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스페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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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1991년작 스페인 영화. 대한민국에서는 1992년 10월에 개봉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음악을 사카모토 류이치가 맡았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 출처: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편집]
- 빅토리아 아브릴 - 레베카 역
- 마리사 파레데스 - 베키 역
- 미구엘 보세 - 레탈 / 판사 역
- 페오도르 앗키네 - 마누엘 역
5. 줄거리[편집]
베키는 반지하방에서 살던 어린 시절부터 창문 밖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구두와 하이힐을 보고 나도 유명한 가수가 돼서 하이힐을 신고 싶다는 야심에 차게 된다. 성인이 된 그녀는 결혼하여 딸인 레베카를 낳았지만 가수가 되려는 꿈에만 치우쳐 딸을 매정하게 버리고 멕시코로 떠났다. 그 사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레베카에게 어머니는 극단적인 애증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15년의 세월이 지나 베키는 스페인으로 귀국했고, 두 모녀는 다시 만났지만 충격적이게도 레베카는 자신이 아나운서로 근무하는 방송국 사장이자 베키의 옛 애인이기도 한 마누엘과 함께 살고 있었다. 레베카와 베키, 마누엘은 어느날 여장남자인 레탈의 공연을 보았고 레탈은 관객으로 앉아있던 레베카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마누엘이 별장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마누엘을 살해한 용의자로 레베카와 베키, 그리고 마누엘과 관계를 가졌던 다른 방송국 직원이 지목되었고, 레베카는 자기가 범인이고, 마누엘이 자신보다 (결혼 전 연인관계였던) 어머니에게 더 관심이 많아 그를 살해한 것이라 자백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간주되어 풀려나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한 판사가 레베카에게 다가오더니 자신이 어머니의 모습으로 여장하고 공연했던 레탈이라 고백하며 청혼을 한다. 같은 날 베키는 공연 도중 심장발작으로 쓰러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지병인 유방암까지 몸 전체로 전이된 상태였다. 그녀는 딸을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이 딸의 죄를 뒤집어 쓰겠노라는 결심을 한 듯 마누엘을 죽인 건 레베카가 아닌 자신이라고 말했다.
두 모녀가 집으로 돌아온 뒤, 베키는 딸 레베카에게 마지막 모성애를 베풀듯 딸이 사용했던 권총에 자신의 지문을 찍어 증거 조작까지 해준 뒤 눈을 감고 레베카는 오열하는 장면에서 영화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