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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후보작
웨딩 싱어와 워터보이 등의 멜로 로맨스와 코미디 관련 영화를 연출하기로 유명한 감독 프랭크 코라치가 만들어낸 코미디 영화. 미국에서는 2006년에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2007년에 개봉했다. 주연은 애덤 샌들러, 케이트 베킨세일, 크리스토퍼 워컨, 헨리 윙클러 그리고 데이빗 핫셀호프.
8300만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2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 예고편[편집]
3. 등장인물[편집]
- 애덤 샌들러 - 마이클 뉴먼 역
- 케이트 베킨세일 - 도나 뉴먼 역
- 크리스토퍼 워컨 - 모티 역
- 헨리 윙클러 - 테드 뉴먼 역
- 데이빗 핫셀호프 - 애머 사장 역
- 줄리 카브너 - 트루디 뉴먼 역
- 제니퍼 쿨리지 - 제닌 역
- 숀 애스틴 - 빌 헐리히 역
- 제이크 호프만 - 22-30세 벤 뉴먼 역
- 소피 몽크 - 애머의 비서 스테이시 역
- 레이첼 드래취 - 마이클의 비서 앨리스 역
- 조셉 캐스타넌 - 7세 벤 뉴먼 역
- 케이티 캐시디 - 27세 사만다 뉴먼 역
- 테텀 맥칸 - 5세 사만다 뉴먼 역
4. 줄거리[편집]
건축가 마이클 뉴먼은 어여쁜 아내와 두 아이 벤과 사만다를 둔 가장으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일과 가정 돌보기까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정신없는 평범한 직장인.
게다가 일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애들과 제대로 놀아줄 시간이 없었다. 나무 위 집을 만들어준다며 2개월동안 안 고쳤고, 아이들이 기다렸던 캠핑도 일을 핑계로 계속 미뤘다. 심지어 아내의 잔소리나 부모님과 함께 하는 파티도 마이클 뉴먼에게는 귀찮게만 다가왔다. 심지어 비서 앨리스에게도 잘 대해주지 못하고 윽박만 지르기만 했다. 중요한 손님 아랍 왕자 하비부와 다투는 등 일도 잘 안 풀리고 상사 애머에겐 잔소리나 듣고, 아들 벤의 수영 대회에서 다른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장난 좀 쳤다고 화를 내는 등 영 좋지 않은 일상이었다. 수영장에서는 이후 영 좋지 않은 인생의 원인들 중 하나인 수영 코치 빌을 만나기도 했다.
집에서 TV를 틀려다 수많은 리모컨에 헷갈려 하던 마이클은 여러 기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조정하는 만능 리모컨을 사러 생활용품 전문점에 간다. 근데 거기서 뭔가 수상한 남자 모티를 만나 말 그대로 '만능'이라는 리모컨을 받아온다. 그날 밤, 서재에서 작업 중이던 마이클은 시끄럽게 짖는 개 선댄스에게 홧김에 조용히 하라며 리모컨의 소리 줄임 버튼을 누른다. 그런데, 정말로 볼륨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설마하며 선댄스를 데리고 나가 빨리감기를 눌러보니 진짜 빠르게 움직였다.[1] 이로인해 마이클은 이게 말 그대로 모든 걸 원격조종할 수 있는 물건임을 알고 마음껏 사용하게 된다. 꽉 막힌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출근시간은 빨리 감기로 스킵하고, 첫 키스 때 흐르던 음악을 기억 못한다고 토라지는 아내에겐 되감기[2] 로 그녀의 옷차림까지 기억해내 화를 풀어주고, 히스테리를 부리는 아내의 친구를 음소거하고 동시 화면으로 야구를 보는가 하면, 아들을 놀리는 옆집 꼬마를 일시정지로 골리기도 한다.
큰 호텔 계약건을 따내는 자리에서 리모컨의 능력을 사용해 계약을 따낸 마이클은[3] 드디어 승진한다고 기뻐하지만, 너구리같은 사장은 '계약을 끝마쳐야' 승진을 시켜준다고 했다. 결국 한계에 달한 마이클은 모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승진할 때까지 빨리감기한다. 문제는 저 사장이 승진을 미루고 미루었기에 몇 달도 아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있었고, 그 사이에 비서 앨리스도 스케줄을 감당 못하고 바뀌어버렸고,[4] 1년 동안 아내와의 사이도 멀어져버렸다. 마이클은 빨리감기를 한 동안의 기억이 없지만, 그 동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마이클은 마치 기계처럼 행동하기 때문에[5] 일은 몰라도 인간관계는 좋아질 리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리모컨의 부작용이 드러나는데, 리모컨은 너무 첨단이다보니 학습 기능으로 사용자가 특정 상황에서 특정 기능을 사용하는 걸 기억해놨다가 자동 발동하기 때문에 점점 마이클이 쓰고 싶지 않은 순간에도 발동하는 것이었다. 오랜만에 아내와 잠자리를 가지는가 했더니 전에 썼던 것 때문에 저절로 빨리감기해버리고 가족들과 시간을 좀 보내려 해도 전에 귀찮다고 빨리감기했던 것처럼 똑같이 넘겨버리고... 샤워나 출근같은 상황도 자동으로 빨리감기로 넘겨버리곤 한다. 분노한 마이클이 리모컨을 때려부숴봐도 어느샌가 다시 나타나기까지...
결국 마이클은 샤워도 하지 않고 가운만 걸친 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사장이 '이러다가 자네 승진할 수도 있겠다'고 한다. 그 순간 마이클은 불길함을 느끼는데, 앞서 '승진할 때까지 빨리감기'를 했던 것 때문에 리모컨이 작동한 것. 그렇게 마이클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채 깨어나게 된다. 그는 건축회사의 사장이 되어있었지만 심각한 고도비만이 되어 있었다. 자동조종 기능 때문에 식습관도 고정되어 있었던 것.
그의 아내는 어느새 자신과 이혼하고 아들내미 수영 코치 빌과 재혼한 상태였고, 애완견도 다른 개로 바뀌어 있었다.[6] 혼란스러워진 마이클은 아내의 집으로 찾아가 빌과 싸우려다 일시정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완성되지 않은 빌과 사만다의 나무집을 보면서 또 멘탈붕괴하고, 나한테 왜 이랬냐며 리모컨을 팔았던 모티를 원망하지만 모티는 어느샌가 나타나 다 마이클이 자초했다고 답한다. 일과 가정 문제가 충돌할 때면 마이클은 언제나 일이 우선이라 그렇게 되었다는 것. 마음 다잡고 아내에게 줄 쪽지를 적어 전달하려고 재생을 누른 찰나, 갑자기 달려나온 애완견 섀기와 부딪치고 넘어지고는, 벽에 머리를 박고 병원에서 다시 눈을 뜨게된다. 그런데 벽에 머리를 박아 병원에 갔을 때 암이 발견되었고[7] 문제는 그가 아픈 것도 싫으니 빨리감기를 했던 것. 결국 또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그 동안 살은 다시 빠지긴 했고 본인도 유명 건축가가 되어있었지만 전혀 기쁘지 않은 상태.
그리고 그의 아들 벤은 자신의 자리를 이어받아서 건축기업 사장이 되어 있었는데, 그에게서 할아버지가, 즉 마이클의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아버지의 묘 앞에서 되감기 기능으로 자신이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를 돌려보는데, 아들과 아버지가 모처럼 가족끼리 모이자고 했지만 자동조종 상태의 마이클은 일과 가정문제가 부딪히면 일을 우선하게 되어있어 그걸 거절했다. 결국 그는 아버지가 그에게 말해준 마지막 말 "아들아 사랑한다"를 수번 돌려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모티의 정체가 그때 드러나는데, 그 리모콘을 판 모티는 사실 죽음의 천사, 즉 저승사자였다.[8] 마이클은 모티가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 생각하고 모티와 맞서지만 역부족이었고, 겁먹은 마이클은 행복한 순간으로 이동하기 위해 빨리감기를 시도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많은 시간이 지나 그의 아들 벤은 결혼에 골인한 상태였고 자신의 어머니는 이미 폭삭 늙어 있었다. 빌이 자신의 아내의 새로운 남편이 되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던 그는 그의 딸인 사만다가 빌에게 아빠라고 하는 것을 듣고 쇼크로 쓰러진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마이클은 아들 벤이 이번 건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신혼여행을 취소하고 출장을 가겠다고 마이클에게 말하나, 일에 빠져 가족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자신의 과거를 크게 후회하고 있었던 마이클은 아들에게 자신의 말을 전하기 위해 죽어가는 몸을 이끌며 병원을 뛰쳐나간다. 병원 앞에서 비를 맞으며 아픈 몸을 질질 끌면서 벤을 만난 마이클은 가족을 더 중요하게 여기라는 말을 전해주고, 딸 사만다에게는 어린 시절 약속처럼 200살까지 못 살아서 미안하다고 사과, 아내 도나에게는 첫 데이트 날 도나가 냅킨에 적었던 말[9] 을 적어놓은 쪽지를 전달해준다.[10] 빌에게는 빅엿을 주고[11] 저승사자 모티와 함께 사후세계로 가게 된다.
그러고 나서 눈을 뜬 곳은 처음에 리모콘을 샀던 마트의 침대 위였다.[12] 자신이 인생을 다시 살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마이클은 쇼핑몰을 뛰쳐나가 주무시는 부모님 집에 쳐들어가 주무시던 아버지에게 지겹게 하시던 마술비밀을 가르쳐달라고 하고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면 가르쳐준다고 말하자 내일도 모레도 다음주도 계속 오라고 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캠핑계획을 짜기 시작하고 계속 오리 인형과 부비부비를 하던 선댄스에게 암컷 개를 선물해준다.