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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대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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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대운동회의 TVA 제1탄. 감독은 아키야마 카츠히토.
TV 도쿄계열 방송국에서 1997년 10월 3일부터 1998년 3월 27일까지 주 1회씩 방영하였다. 각본은 쿠라타 히데유키와 쿠로다 요스케. 미디어 믹스에 속한 다른 시리즈와 달리 게임, OVA와 거의 연관성은 없다. 내용상 왜색도 적고 편집할 부분도 비교적 적어서 SBS와 7개 지역민방[1]에서 방영한 적이 있다. 단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는 게 그랜 올드만 교장의 기모노는 양복으로 교묘히 수정했고 일본식 정원이 나온 부분이나 백합 냄새 나는 부분은 가차없이 자르거나 대사를 바꿨다.
OVA가 어느 정도 히트해서 히트 가능성이 보증되어서인지 OVA보다 스태프가 좋다. TV 애니메이션이라 선 많은 작화는 안 나오고 작화 매수도 한계가 있지만 연출과 박력 면에서는 OVA보다 뛰어난 부분도 있다. 그래서 팬 인기가 가장 높은 작품이고 대운동회라고 하면 보통 이 TV판을 말한다.
주인공 이름은 아카리 대신 금빛나로 현지화.
2. 주제가[편집]
- 오프닝 테마 Tsubasa
- 작사: 무로오 아유미(室生あゆみ)
- 작곡: 요시모토 하지메(吉本 一)
- 편곡: 하케타 타케후미(羽毛田丈史)
- 노래: 아사쿠라 유카리(朝倉ゆかり)
- 엔딩 테마 HONEY BEE
- 작사, 작곡: 이마와노 키요시로(忌野清志郎)
- 편곡: Jamic Spoon & 야마자키 테츠야(山崎哲也)
- 노래: Jamic Spoon
3. 회차 목록[편집]
4. 에피소드 가이드[편집]
남극에서 일어난 원인 불명의 폭발로 인류의 대부분이 절멸했으나[2] 다시 문명이 번창하였고, 대부분의 기술이 현재로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진보한 시대. 인류는 태양계 각 행성에까지 진출하여 살고 있다. 웬일인지 스포츠가 크게 성행(?)이라고 해야 할지, 숭앙받고 있으며 지구를 비롯한 각 행성계에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학교)이 존재한다. 학원의 목적은 지구 근처에 위치한 '대학 위성'에 입시하는 것.
대학위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면 참가할 수 있는 대운동회가 매년(확실하지는 않다)[3] 개최되며 우승자는 코스모 뷰티라 불리는 영광스런 칭호를 획득한다.
사실 이 대운동회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남극의 대폭발은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전투종족 네리리 성인(星人)[4]의 짓으로, 그들이 보낸 도전장(...)이 추락하여 생겨난 일이었다. 그리하여 인류가 그들의 도전에 대항하기 위해 뛰어난 선수를 육성할 목적으로 창설한 것이 대운동회였던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인류에게는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각 국의 수뇌부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다.
대운동회에 자국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대단한 명예인 듯하며 각국은 자국의 선수들을 후원, 양성하고 있는 듯하다. 작중 러시아 출신 선수가 등장하는데 어릴 적부터 코스모 뷰티가 되기 위한 일종의 코디네이터[5]로 태어나 길러진 소녀도 있다.
네리리 퀸은 여자이기 때문에 대운동회(그리고 네리리 성인과의 결전)에는 여자만 참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여학생만 육성하게 되었다(...). 남성 스포츠가 사장된 것은 아닌 듯하지만(미도 토모에가 남자 선수와 경기하는 장면이 있고 교관과 대학위성의 교장도 남성) 남성은 기본적으로 대운동회 참가는 불가능하다.
주인공 칸자키 아카리는 사상 최강의 코스모 뷰티라 일컬어지는 전설적인 인물 미도 토모에의 딸이다.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유언으로 대학위성에 가기 위해 남극 훈련학교에 오지만 성적은 훈련학교 최하위. 그러나 당연하게도 숨겨진 재능이 있으며, 이러한 재능에 눈을 떠 대학위성에 진학하게 된다. 그녀가 대학위성에 가서 코스모 뷰티가 되기까지의 내용과, 이후 네리리 성인과의 결전이 주요 내용.
그 와중에 나오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있으며 아카리와 라이벌 플래그를 세우거나 우정 또는 백합(!!) 기미를 보이기도 한다.(...) 제시의 경우 '웅아지' 편에서 아예 여자에게 진지하게 대시를 받는다. 크리스도 대놓고 아카리를 좋아하고...
처음에는 저조한 스펙이던 아카리는 점차 성장해서 대운동회에서 우승해 코스모 뷰티가 된다. 그리고 미스터 미라클의 비밀과 네리리 성인과의 대결을 알게 되고, 같이 선발된 동료들과 함께 네리리 성인과 맞짱을 뜨러간다. 동료들이 선전해서 네리리의 개조인간들을[6] 다 개발살을 내지만 최종 보스인 네리리 퀸은 비장의 카드로 아카리의 어머니인 미도 토모에를 예토전생시켜 출전시킨다.[7]
토모에의 활약으로 경기는 대등해지고 마지막 4000m 계주 4:1 대결이 벌어진다.[8] 동료들은 사력을 다해 자신의 레이스를 완주하고 쓰러지며, 최종적으로는 아카리와 토모에의 1:1 승부로 귀결된다. 토모에는 팔 두짝으로 제트기류를 불러일으키는 특수한 포즈로 설정상 공기저항이 최소가 되는 묘한 자세로 내달린다. 국내 TV 방영당시 아이들이 저 공기저항을 줄이는 자세로 뛰어다니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물론 종영한 후 얼마 후에 곧 사라졌다곤 하지만 이미 비디오나 투니버스 판 등으로 미리 대운동회를 본 애덕들에겐 OME. [9]
옛 추억 보정+주인공 보정+동료 보정 등으로 버프떡칠한 아카리가 어머니 특유의 묘한 자세로 같이 내달려 승리. 경기에 지고서도 마지막까지 조종이 안풀려서 발악하는 어머니는 미라클(즉, 아카리 아버지)의 키스로 정신줄을 다시 잡는다. 우주 대회에서 우승한 건 둘째치고 지구을 구한 건 덤.
이후 체력 소진으로 인한 깊은 잠에서 깬 아카리는 "꿈이였네"라며 조금 실망했다. 다만 이는 링파 부분에만 해당되는 것이며, 나머지는 전부 현실이라는 게 함정이다. 그리고 자신의 목장 딸린 평화로운 가정집에서 라이벌이자 친구들과 달리기 시합하는 것으로 끝. 지구도 구하고 어머니도 구하고 아버지도 찾고 행복하게 잘먹고 잘사는 해피엔딩.
5. 국내 방영[편집]
한국에서는 SBS 및 7개 지역민방에서 <슈퍼그랑죠>를 대신해 <파이팅! 대운동회>라는 이름으로 1998년 6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수~목 5시 50분에 방영했고, 1999년 6월 30일부터 <우리는 챔피언> 후속으로 또 편성돼 7월 29일까지 같은 요일대 오후 5시 35분마다 방영했다. 같은 시기 투니버스에서도 재편성된 바 있다.
SBS 더빙판은 서진통상에서 VHS 비디오테이프로 2화씩 7편, 총 14화로 출시된 적이 있다.
[1] kbc, PSB(현 KNN), JTV, ubc, TJB, TBC, CJB[2] 대략 9할이 전멸했다고 한다. 게다가 지축이 기울어져서 남극 대륙은 지금의 적도 쯤으로 와 있다.[3] 일위백에는 1년에 1번이라고 적혀있다.[4] 스포츠로 승부를 낸다는 황당무계한 종족이다.[5] 유전자 조작이 언급된다.[6] 자동차와 융합개조된 우주인을 달리기로 이기는 괴물같은 시퀀스도 있다. 이건 뭐...[7] 무덤을 습격해 시체를 가져다가 육체를 리즈시절인 17세 시절로 되돌려 소생시켰다고 한다. 세인트 세이야의 아리에스 시온의 패러디인듯.[8] 4000m를 토모에는 혼자 뛰고, 아카리 팀은 4명이 1000m씩 뛴다는 설정.[9] 공기저항은 줄어드나, 달리는 동작에서 뒤로 박차고 나간 다리를 회수하는 장골근의 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빠르게 달리기 어려운 주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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