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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T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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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3. 주요 제품라인
4. 비판 및 문제점
5. 논란 및 사건사고
5.1. 타노스 사태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hottoys.com.hk/TSB1346055474r8r.jpg

공식 홈페이지

홍콩에 소재한 피규어 회사.[1]

리얼리티한 12인치 피규어의 대명사와 같은 브랜드로 사실상 시장 독점과 비슷한 위치에 있었으나, 최근 양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시장 제품의 상향 평준화와 인아트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국내 12인치 피규어 수집가들에 있어서 핫토이는 언제나 찬양받는 회사였으나[2] 최근엔 여론이 많이 달라졌다.

2. 상세[편집]


2000년 설립된 피규어 제작 및 판매회사로, 주로 12인치 피규어를 주력 상품으로 삼고 있다. 성립 초기에는 12인치 밀리터리 액션 피규어를 주로 발매했고 홍콩계 예술 피규어 역시 팔았다.

그런데 어느새 영화 피규어를 발매하기 시작하더니 밀리터리 쪽은 완전히 접고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피규어 사업으로 전환하였다. 현재의 라인업은 대부분 유명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DC 확장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타워즈, 300 뿐 아니라 시티헌터, 메탈기어 등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쪽으로도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사실상 현재의 12인치 피규어계의 극실사주의 영화 피규어들의 범람은 핫토이즈가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핫토이즈의 최대 히트작인 배트맨/아이언맨 피규어가 인기를 끌기 전과 후에 나오는 제품들의 라인업과 헤드 퀄리티를 비교해보면 12인치 시장의 흐름이 핫토이즈 때문에 바뀌었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핫토이즈사 피규어의 특징은 실사에 근접한 퀄리티로, 특히 실제 배우를 모델로 한 피규어들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다.[3] 물론 메카나 기타 피규어도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하긴 마찬가지다. 그 퀄리티 때문에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한국인 원형사들이 많기로도 유명하며 최근에 나오는 영화 관련 피규어 중 한국인 원형사의 손이 안 닿은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원래 헤드 퀄리티가 어느 정도 좋은 편이었지만 사실상 이들이 들어가고 나서 최근의 퀄리티가 나오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이런 점 때문에 핫토이즈가 한국 회사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 오해가 너무 쏟아져서인지 일본쪽 소매점을 한국 지사로 착각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핫토이즈는 명백히 외국(홍콩) 회사다.

핫토이 원형사로 활동했던 조형사들 중에 잘 알려진 사람으로는 지금도 계속 활동중인 것으로 보이는 홍진철,최율리 조형사가 대표적이고 지금은 JND스튜디오로 이적한 고 준,이소영 작가, 그리고 현재 블리츠웨이에서 활동중인 김경아 조형사 등이 있다.

3. 주요 제품라인[편집]


  • MOVIE MASTERPIECE SERIES : MMS
1/6 스케일(12인치, 30cm 전후) 액션 피규어 라인으로, 전세계적으로 대히트한 유명 영화 IP의 캐릭터들로 구성되어있다.

파일:Hot-Toys-MCU.jpg

  • MARVEL :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앤트맨, 블랙위도우, 어벤져스 등 마블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주요 캐릭터들이 존재. 사실상 현 핫토이의 밥줄이자 핵심 라인업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며 이에 걸맞게 가장 많은 제품이 출시되었다.

파일:STARHOTTOYS.jpg

  • STAR WARS : 핫토이의 CEO가 스타워즈의 열렬한 광팬인건 유명한 사실. 그렇기 때문에 퀄리티들이 대체로 매우 우수하다. 현재까지 개봉한 에피소드들의 주요 캐릭터 외에도 스톰 트루퍼나 클론 트루퍼들도 꼬박꼬박 생산 중이다.

파일:HOTTOYS DC.jpg

  • DC COMICS : 다크 나이트,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과거에는 DX11 조커라던지 명품 소리를 듣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인아트에 완전히 밀려버렸다는 평가를 받는 라인업. 하지만 핫토이도 그에 맞서 리뉴얼한 조커를 예고하는 등, 뜨거운 경쟁을 예고중이다.

파일:HOTTOYSQ.jpg

  • QUARTER SCALE SERIES : QS
1/4 스케일(18인치, 50cm 전후)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제품들. 압도적인 크기에 따른 세밀한 디테일로 디스플레이 시 최고의 존재감을 선사한다.[4]

파일:HOTTOYSCOSBABY.jpg

  • COSBABY
프로포션을 SD로 어레인지한 라인. 일종의 핫토이 버전 넨도로이드라고 보면 된다.
제품들이 작고 귀엽지만 퀄리티가 높은편이어서 가성비가 높고 마니아층이 있는 브랜드이다.
IP는 MMS와 거의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파일:HOTTOYS DX.jpg

  • DELUXE : DX
최고의 퀄리티로 제작되는 명품 라인으로 본체 외에 베이스와 악세사리 파츠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안구를 직접 조종해서 전시할 수 있는 롤링 아이 기믹은 DX라인 만의 전유물이 였지만 최근 제품을 보면 굳이 DX 라인이 아니더라도 롤링 아이 기술을 넣는 것으로 보이며 과거에 비해 큰 의미없이 숫자만 늘려가고 있기에 의미가 많이 퇴색된 라인업이다.


4. 비판 및 문제점[편집]


  • 남자 피규어에 비해 여자 피규어의 얼굴 조형 퀄리티[5]나 인체비율[6]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국내 콜렉터 사이에서는 핫게이라고 불린다. 사실 예전에는 다른 회사에서 내놓는 12인치 여캐들도 딱히 핫토이보다 낫다고 할 것도 없었다. 비교적 선이 굵은 남자에 비해 여자 얼굴을 실사풍으로 작은 스케일로 내놓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여러 신생회사에서 남캐 못지않은 퀄리티로 여캐를 뽑아내고 있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 명성에 비해 마감이 부실하고 도색 까짐, LED 불량등 자잘한 불량 및 이상이 많다는 여론이 있다. AS를 보낸다고 해도, 핫토이즈는 AS 기간이 기본 반년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AS 대응이 늦으니 콜렉터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속타는 노릇이다.

  • 모든 만국의 피규어 회사 공통의 문제점인 발매 연기 문제가 있다. 핫토이라고 피해갈 순 없었다. 어떤 제품은 1년을 넘게 발매가 연기되기도 했었다. 연기된 제품들과 그에따른 사연을 일일이 나열하자면 문서가 너무 길어지게 될 것이다.

  • 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장점이었던 헤드 퀄리티도 더 이상 새로운 충격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과 특정 영화[7], 특정 캐릭터 지나치게 집착하는 등의 모습에 질려하는 팬들이 많다. 예시로 영화 시리즈인 MMS의 300번째 제품을 앞두고 어떤 제품인지 맞추는 사람들 여럿에게 선물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열면서 특별한 아이템이 나올 것 같이 하다 결국 발표 된 제품은 그 녀석이라 허탈함을 안겨줬다.

  • 2019년 5월, 공정위에 제재를 받았다. 문제는 가격 때문, 핫토이즈가 국내 수입업체에게 핫토이즈가 지정한 최저 가격에 판매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고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시 판매 거절과 주문 취소 등으로 불이익을 준 것이 드러났다. 무엇보다도 핫토이즈에서 국내 수입업체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내용에 위 규정을 집어 넣고 계약했다는 것이다.


5.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5.1. 타노스 사태[편집]


파일:Hottoysthanos.jpg

국내 12인치 피규어 컬렉터들에겐 언제나 찬양의 대상이었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던 핫토이의 여론이 2010년대 후반에 들어 180도 바뀌는데에 가장 큰 계기가 된 사건.

때는 2018년 말~2019년 초, 당시 대한민국은 MCU에 미쳐 있었고, 피규어 콜렉터들은 핫토이에 미쳐있었다. MCU 인피니티 사가의 대미를 장식한 인피니티 워엔드게임의 초대박[8]으로 당연하게도 관련 캐릭터들의 피규어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피규어 시장의 대표격인 핫토이가 MCU 사상 역대 최고의 빌런으로 평가받는 타노스를 안만들 이유가 없었고, 애초에 마블과 핫토이 때문에 취미를 시작한 컬렉터들이 구매를 안할 이유도 없었다.
정가는 39만원에서 40만원 초반대. 너도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예약 구매를 시작하는데...


실사 영화의 대흥행으로 폭주해버린 발주 때문에 출시 연기는 당연한 수순이었던 와중, 핫토이가 국내 콜렉터들이 일반 버전의 타노스를 만져보기도 전에 배틀 데미지 버전의 타노스를 발표해버렸다.[9]

인피니티 워 보다 엔드게임이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편으로써 가지는 의미가 크기도 하고, 아무래도 타노스가 빌런이고 엔드게임의 처절한 전투씬을 생각한다면 상처하나 없는 노말 버전 보다는 말그대로 이래저래 웨더링이 들어간 데미지 버전에 콜렉터들의 눈길이 가는것은 당연, 거기다가 노말 버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나노 건틀렛까지 껴있으니 노말 버전을 일찌감치 예약 해버린 사람들 입장에서는 허탈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 노말 버전을 예약구매한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핫토이의 이해할 수 없는 운영으로 앞서 노말 버전을 예약한 사람들은 크게 당황해하며 예약금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잔금을 치루지 않았고, 전액으로 예약한 사람들은 샵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으로 환불받는 방식으로 예약을 취소해버렸고 정식 샵이 아닌 구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들은 그마저도 불가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하루 아침에 애물단지가 된 타노스를 떠앉게 되었다. 끝내 취소하지 못하고 노말 버전의 타노스 제품을 받은 구매자들은 배틀 데미지 버전 타노스를 구매 하기 위해 중복되는 컬렉션을 처분하고 싶었을 터. 당연하게도 중고 시장에는 매물이 하나 둘 쌓이기 시작하여 가격은 정가의 반토막을 향해 가고있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였으니 ...

뒤늦게 국내외 피규어 샵들에서 실제로 예약한 숫자에 4~5배정도를 덤핑해서 본사에 발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했냐 묻는다면 샵 입장에서는 핫토이는 돈이 될줄 알았기 때문이다.
요즘 피규어 시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MCU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엔 피규어 시장도 덩달아 흥행했고, 실제로 핫토이 같은 경우 예약가가 2-30만원 대였다면 국내에 풀리는 중고가는 3-40만원 대에 풀리는게 일반적인 수순이였다.헐크 버스터같은 경우에는 출고가가 85만원이었던 반면 중고가는 거의 2배 수준인 150만원이라는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었다. 이 같은 케이스 때문에 샵 입장에서는 "핫토이는 돈이 된다"는 인식이 강했고 컬렉터 입장에서는 "아 핫토이는 예약을 안하면 무조건 나중에 웃돈을 주고 사야하구나"라는 인식이 만연했다.

아마 지금 피규어 취미를 갖고 이 문서를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믿기지 않는 당시 시장 상황. 이러했던 기존 핫토이 피규어 시장의 틀을 180도 바꿔버린게 바로 타노스 사태이다.

앞서 상기한 대로 배틀 데미지 타노스의 발표로, 기존 노말 버전 타노스를 예약한 구매자들은 받기도 전에 예약금을 버리거나 적립금으로 돌리는 식으로 주문을 취소해버렸으며, 예약한 숫자의 수배의 달하는 엄청난 타노스들은 자연스레 악성재고가 되어버렸다. 수요는 전부 배틀 데미지 쪽에 있고, 공급은 엄청나게 많은 상황. 경제학의 가장 기본 틀이 되는 수요와 공급을 생각해본다면 이 노말 버전 타노스의 중고 시세가 어떻게 될지 대충 예상 될것이다.

현재 노말 버전 타노스의 시장가는 정가 (약 40만원)의 반의 반 정도인 1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최근에는 6만5천원 짜리 매물도 나왔다. 말그대로 시장가격이 초토화난 셈.[10]

정리 하자면 기존 콜렉터들을 배려하지 않은 핫토이의 정신나간 운영+국내외 샵 사장들의 무지성 발주로 인한 대환장 콜라보가 만들어낸 피규어 시장에 길이남을 사건이라고 볼 수있다.

지금도 핫토이 타노스하면 치를떠는 컬렉터들이 많고, 돈토이 라는 부정적인 별명도 이 시점에서 만들어 지는가 하면 타노스가 이모양 이꼴이 난김에 아예 피규어 콜렉팅이라는 취미 자체에 정이 떨어저서 갖고있던 모든 핫토이-마블 관련 피규어를 땡처리 하고 취미를 접는 사람들도 우후죽순으로 생겨 났다.[11] 참 여러모로 국내 피규어 컬렉터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사건이 된 셈.

여담으로 타노스 피규어 자체는 보면 알겠지만 핫토이에서 발매한 캐릭터 중에서도 손에 꼽을정도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피규어와 실사의 싱크로율이 높으면 자연스레 중고 시세도 올라가기 마련인데 타노스는 상기한 이유 때문에 완전 예외인 케이스가 되었다. 실사 영화와 거의 99%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피규어의 중고 시세가 정가의 15~25% 정도로 바닥을 치고 있으니 놀라운 사례가 아닐 수 없다.



[1] 홍콩 본사 외에도 주 시장인 일본에 분사를 내고 있으며, 미국의 피규어 회사 Sideshow Collectibles와도 제휴 중이다[2] 대한민국 원형사들이 많이 활동했기 때문에 마치 자국 기업처럼 성원했다.[3] 후술하겠지만 지금은 입문자들에게나 한정된 말이다.[4] MCU의 아이언맨 슈트들이 대다수 포진되어있다. Mark 42, Mark 43, Mark 45, Mark 3, Mark 2, Spider man[5] 한 예로 어벤져스 피규어 시리즈가 대체로 배우의 얼굴을 정교하게 담아낸 반면 블랙 위도우는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다.[6] 머리 크기는 남캐와 큰 차이가 없는데 어깨는 확실히 좁아 대두처럼 보이고 단적인 예시로 네뷸라를 보면 허리가 말도 안되게 길다[7] 마블과 스타워즈[8] 만에하나 영화가 망한다 할지라도 핫토이에서 제품화될 확률은 99.9% 였을 것이다.[9] 이후 쭉 설명 하겠지만 배틀 데미지 버전의 발매는 어느정도 예상이 되있는데다가 기업 입장에서 이윤을 추구하는게 당연하지만 발표 시기가 최악이었다.[10] 물론 샵에는 아직도 40만원대 정가에 판매하고 있다.[11] 마침 엔드게임 사가가 막을 내리면서 일명 마블뽕이 빠진 시점으로, 공급은 크게 늘어나고 수요는 줄은 상황. 다른 핫토이 특히 마블 관련 피규어들의 시세도 온전할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