 다른 사람들에게 콜도 받아보고 큰 무대에 서서 모두를 기쁘게 만들어 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아이돌을 시작한 거잖아!!![71]
그 말을 들은 루비가 눈물을 흘리며 아쿠아에게 안겨 아이의 비밀을 폭로한 106화 이후 16화만에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된다.[73]이거 찾고 있었어...네가 가지고 있어줬구나. 사리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