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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무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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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무명세계관에 등장하는 가공의 개념.
다음 다섯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 현란무답들이 모여서 벌이는 축제.
- 제6세계의 프로젝트 네임.
-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현란무답제 더 마즈데이브레이크'.
-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된 게임.
- 무명세계관 내에서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3번과는 다르다. 겁나게 구분하기 힘들지만.
전부 다른 것이면서도 동일한 것이라는 미묘함을 지닌다.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되었던 게임판은 건퍼레이드 마치의 성공을 보고 욕심이 난 소니가 퍼블리셔로서 주도권을 쥐고 개발한 게임이었다. 제작은 당연하지만 건퍼레이드 마치와 마찬가지로 알파 시스템이 담당. 그러나 건퍼레이드 마치와는 다르게 동인질의 소재로서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흥행에서는 참패했다.
일부 전통적으로 지나치게 복잡한 AI 시스템은 개발자도 어떻게 돼먹은 것인지 이해불능의 수준이라 혐오스파이럴이라고 부르는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한다. 단지 심오하게 파고들면 독특한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서 정상적인 플레이에 질린 코어 유저들이 온갖 병맛넘치는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서 잠수함 갑판에서 한 캐릭터 100연속 밀어서 바다 속으로 빠트리기라든지(...).
게임판의 공식 사이트에서 배경이 되는 세계인 제6세계에 대한 세부 설정이 다수 공개된 바 있었으며, 그 흔적으로 Wayback Machine의 인터넷 아카이브에 텍스트 데이터와 이미지 데이터가 남아 있다. 아카이브는 여기.
2. 현란세계[편집]
무명세계관 내에서 현란무답제의 배경이 되는 것은 제6세계이다. 무수하게 분열된 제6세계 중에서도 독특한 양상을 가진 이 세계는 보통 현란세계라고 부르며 그레이트 와이즈맨이라고 불리우는 존재가 만들어놓은 무수한 외계생명체들이 각자 자신들이 그레이트 와이즈맨의 후계자라고 주장하며 다투고 있는 살벌한 세계.
그레이트 와이즈맨은 최후로 인류를 남겨두고 사라졌으며 만들어둔 생명체들에게 각각 선물로서 유적을 남겼다. 유적에 남겨진 정보는 그 때까지 모든 생명체들이 쌓아올린 과학의 수준을 초월한 것이며 따라서 먼저 만들어지고 늦게 만들어지고의 차이가 없이 모든 종족이 동일한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외계인들의 관심은 당연히 그레이트 와이즈맨이 사라진 태양계로 쏠리는데 그러나 인류가 가진 그레이트 와이즈맨의 유적은 BALLS에 의하여 사라진 뒤였다.
인류는 기술적으로 압도적인 열세에 빠진 한 편으로 어째서인지 외계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서 독립을 유지한다.
한 편으로 외계인과의 전쟁에서 큰 역할을 한 화성은 전쟁의 여파로 테라포밍이 덜된 것과 원래부터 지구인류가 화성에 진출하기 전부터 화성에 살던 선주민족, 태양계의 불황 등의 악재가 겹쳐서 반지구여론이 발생한다.
여기에는 지구측이 일방적으로 화성에 대한 지원을 감축한 것과 지나친 중앙집권적인 성향이 맞물렸으며 화성정부는 내부의 독립여론과 지구의 간섭으로 사실상 정부기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이와타 히로무가 변이한 아리안은 화성의 수질관리회사 중에 한 곳에 접촉하여서 정치공작을 거듭하여 새벽의 배를 만들게하고 화성의 독립을 위하여 싸운다.
화성에는 어째서인지 제7세계와는 달리 화성인이 살고 있으며 또한 바다가 존재한다. 그 밖에도 그레이트 와이즈맨이 사라졌다는 화성에 대해서 각종 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지구는 결코 화성의 독립을 인정할려고 하지 않는 복잡한 정치상황 속에서 100년동안 화성의 평화를 이룩해내는 것이 게임의 내용.
실제로는 화성에는 WTG가 있어서 다른 세계의 법칙이 흘러들어오고 있으며 그레이트 와이즈맨은 WTG를 통해 세계이동을 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또한 화성에 이상할 정도로 많은 물이 있는 것도 WTG를 통하여 대량의 물이 흘러들어오기 때문.
아리안의 최종목적은 화성을 독립시키고 또한 WTG의 권리를 동등하게 제공함으로서 WTG를 둘러싼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세력들이 독점을 포기하고 평화로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도록 하기 위하여 전쟁이라는 수단을 선택했으며 지구총군을 바르고, 다른 호전적인 외계인들과 전쟁을 벌여서 더 이상 전쟁은 꿈도 못꾸는 상태로 만든 것이다.
무명세계관 내에서 제6세계 특히 현란무답제의 배경인 현란세계가 지니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인류가 더 이상 자신들이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서 스스로 만물의 영장의 자리에서 내려와 BALLS를 비롯한 여러 인공지능들이나 인류 이외의 다른 지적생명체들을 포함하여 지성을 지닌 모든 존재의 권리를 인정하였다는 점으로, 그렇기에 현란세계에서는 인류라는 표현 대신 인류와 인류 이외의 다른 지성체들을 모두 포괄한 지류(知類)라는 표현이 쓰이게 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조인간, 사이보그, 인간과 동일한 수준의 사고능력을 가진 강인공지능 등이 탄생하였기에 이러한 것들 모두의 권리를 인정하고 이제는 인류가 아니라 인간이 아닌 자들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지류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그렇기에 인간의 명령에 따라 도구로서 움직이는 인공지능만이 아니라 반대로 인간에게 명령을 내리는 입장을 가진 지휘관 인공지능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인공지능을 묘사하는 다른 작품들과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는 특이한 묘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3. TV 애니메이션[편집]
감독 모리 쿠니히로. 본즈의 미나미 마사히코 사장이 선라이즈에서 일할 때부터 모리 쿠니히로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직접 발탁했다고 한다.
화성이 배경이 된다. 원작 시리즈들 중, 한글화되어 발매된 사례가 전무하다보니, 최소한 자막을 통하면 TVA는 즐길 수 있고 세키 토모카즈와 쿠와시마 호코를 중심으로 조역들에도 야지마 아키코, 오리카사 후미코, 호리에 유이와 같은 인기성우들을 배치한 캐스팅 덕에 우리나라에서는 이쪽이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편. 다만, SF 액션물임에도 시나리오가 파고없이 밋밋해서 별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몇몇 복선이 회수되지 못한 것은 덤.
그래도 토미노 요시유키의 제자인 모리 쿠니히로의 메카닉 액션 연출 실력이 뛰어나고 본즈의 1군 애니메이터와 당시 대량 퇴사해 프리랜서가 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터와 연출가가 참가해 영상에 대한 평은 괜찮았다. 이 정도의 영상미가 있는 로봇 애니메이션이 드믈고 수중전투 로봇 애니메이션이 귀해서 매니아 팬은 꽤 있는 작품이다. 감독 말로는 수중전이 대부분이라 해류와 거품 묘사에 고생했다고 한다.
2006년 11월부터 투니버스를 통해 심야에 자막 방송되었다. 다만, 오역이 은근히 자주 보인다.[1]
전후관계는 다르지만, 일본의 평화헌법과 유사한 조약이 화성에 있어서 화성은 군대를 보유하지 못한다. 시나리오 종반까지 개그보정을 듬뿍받은 화성 국가원수가 미국처럼 표현되는 지구를 무지하게 까대면서 우리도/화성도 군대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을 보이면서 극우 의혹이 종종 있었는데, 마지막편에서 지구 국가원수의 "군대를 가지지 않는 것을 왜 긍지로 여기지 못하는가"라는 전언 한마디에 이 모든 의혹을 불식시키고 멋진 감동을 전해주었다. 작중 모습을 보면 학생운동이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등 사회운동에 대한 향수도 보인다. 극우 성향 인사로 알려진 무명세계관의 원작자 시바무라 유리의 정치 성향과는 극과 극으로 다른 성향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2] , 이는 애니판의 제작사인 본즈 특유의 진보적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자체의 인지도가 없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주역기인 희망호는 반다이에서 1/48 프라모델로도 나왔다. 뭐, 건프라나 마크로스 시리즈 아니면 대충 찍는 반다이 답게 색분할은 개판이다. 상당 수가 부분도색에 스티커 포인트. 거기다 관절 및 실링 파츠로 사용한 연질부품이 약해서 잘 떨어진다. 그래도 작중에서 나오는 기믹은 모두 재현되어 있고, 아무리 개판으로 찍어도 반다이는 반다이라고 프로포션과 디테일은 상당히 좋다. 아쉽게도 희망호 후로는 나오질 않았다. 가격이 저퀄에 고가(2000엔)라 인기가 없었을 지도.
이 작품의 스태프는 다음 해에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을 만들게 된다.
3.1. 주제가[편집]
- 오프닝 테마 Take★Back
- 작사, 작곡: 시미즈 코스케(清水恒介)
- 편곡: 무토 세이지(武藤星児) & G★B 쉘터(G★Bシェルター)
- 노래, 연주: G★B 쉘터
- 엔딩 테마 アオイタビビト
- 작사, 작곡: 무라시타 마사토시(村下雅俊)
- 편곡: 나카니시 료스케(中西亮輔)
- 노래: 츠마부키 타카츠구(妻夫木崇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