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우스의 배(드라마)
덤프버전 : (♥ 0)
1. 개요[편집]
TBS 일요극장 시리즈의 2020년 1분기 작품.
주연은 타케우치 료마.
2. 줄거리[편집]
아버지가 일으킨 살인사건으로 인해 잃어버린 가족의 미소를 되찾기 위해 과거로 타임 슬립해 사건의 수수께끼를 쫓고 과거를 바꾸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3. 등장인물[편집]
3.1. 2020년[편집]
3.1.1. 주인공과 그 가족[편집]
1989년에 발생한 오토우스 무차별 대량 살인 사건의 범인 사노 분고의 아들. 가해자 가족으로서 세간의 따가운 비난을 계속 받아 교사가 되겠다는 꿈도 포기하고 숨듯이 살아왔다. 유일한 편인 아내의 강한 호소로 아버지와 과거의 사건을 마주할 것을 결의한다. 어느 날 오토우스 마을 사건 현장을 찾다 갑자기 짙은 안개에 휩쓸려 사건 직전인 3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고 만다.
신의 아내. 신의 과거를 모두 알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아버지를 미워하며 살고 있는 신에, 지금도 무죄를 주장하는 사노 분고를 믿어 보라고 설득한다. 신에게 아버지의 사건과 마주하도록 등을 떠민다. 1989년으로 타임슬립한 신이 현대로 돌아오자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여 신과는 결혼하지 않고 오토우스 무차별 살인사건을 쫓고 있는 주간지의 기자가 되어 있었다.
신의 누나. 사노 분고가 체포된 이후 가해자 가족의 십자가를 지고 아버지를 저주하며 어두운 삶을 살아왔다. 어린 시절 동상 때문에 얼굴에 큰 멍이 남아 버렸다. 1989년으로 타임슬립한 신이 현대로 돌아오자 얼굴을 성형하고 이름도 바꿔 미키오의 내연녀로 살고 있었다.
3.1.2. 오토우스 마을의 옛 주민[편집]
스즈에게 의지하는 휠체어의 미스터리한 남자.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있다. 실은, 스즈와 같은 오토우스 소학교에 다니고 있던 카토 미키오지만, 사건 후, 친지가 없는 미키오는 기무라 사츠키의 양자가 되어 있었다.
3.2. 1989년[편집]
3.2.1. 사노 일가[편집]
신의 아버지. 오토우스 마을의 주재경찰관이었지만 1989년에 발생한 '오토우스 무차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된다. 그 후 사형 판결이 확정되었지만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살인범으로 체포되기 전까지는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의지하는 경찰관이었고 가족도 아끼는 좋은 아버지였다.
신의 어머니. 명랑하고 다정한 엄마였지만 사노 분고가 살인범으로 체포된 이래 세간의 눈에서 도망치도록 하며 필사적으로 아이들을 키워왔다. 오토우스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신을 가족이나 다름없이 받아들여 이것저것 뒷바라지를 한다.
신의 누나. 밝고 쾌활한 여자아이.
신의 형. 천진난만한 사내아이.
3.2.2. 센난경찰서[편집]
센난경찰서의 형사. 마을에 불쑥 나타난 신의 정체를 파헤치려 한다. 뱀같은 눈으로 노려본 사냥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3.2.3. 오토우스 소학교[편집]
오토우스 소학교 교사. 학생들의 신뢰가 두터운 마음씨 착한 여성. 친가는 도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토우스 무차별 살인 사건 후, 친지가 없는 미키오를 양자로 삼았다.
오토우스 소학교 교장. 소탈하고 명랑하다. 그림이 취미. 학교에서 수상한 사건이 일어날 것을 노심초사한다.
3.2.4. 마을 주민[편집]
하세가와의 약혼자로 사츠키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도금 공장의 아르바이트생. 하세가와 사후 다른 남성과 결혼하여 마쓰오 성이 되었다.
오토우스 마을의 신문 배달원으로, 다정한 성격에 아이들의 인기가 많다. 사진이 취미. 수상한 행동을 취하는 신을 의심하고 집요하게 마을에서 쫓아내려 한다.
오토우스 마을의 상점 주인. 쾌활하고 쾌활한 성격.
마을 명사의 아들.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의 간병을 위해 오토우스 마을에서 지내고 있다.
오토우스 마을의 농민. 말수가 적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남자.
4. 방영목록 및 시청률[편집]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한다.
5. 평가[편집]
드라마는 가정을 중요시하는 홈드라마로 각색되어 어린이가 성폭행당하고 살해당하는 끔찍한 장면은 생략되었다. 그냥 실종후 발견으로 처리. 진범이 밝혀진 이후로도 그 진범의 흑막이 따로 또 있었다는 원작파괴식의 억지스러운 전개가 펼쳐졌다. 가뜩이나 주인공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면서 복잡한 스토리 구조인데, 거기에 마을 사람들 전원을 범인 용의자가 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억지스러운 설정을 집어넣어서 극 전개가 비현실적으로 혼란스럽다. 진범 용의자라고 의심을 사게 하고는 곧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거의 추리 게임식으로 탐정역할이 범인으로 의심가는 사람에게 찾아가면 누군가에게 살해당해 죽어있고, 탐정에게는 가는 장소마다 결정적인 단서가 든 봉투가 배달되거나 발견하게 된다.
결국 원작과는 다른 사람이 원래 범인의 공범자로 밝혀지는데, 전혀 개연성도 없고 설득력도 없고 뜬금없는 각색이다. 원작만화는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차용했지만 스토리 전개에서는 모순이 없이 설득력을 가지는 내용이었다. 기승전결에서 무리가 없고 결말도 납득할 만 개연성이 있었다. 차라리 만화 원작이 그다지 유명한 작품이 아니니 원작 만화를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까 그냥 원작대로 만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원작이 유명해도 원작을 그대로 재연한 영화나 드라마는 명작으로 남았다.
시청률 불황의 시기에 종합 시청률(실시간과 스트리밍을 합친 숫자) 20%을 넘는 1분기 히트 드라마가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