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무스 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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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무스 시저
Proximus Caesar
파일:시저 포스터 1.jpg
이름프록시무스 시저
Proximus Caesar
성별수컷
종족보노보[1]
직책해안가 유인원 군락의 왕[2]
등장 작품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배우케빈 듀랜드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케우치 리키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일:시저 포스터 2.jpg

What a Wonderful Day!

이 얼마나 멋진 날인가!


Noah, Bend for your king.

노아, 너의 왕 앞에 무릎 꿇어라.

혹성탈출 시리즈의 등장 보노보.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비밀스러운 인간 기술의 흔적을 찾기 위해 시저의 신념을 어기고 다른 종족을 노예로 삼은 새로운 유인원 리더이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3] 시저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인물이지만, 배우인 케빈 듀랜드가 인터뷰를 통해 본작에서 시저는 거의 종교적인 인물이 되었으며, 시저의 이름은 곧 유인원 사회에서 가장 높은 직위를 상징하기 때문에 프록시무스가 "시저의 이름을 멋대로 사용한다.[4]"고 밝혔다. # 당장 예고편에서 퇴화한 인간들을 노예로 삼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이전 3부작에서 인간과의 공존을 원했던 시저의 사상과는 정반대의 일이다.[5]


2. 작중 행적[편집]



2.1.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편집]


파일:Planet-of-the-apes-logo.png리부트 시리즈의 메인 빌런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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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I "What a Wonderful Day" Official Clip

Are you familiar... with the concept of evolution? In their time, humans were capable of many great things. They could fly like eagles fly. They could speak across oceans... But now, it is... our time. And it is... My kingdom. We will learn. Apes will learn. I will learn. And I... will conquer.

혹시... 진화에 대해 아느냐? 한때 인간은 많은 위대한 것들을 할 수 있었지. 그들은 날 수 있었어, 마치 독수리가 나는 것처럼. 그들은 바다를 가로질러 말할 수도 있었지... 하지만 이제는... 우리의 시간이다. 그리고 나의.. 왕국의 시간이기도 하지. 우리는 배울 것이다. 유인원들은 배울 것이다. 나도 배울 것이다. 그리고 나는... 정복할 것이다.


Noa, Together... You will die.

노아, 뭉치면... 넌 죽을 것이다.[6]



3. 평가[편집]


기본적으로 인간들의 기술과 문명을 배우고 학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인류가 그러했듯 자신만의 세계와 문명을 건축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7] 지식 습득에 대한 욕심과 열망이 크기에 여러 지식들을 배우고 받아들였는데, 테르밋 같은 화약으로 벙커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거나[8] 조잡하지만 전기충격을 가하는 창을 사용하거나, 철을 다루는 법을 아는지 장신구들과 자신의 부하들이 사용하는 가면(혹은 면갑)이나 갑주, 단검들은 전부 철로 만들어져 있고 금속에 전기가 통한다는 것을 이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인류의 문명이나 기술력에 대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그것을 습득하는데 매우 열정적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인류의 존재는 매우 경계하며, 인간들을 불신하기에 궁극적으로는 전부 다 말살해야 한다는 국수주의적 모습을 보인다. 이는 아무래도 인간들의 문명과 기술, 역사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습득하고 학습하며 배워 온 만큼 인간의 악한 면과 위험성 또한 잘 알고 있기에 인간들이 모여 다시 문명을 재건하기 시작하면 자신을 포함한 유인원들에게 매우 큰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해 그런 듯하다.[9]

주변 유인원 부족들을 침략하여 억지로 자신의 무리에 종속시키고,[10] 노아가 프록시무스 영역의 유인원들의 무리를 '뺏어온 부족들'이라고 말하자 '자신의 왕국'이라고 반박하거나 인간들이 만든 벙커를 자신의 벙커라고 하는 등 자신의 영역에 있는 것들을 모두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어떻게든 가지려고 한다. 작중에서는 메이라는 인간 여성을 생포하기 위해 추격대까지 보내 살생도 일삼는다.

또한, 결말부에서 메이가 옛 인간들의 벙커에서 얻은 권총으로 부하 하나를 죽이고 그 총을 자신과 부하들에게 겨누는 상황에서도 총맞은 부하를 신경쓰거나 겁을 먹기는 커녕 메이가 들고 있는 무기에 흥미를 보이며 그냥 보내줄 테니 그런 것들이 벙커 안에 더 있는지만 말해달라고 묻는 등 부하들의 안위보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을 더 우선시하는 매우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 주변에 있는 유인원들의 안위나 평화보다 자기자신의 제국에 대한 탐욕이 우선인 것이다.

이를 통틀어서 보면 탐욕, 야망, 오만함으로 뭉쳐있는 기본적으로 악한 유인원이다.[11] 하지만 마냥 악한 면모만 있는 것은 아니여서, 확실히 유인원 부족들을 납치하다 억지로 복종시키며 일을 시키고 부하들을 시켜 일꾼들을 감시하기는 해도 코바처렴 기분이 언짢다는 이유로 함부로 죽이거나 맥컬러 대령처럼 밥도 안주며 학대하는 모습은 작중에서 딱히 보이지 않았다. 음식을 식탁에 나르는 일을 시킨 유인원[12]이 실수를 하자 이를 매우 심기불편하고 언잖아했을지언정 해코지를 가하지는 않고 그냥 넘어가주었다.[13] 프록시무스가 착해서 넘어가는게 아니라, 자신의 행위가 지배력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안다는 반증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며, 높은 지능과 그에 반하여 보여지는 잔혹함은 필요에 따른다는 점이 함께 부각된다.

처음 노아를 대할 때도, 마냥 협박만 하는것이 아니라 식사 자리에까지 초대해 살갑게 굴면서 노아의 현명함과 유능함을 높이 사 머리가 좋은 유인원은 많을수록 좋다고 말하며 자신의 편으로 회유하려는 모습도 보였다.[14] 무엇보다 인간 한명을 휘하에 교사로 두고 있기까지 한다.[15] 게다가 인간 말살이라는 자신의 사상과 다르게 좋게 대우도 해주고 있다. 따뜻한 물로 목욕도 하고 차도 마시며 괜찮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생활에 꽤 만족하고 있었는지 최후까지 프록시무스를 배신하지 않으려고 할 정도였다.[16] 즉, 인간혐오와 지배야욕, 그리고 그에 걸맞는 잔인함이 돋보이지만 자신의 것으로 갖고오게 되면 능력을 능히 인정하고 막 대하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여러 점을 종합해 볼 때, 과거의 인류문명의 기술을 통해 자신만의 국가를 완성시키고 그것을 통치하려는 열망이 있는 야심가의 면모가 보여진다. 자신의 것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자신의 것이 된 뒤로는 필요 이상의 잔혹함을 드러내거나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감정을 조절하고 필요한 만큼 통제하는 능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보이며, 이처럼 악함과 별개로 통솔력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17] 도덕성이나 문명화되어 있는 방식을 주로 이용하지는 않으나[18] 자신이 발전하기 위한 기술과 힘을 얻어내고 그것을 유지시키는 재능은 탁월하다고 할 수 있으며, 독재자를 표현할 때 으레 나타나는, 그것도 시리즈에서 이미 보여준 바 있는 '감정에 치우치거나 눈앞에 이익에 눈이 멀어 멸망의 길을 걷는', 또는 '우월의식에 취해 하층민을 억압하고 폭정하는' 방식의 독재자는 아니다.

단 하위 계층이 반기를 들지 않는다는 말이 곧 행복하거나 제국에 충성한다는 말은 아닌것처럼, 힘의 원리를 철저히 사용하여 자신보다 약한 존재들을 복속시키는데에도 능하다. 쟁취를 위한 과정과 방법은 설사 동족살해라고 해도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데다가,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희생 역시 개의치 않아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통치자이면서도 동족의 통일이나 평등은 안중에도 없다. 하위 계층의 행복과 생사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권위에 대한 집착과 약자의 이용이라는 두 모습이 올바른 통치자로서 그를 인정할 수 없는 특징이 된다. 즉, 대의와 만인의 평화는 무시하며 탐욕과 지배욕이 강해 성군보다는 야심찬 독재자이자 야욕이 가득한 정복자의 면이 부각된다.

이러한 특징을 보면 시저를 닮았으면서도 완전히 반대되는 캐릭터성이 두드러진다. 우선 무리를 통솔하는 능력과 가지고 있는 힘을 철두철미하게 사용하려는 높은 지능은 두 캐릭터 모두에게서 보여진다. 무리에게서 지지를 받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타 종(특히 인류)라고 해도 능력을 인정할 줄 아는 부분도 꽤나 닮았다. 허나 동족의 규합과 인류와의 공생[19]을 추구하고자 했던 시저와는 달리 프록시무스 시저는 동족이든 인류이든 자신의 통제하에 두고 제국을 형성하여 지배하고 이용하려는 정 반대의 성향이 돋보인다. 연민과 공감, 아픔의 이해를 통해 인격적인 성장을 이루고 가진 힘을 통해 보다 평화주의적인 길을 걷길 바라는 시저의 행보와, 연민따위 일절 없이 자기 지위 이하의 존재들은 필요한만큼 이용해먹으며 갈등을 빚고 피와 투쟁을 일으키는 한이 있더라도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해 나아가는 행보가 비교된다. 즉, 프록시무스는 여러므로 시저의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다.


4. 기타[편집]


  • 배워서 정복한다는 신념에 걸맞게 구시대의 지배자들이었던 인간의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장 그가 쓴 왕관고철을 가공한 것으로 보이며, 그의 휘하의 군대로 보이는 유인원들이 쓰는 무기와 의복도 인류가 쓰던 것들을 마개조하거나 대충 복원한 것들이 대부분이다.[20]

  •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에서의 코바 이후 10년 만에 보노보가 다시 메인 빌런을 맡았다.
    • 차이점이라면, 코바는 인간에게 생체실험을 당한 바 있기에 그들을 악착같이 죽이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프록시무스는 인간의 만행에 대해 알지 못하기에 그들이 이룬 수많은 위업을 부러워하며 본받으려 하고 있다.[21] 코바는 인간의 악한 면모 중 혐오와 증오, 복수를 보여준다면, 프록시무스는 탐욕과 욕심을 보여준다.

  • 새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같은 유인원들마저도 납치해서 강제로 자신들의 영역에 정착시키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고대 국가들에서 심심찮게 행해지던 행위였다.[22] 인구가 곧 국가의 국력이었던 시대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구를 확보해야 했다는 것을 보면 놀라우리만치 인간과 닮아있다. 이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에서 시저의 유인원은 인간과 다를 바 없이 똑같다는 대사를 연상캐한다. 유인원들이 인간의 어두운 면까지 그대로 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 좋은 빌런이긴 하지만 분량이 많이 아쉽다는 말이 많다. 중후반부에 처음 등장하여 분량이 몰려 등장하기에 초반부가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다.[23]
[1] 다만 생김새는 보노보보단 침팬지를 닮았다.[2] 시저와는 다르게 모든 유인원들을 통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3] 프록시무스는 '가까운'을 뜻하는 '프록시마'의 변형으로, 이름을 완전히 해석하자면 시저에 가까운 자가 된다.[4] 생물학적으로 보노보인 프록시무스는 침팬지인 시저의 후손일 확률이 희박하다. 단 보노보와 침팬지의 교잡종일 가능성이 있긴하다.[5] 일개 부족 체제에서 고대 국가로 변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로마 제국이 했던 방식대로 타 민족, 즉 인간을 노예로 삼아 피지배 계층의 불만을 달래고 노동력을 확보해 노동에서 자유로워지니 유인원 사회는 한층 발달할 것이다. 다만 그 대가로 인간은 착취당할 것이고 이는 로마 제국이 오랫동안 스파르타쿠스 등의 노예 반란에 시달린 이유이기도 하다.[6] 이대사는 정작 영화본편에서는 안나온다.[7] 인간들의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고대 로마에 매우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 것을 봐선 아마도 고대 로마라는 나라와 문명에 매료 된 듯 하며 나라를 세울 때 고대 로마를 따라하거나 참고하기로 마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고대 로마의 정복전쟁이 상당히 활발했다는 점도 포인트.[8] 물론, 그 벙커는 군사용이었기 때문에 테르밋 정도로는 벙커의 문에 유의미한 손상을 입힐 수 없었다. 프록시무스는 이 견고한 벙커를 열기 위해 며칠도 아닌 몇 달째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었다. 프록시무스의 지식에 대한 집착이 드러나는 부분.[9] 인간들이 힘을 되찾기 시작하면 유인원들을 우리에 가둘 것이라 말한다. 물론 우리에 가두는 것 만으로 끝나진 않을게 뻔한 일, 지난 시리즈를 봐온 팬이라면 이 주장에는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작중 적대적인 편인 노아도 이 점만큼은 프록시무스가 옳았다고 인정한다.[10] 주변의 유인원 부족들을 침략해 자신의 세력으로 복속시킨 것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당장 지난 혹성탈출 시리즈에서만 해도 같은 유인원이면서 여러 분파로 갈라져 갈등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그것이 일으킨 결과를 잘 알기에 자신의 통치를 이어가겠다면 주변 세력의 흡수나 제거는 필연적이었다. 칭기즈 칸이나 누르하치같은 유목민들도 이러한 방식이였다. 다만 수용하고 인정하려는 시저의 방식과 달리 강제적인 방법과 노예 취급을 하며 노동교화의 방식으로 억압했다는게 문제다.[11] 이것 때문에 메이가 벙커안의 기술과 무기들이 프록시무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경계했다. 자신의 제국과 그의 보존을 위한 힘이 아닌 정복과 지배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 뻔했기 때문.[12] 이 유인원은 노아의 친구중 한 마리다.[13] 사실 이러한 권력중심적 집단 통치자의 입장에서 자신 마음에 안 든다고 주변의 하급 계층을 막대하는 것은 좋을 게 없다. 비록 자신의 힘의 근간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주변 고위 계층과 발전된 기술이지만, 어쨌든 통치하는 대상에게 불만을 갖게 해 괜한 분쟁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집단에 피해가 간다면 주변 계층과 하급 계층 모두의 충성심을 떨어트리고 반발심을 심기만 할 뿐이므로. 프록시무스가 악하긴 해도 멍청한게 아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를리는 없고, 다만 자신의 권위에 대한 집착이 있는 만큼 어느정도 불편함을 표출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다.[14] 이때 메이는 사실 혼자가 아니라 다른 인간 일행이 더 있었으며 벙커안에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 온 것이고, 인간들은 거짓을 일삼는다며 이간질을 한다.[15] 작중 언급에 따르면 발목을 접질려 앓고 있을 때 프록시무스가 자신을 발견해 거두었고 그 뒤로 프록시무스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지식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한다.[16] 이 인간은 인간들의 시대는 진작에 끝났고 이제는 유인원들의 시대라며 자포자기한 상태이기도 했다.[17] 그 근거로 작중의 부하들은 전원 프록시무스에게 깊이 충성하며 복종하고, 노아의 독수리 부족을 포함해 잡혀온 타 부족들도 반기를 들 생각을 않고 군말없이 따르고 있었다.[18] 주로 사용하지 않을 뿐, 회유책도 사용할 줄 아는 등 되도록 쉬운 방법으로 하려는 면이 보이기에 아예 문명화되지 않았다고 할 순 없다. 이러한 방법이 먹히지 않았을 때, 평화로운 해결을 다시 시도하기보다 힘으로 끝내려는 방식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19] 단 이 부분은 영화 전개에 따라 자주 변모하기는 한다.[20] 전기충격봉을 잘 보면 전구를 개조 후 부착했는데, 이는 바꿔 말하면 전기를 엉성하게나마 이용할 줄 안다는 이야기도 된다.[21] 하지만 상술되어 있듯 인간의 기술과 문명은 확실히 높이사며 이를 배우고 받아들려고 하며 부러움과 본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와 동시에 경계 또한 하고 있다. 작중 내내 옛 인류와 마찬가지의 지성을 가진 노바를 포함해 인간들을 매우 경계하고 있으며, 인간은 전혀 믿을 수 없다는 모습을 유난히 보이는데 이러한 면모는 코바보다도 시리즈 첫 작품의 적수인 자이우스 박사에 더 부합한다.[22]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손권의 인간사냥과 같은 일들이 당연시되게 일어났다.[23] 다만 교활하고 절제성있는 프록시무스를 표현해야 하는 탓에, 초반부터 등장시켰다가 자칫 캐릭터성을 해치는 것보단 나았다고도 볼 수 있다. 추격을 일찍부터 시작해 영화 끝날때까지 추격만 계속되면 프록시무스와 그 부하의 무능함이 강조될 수 있고, 그렇다고 프록시무스의 악행의 장면을 넣어 강조하자니 입체적인 지배자가 아니라 그냥 생 나쁜놈으로 캐릭터가 굳혀버리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선행을 강조하거나 잡담처럼 큰 이유 없는 장면을 만들어 넣었다간 캐릭터와 영화의 몰입을 해치는 없느니만 못 한 장면이 되어릴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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