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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레인
덤프버전 :
1. WWE의 PPV[편집]
2015년부터 새로 개최되는 WWE의 PLE로 2014년까지 있었던 엘리미네이션 챔버를 대신해 열리는 점도 보아 레슬매니아 전초전으로 하는 PLE였고 2021년을 끝으로 폐지되었다가 2023년에 로드 투 레슬매니아 컨셉을 폐지하고 10월의 PLE로 부활하였다.
2. 로드 투 레슬매니아의 PPV[편집]
패스트 레인은 WWE에 존재하는 PPV에서 굉장히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PPV라는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1월에는 로얄럼블이 자리하고 있고 4월은 그 유명한 레슬매니아가 있는데, 로얄럼블에서 보통 레슬매니아의 메인 이벤트가 결정이 되고, 레슬매니아가 열리기까지 메인이벤터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치들이 생기는 이른바 "로드 투 레슬매니아"의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즉, 3월의 PPV인 패스트레인의 주 목적은 레슬매니아를 띄우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너무 과해도 안되고 너무 덜해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매치업이 이 기간 동안에 벌어질 법한 매치업을 전부 비껴가는 식으로 구성이 되다보니 대립 자체가 엉성해지고, 매치의 질 자체도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있다.
2016년 2월 말 현재, 2번 치러진 패스트 레인의 성적표도 그런 연유에서 보면 그다지 좋지 못하다. 레슬매니아의 매치업이 어느 정도 빌드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보니 일부 매치는 그 결과가 예상이 되고 있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경기의 질도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그 다음날 RAW가 훨씬 더 질적으로 흥할 정도. 패스트 레인은 2년동안 위클리쇼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다못해 이전 2월 PPV였던 노 웨이 아웃보다도 볼륨이 딸릴 정도.
2015년 로얄럼블 부터 본격 시동이 걸린 로만 레인즈의 아이콘 기믹도 문제다. 2015년 브록 레스너, 2016년 트리플 H, 2017년은 언더테이커를 레슬매니아에서 상대하며 소위 '대관식'을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는데, 당연히 중간 기점에 있는 유일한 PPV에서 로만 레인즈를 띄워줘야 한다. 그렇게 15년 다니엘 브라이언, 16년 딘 앰브로스 & 브록 레스너, 17년 브라운 스트로우먼 19년 딘 앰브로스, 세스 롤린스와 함께 쉴드로 재결합하여 배런 코빈 & 바비 래쉴리 & 드류 맥킨타이어를 잡아먹었다. 결국 패스트 레인즈라는 비아냥을 피할 수 없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